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두나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3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4일 전했다. 양 측은 우선 해외송금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송금인과 수취인이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된 송금정보를 통해 자금을 주고받는 구조로, 손님들이 보다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소요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개인 간 해외송금은 물론 수출입 무역결제 시에도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은 이르면 내년 1분기 내 하나은행 본점과 해외법인·지점 간 송금 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후 기술 검증 및 정책 변화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인프라와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오고,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를 앞둔 지금이 미래금융의 새로운 장이 열
삼성전자가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인테리어핏 설치 서비스 대상 제품을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드럼형 세탁기와 건조기 등 세탁가전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신규 구매 고객뿐 아니라 기존에 삼성전자 가전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도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대상도 확대한다고 전했다.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는 고객이 새롭게 구매하거나 보유한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가전 제품 형태와 배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상부장 ▲수납장 ▲테이블장 ▲홈바 등 총 31가지의 다양한 가구장 설치 옵션을 제공, 가전 제품이 놓이는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되는 가구장은 가전 제품과 도어 라인을 맞춘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통일감 있는 공간을 완성한다. 삼성전자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는 1년간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며 상부장 처짐 현상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무상 AS를 보증한다. 또 철거 비용이 포함된 정찰 금액제로 투명하게 운영하며 EO 등급
근로자가 찾아가지 않아 잠자고 있는 퇴직연금이 130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폐업·도산 기업 등으로 근로자가 수령하지 못한 미청구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5년 9월 말 기준 1309억원에 이르며, 대상 근로자는 약 7만 5366명(1인당 평균 174만원)이다. 업권별로는 은행에 보관 중인 1281억원(7만 3089명)이 97.9%를 차지하고, 보험(19억원, 1727명), 증권(9억원, 550명) 순으로 집계됐다. 제도 유형으로는 확정급여형(DB) 673억원(51.4%), 확정기여형(DC) 558억원(42.6%), 기업형 IRP 78억원(6.0%)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미청구 연금은 사업자의 갑작스러운 폐업·도산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근로자의 퇴직연금은 퇴직급여법에 따라 금융회사(퇴직연금사업자)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음에도 근로자가 퇴직연금 가입 사실을 모르거나 금융회사에 퇴직연금 지급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퇴직연금을 제때 찾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회사·금융협회와 연말까지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각 금융회사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신 주소를 받아 미청
자립준비청년을 꾸준히 지원해 온 KB국민은행이 사회 정책 지원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자행 신관에서 ‘2025년 자립준비청년 사회정착 지원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3일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자립준비청년 200명에게 자립지원금과 함께 ▲진로 탐색 ▲학업 성취 ▲자격증 취득 ▲취업 컨설팅 ▲인턴십 연계 등 체계적인 역량강화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KB국민은행의 따뜻한 지원 덕분에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작은 힘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미래를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총 11명의 우수참여자를 선정, 각각 50만원의 성장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역량강화 지원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한 ‘KB드림홈’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KB드림홈은
푸조가 12월 한 달간 ‘펠린 패밀리(Feline Family)’ 캠페인을 진행한다. 펠린은 1850년부터 고양이과 동물인 사자를 엠블럼으로 사용하고 있는 푸조의 디자인 철학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반려묘를 키우는 고객과 신혼부부을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펠린 패밀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전했다. 할인 대상은 푸조 308, 푸조 408,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이다. 푸조는 우선 반려묘를 키우는 고객에게 40만원을 할인해 준다. 반려동물 등록증이나 동물병원 진료 및 백신 기록, 입양 및 분양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 신혼부부(계약일 기준 1년 이내 혼인 신고서 및 청첩장 등으로 증빙)에게도 4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생애 첫 차 구매 고객 및 노후차량(최초 등록일 기준 10년 이상, 중고차 구매 제외) 보유 고객은 각각 3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펠린 패밀리 혜택은 중복 적용이 가능하며, 12월 종료되는 개별소비세 혜택 및 재구매 혜택까지 더해지면 뉴 3008 구매 고객의 경우 최대 258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스텔란티스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
신한라이프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고객이 보험 업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를 활용한 ‘상담 요약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AI 에이전트(Agent)가 고객이 상담원과 나눈 통화 내용을 즉시 분석하고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 고객이 요청하면 ‘알림톡’으로 발송한다. AI 에이전트는 △고객이 문의한 내용 △상담사가 안내한 주요 사항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추가 안내 사항 등으로 구분해 상담사는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후처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고객은 장시간의 상담 내용을 요약 정보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는 고령층 고객의 경우 상대적으로 상담 시간이 길고 보험용어를 어려워하는 점을 고려해 ‘SOL 메이트 시니어 콜센터’ 이용 고객을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SOL라이프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이 앱 설치나 로그인,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사진 전송만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시니어 간편톡 청구 서비스’도 선보였다. 피보험자와 수익자가 동일한 계약을 보유중인 65세 이상의 고객이 ‘알림톡
교보생명이 브록체인 네트워크인 Arc의 공개 테스트넷에 참여한다. 교보생명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Arc의 공개 테스트넷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서클은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발행하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기업이다. Arc를 통해 서클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및 자산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Arc는 예측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수수료 구조와 1초 미만의 거래 최종성, 고객 맞춤형 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출, 자본시장, 외환(FX), 글로벌 결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현재 Arc 공개 테스트넷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보험사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Arc는 다양한 글로벌 플레이어가 함께 참여하는 차세대 디지털 금융 네트워크이며, 투명성과 신뢰가 핵심 가치”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생명보험사로서 신뢰 기반 금융 혁신을 추진하고,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최근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조각투자(분산형 자산거래) 제도 도입과 관련해 한국
신한은행은 520억원 규모의 금리를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이번 성장지원 패키지는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및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 자금 지원과 기존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성장지원 패키지를 통해 총 6조90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약 520억원의 금리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성장지원 패키지는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영위 기업 대상 신규대출 금리 지원 프로그램 ▲고금리 대출 이자 환급 및 원금 감액 프로그램 두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신한은행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관련 산업과 국가핵심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약 6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에 대해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을 충족하는 기업이 1억원부터 300억원 이하의 신규 대출을 신청할 경우, 별도 심사를 거쳐 1년간 최대 100bp까지 금리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의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공급,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미래에셋생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운용 역량, 조직 및 서비스 역량, 수수료 효율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평가에서 생명보험업권 15개사 중 상위 등급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전년도와 비교해 큰 폭의 발전을 이룬 사업자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용 효율화와 합리적 수수료 구조 운영으로 수수료 효율성 부문에서도 상위 10%에 해당되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개인형 IRP 보증형실적배당보험 등 다양한 실적배당형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지급옵션 선택 폭을 확대한 바 있다. 전순표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부문대표는 이날 퇴직연금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퇴직연금 운용 전문성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 온 결과물"이라며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고객의 장기적 자산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는 2026년 1월 15일부터 미주 로스앤젤레스(LA) 노선을 일부 감편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편은 자체 항공기 운영계획 변경에 의한 사업계획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루 2회 운항하던 인천~LA 노선을 내년 5월까지 1회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7월 1일부터는 다시 매일 2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상 고객들에게 변경되는 항공편 일정을 알림톡/문자/이메일을 통해 별도 안내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안내문을 공지한다. 또 ▲동일 일자 대체 항공편 제공 ▲날짜 변경,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 면제 등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PC, 모바일웹, APP) 및 예약센터를 통해 해당 항공편을 구매한 고객은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를 통해 예약 변경 및 환불이 가능하다. 여행사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고객의 경우, 구매처를 통해 변경 및 환불이 진행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운영계획 변경으로 고객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여정에 차질이 없도록 고객이 원하시는 일정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타항공사 대체편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