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의 ‘SPAGHETTI(feat. j-hope of BTS)’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29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싱글 1집 타이틀곡 ‘SPAGHETTI(feat. j-hope of BTS)’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 차트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200’ 13위, ‘글로벌 (미국 제외)’는 전주와 동일한 8위를 유지했다. 두 차트에서 K-팝 그룹곡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해 곡이 발표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곡은 발표 이후 11월 24일까지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매일 진입했다. 특히 11월 23일과 24일 자 차트에서 전날 대비 각각 5계단, 2계단 상승하며 롱런 인기의 조짐을 보였다. 누적 재생 수는 26일 오전 7시 기준 7421만 회를 넘었다. 이는 팀 최단기간 7000만 회 돌파다. 지난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올해 K-팝 트렌드를 이끈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MMA2025가 ‘최애’와 채팅 이벤트를 통해 축제를 향한 열기를 더욱 끌어올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오는 12월 20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The 17th Melon Music Awards(2025 멜론뮤직어워드, MMA2025)’의 사전행사로 ‘최애’를 응원하는 채팅에 참여하고 MMA2025 티켓까지 받을 수 있는 ‘뮤직웨이브 챌린지’ 이벤트를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멜론은 이번 ‘뮤직웨이브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총 100명에게 MMA2025 초대권을 1인1매로 증정한다. 멜론 이용권을 보유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멜론 내 뮤직 채팅 서비스 뮤직웨이브(MUSIC WAVE)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업데이트 되는 채팅 주제를 확인하고,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식 뮤직웨이브 채널에 들어가 팬덤끼리 채팅을 나누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기간 중 매일 참여할 수록 당첨확률은 높아지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주는 ‘연말 무대, 이 노래 꼭 보고 싶어!’에 대한 주제로 자유롭게 채팅을 나눌 수 있다. 더불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다채로운 컬러와 치명적인 무드를 입은 음악으로 돌아온다. 베리베리는 공식 채널을 통해 네 번째 싱글 앨범 ‘Lost and Found(로스트 앤 파운드)’ 트랙리스트와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Lost and Found’는 베리베리(VERIVERY)가 지난 2023년 5월 발매한 7번째 미니 앨범 ‘리미널리티 - 에피소드.드림(Liminality – EP.DREAM)’ 이후 2년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곡 ‘RED(Beggin’)’을 비롯해 수록곡 ‘empty’와 ‘솜사탕(Blame us)’ 등 총 3개의 트랙이 담겨 있다. 이번 앨범을 대표하는 레드와 블랙 컬러를 윤곽으로 한 트랙리스트 포스터는 파편이 떨어진 처연한 무드의 공간 위에 곡 제목과 함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뮤지션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동헌, 계현, 연호가 전곡의 작사·작곡에 고르게 참여하며 ‘크리에이티브돌’로서 이름값을 증명했다. 이어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레드 배경 위 카세트테이프가 재생하며 빈티지한 감성을 담아냈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RED(Beggin’)’, ‘empty’, ‘솜사탕(Bl
지난 4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10여 년 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순방 때 사용했던 의전 차량인 '포프모빌'(지붕 없는 교황 전용 행사 차량)이 가자지구 어린이를 위한 이동식 소아과로 변신했다. 가톨릭교회의 대표 자선 기구인 국제 카리타스는 25일(현지시간) 베들레헴에서 개조 작업을 마친 이 차량을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보도했다. 현 교황인 레오 14세는 편지를 통해 "이 차량이 분쟁 지역, 특히 가자지구의 어린이들에게 치료와 위안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4년 가자지구 인근 베들레헴 방문 당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이 선물한 이 차량을 타고 주민들과 만났다. 이후 베들레헴에 남겨져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이 차량은 선종 직전 프란치스코 교황의 허락을 받아 국제 카리타스가 가자지구 어린이를 위한 이동식 진료소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희망의 차량'이라는 이름의 이동식 소아과는 하루 200명의 어린이를 치료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국제 카리타스가 전했다. 정신적 외상을 안정시킬 수 있는 설비는 물론 절단 후 치료, 응급 소아과 치료 등을 제공할 수
그룹 XG(엑스지)가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The Voice’(더 보이스) 파이널 게스트로 출연한다. 26일 소속사 XGALX에 따르면, XG(주린, 치사, 히나타, 하비, 쥬리아, 마야, 코코나)는 오는 12월 16일(현지시간) NBC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The Voice’ 시즌 28의 파이널 게스트로 출연해 마지막 챕터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파이널 무대에서 XG는 정규 1집 선공개 곡 ‘GALA’(갈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세련된 신스와 리드미컬한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GALA’는 공개 직후 미국·영국·일본을 포함한 21개국 YouTube Trending Charts에 랭크됐으며, 뮤직비디오는 현재 약 1920만 조회수(25일 오후 2시 기준)를 넘기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XG가 파이널 게스트로 출연을 예고한 ‘The Voice’는 미국 NBC 방송에서 4차례 Emmy Awards(에미상)를 수상한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청자를 보유한 음악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히는 ‘The Voice’는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 라운드 등 혁신적인 포맷으로 널리 사랑받아 왔다. 시즌 28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이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29일 자)에 따르면, 연준의 미니 1집 ‘NO LABELS: PART 01’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63위를 기록했다. 연준은 데뷔 6년 8개월 만에 선보인 첫 솔로 앨범으로 2주 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를 지키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음반은 ‘톱 앨범 세일즈’(11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10위), ‘월드 앨범’(3위)에도 랭크됐다. 타이틀곡 ‘Talk to You’ 퍼포먼스도 연일 화제다. 25일 오후 8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퍼포먼스 비디오가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연준은 검은 옷을 입은 댄서들 사이로 당당하게 걸어 나오며 도입부터 이목을 끈다.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지는 에너제틱하면서도 섬세한 움직임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거친 질감이 느껴지는 텅빈 공간을 대형 페스티벌 무대처럼 만드는 압도적인 존재감이 돋보인다. 배경 변화 없이 카메라 워킹만으로 연준의 움직임에 집중한 연출이 돋보인다. 다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과 글로벌 인기 캐릭터 스머프의 특별한 협업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스머프 판권을 보유한 페요 컴퍼니(Peyo Company)는 25일 오후 11시 세븐틴과 스머프가 함께한 ‘음악의 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곡 오리지널 뮤직비디오에 스머프 애니메이션의 인기 캐릭터들과 세븐틴의 개성을 녹인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상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븐틴 축제’와 스머프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의 조화가 인상깊다. 멤버들 곁을 맴도는 파파 스머프(Papa Smurf), 스머페트(Smurfette), 주책이 스머프(Clumsy)의 여정이 음악으로 연결된 세상을 노래하는 이 곡 메시지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특히 세 캐릭터가 세븐틴과 함께 ‘음악의 신’ 포인트 안무를 함께 추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안긴다. 영상 말미에는 세븐틴을 테마로 제작된 새로운 스머프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 포털을 타고 스머프 마을에 등장한 이들은 사라져가는 음악 소리를 되살리며 행복한 축제를 이어간다. 체리(에스쿱스)부터 공룡(디노
유엔이 25일(현지시간) 2026년 말 임기가 종료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유엔 사무총장의 뒤를 이을 제10대 총장 후보 인선에 공식 착수했다. 이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인 시에라리온의 마이클 임란 카누 유엔대사와 아날레나 배어복 유엔총회 의장은 이날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 추천 및 인선 절차 개시를 알리는 공동 서한에 서명했다. 이날 서한 발송에 따라 193개 유엔 회원국은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를 안보리에 추천할 수 있으며, 사무총장 인선 절차도 공식적으로 개시된다. 공동 서한은 "그동안 여성 유엔 사무총장이 없었다는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고위 의사결정 직위의 접근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기회를 보장받을 필요성을 확신한다"며 "여성 후보의 지명을 강하게 검토하는 게 권장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사무총장 선출에 있어 지역적 다양성의 중요성을 주목한다"라고 강조했다. 유엔 사무총장은 관례에 따라 세계 각 권역에서 돌아가면서 배출해왔다. 차기 사무총장 지역 순번은 암묵적으로 남미 지역이지만, 다른 지역 인사가 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직전 사무총장 인선 때인 2016년 동유럽 출신 인사가 사무총장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매년 심화하면서 온열질환으로 산업재해 승인을 받은 노동자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26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질환 산재 신청 건수는 76건(사망 4건 포함)이다. 지난해 전체 신청 건수인 57건(사망 4건)과 비교하면 33.3% 늘었다. 승인 건수는 올해 65건(사망 4건)으로, 지난해 51건(사망 2건)보다 27.5% 증가했다. 2016년 11건이던 온열질환 산재 승인 건수는 점차 증가해 역대 최악의 무더위가 이어졌던 2018년 35건을 기록했다. 이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2023년 31건으로 2018년 수준에 근접한 후 지난해 51건, 올해 65건으로 대폭 상승했다. 질병관리청의 응급실 온열질환 감시 통계에 따르면 올여름 전국 온열질환자는 2018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으나, 산재 승인은 2018년을 훨씬 뛰어넘었다. 올해 10월까지 온열질환 산재 신청의 32.9%인 25건(사망 2건)은 건설업 사업장에서 나왔다. 시설관리·보건·도소매·음식숙박업 등 기타 사업에서 신청이 30건(사망 1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장 11건을 비롯해 30인 미만 소규모
비만 치료 때 가장 흔한 걱정은 '살이 빠지면 근육도 같이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이다. 실제 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 손실이 발생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최근 프랑스 고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리얼월드 연구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2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내분비 분야 국제 학술지 '당뇨병, 비만 및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된 SEMALEAN 연구에서 평균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46의 고도비만 환자들을 1년간 추적한 결과 위고비 투여군은 근육 손실이 3㎏ 내외로 전체 체중 감량의 약 18%에 불과했다. 위고비 투여군이 평균적으로 의미 있는 체중 감량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감량된 체중의 대부분이 지방 감소로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환자들의 몸이 단순히 가벼워진 것이 아니라, 지방은 줄고 근육은 대부분 유지되는 방향으로 변했다는 의미다. 몸의 기능적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근육이 부족하고 지방이 많은 체형인 '근 감소 비만(sarcopenic 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