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흥행이 차트와 공연을 넘나들고 있다.
20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주 연속 톱3를 유지하며 발매 한 달째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아리랑'은 이번 주 차트에서 7만8000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순수 판매량과 스트리밍, 디지털 다운로드를 합산한 수치로, 팬덤을 넘어 폭넓은 대중적인 선택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방탄소년단의 이 같은 인기는 공연장으로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7~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BTS WORLD TOUR ‘ARIRANG’ IN TOKYO’를 통해 약 11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2018년 콘서트 이후 약 7년 5개월 만의 도쿄돔 재입성으로, 양일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수록곡 ‘Body to Body’ 무대였다. 곡에 삽입된 한국 민요 ‘아리랑’의 선율이 흐르자, 도쿄돔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일제히 ‘아리랑’을 떼창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벅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Butter’, ‘Dynamite’ 등 글로벌 히트곡은 물론 일본 오리지널 곡 ‘Crystal Snow’, ‘FOR YOU’가 깜짝 무대로 펼쳐졌다. 멤버들은 현지어로 소통하고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다시 올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다. 변함없는 함성과 미소에 오히려 힘을 얻는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기세를 이어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공연으로 북미 투어에 돌입한다. 더불어 도시형 프로젝트 ‘BTS THE CITY ARIRANG’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와 부산 등 주요 도시로 영향력을 확장하며, 음악을 넘어선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