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대마의 의학적 효능에 주목하며 100조 원대 시장을 향해 질주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낡은 규제에 발이 묶여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국회의 지적이 나왔다. 환각 성분이 없는 의료용 대마 성분(CBD)까지 마약으로 묶는 법적 족쇄 탓에 국내 산업 발전이 지체되는 것은 물론, 비싼 수입약에 의존하느라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커지고, 불법 유통 제품으로 인한 국민 안전까지 위협받는 '삼중고'에 처했다는 비판이다. ◇ 세계는 뛰는데…한국만 '거북이걸음' 10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2025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용 대마 시장은 2027년까지 109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은 이미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심지어 UN마약위원회마저 2020년 대마를 마약 목록에서 제외하며 세계적 흐름의 변화를 공식화했다. 하지만 한국의 시계는 과거에 머물러 있다. 현행 '마약류관리법'은 환각을 일으키는 대마의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 성분과 의학적 효능이 입증된 CBD 성분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하게 규제한다. 이로 인해 국내 기업들은 고순도 CBD 추출 기술력을 충분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를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앞서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해 "우리나라를 망치는 것 외에 아무것도 안 했는데 그들(노벨위원회)은 상을 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취재진으로부터 노벨평화상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오바마는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에 상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악의 대통령은 '졸린(sleepy)' 조 바이든이었지만, 오바마도 좋은 대통령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2009년 1월 취임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해 10월 핵확산 방지 및 중도 평화 노력을 인정받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구체적인 성과 없이 상을 받았다며 여러 차례 불만을 드러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역사상 누구도 9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해결한 적이 없었다"며 "나는 8개의 전쟁을 멈췄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자신의 2기 행정부가 출범한 뒤 이스라엘-이란, 파키스탄-인도 등 간에 벌어
2025년 10월 10일 금(음 8월 19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재물을 얻거나 사람으로 인한 기쁨이 따르고 여유로워지고 작은 행복이 있어요. 60年生 어렵고 힘든 일이 닥쳐도 떳떳하게 맞춰져 극복할 수 있으니 숨지 않아야 좋아요. 72年生 지금부터 대인 관계를 잘 다지면 의외의 지인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84年生 오늘은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판단해서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96年生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치중해야 좋아요. 08年生 보석과 원석이 섞여서 있으면 스스로 가치를 격하시키고 이름값을 하지 못해요. 소띠 49年生 지나온 날에 대해 후회나 아쉬움은 생각 말고 앞으로 힘차게 살아가야 좋아요. 61年生 평범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커도 이어온 일을 성실히 지켜가는 것이 좋아요. 73年生 백지장도 맞들면 낫듯 주위의 도움 받아 힘을 합치면 어려운 일도 쉽게 해결해요. 85年生 주어진 현안에 타협하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지키는 것이 유리하게 작용해요. 97年生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도전해야 좋아요. 09年生 경쟁 구도 속 스트레스를 받으니
뉴진스(NewJeans)의 ‘Hype Boy’가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노래’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롤링스톤이 발표한 ‘21세기 최고의 노래 250선’(The 250 Greatest Songs of the 21st Century So Far)에 따르면 ‘Hype Boy’가 206위에 올랐다. 롤링스톤은 ‘Hype Boy’에 대해 “젊은 세대의 문화와 짝사랑의 설렘을 전염성 강한 매력으로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Hype Boy’는 신선하고 현대적인 사운드에 레트로 감성을 동시에 풍긴다”라며 “다섯 명의 멤버들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면서도 3분이 채 안 되는 러닝타임 속에서 각자의 개성 있는 목소리를 선보인다”라고 설명했다. ‘Hype Boy’는 뭄바톤(Moombahton)과 일렉트로 팝(Electropop)을 결합한 청량하고 세련된 사운드가 특징인 뉴진스의 데뷔곡으로, 2022년 8월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강타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지금까지 7억 회 이상 재생됐고,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여
라이즈(RIIZE)가 해외 페스티벌 무대에서 또 한번 이름을 알렸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는 K팝 아이돌 최초로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 질커 공원(Zilker Park)에서 개최된 ‘오스틴 시티 리미츠 뮤직 페스티벌(Austin City Limits Music Festival, 이하 ACL)’에 출연했다.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핸드 마이크를 든 채 완성도 높은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사해 수많은 관객들을 매료했다. 이날 멤버들은 ‘Bag Bad Back’(백 배드 백)과 ‘Siren’(사이렌)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열었으며, 밴드 버전 편곡된 ‘Get A Guitar’(겟 어 기타), ‘Boom Boom Bass’(붐 붐 베이스), ‘Combo’(콤보)와 함께 청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Fly Up’(플라이 업), 감성을 더한 ‘Love 119’(러브 원원나인), 청량감 넘치는 ‘Impossible’(임파서블), 힙한 매력의 ‘Talk Saxy’(토크 색시) 등 총 13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라이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많이 계시는데 저희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는 오프닝 멘트로 관객들과 친근하게 소통했
그룹 앳하트(AtHeart)가 추석 연휴를 맞이해 이색 댄스 챌린지를 선보였다. 앳하트는 지난 7~8일 공식 SNS를 통해 한복을 입고 촬영한 첫 번째 EP의 타이틀곡 'Plot Twist(플롯 트위스트)'와 'Push Back(푸시 백)' 댄스 챌린지 영상을 차례로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앳하트는 단아한 한복 자태와 달리 때로는 역동적이고, 때로는 유연한 움직임으로 보는 이들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Plot Twist' 댄스 챌린지에서 앳하트는 골반을 튕기는 안무에 이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며 각자의 개성을 나타냈다. 반면 'Push Back' 댄스 챌린지에서 멤버들은 서로를 밀고 당기는 모습을 러블리하게 소화하며 '하트어택'의 매력을 뽐냈다. 앳하트는 지난 8월 첫 번째 EP 'Plot Twist'를 발매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Plot Twist'에는 예측할 수 없는 흐름 속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마주한 소녀들의 내면을 각기 다른 색깔과 감정으로 풀어낸 5개 트랙이 수록됐다. 감각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인정받은 앳하트는 데뷔와 함께 할리우드 리포터, NME, 롤링스톤 등 다수의 해외 유력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2025년 가장
러블리즈 정예인이 서정적이면서도 절제된 1990년대 감성의 신곡으로 돌아온다. 9일 소속사 써브라임에 따르면, 정예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90’s RECORD PROJECT’ 다섯 번째 싱글 ‘우리가 서로 사랑했음을’을 발매한다. 정예인이 보컬로 참여한 ‘90’s RECORD PROJECT’는 90년대 음악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리스너들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 시리즈로, 다섯 번째 주자로 정예인이 참여해 또 다른 음악적 도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싱글 ‘우리가 서로 사랑했음을’은 90년대의 전형적인 사운드를 재현해 마치 시간을 거슬러 90년대 음악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단편 영화 같은 서정적인 가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며 아련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정예인의 담백하면서도 서늘한 울림을 지닌 목소리가 더해져 곡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깊이 파고들 예정이다.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공개된 커버 이미지는 아기자기하면서 다채로운 오브제들을 한데 모아 포근함을 선사한다. 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카메라 필름, 레고, 클립, 인형 등 그 시절을 경험한 사람들
방탄소년단(BTS)의 ‘봄날’이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노래’ 37위에 올랐다. 롤링스톤은 지난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세기 최고의 노래 250곡’(The 250 Greatest Songs of the 21st Century So Far)을 발표했다. ‘봄날’은 한국 노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37위에 자리하며 이들의 대체 불가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롤링스톤은 “‘봄날’은 21세기 가장 큰 팝 그룹 중 하나인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이다. 상실 속에서 피어나는 회복과 희망의 감정은 초월적인 울림을 전하며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도약으로 이어졌다. 또 ‘봄날’은 그들의 음악이 지닌 강한 결속력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봄날’은 지난 2017년 2월 발매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이다.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역대 최초로 누적 재생 수 10억 회를 돌파했다. 공개 직후부터 약 7년 11개월 동안 일간 차트에 꾸준히 머무르며 멜론 역사상 최장기 진입 기록을 보유했다. 또한 곡이 수록된 음반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컴백을 하루 앞둔 베이비몬스터가 새 앨범의 주요 포인트를 직접 얘기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치높였다. 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0일 오후 1시 미니 2집 'WE GO UP(위 고 업)'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WE GO UP'을 비롯해 'PSYCHO', 'SUPA DUPA LUV', 'WILD'까지 총 4곡을 수록한 새 앨범은 이들만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압도적인 실력으로 한층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펼쳐 보인다. 베이비몬스터는 강렬한 힙합 기반의 사운드 위 이전보다 더욱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컨셉츄얼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데뷔 첫 월드투어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쉼 없이 달려온 이들은 "우리만의 색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베이비몬스터와의 일문일답 Q. 미니 2집 [WE GO UP] 발매를 앞둔 소감은? 루카: 팬분들과 대중분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하고, 하루빨리 무대 위에 서고 싶다. 파리타: 멋있는 모습도, 좋은 곡들도 가득 담았으니까 몬스티즈가 꼭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아사: 앨범을 준비하며 설렘과 긴장을 수없이 오갔다. 어떻게 들어 주실지 무척 기대된다. 아현: 개인적으로 좋
NCT 도영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이 9일 막을 올린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도영은 9~11일 사흘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DOYOUNG ENCORE CONCERT [ Yours ]’(2025 도영 앙코르 콘서트 [ 유어스 ])를 개최한다. 셋째 날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와 위버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공연 타이틀 ‘Yours’는 두 번째 투어 ‘Doors’(도어스) 공연을 통해 수많은 ‘기억의 문’을 지나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모든 순간이 결국 ‘너’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깨달음을 담았다. SM 측은 "도영은 관객과 호흡하며 함께 공연을 만들어갈 계획인 만큼 더욱 특별하고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360도 전면 개방 무대에 맞춰 기존 공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출을 통해 도영의 가창력과 독보적인 감성이 담긴 음악, 생동감 넘치는 밴드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어떤 각도에서도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대폭 확장된 규모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영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2025 DOYOUNG CONCERT [ Doors ]’를 통해 서울, 요코하마, 싱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