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한다. 삼성은 연간 1만2000명씩 5년간 모두 6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용 계획과 관련 삼성은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19개 계열사는 현재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6월 13일 이재명 대통령과 재계의 첫 만남 자리에서 "삼성은 예정된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당장의 경제 위기를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20년, 30년 다음 세대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삼성의 이번 5년간 6만명 채용 계획은 이 회장이 언급한 다음 세대 먹거리 준비와 관련이 있다. 실제 삼성은 이번 채용 계획과 관련해 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해서 채용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고, 1995년에는 지원
한화그룹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한화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3500여명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보다 1400여명 늘어난 것이다. 한화그룹은 30개 계열사의 하반기 신규 채용이 마무리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채용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이다. 신규 채용 규모 확대와 관련 한화그룹 측은 방산과 우주, 조선 및 해양, 금융, 기계, 서비스 등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우수 청년 인재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오는 22일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중개형 채무조정 절차가 더 빨라지고, 지원 대상도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새출발기금 협약기관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제도개선은 ‘더 많이, 더 빨리, 더 쉽게’라는 목표 하에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기존 2020년 4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사업 영위자를 포함했으나, 올해 6월까지 사업한 소상공인·자영업자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2024년 말 비상계엄 선포 이후 창업한 경우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폭넓은 혜택이 예상된다. 특히 저소득 및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이 강화됐다. 총 채무액 1억원 이하이며 중위소득 60% 이하인 부실 차주의 무담보 채무에 대한 원금 감면율이 최대 90%로 늘어났고, 거치기간은 기존 최대 1년에서 3년, 상환기간은 최대 10년에서 20년으로 늘어났다. 사회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 등)도 동일한 감면 및 기간 연장 혜택을 받으며, 30일 이하 연체자의 채무조정 후 적용 금리 상한은 기존 9%에서 3.9~4.7%로 대폭 낮아졌다. 이 혜택은 이미 새출발기금을 이용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영세 중소상인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 증가가 영세 중소상인의 개인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3개월 전과 지급 후 1개월 동안의 영세 중소가맹점 매출 변화를 분석한 결과, 가맹점 매출이 증가했다. 연구소는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이 가장 큰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의 매출 증가율이 15.4%로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이어 연 매출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가맹점은 6.4%,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가맹점 5.9%, 10억 초과 30억원 이하 가맹점 6.5% 등의 순이었다. 연구소는 규모가 작은 영세 가맹점일수록 소비쿠폰 발행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컸다고 분석했다. 매출 증가에 따라 가맹점주의 개인 소비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주의 1인당 카드 이용액은 12.6% 증가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5억원 이하 가맹점주와 10억원 이하 가맹점주는 각각 8.8%, 2.6% 늘었다. 반면 30억원 이하 가맹점주는 0.2%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11번가와 금융·커머스 연계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11번가 특화 금융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추진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11번가 플랫폼에 계좌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확대 및 제휴 전용 통장 등 금융상품 및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사의 플랫폼을 활용한 11번가 전용 적금 등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과 11번가의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활 밀착형 쇼핑 플랫폼과 연계해 일상 속에서 금융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Agent(에이전트)’ 서비스 개발, 업무에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Agent는 접수된 사고 내용을 AI가 스스로 분석해 해당 사고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과실비율을 자동으로 산정 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손해보험협회의 자동차 과실비율 표준 가이드라인을 직접 검색해 과실비율을 결정해야 했다. 이번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Agent 서비스를 통해 입력된 사고 정보를 바탕으로 AI가 사고 유형별 과실비율을 추천해줌으로써 일관된 과실비율 산정이 가능하다. KB손해보험 측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반복적인 검색 업무가 줄어들어 사고 처리 과정이 한층 빨라지고 과실 판정이 명확해져, 고객이 보다 신속하고 객관적인 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I Agent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민원관리, 콜센터 상담지원, 계약 인수심사, 광고심의 등의 AI Agent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통한 업무 혁신은 단순히 업무 효율성 향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일
한화생명의 AI 서비스가 금융위원회의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한화생명은 자사 ‘AI 번역’과 ‘가입설계 AI Agent’ 서비스가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고 18일 전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산업의 신규 서비스나 기술을 혁신성, 소비자 편익, 소비자 보호 방안 등의 기준으로 평가해 지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AI 번역’ 서비스는 설계사와 고객 간 언어 장벽을 해소해 원활한 소통을 돕고, 다국어 문서 번역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한화생명 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FP(보험설계사)와의 상담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 관련 자료가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면 외국인 FP들은 보험 업무와 영업 활동을 보다 정확히 이해해 영업력과 고객 응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아울러 외국인 고객에게는 모국어 기반 자료 제공으로 상품과 서비스 이해도가 높아져 만족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한화생명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가입설계 AI Agent’는 보험 설계 과정에 AI를 접목해 고객 맞춤형 설계 결과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
하나은행은 글로벌 부동산 중개기업 eXp Realty의 한국법인인 이엑스피코리아 부동산중개법인과 국내외 부동산 중개업무 및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 대상 맞춤형 컨설팅 등 종합적인 금융·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투자자와 국내 손님이 부동산에 투자할 때 필요한 외화 송금, 세무 컨설팅 등의 원스톱 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엑스피코리아 부동산중개법인은 세계 30여 개국에 걸친 부동산 중개망을 활용해 안정적인 부동산 거래를 지원한다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내 금융권과 글로벌 부동산 중개 네트워크 간의 협력 사례로 향후 국내 및 해외 부동산 투자와 금융시장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손님이 국내외에서 부동산을 보다 쉽게 거래하고,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글로벌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최적의 해외 부동산 투자 솔루션을 제안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영업용 자동차보험에 1t 초과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식 운행기록정보 활용 안전운전 UBI(UBI, Usage-Based Insurance) 특약’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된 이번 특약은 차량에 장착된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 Digital Tachograph)를 통해 수집된 운행기록 데이터를 활용한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을 분석해 안전운전 습관을 가진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DB손해보험 측은 설명했다. 고객은 특약 가입을 위해 화물차 운행기록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해야 하며 최근 12개월 내 2000km 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안전운점점수가 81점 이상이면 10%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특약 개발로 화물차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화물차 운행 안전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와 사회적 편익을 동시에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화물차는 장거리 운행과 고중량 운송 특성상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크다”며“이번 UBI 특약은 운전자의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FE',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갤럭시 버즈3 FE'를 국내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One UI 8'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S25 FE를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전했다. 갤럭시 S25 FE는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해주는 '나우 브리프' 등 개인화된 AI 기능을 지원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또 영상 감상 중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줄여주고, 편집 중에는 소음 등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알려주는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 알림'과 같은 다양한 AI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S25 FE는 6.7형 120Hz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두께 7.4mm, 무게 190g의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S25 FE 가격(256GB)은 94만6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 AI'와 '제미나이'가 탑재된 갤럭시 탭 S11 시리즈도 19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두께는 5.1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