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미국 주요 매체들이 그 배경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나섰다. 유력 매체인 CNN과 시사잡지 타임지가 '케데헌 열풍'을 자세히 분석하는 기사를 21일(현지시간) 실었고, USA투데이와 골드더비 등 매체들도 미국에서 확산 중인 이 영화의 인기와 작품성에 대한 호평 세례를 잇달아 전했다. 특히 타임지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나"(How KPop Demon Hunters Conquered the World)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계 영화계의 올여름 최대 히트작으로 꼽히는 이 영화의 성공 요인을 심층적으로 소개했다. 타임지는 이 영화의 기획·연출을 주도한 한국계 감독 매기 강을 비롯해 공동 감독을 맡아 조력한 크리스 아펠한스와 음악 총괄 프로듀서인 이안 에이센드래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주요 작곡가이자 보컬로 참여한 이재(EJAE) 등을 모두 인터뷰해 이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타임지는 "최고의 아이돌 그룹처럼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 가지에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라면서 "케이팝 걸그룹이 악마 사냥꾼 팀으로 변신
2022년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우크라이나인 용의자가 이탈리아에서 체포됐다고 독일 연방검찰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날 밤 이탈리아 동부 해안 도시 리미니에서 현지 경찰이 우크라이나 국적 세르히 K(49)에 대한 유럽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이 용의자가 2022년 9월 발트해 보른홀름섬 근처에서 노르트스트림에 폭발물을 설치한 이들 중 한 명이며 작전 '조정자' 역할을 한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독일 동북부 로스토크에서 가짜 신분증으로 소형 선박 안드로메다호를 빌려 범행했으며 반헌법적 파괴공작, 건조물 파괴 등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용의자가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를 찾았다가 숙소에 체크인하는 과정에서 현지 경찰에 통보됐다고 전했다. 노르트스트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하는 약 1천200㎞ 길이의 해저 가스관이다. 2022년 9월 노르트스트림 1·2 가스관 4개 중 3개가 폭발해 가동이 중단됐다.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2개는 2021년 완공됐으나 이듬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승인이 취소됐다. 독일 검찰은 안드로메다호를 타고 발트해로 나가 가스관에
2025년 8월 22일 금(윤 6월 29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소극적인 자세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입니다. 60年生 조만간 자신에게도 일어나니 친구의 실수도 눈감아주는 여유가 필요해요. 72年生 바깥 활동보다 내부를 잘 살피고 신경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유리해요. 84年生 사소한 일에 연연하다 보면 봐야 될 걸 못 보니 넓게 보는 마음을 가지세요. 96年生 해 놓은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웃으면서 좋은 말로 살짝 지적해 주세요. 08年生 과유불급처럼 무엇을 하든 넘치는 것보다 조금 모자라는 것이 더욱 좋아요. 소띠 49年生 지금 하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말고 직접 해야 뒤탈이 생기지 않아요. 61年生 표현하지 않은 애정은 상대방이 모르니 애정표현은 과감하게 해야 좋아요. 73年生 마음만 앞서면 이룰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 신중하게 상황을 잘 파악하세요. 85年生 오늘은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기보다 경청하는 자세를 취하는 게 유리해요. 97年生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것처럼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않아야 해요. 09年生 매사에 지나침을 삼가고 더도 덜도 말고 적당히 중간만 하는 것이 유리해요. 호랑이띠 50年生
회삿돈 4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황정음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제주지검은 21일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황정음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황씨는 2022년께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자금 43억4천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가족법인 기획사로 소속 연예인은 황정음 1명뿐이었다. 황정음은 횡령한 돈 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며, 나머지는 재산세와 지방세를 내기 위한 카드값 등에 쓴 것으로 파악됐다. 황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가지급금 형태로 꺼내 쓴 금액을 지난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상 관계를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이날 법정에서 "열심히 살다 보니 세무 관련은 잘 못 챙겨 이런 일이 빚어진 것 같다.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황씨 변호인 측은 재판이 끝난 후 "선고 기일이 정해진 만큼 겸허하게 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지분 인수 계획에 대만에서도 당혹스러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21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궈즈후이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전날 입법원(국회) 경제위원회 출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만 민간기업인 TSMC에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부도 TSMC 최대 주주(6.38%)인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와 함께 '숨겨진' 의미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궈 부장은 해당 소식과 파급 효과에 대한 확인과 전문가 평가가 필요하다며 "미국 정부가 투자를 통해 TSMC 주주가 되려면 반드시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만에서는 반도체 산업을 통한 '실리콘 실드'(반도체 방패) 약화와 함께 대만 TSMC가 '미국의 TSMC(ASMC)'로 변모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류페이전 대만경제연구원(TIER) 연구원은 TSMC가 보조금 전액을 지원받지 못한 가운데 미국 국가안보 등을 위해 나서는 것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민간 기업에 매우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미국 정부가 TSMC 대주주로 이사회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이 글로벌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21일 소속사 알비더블유에 따르면, 문별은 지난 20일 미니 4집 'laundri'를 발매한 가운데, 이 앨범은 공개 직후 홍콩,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에 힘입어 'laundri'는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3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성적도 고무적이다. 타이틀곡 'Goodbyes and Sad Eyes'는 발매 당일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HOT100(발매 30일 이내) 20위, 지니 최신 발매 차트(발매 1주 기준) 6위 등에 자리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미니 4집 'laundri'는 다양한 감정을 세탁의 과정에 빗대어 표현한 앨범이다. 문별의 새 앨범을 접한 글로벌 팬들은 "내 마음도 세탁되는 느낌", "비트랑 사운드가 너무 좋다. 또 다른 록스타 문별의 모습이다", "노래·뮤직비디오·비주얼 다 역대급", "여름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문별은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Goodbye
그룹 아일릿(ILLIT)이 2년 연속 일본 최대 패션 축제 무대에 오른다. 21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내달 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41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5 AUTUMN/WINTER’(이하 ‘TGC’)에 메인 아티스트로 출연한다. 2005년부터 시작된 ‘TGC’는 패션과 음악을 아우른 일본 대표 축제로 꼽힌다. 일본 정상급 모델, 아티스트 등과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아일릿의 현지 인기가 엿보인다. 아일릿은 “‘TGC’라는 큰 축제에 출연할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많은 분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일릿은 특유의 트렌디한 매력이 담긴 음악과 패션으로 글로벌 1020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이들은 일찌감치 패션계에서 주목받으며 지난해 5월 일본의 또 다른 대형 축제 ‘라쿠텐 걸즈 어워드 2024 SPRING/SUMMER’에 초청받아 무대를 꾸몄다. 이어 올해는 ‘TGC’에 출격해 트렌드 아이콘으로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아일릿은 내달 1일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그래미 뮤지엄(GRAMMY Museum) 무대에 오른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21일(현지시간) "KATSEYE가 오는 9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의 레이 찰스 루프탑 테라스에서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그래미 뮤지엄은 그래미 어워드의 역대 수상자와 음악적 역사를 전시하는 곳으로, 이곳에서의 공연은 아티스트가 글로벌 영향력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캣츠아이는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발표한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 제작 과정과 팀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음악적 여정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기대된다. 그래미 뮤지엄 측은 캣츠아이에 대해 “단순히 틀을 깨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틀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K-팝 시스템의 높은 기준과 철저한 트레이닝을 거쳐 탄생한 걸그룹이지만 문화적, 창의적 경계를 허물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실제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기획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이브(IVE)가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 컴백을 기념해 글로벌 다이브들과 베리즈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2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는 25일 오후 5시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에서 컴백 실시간 라이브를 열고 글로벌 다이브를 만난다. 이번 라이브는 ‘IVE SECRET LIVE(아이브 시크릿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6명의 아이브 멤버들은 전 세계 팬들이 보내온 사전 질문과 실시간 댓글을 통해 한층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아이브는 그간 베리즈를 통해 롤라팔루자 베를린 비하인드를 비롯한 다양한 일상 사진들을 공유하는 등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응원을 받아왔다. 이번 컴백의 경우도 당일 가장 먼저 팬들과 라이브로 만나 설렘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뜨거운 컴백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베리즈의 ‘아이브 시크릿 라이브’는 앨범 콘셉트와 연결된 <I‘VE SECRET 고민>이라는 특별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자기 확신’에서 나아가 ‘공감’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던 아이브는 이번에 발매하는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에서 당당한 모습 뒤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태현이 단독 예능에서 ‘T형 인간’의 매력을 보여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태현은 20일 오후 7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체 예능 ‘T라 능숙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T라 능숙해’는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미숙하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배제된 T형 인간을 찾기 위해 미래에서 2025년으로 돌아왔다는 설정을 담고 있다. T형 인간 부활 프로젝트라는 콘셉트 아래 MBTI 유형 중 T(사고형)로 알려진 태현을 관찰하며 그의 매력을 파헤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추성훈, 주우재, 한혜진 등의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한 ‘스튜디오 에피소드’와 협업해 완성됐다. 티저에서 태현은 “생각보다 F(감성형)라 실망하실 것 같은데”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낯선 상황에서 “여기 쉽지 않다”라고 단호하게 말하거나 아기를 돌보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등 곳곳에서 T의 면모가 발견돼 웃음을 자아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은 태현의 반응과 표정은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게스트로 출연하는 궤도, 김풍, 채연 등과의 호흡도 예고됐다. 팬들은 이번 예능 론칭 소식에 반가움을 표했다. 앞서 태현은 SK브로드밴드 웹 예능 ‘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