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려욱과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가 5월 말 결혼식을 올린다. 려욱은 2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아리)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 전부터 고민해 왔고 멤버,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 없이 슈퍼주니어 려욱으로서, 노래하는 려욱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드리려고 한다.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힘이 되어준 우리 엘프(팬덤명)들, 그리고 SM 회사 식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려욱은 지난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해 슈퍼주니어 M, 슈퍼주니어-K.R.Y 등 다양한 유닛 그룹으로도 활동했다. '늑대의 유혹', '광염 소나타', '팬레터'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예비 신부 아리는 지난 2012년 걸그룹 타히티로 데뷔했다. 2018년 팀이 해체되면서부터는 배우로 전향해 웹 드라마 '샤인 고백', 뮤지컬 '서른즈음에 시즌2'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9월 교제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29일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투자자들의 손실에 대해 자율 배상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H지수 ELS 자율 배상을 결정한 은행은 하나, 우리, NH농협, SC제일, 씨티은행을 포함해 모두 7개로 늘었다. KB국민은행은 이사회 직후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 및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실이 확정된 사례부터 순차적으로 신속한 배상 절차를 이행하고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얘기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금융감독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 비율을 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거친 뒤 투자자별 고려 요소를 반영해 최종 배상 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모두 전문가들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해 앞으로 합리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배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바로 다음 달부터 고객들에게 배상내용, 절차 등을 안내하고 배상 비율 협의가 완료된 사례부터 배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주 이후 27일까지 하나, 우리, NH농협, S
네이버페이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휴대전화 내 악성 앱 설치 여부를 수동 검사할 수 있는 '페이앱 백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기존에도 앱 실행 시 자동으로 휴대전화 운영체제(OS)의 악성 앱 설치 여부를 검사하고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해왔지만,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검사할 수 있는 수동 검사 기능을 추가하며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도의 백신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앱 하나만으로도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서비스는 서울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보안검사 시 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최신 수법의 피싱·스미싱까지 정확하게 걸러내는 것이 강점이라고 네이버페이는 소개했다. 서울경찰청 피싱범죄수사팀은 택배사의 배송문자나 모바일 청첩장 등 교묘하게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나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악성앱 등 최신 수법을 직접 수집하여 금융사기 DB를 구축하고 있다. 서비스는 보안 검사를 통해 휴대전화 보안 상태를 '위험', '주의', '안전' 3단계로 구분해 안내해준다. 사용자는 자동·수동 검사를 통해 어떤 악성 앱이 설치돼있는지를 바로 확인하고 버튼 하나로 삭제할 수 있다. '
토요일인 30일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린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30일 자정부터 오후 11시까지 서울 광화문 일대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교회총연합 주최로 열리는 부활절 퍼레이드에서는 퍼레이드 행렬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오후 3시∼5시30분, 기념음악회는 오후 6시30분∼8시30분 개최된다. 시와 2024 부활절 퍼레이드 사무국은 안전한 보행을 위해 안전펜스와 안전고깔 등으로 안전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 등을 대규모로 배치한다.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이 폐쇄됨에 따라 종로로 이동하려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걸어서 가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버스 정류소와 버스 내 부착된 우회 운행 안내문을 참고해 미리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에는 참여 인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통제 상황을 잘 확인해서 이동에 큰 불편함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상속세 개편과 관련해 "상속세 부담 완화는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과제로 정부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시장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 자본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연금공단,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등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증권사·보험사 등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가 발표한 주주환원 확대 시 법인세·배당소득세 경감 방안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조속한 구체화와 함께 상속세 부담 완화 등 추가 인센티브를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그는 "우리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의 세가지 축으로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자본시장이 국민, 기업, 투자자 간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밸류업 우수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륙의 실수 '샤오미'가 만든 첫 전기자동차의 판매 가격이 공개되면서 중국 전기차 시장에 또다시 돌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29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오후 7시(현지시간) 레이쥔 샤오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SU7' 정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샤오미는 이날 행사에서 SU7 기본 모델 판매 가격을 21만5900위안(한화 4016만원)으로 책정했다. 또 'SU7 프로' 모델 가격은 24만5900위안, 'SU7 맥스' 모델 가격은 29만9900위안이라고 공개했다. 이는 SU7 프리미엄 모델 가격이 36만 위안 이상이 될 것이라는 중국 내부 전망에 벗어난 가격이다. 판매되는 3개 모델 가격 모두 30만 위안 아래에서 책정, 볼륨 모델 가격대에서 경쟁하겠다는 샤오미 측의 의지로 해석된다. SU7에는 닝더스다이(CATL)의 3세대 CTP(Cell to Pack) '치린 배터리 팩(삼원계 리튬 배터리셀 탑재)'이 장착됐다. 이 배터리의 주행 가능 거리는 800Km이다. 800V 고압충전 방식을 사용해 5분 충전 시 200Km, 15분 충전 시 510Km 주행이 가능하다. SU7의 제로백은 2.78초다. SU
킨텍스는 국내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K-뷰티엑스포'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을 공식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8월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TWTC)에서 열릴 'K-뷰티엑스포 대만'과 11월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SECC)에서 열리는 'K-뷰티엑스포 베트남' 전시회가 대상이다. 전시회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각각 5월과 8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K-뷰티엑스포 해외 전시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원료, 패킹 등 뷰티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내 기업의 대표 수출 플랫폼이다. 올해 7회차인 K-뷰티엑스포 대만은 매년 수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자리 잡은 행사이고, 'K-뷰티엑스포 베트남'은 최근 K-뷰티에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신규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경기도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참가비 할인과 운송 및 통역원 비용 등이 지원되며 현지 코트라 무역관에서는 직접 선별한 구매자를 초청해 참가업체와의 1대1 수출상담회도 지원한다. 또 킨텍스와 코트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협력해 대만 전시회 참
내년부터 세제 등 생활화학제품에 함유된 물질의 유해성 정보을 '나뭇잎 개수'로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8일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세정제와 세탁세제 등 생활화학제품을 대상으로 한 자율 안전정보 공개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기업들이 공개하는 제품 원료 성분 물질들의 유해성을 4단계로 평가한 뒤 나뭇잎 개수로 표시해 모바일 앱 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나뭇잎 4개는 ‘유해 우려 없음’, 3개는 ‘유해 우려 낮음’, 2개는 ‘용도·제형에 따라 사용 가능’ 1개는 ‘안전한 원료로 대체 권장’ 등의 의미를 담아 소비자들이 보다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생활화학제품의 안전 정보 공개는 지금도 이뤄지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성분 물질의 유해 정도를 확인하려면 따로 정보 검색을 해야 하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불편과 한계가 있다. 정부는 또한 안전성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안전 확인 대상 생활화학제품'을 2027년 50개 품목으로 현재보다 7개 늘리기로 했다. 안전성 평가 화학물질도 올해 3000개로 현재(2220개)보다 확대하고, 규제 물질을 포함해 ‘배합비가 0.1% 이상’인 물질의 안전성 평가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외국계 금융회사들과 만나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불법·불공정행위는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FSS SPEAKS 2024' 행사에서 "올 한해 건전하고 공정한 금융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동시에 한국이 투자처로서 매력적인 시장이 되고 그에 걸맞은 합리적인 가치를 인정받도록 하는 데 지향점을 둔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16회째인 FSS SPEAKS 행사는 외국계 금융회사에 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하고, 외국계 금융회사의 경영상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할 목적으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건전하고 공정한 금융을 향해(Toward Sound and Fair Finance)'라는 부제 하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계 금융회사 임직원, 유관기관 및 주한 외교사절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필립 골드버그 미국대사, 싱 하이밍 중국대사, 아이보시 고이치 일본대사 등 10개국의 주한대사도 직접 참석했다. 이 원장은 "올해는 그동안 누적된 고금리, 고물가 부담에서 벗어나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
[라온신문 이덕형] 美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중국의 전기차 및 태양광 산업의 과도한 생산 확대가 세계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옐런 장관은 이날 조지아주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업체 서니바를 방문, "중국의 생산 과잉이 국제 가격과 생산 질서를 왜곡하고 있다" 며 "이에 따라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노동자와 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니바는 중국산 태양광 저가 공세에 견디지 못해 2017년 문을 닫았다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지원을 받고 다시 문을 연 기업이다. 옐런 장관은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중국의 카운터파트를 압박할 것"이라며 “그린 에너지 분야에 대한 중국의 과잉 투자는 자체 경제 성장에도 위험 요인이다”라고 지적했다. 옐런 장관은 "과거에는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에서 중국 정부가 과잉 투자와 과잉 생산을 주도, 이를 통해 저가로 양산된 제품을 기업들이 수출해 왔다"며 "이는 중국의 생산과 고용은 유지했을지언정 나머지 세계의 산업을 압박했다"고 비판했다. 옐런 장관은 "이 같은 우려를 선진국을 비롯해 신흥 시장에서도 빈번하게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