신한은행이 강릉 지역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가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과 금리 인하 등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재해피해 확인서’ 또는 객관적인 증빙서류를 통해 피해사실이 확인된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오는 2026년 1월 12일까지 금융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우선 강릉지역 중소기업에 ▲업체당 소요자금 범위 내 최대 5억원까지 신규 대출 지원 ▲최대 1.5%p 특별금리 인하 ▲원금 일부상환 조건 없는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연체이자감면 등을 제공한다. 또 개인고객에게는 ▲DSR 산정 범위 내 최대 2000만원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 ▲최대 1.5%p 특별금리 인하 ▲원금 일부상환 조건 없는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연체이자 감면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지역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원활한 자금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서민 금융안정을 위한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청년층의 금융 이해력 제고와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손을 잡았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1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고 12일 전했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 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청년들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의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본인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 보고서를 월 1회, 1년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 역량 강화는 개인의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제6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KB국민카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제7회 ‘퓨처 파이낸스 A.I. 챌린지(Future Finance A.I. Challenge)’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전했다. 퓨처 파이낸스 A.I 챌린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금융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인재들의 금융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올해 퓨처 파이낸스 A.I 챌린지에는 전국 130여개 팀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는 10개팀이 올랐다. 본선 심사에는 KB국민은행 전문가들을 비롯한 다양한 IT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아이디어의 효용성과 기술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총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수상 팀에게는 총 28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KB국민은행 ICT 부문 채용 시 서류전형 및 코딩 테스트 면제 혜택이 주어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참가자들이 보여준 역량과 기술은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의 AI 생태계
HMM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이다. HMM은 5척의 벌크 선박을 투입, 철광석을 운송한다고 전했다. 벌크선은 통상 5년 이상의 장기계약으로 체결된다. 따라서 시황 변동성이라는 불확실성 문제가 크지 않다. HMM 측은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라는 측면에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이번 장기운송계약 체결에 의미를 부여했다. HMM은 앞서 지난 5월 발레사와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MM은 오는 2030년까지 벌크 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조만간 인도받아 벌크 화물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HMM은 지난 2002년 자동차운반선 사업을 매각한 바 있다. HMM은 23년 만에 자동차운반선 시장에 재진입,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해 ‘지식베이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고객 편의성 혁신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보험업은 기초 서류의 높은 전문성과 복잡한 상품 구조로 인해 대고객 서비스 적용의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신뢰성을 담보한 AI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AI가 학습하고 참조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정비해야 한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0월부터 약관, 산출방법서, 판매 예규 등 약 2만여 종의 보험 기초 서류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정밀하게 구조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최신 AI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정비 정확도와 효율성을 제고하고 AI가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셋(Dataset)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사업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주계약과 특약, 별표 등 문서 간 참조 관계를 유지하면서 비정형 문서의 문맥까지 파악할 수 있어 AI가 더 효율적으로 상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식베이스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하더라도 AI가 약관 기준에 맞춘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현대해상이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현대해상은 오는 2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대졸 신입사원 지원서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대학(학사 학위) 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예정자다. 모집 부문은 △디지털 및 데이터분석 △IT 및 정보보호 △보험계리 및 수리 △자산운용 △기업보험 △점포 영업관리 △손해사정 등 총 7개 직무다. 지원자는 서류 전형과 1차 면접, 최종 면접의 전형 단계를 거쳐 2026년 1월 1일에 입사하게 된다고 현대해상 측은 전했다. 현대해상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각 직무별 현직자들과 질의응답할 수 있는 온라인 채용상담회도 개최한다. 현대해상 채용 관계자는 “현대해상의 미래를 열어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항공기 탑승 소요 시간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입·출국장 혼잡도와 장·단기 주차장 현황, 항공기 예상 도착 시각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공항 미리보기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에서 고객 여정에 따른 맞춤형 공항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인 ‘Open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기반으로 여행객들이 알아야 할 필수적인 공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대한항공 측은 전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대한항공이 위치한 제2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입·출국장 혼잡도를 시간대별로 확인하고, 장·단기 주차장 현황을 층별로 상세히 볼 수 있다. 또 공항 도착부터 항공편 탑승구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을 각 구간별로 나눠 제공해 한층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공항으로 마중 나온 가족 등에게 도착 정보를 공유하는 ‘마중 요청’도 제공한다. 마중 요청은 SMS 또는 메신저 앱 등으로 간편하게 예상 도착 시각 및 출구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
등기우편이나 배달증명 등 각종 종이 우편으로 발송하던 안내문을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전자문서법상 효력을 국내 최초로 인정받은 결과, 등기우편 안내문 등을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11일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종이 우편 분실이나 주소 변경으로 인한 불편 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안내문을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문자나 알림톡에 따른 스미싱 위험 없이 종이 서류를 따로 보관하지 않아도 앱에서 즉시 열람 가능하며, 긴급한 안내사항도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 측은 그동안 제3의 기관 전자 문서만 유통할 수 있었으나, 이번 특례로 은행이 자체적으로 발송하는 금융상품 및 전자금융 거래 관련 안내 문서도 법적 효력을 인정받아 직접 발송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KB국민은행은 국세청,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발송하는 안내문도 KB스타뱅킹 전자 문서로 통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지방세 고지서도 KB스타뱅킹 앱에서 확인과 납부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 발송하는 중요한 안내문을 고
최근 금융회사의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사칭한 온라인 투자사기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이 같은 사기 수법이 갈수록 교묘하고 대담해지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불법업자는 자산운용사 정보를 도용해 가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유튜브와 블로그 등에 미국 국채펀드 투자 등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유인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피해자 A씨는 해당 영상을 보고 월 1% 이상의 수익과 원금 보장을 믿고 3000만 원을 지정된 계좌로 송금했다. 첫 달 이자 명목으로 일부 금액을 지급받았으나 이후 환매 요청에 응하지 않는 등 피해를 입었다. 최근에는 금감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의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메뉴에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불법업자가 이메일을 등록하려 한 시도도 적발돼 수사기관에 통보됐다. 이외에도 해외 금융회사를 사칭해 연 11~14% 고수익 해외채권 펀드를 판매한 불법업체에 대한 피해 사례도 다수 접수되고 있다. 금감원은 온라인에서 접한 정보만으로 계좌를 개설하거나 송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반드시 금융회사의 공식적인 전화, 이메일, 홈페이지 등 복수 채널을 통해
HD현대가 선박 건조 현장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한다. HD현대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 SAT 본사에서 ‘KT’·‘KT SAT’과 함께 ‘스타링크 활용 및 AI 기반 업무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선박 건조 과정 전반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적용한다. KT SAT은 스타링크 안테나 등 위성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한다. KT는 자사의 AI 기술을 연계, HD현대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는 수천 기의 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지구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다. 미국의 대표 우주산업 기업인 ‘스페이스엑스’가 운영하고 있다.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광케이블 및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바다·산악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접속이 가능하다. HD현대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활용해 건조 중인 선박 내부에 통신망을 구축,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이나 위험으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