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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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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베트남 최대 소매 유통기업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현지 외연 확장에 나선다. 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는 베트남 유통기업 '모바일월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모바일월드 1800만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신용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베트남 현지 법인이며, 모바일월드는 지난해 매출액이 6조6000억원이 넘는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이다. 모바일월드는 베트남 현지에 5500개 이상의 유통망을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한카드 측은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 현지법인인 SVFC와 모바일월드가 전자제품 할부 구매 프로세스 간소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맞춤형 신용대출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월드 특화 서비스를 탑재한 신용카드와 소액후불결제(BNPL) 서비스를 내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K-금융의 노하우와 강력한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해외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모바일월드와 베트남 이외 국가에서도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토스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4.5%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토스페이 적금’을 20만좌 한도로 판매한다고 3일 전했다. 만기가 6개월인 이 적금의 기본 금리는 연 2.0%다. 여기에 상품 가입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예·적금 미보유 고객 0.5%포인트(p), 신한은행 연결계좌로 등록하고 토스페이 결제·충전한 실적이 월 1회 이상인 경우 월별 0.5%씩 최대 연 2.0%p를 제공한다. 월 최대 넣을 수 있는 금액은 30만원이다. 이 적금은 토스 앱을 통해 ‘신한 SOL뱅크’에 접속한 후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적금 상품은 토스페이와 협업해 복잡한 우대금리 항목 없이 간편하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적금상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가입 모든 고객에게 토스 포인트 2000원을 제공하며, 적금 잔액 30만원 달성 시 1500원, 적
유튜버와 크리에이터 등 인플루언서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하나은행이 내놨다. 하나은행은 해외에서 콘텐츠 수익을 받는 유튜버,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를 위해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전했다. 이 서비스와 관련 하나은행 측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운영하는 구글(Google)과 메타(Meta) 등 해외 콘텐츠 기업으로부터 송금 받는 수익금을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입금해 주는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의 특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은행 영업점을 찾아 송금 사유를 확인받거나 본인이 비대면으로 직접 입금 처리해야만 수익금을 수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로 별도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해외에서 들어온 수익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또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튜버 고객에게는 횟수에 제한이 없는 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2025년 12월 말까지 90% 환율우대와 현찰수수료 면제 쿠폰을 매월 제공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최근 미디어 콘텐츠 시장 규모와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버의 숫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등 유튜버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 “앞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일본 싱글 4집 ‘쇼히키겐(Shohikigen)(消費期限/소비기한)’으로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정상을 밟았다. 3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쇼히키겐’은 최신 ‘주간 싱글 랭킹’(12월 9일 자 / 집계기간 11월 25일~12월 1일)에서 판매량 약 41만 8000장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발매된 해외 아티스트 싱글 앨범 중 가장 많은 첫 주 판매량이다. 이로써 세븐틴은 2020년 4월 발매한 ‘폴린 플라워(Fallin’ Flower)’를 시작으로 ‘낫 얼론(Not Alone)’, ‘파워 오브 러브(Power of Love)’에 이어 ‘쇼히키겐’까지 현지에서 발매한 싱글 앨범 4장을 연속해서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정상에 올렸다. 오리콘 측은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가장 많은 연속 1위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세븐틴은 ‘쇼히키겐’으로 빌보드 재팬의 최신 ‘톱 싱글 세일즈(Top Single Sales)’(12월 4일 자 / 집계기간 11월 25일~12월 1일)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일본 내 높은 위상을 실감케 했다. ‘쇼히키겐
그룹 트와이스가 신곡 '스트래티지(Strategy)(feat. Megan Thee Stallion)'의 일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전날 공식 SNS 채널을 통해 6일 발매하는 새 앨범 '스트래티지(STRATEGY)'의 타이틀곡 'Strategy' 뮤직비디오 티저를 첫 선보인 데 이어 이날 퍼포먼스 일부가 담긴 티저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영상 속 아홉 멤버는 완벽한 군무합을 보여줘 이목을 사로잡았다. 자신감이 돋보이는 가사 "Hey boy Imma getcha Imma getcha real good and I betcha Hey boy once I getcha you'll be oh so glad that I metcha"에 매혹적인 춤선과 멤버들의 눈빛이 더해져 뮤직비디오 완편을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타이틀곡 'Strategy'은 싱어송라이터 보이 매튜스(Boy Matthews)와 클리오 타이(Cleo Thighe) 두 영국 작가가 작사, 작곡했고 트와이스의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와 '원 스파크(One Spark)'를 만든 이어어택(earattac
가수 정동원이 신곡 ‘고리’ 발매를 기념해 게임 플레이 콘텐츠를 공개했다. 3일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동원은 전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양이 마리오'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첫 번째 콘텐츠 '데시벨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 정동원은 “신곡 고리로 돌아온 정동원이다. ‘고리’로 돌아온 만큼, 계속 돌고 돈다는 의미에서 ‘데시벨 게임’을 해보겠다. 데시벨이 45가 넘으면 안 된다”라며 게임의 과정과 진행 방법을 설명했다. 정동원은 데시벨을 지키기 위해 작은 목소리로 게임에 열중했다. 1단계 컵라면 먹기부터 블록쌓기, 팝핑캔디 먹기, 라면땅 먹기 등 총 10단계로 이루어진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다. 특히 중간중간 큰 소리를 내어 미션에 실패할 때마다 머리띠와 두건 등 귀여운 소품들을 벌칙으로 착용해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두 번째 게임 '고양이 마리오'는 실패할 때마다 무조건 처음으로 돌아와 다시 시작해야 하는 고리로 이어져 있는 게임이다. 정동원은 고양이 캐릭터와 함께 스테이지를 시작,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며 게임 플레이에 열중했다. 여러 번의 도전 끝에 결국 1탄 깨기에 성공한 정동원은 "안되면 될 때까지 하면 된다
미국 정부는 3일(현지시간)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에 우려를 표하면서 한국 국회의 결의에 따른 계엄 해제를 환영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한국의 계엄 해제 관련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우려스러운(concerning) 계엄령 선포에 관해 방향을 바꿔 계엄을 해제하는 한국 국회의 표결을 존중한 것에 대해 안도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민주주의는 한미 동맹의 근간"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가 계엄 선포에 대해 '우려스러운'이라는 수식어를 쓰고, 민주주의가 한미동맹의 근간이라고 밝힌 것은 이번 계엄령 선포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우회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NSC 대변인은 계엄령 선포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보내온 답변에서 "미국은 이 발표(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통지받지 못했다"고 밝혀 계엄 시행을 둘러싼 한미간 조율은 없었음을 분명히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리카 앙골라를 방문 중인 시기에 한국에서 계엄 사태가 불거지자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등은 잇달아 입장을 내며 우려를 표하는 동시에 동맹국인 한미간 소통선을 유지하며 상황을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에 건립 중이던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 GM은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합작 파트너사인 LG엔솔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M은 "랜싱에 거의 완공돼 가는 '얼티엄셀즈' 배터리 공장의 지분을 조인트벤처(JV) 파트너사인 LG엔솔에 매각하기로 구속력 없는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GM은 공장 지분 매각으로 투자금 약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회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지분 매각은 내년 1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지분 거래는 얼티엄셀즈의 지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GM은 기대했다. 또한 LG엔솔이 곧 완공될 랜싱 공장에서 설비 설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GM은 LG엔솔과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세우고 랜싱에 제3공장을 건설해왔다. 현재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 테네시주에 2공장을 두고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총 26억달러(약 3조6천500억원)가 투입되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로, 2022년 착공해 올
미국 정부가 중국이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확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 등 다른 나라의 대(對)중국 수출을 통제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2일(현지시간)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특정 HBM 제품을 추가한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만든 고성능 메모리로 AI 가속기를 가동하는 데에 필요하다. 상무부는 이번 수출통제에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Foreign Direct Product Rules)을 적용했다. 이는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더라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 기술 등이 사용됐다면 수출통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의미로, 우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 특허 체제를 자국에 유리하게 만들어온 미국만이 사용할 수 있는 무기로 평가된다. 현재 전 세계 HBM 시장은 한국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미국의 마이크론이 장악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미국의 원천 기술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이번 수출통제를 적용받게 된다. 상무부는 HBM의 성능 단위인 '메모리 대역폭 밀도'(memory bandwidth density)가
서울시는 한강 작가에 대한 노벨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는 오는 10일 서울도서관에서 '2024 세계노벨문학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자리로 책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3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1부에서는 진행을 맡은 배우 유선이 직접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소설 '채식주의자'와 소설, 시 등 주요 작품을 낭독한다. 집시재즈 밴드 '라 쁘띠 프랑스 콰르텟'의 감미로운 재즈 공연도 즐길 수 있다. 2부와 3부에서는 노벨문학상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북토크가 이어진다. 우선 이난아 한국외대 튀르키예·아제르바이젠학과 교수와 홍진호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가 각각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르한 파묵과 헤르만 헤세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노벨문학상의 현재를 조명하는 세션에서는 강지희 문학평론가가 한강을 주제로, 뮤지션이자 시인인 성기완이 밥 딜런을 주제로 강연한다. 아울러 한국문학의 기대주 최은영, 박상영 작가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문학의 현재와 노벨상의 미래를 함께 조망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각 세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도서관
연말연시에 술자리 약속이 늘어나고 있다면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술은 가격이나 종류에 상관없이 많이 마실수록 해롭다. '적정 음주량'은 없다. 1일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술은 1군 발암물질이고 신체·정신적으로 다양한 해를 끼치므로 암 예방 등 건강을 위해서는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남자는 하루 두 잔까지, 여자는 하루 한 잔까지' 음주를 허용해도 된다는 기준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허용기준은 사라졌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적정음주량은 제로(0)라고 선언했다. 술은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을 일으킨다. 질병청에 따르면 하루에 알코올 50g을 섭취하는 사람은 안 마시는 사람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5배, 대장암은 4배 높아진다. 과도한 음주는 심혈관질환, 영양 결핍, 수면장애, 우울감·자살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 음주 문화는 갈수록 개선되는 추세라지만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 이상은 아직도 자주, 많은 양의 술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를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가며 이러한 비율은 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
겨울철에는 난방비 고민이 커지기 마련이다. 더욱이 요즘처럼 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는 느닷없는 폭설과 한파에도 집안 보일러를 켜는 게 망설여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난방에 소홀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비용 부담에 따른 추위 노출이 결국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새롭게 제시됐기 때문이다.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윤형진 교수,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경남 교수, 경상국립대 정보통계학과 김수환 교수, 강북삼성병원 박유진 데이터사이언티스트 공동 연구팀은 국내 난방 에너지 가격의 변화가 겨울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 최근호에 실렸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으로 대표되는 심혈관질환은 평균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많이 생기는 편이다. 혈관은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일교차가 클 때 민감하게 반응해 기온이 1도씩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혈압은 1.3㎜Hg, 이완기 혈압은 0.6㎜Hg만큼 높아져 심장에 부담을 준다. 추운 날씨가 혈관 수축을 유발하고 심박수와 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