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 종전 협상과 관련,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11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종전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이집트에 직접 가서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짓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반(反)파시즘 운동 안티파(Antifa) 관련 회의를 주재하며 가자 종전 협상과 관련해 "내가 아마 이번 주말, 아마도 일요일에 그곳에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아마 이집트에 갈 예정"이라며 "지금 (협상에 관여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곳에 모여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도중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으로부터 가자 협상 상황과 관련한 쪽지를 전달받은 뒤 "중동에서의 협상 타결이 매우 임박했으며, 그들은 꽤 빨리 나를 필요로 할 것이라는 국무장관의 메모를 방금 받았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년간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 위해 72시간 내 모든 인질 석방, 이스라엘의 단계적 철군, 가자지구 전후 통치체제 등을 담은
그룹 세븐틴의 새 스페셜 유닛 에스쿱스X민규가 일본의 주요 앨범 차트를 석권하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9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에스쿱스X민규 미니 1집 ‘HYPE VIBES’는 최신 ‘주간 합산 앨범 랭킹’(10월 13일 자/집계 기간 9월 29일~10월 5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보는 같은 기간 집계된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을 달성했다.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은 CD 판매량과 디지털 다운로드 수, 스트리밍 횟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에스쿱스X민규는 CD 판매량 10만 3000여 장을 포함해 약 10만 5000 포인트를 획득했다. 에스쿱스X민규는 빌보드 재팬 주요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HYPE VIBES’는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s Sales)’(집계 기간 9월 29일~10월 5일)에서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5, 4, 3(Pretty woman) (feat. Lay Bankz)’는 빌보드 재팬 급상승 차트 ‘핫 샷 송(Hot Shot Songs)’ 5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에스쿱스X민규의 신보는 발매 첫 주 88만 장을 훌쩍 넘긴 판매량을 기록하
르세라핌(LE SSERAFIM)이 싱글 1집 ‘SPAGHETTI(스파게티)’의 티징 필름으로 신보의 궁금증을 키웠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9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쏘스뮤직 공식 SNS에 ‘SPAGHETTI’ 티징 필름 ‘EAT IT UP!’을 게재했다. 영상은 사쿠라가 배달원으로 분해 서울 시내 곳곳을 다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그는 좁고 낡은 골목에 위치한 스파게티 가게로 들어간다. 화려한 네온사인의 간판이 어두운 골목과 대비되면서 묘한 이질감을 준다. 가게 안은 화려하기 그지없고 김채원과 허윤진은 요리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현란한 조명과 배경이 기묘한 음악과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사쿠라가 완성된 스파게티를 받아 들자 분위기는 달라진다. 그는 역동적인 배경음악에 맞춰 바이크 속도를 높이고 카즈하와 홍은채에게 스파게티를 배달한다. 둘은 외로움과 쓸쓸함이 감도는 공간에서 각자 음식을 한입 먹는다. 요리를 입에 넣는 순간 스파게티를 만든 요리사 김채원과 허윤진, 주문자 카즈하와 홍은채 그리고 배달원 사쿠라까지 모두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황홀감을 느낀다. 영상은 몽환적인 여운을 남기며 끝이 난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 지반 침하로 이어질 수 있는 지하 공동(空洞)이 436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지표투과레이더(GPR)를 이용해 시내 주요 도로와 지하 굴착공사장 인근 5천370㎞ 구간을 조사한 결과, 지하 공동 436개가 발견됐다. 지하 공동은 지표 하부에 생긴 공간으로, 확대될 경우 지반침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1∼3월 발견된 지하 공동은 한 자릿수였다가 시가 GPR 탐사를 강화한 4월 141개, 5월 76개, 6월 122개로 늘었다. 7월은 84개의 지하 공동이 발견됐다. 지난 3월 24일 강동구 명일동 땅 꺼짐(싱크홀) 사고 이후 시는 4월부터 대규모 지하 굴착 공사장 주변과 시·자치구에서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구간에 대해 GPR 탐사를 강화했다. 대형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 점검을 강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GPR은 땅 꺼짐 탐사 차량 아래 설치된 '리프트'에서 지하로 고주파 전자기파를 쏴,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를 바탕으로 싱크홀 위험을 탐지하는 방식이다. 지하로 내려갈수록 신호가 약해져 통상 지하 2m까지만 가능하다. 도로 곳곳을 이동하며 레이더로 지하 공동을 탐지할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일본 열도를 강타했다. 9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온유의 일본 미니 2집 'SAKU(사쿠)'는 10월 13일 자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집계기간 2025년 9월 29일~10월 5일). 'SAKU'가 지난 1일 발매된 것을 감안하면, 이는 단 5일간 집계된 판매량만으로 이룬 쾌거로 온유의 뜨거운 인기를 체감케 한다. 이로써 온유는 'Who sings? Vol.1'과 'Life goes on'에 이어 'SAKU'까지 3개의 앨범을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 1위에 올린 아티스트가 됐다. 'SAKU'는 앞서 일본을 포함해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5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일본 내 인기가 상당한 가운데, 'SAKU'는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3위, 레코초쿠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등 현지 주요 차트 상위권을 섭렵하기도 했다. 'SAKU'는 일본어로 꽃이 피는 순간을 의미하며, 각 트랙 역시 꽃과 관련된 스토리텔링이 전개된다. 타이틀곡 '花のように(하나노요오니)'를 포함해 'KIMI=HANA(키미하나)', 'Lily(릴리)', 'Beautifu
겨울철 국내 초미세먼지(PM2.5)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 국제공동 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초미세먼지의 55%는 중국발이었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것은 29%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작년 2∼3월 과학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진행한 '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ASIA-AQ)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진은 7개 대기화학수송모델 분석 결과를 평균해 국내 초미세먼지의 기원이 어디인지 제시했다. 조사 기간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지역은 예상대로 중국이었다.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에서 중국 기여도는 기간별로 최소 36%에서 최대 71%로, 조사 기간 평균 55%였다. 중국 기여도가 최소인 시간은 대기가 청정했던 '작년 2월 15일부터 3월 2일까지'였고 최고인 기간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작년 3월 3∼8일'이었다.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중국 중에서도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화북지역과 허난·후베이·후난 등 화중지역 기여도가 특히 높았다. 눈길을 끄는 점은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지도 낮지도 않았던 작년 3월 9∼31일
프랑스 정부가 예산안을 둘러싼 정치적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강하게 밀어붙인 연금 개혁을 중단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8일(현지시간)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사임한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는 온건 좌파 사회당(PS)이 요구해 온 연금 개혁 중단을 실행했을 때 경제적 비용을 검토해달라고 2주 전 재정경제부에 요청했다. 사임 발표에도 이날 저녁까지 정파 간 합의를 끌어내라는 마크롱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르코르뉘 총리는 전날 우파 및 중도 진영 인사들과 연쇄 회동, 연금 개혁 중단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연금 개혁은 마크롱 대통령의 최대 역점 사업이었다.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안은 정년을 기존 62세에서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64세로 연장하고, 연금을 100% 수령하기 위해 기여해야 하는 기간을 기존 42년에서 2027년까지 43년으로 늘렸다. 야당과 여론이 연금 개혁을 강하게 반대했지만 의회 표결을 생략할 수 있는 헌법 특별 조항까지 사용해 밀어붙였다. 노조를 비롯해 좌파 야당들, 극우 국민연합(RN)은 2023년 9월 새 연금 제도가 시행에 들어갔는데도 정년을 62세로 환원하거나 오히려 60세로 낮춰야 한다며 정부를 압박해왔다. 야당의
'세기의 소송'으로 불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대법원 심리가 이미 1년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이나 다음 달 최종 결론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1심과 2심의 재산분할 규모가 각각 665억원, 1조3천808억원으로 크게 엇갈린 가운데, 대법원의 판단이 최 회장 개인을 넘어 SK 그룹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 특유재산 인정될까…비자금 유입 증거력 있나 9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18일 전원 회의를 통해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에 관한 재산분할액의 적절성에 대해 논의하는 등 연내 선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사소송 대부분이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대법원 판결이 쉽게 결정되는 것과 달리 지난해 7월 최 회장의 상고 제기 이후 심리가 길어지는 것은 항소심 판결 결과가 이례적이었고, 풀어야 할 쟁점이 많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쟁점이 많고 전원합의체에서도 논의를 한 상황을 볼 때 파기환송 가능성이 커진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핵심 쟁점은 '특유재산' 인정 여부로,
2025년 10월 9일 목(음 8월 18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말만 앞세우지 말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스스로 품격을 올릴 수 있어요. 60年生 오늘은 주변 사람에 대해 비평하면 시비꺼리의 빌미를 만드니 가급적 하지 마세요. 72年生 작은 성취에 만족하면 발전하니 한번 잡은 기회의 고삐를 조여 가는 것이 좋아요. 84年生 작은 일에도 성실함을 지키면 좋은 기회가 따르니 조급함을 내려놓는 게 좋아요. 96年生 오늘은 모함받는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굳은 신념을 가지면 차츰 풀려나가요. 08年生 끈기 있는 노력이 필요하니 힘들어도 지금은 참고 인내하면 일을 해 나가야 해요. 소띠 49年生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상황에 몸까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짜증 날 수 있어요. 61年生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으니,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감정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73年生 계획하던 일이 차질이 생겨 계속 진행할지 그만둬야 할지 고민에 하게 만들어요. 85年生 어려운 업무를 불평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고 해내는 모습이 한층 빛나 보여요. 97年生 자신감은 실수를 불러오니 아는 길도 물어 보고 알고 있던 것도 또 확인하세요. 09年生 허황된 생각이나 계획
BAE173이 티아라 ‘왜 이러니’를 리메이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8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지난 3일 선공개된 BAE173의 리메이크곡 ‘왜 이러니’는 원곡의 감성과 매력을 재해석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을 중심으로 SNS에서 ‘왜 이러니’ 챌린지가 빠르게 확산하며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BAE173 멤버들이 직접 챌린지 영상에 참여하면서 현지 팬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팬들은 BAE173의 포인트 안무를 커버한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활발한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 리메이크는 BAE173이 과거의 명곡을 새로운 세대의 팬들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해외 팬들에게도 추억의 곡을 다시 상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BAE173의 선공개 곡 ‘왜 이러니’는 현재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첫 정규 앨범 ‘NEW CHAPTER : DESEAR’는 오는 23일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