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발표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과학 분야 노벨상 '족집게'로 불리는 학술정보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후보 명단에 처음으로 중국 본토 과학자가 선정됐다. 5일 스웨덴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6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 물리학상, 8일 화학상 등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이에 앞서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지난달 25일 노벨상 후보군에 해당하는 '피인용 우수 연구자' 22명을 발표했다. 2002년부터 매년 노벨상 수상자 후보군을 발표하는 클래리베이트는 논문 인용률 상위 0.02%에 더해 연구 참신성, 수상 경력, 노벨상 역사 등을 판단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에 따르면 화학 분야에서는 단일원자 촉매라는 개념을 처음 제안한 장타오 중국과학원 원사와 나트륨 배터리 등 이차전지 분야 석학인 장 마리 타라스콘 콜레드주프랑스 교수가 선정됐다. 중국 본토 기관에서 일하는 연구자가 선정된 것은 처음으로 최근 커진 중국 과학의 위상을 보여준다고 클래리베이트는 해석했다. 세포 내 생분자응집체를 연구한 클리포드 브랭윈 프린스턴대 교수, 앤서니 하이만 막스플랑크 분자세포생물학 및 유전체연구소 박사, 마이클 로젠 텍사스대 교수 등도 화학 분야 후보로 선정됐다. 생
그룹 세븐틴 스페셜 유닛 에스쿱스X민규가 미니 1집에 눌러담은 하입(Hype)한 순간을 현실로 소환했다. 6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쿱스X민규는 지난 5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서울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미니 1집 ‘HYPE VIBES’의 발매를 기념한 팬 파티 ‘VIBE ALIVE: Chill Moments’를 개최하고 신보의 흥행 열기에 불을 붙였다. 이번 행사는 앨범에 담긴 뜨겁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현실에서 살아난다는 테마 아래 라이브 퍼포먼스와 토크 코너로 알차게 채워졌다. 시작부터 에스쿱스와 민규의 자유분방한 매력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들은 타이틀곡 ‘5, 4, 3(Pretty woman) (feat. Lay Bankz)’를 부르며 객석 곳곳을 누볐다. 두 사람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눌 때마다 열광적인 함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이어진 토크 코너에서는 승관이 스페셜 MC로 깜짝 등장해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그는 “‘HYPE VIBES’에서 두 사람이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 느껴졌다. 십수 년을 함께한 저조차도 놀랄 만한 음악과 완성도로 앨범이 완성돼 자랑스러웠고,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어 팬 파티 진행을 자처했다”라고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서울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의 항해를 시작했다. 6일 소속사 타마고 프로덕션에 따르면,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지난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2025 QWER 1ST WORLD TOUR 'ROCKATION''(이하 'ROCKATION')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ROCKATION'은 QWER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월드투어다. QWER은 '록을 노래하며 여행한다'는 공연명에 걸맞게, 그간의 음악적 서사를 압축한 세트리스트로 팬들과 교감하며 꿀처럼 달콤한 시간을 선사했다. 먼저 QWER은 전 세계 항해의 시작을 알리는 배 '큐떱호'를 타고 등장, 웅장한 음향과 LED 효과로 단번에 눈길을 끌었다. 열띤 분위기 속 QWER은 대표곡 '눈물참기', '내 이름 맑음', '고민중독', 'Discord'와 다수 수록곡을 탄탄한 밴드 퍼포먼스로 소화해 팬들의 떼창과 환호를 이끌었다.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도 이어졌다. QWER은 다채로운 편곡 버전의 무대로 듣는 재미를 더한 가운데, '별의 하모니', '안녕, 나의 슬픔'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산모의 혈액으로 태아의 유전 이상을 확인하는 기형아 검사인 니프티(NIPT·비침습적 산전 검사) 비용이 병의원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검사여서 병원이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하기 때문인데, 비용 부담이 수십만원에 이르는 만큼 미리 가격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 진료비 정보' 누리집에 따르면 17개 광역 시도의 니프티 평균 금액은 56만5천원∼78만9천원이다. 전북이 가장 저렴하고 울산이 가장 비쌌다. 서울의 평균 검사 비용은 61만8천원이었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병의원에 따라 비용 차가 컸다. 서울의 경우 대체로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85만원의 비용(국외 검사 등 일부 제외)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 항목(기본형·확장형 등)에 따라 가격이 다른 여러 상품을 제공하는 곳이 많았지만, 단일 가격의 상품 하나만 제공하는 병의원도 적잖았다. 또 분석 의뢰 기관과 검사 항목 수가 같은데도 병의원에 따라 가격 차가 20만원 안팎으로 벌어지기도 했다. 예를 들어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에선 GC지놈의 G-NIPT 검사가 60만원이었지만, 서초구의 한 의원에선 같은 검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주인공 헌트릭스의 노래를 실제로 부른 가수들이 미국 인기 방송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리포터 등은 케데헌 사운드트랙의 주요 곡을 부른 이재,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가 전날 밤 미 NBC방송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SNL)에 '깜짝' 출연해 대표곡 '골든'(Golden)을 불렀다고 전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들 가수 3인이 '골든'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이 출연한 SNL 시즌 51 에피소드 1의 스케치(10분 이내 짧은 영상으로 이뤄지는 코미디극)는 라틴계 팝스타 배드 버니가 호스트로 나와 케데헌에 시종일관 집착하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그렸다. 배드 버니가 연기한 인물은 점심을 먹던 중 계속 케데헌과 헌트릭스 얘기만을 늘어놔 친구들에게 조롱받자, 이 영화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어 "당신을 보호해주는 세 명의 아름다운 한국 소녀들이 있다면"이라며 세 가수가 '골든'을 부르는 모습을 상상한다. 뒤따라 S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리건주의 이민 단속 반대 시위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려 했다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자 대신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을 투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리건 주방위군의 연방군 전환 시도를 차단한 법원 명령에 대응해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300명을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배치하고 있다"며 "이들은 현재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는 숨이 막힐 정도의 법과 권력 남용"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법치 자체를 거리낌 없이 공격하며 위험한 말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문제를 법정으로 가져가 싸울 것이지만, 미국 대통령이 보여주는 이처럼 무모하고 권위주의적인 행태에 국민이 침묵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로 소송한다"며 "그는 자신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우리 군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것은 끔찍하고 비미국적(un-American)이다.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리건주에 대한 주방위군 지휘권
치매 환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환자 1인당 연간 진료비가 가장 비싼 곳은 부산, 가장 싼 곳은 강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치매 상병자 103만524명의 총진료비는 2조9천446억6천만원이다. 1인당 한 해 285만7천원의 진료비가 드는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치매 상병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20만4천984명)로, 총진료비도 4천10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의 1인당 진료비는 195만6천원가량이었다.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비싼 곳은 부산이었다. 그해 부산의 치매 상병자는 7만4천471명, 총진료비는 3천775억6천만원이었다. 1인당 507만원가량의 진료비가 들었다. 반면 1인당 진료비가 가장 싼 곳은 강원도(165만9천원)로, 이 지역에서는 치매 상병자 3만4천930명이 진료비 579억8천만원의 진료비를 썼다. 강원도 다음으로 1인당 진료비가 싼 곳은 서울이었다. 서울의 치매 상병자는 14만7천948명, 총진료비는 2천584억4천만원으로, 1인당 174만7천원의 진료비를 썼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는 갈수록 늘고, 이들을 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커질 전망이다. 전국 60세 이상 추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사람 두뇌에 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이식한 실험 결과를 담은 논문을 처음으로 학술지에 게재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럴링크의 임상시험 기관인 배로(Barrow) 신경학 연구소의 마이클 로턴 소장은 지난 3일 뉴욕에서 열린 '뇌-이식 콘퍼런스'에서 뉴럴링크 칩을 처음으로 이식받은 환자 세 명의 데이터를 담은 논문이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두뇌 칩 이식 분야에서 인간 데이터를 담은 첫 번째 동료평가(peer-reviewed) 논문 게재가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뉴럴링크는 그동안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으며, 최근 조달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90억달러(약 12조7천억원)로 평가받았으나, 아직 동료평가를 거친 인간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였다. 과학자들은 이번 논문을 바탕으로 뉴럴링크 BCI 장치의 성능과 안전성을 독립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된다. 뉴럴링크는 이 논문 게재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뉴럴링크는 지금까지 12명에게 BCI 칩을 이식했다고 밝혔다. 로턴 소장은 이번 콘퍼런스 중 블룸버그가 진행한 패널
2025년 10월 6일 월(음 8월 15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자기 생각이 맞더라도 억지로 관철하려고 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결정해야 좋아요. 60年生 아집을 부리게 되면 있는 것도 잃으니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세요. 72年生 아직 때가 아닌 것뿐이지 안 되는 건 아니니 잠시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해요. 84年生 언행에 실수가 따르고 행동 또한 경박해질 수 있으니 작은 일에도 조심해야 해요. 96年生 상대방을 더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마음이 생겨야 관계 개선 해 볼 기회가 생겨요. 08年生 쏟은 노력의 결실은 내일 얻을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한층 더 분발해야 해요. 소띠 49年生 온화한 기운이 곁을 맴돌고 있으니, 평소보다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하루가 돼요. 61年生 고목나무에 꽃이 피듯 이루어질 것 같지 않았던 일이 이뤄지고 힘든 일이 풀려요. 73年生 자연스럽게 일들이 진행되어 가니 모든 일들은 쉽게 풀려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85年生 오전에는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기나 오후에는 기분이 처지니 기분 전환을 해보세요. 97年生 젊은 혈기로, 감정적으로 행동하기보다 냉철하게 이성적으로 대응해야 좋습니다. 09年生 생각
미국 유대인 10명 중 6명이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무작위로 추출된 미국의 유대인 8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가 이스라엘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답했다. 이와는 별개로 응답자의 94%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테러로 여성과 아동 등 민간인을 포함한 1천200명이 살해당한 것이 전쟁의 원인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의 보복 군사작전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6만6천 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자행했다는 최근 유엔 조사위원회(COI) 발표에 대해 응답자의 51%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는 답변은 39%였다. 가자지구 전쟁이 계속되는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1%가 하마스를, 80%가 이스라엘을 꼽았다. 미국에도 책임이 있다는 답변도 61%였다. 응답자의 62%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팔레스타인 정부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방안을 수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