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진료비가 1억원을 넘는 환자 수가 최근 5년 사이 2배 넘게 늘어 지난해 2만5천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진료비가 1억원을 넘은 환자는 모두 2만5천300명이었다. 2019년(1만952명) 대비 131%나 급증했다. 연간 진료비 1억원 초과 환자는 2023년(2만1천34명)에 2만명을 초과한 뒤에도 계속 늘고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간 진료비 1천만원 이하 환자의 경우 지난해 4천704만5천33명으로, 2019년보다 0.2%가량 감소했다. 한해에 1억원 넘는 진료비가 들어가는 이들의 연간 총진료비는 2019년 1조7천173억4천만원에서 지난해 3조8천906억6천만원으로 126.6%나 급증했다. 연간 진료비가 3천∼1억원 이하인 환자도 2019년 26만6천455명에서 41만1천117명으로 1.5배가 됐고, 총진료비는 11조6천613억2천만원에서 18조7천541억6천만원으로 61%가량 늘었다. 건강보험 진료비가 고액인 이들은 대부분 희귀 난치병 환자들이다. 지난해 기준 진료비가 1억원 이상인 환자들의 1인당 건강보험 진료비는 1
당대 '팝의 여제'로 불리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새 앨범이 각종 음원 스트리밍 차트를 휩쓸며 또 다시 '스위프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발매된 스위프트의 새 앨범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에 수록된 9곡이 애플 뮤직의 스트리밍 순위 10위 안에 올랐다. 세계적인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이 앨범 발매 전부터 사전 저장 기능을 통해 500만여건의 저장 횟수를 기록하며 스위프트의 이전 앨범이 썼던 기록을 경신했다. 스포티파이는 스위프트의 이번 앨범이 역대 최고 일일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앨범 발매 직후 팬들의 감상평이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궜으며, 비평가들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뉴욕타임스 비평가 존 카라마니카는 이 앨범을 추천하면서 "지금까지 나온 스위프트 앨범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음악전문지 롤링스톤 비평가 마야 조르지는 "스위프트가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로 역대 가장 큰 무대를 점령했다"며 별점 5점 만점을 부여했다. 조르지는 스위프트가 약혼한 사실을 언급하며 "손가락의 반지에도 불구하고 스위프트는 여전히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3일(현지시간) 남은 인질 전원 석방과 가자지구에서의 권력 포기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 평화구상 일부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AP·dpa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늦은 밤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따라 공격 중단과 생존·사망 인질 전원 석방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국가적 합의에 기반하고 아랍과 이슬람권의 지지를 받는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기구에 가자지구 행정부를 이양하는 데 대한 승인을 재확인한다"고 했다. 그러나 평화구상의 20개 항목 중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는 "통합된 국가적 입장이 필요하며 관련 국제법과 결의에 기반해 논의돼야 한다"며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마스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이 끝나기 전에는 무장해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이런 부분 수용 방침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불분명하기에 인질 석방 등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현시점에서 속단키 어려워 보인다. 이날 하마스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에 대한 합의를 위한 최종 시한으로 미국 동부 시간 기준 5일 오후 6시(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현재 인공지능(AI) 산업 투자에 일부 거품(버블)이 있다고 보면서도 관련 산업의 발전이 사회 전체에 큰 혜택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AFP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이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이탈리안 테크 위크' 행사에 참석해 '현재 AI 산업이 버블 상태라는 징후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일부 긍정하며 "일종의 산업적인 버블"이라고 답했다. 베이조스는 버블 현상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며 주가가 기업의 "펀더멘털과 동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번째로 발생하는 현상은 사람들이 오늘날 인공지능에 대해 그러하듯 매우 흥분한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또 이런 시기에는 관련된 모든 실험이나 아이디어가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면서 "투자자들은 이런 열기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와 나쁜 아이디어를 구분하기 어렵고, 아마 지금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AI는 실재하며 모든 산업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적인 버블은 그리 나쁜 게 아니라 오히려 긍정
2025년 10월 4일 토(음 8월 13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겉의 적은 물리치기 쉽지만 마음속의 적은 마음을 다스려야 이길 수 있어요. 60年生 몸과 마음이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상태였으나 회복되어 가고 있는 날입니다. 72年生 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 마음을 얻는 것이니 돈에 의리를 파는 행동은 마세요. 84年生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기에는 힘드니 득이 되는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세요. 96年生 선배나 손윗사람 조언을 무시하고 고집을 부리면 득보다 실이 많은 날이 돼요. 08年生 대답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 변명이나 거짓말은 삼가는 것이 좋아요. 소띠 49年生 주위에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베풀어 보면 뿌듯한 마음을 느낄 것입니다. 61年生 어설프게 호의를 베풀다가 원망만 들으니 도와주려면 확실히 도와주세요. 73年生 잘 나가던 일이 마지막에 삐끗할 수 있으니 끝날 때까지 긴장하세요. 85年生 일을 서둘러 빠르게 진행하면 간섭하거나 경쟁하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97年生 우왕좌왕하면 좋은 기회를 놓치니 빠르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게 좋아요. 09年生 이성 운이 좋아도 길흉이 함께하니 신중히 선택하면 흉은 피할 수 있어요. 호랑이띠 50年生 자기 입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미국에서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 위상을 드높였다. 3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TOMORROW> IN U.S.’의 막을 내렸다. 미국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이날 공연은 뜨거운 에너지와 환희로 가득찼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LO$ER=LO♡ER’(루저 러버)로 공연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후 관객석으로 다가가 팬들과 손을 맞잡거나 함께 사진을 찍으며 가까이에서 소통했고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특히 지난 5월 발표한 ‘Love Language’, 7월 발매한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 수록곡 ‘Upside Down Kiss’에 큰 함성이 쏟아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공연 말미 “약 한 달 간의 미국 투어가 마무리됐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간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
가수 세현이 가을과 어울리는 발라드 신곡을 들고 3년 만에 돌아온다. 세현은 오는 13일 오후 6시 신곡 ‘수많은 사람 중에 너를 만나’ 발매를 확정 짓고, 로칼하이레코즈를 통해 가요계에 컴백한다. 지난 2일 로칼하이레코즈 공식 SNS 채널에는 세현의 신곡 ‘수많은 사람 중에 너를 만나’ 티저가 공개되며, 올가을을 수놓을 감성 보컬이 예고됐다. 공개된 티저에는 노을 진 들판을 배경으로 혼자 남아있는 세현의 모습이 담겨 신곡 ‘수많은 사람 중에 너를 만나’의 쓸쓸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을 짐작하게 했다. 기대를 모은 신곡 ‘수많은 사람 중에 너를 만나’는 헤어져야 할 이유보다 헤어지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아 헤매는 심정을 그린 발라드 곡으로, 세현의 호소력 짙은 고음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신곡 ‘수많은 사람 중에 너를 만나’는 세현이 작곡과 작사를, 가수 주호가 디렉터로 참여해 발라드의 짙은 감성이 배가됐다. 이외에도 XIA(준수), 김재중, 이창섭, 적재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들을 작업한 임수혁 편곡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세현은 2016년 데뷔해 ‘그대를 만나고’, ‘술을 마셔도’ 등 많은 발라드곡을 선보인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2022년 SG원효비
그룹 세븐틴의 새 스페셜 유닛 에스쿱스X민규가 상반되는 매력으로 음악방송을 뜨겁게 달궜다. 에스쿱스X민규는 지난 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미니 1집 ‘HYPE VIBES’ 타이틀곡 ‘5, 4, 3(Pretty woman) (feat. Lay Bankz)’와 수록곡 ‘Worth it’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5, 4, 3(Pretty woman) (feat. Lay Bankz)’에서는 에스쿱스X민규만의 쿨한 매력이 드러났다. 두 사람은 경쾌한 디스코 리듬에 맞춰 자유분방하게 합을 맞추며 색다른 시너지를 보여줬다. 감각적인 보컬부터 그루브 넘치는 랩, 힙한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수준급 라이브도 돋보였다. 피처링에 참여한 미국 Z세대 래퍼 레이 뱅크즈(Lay Bankz)도 무대에 등장해 파워풀한 랩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반면 ‘Worth it’ 무대는 두 멤버의 매혹적인 카리스마로 가득 채워졌다. ‘올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한 에스쿱스X민규는 성숙한 남성미로 팬들의 ‘떼창’을 유발했다. 리프트를 활용한 퍼포먼스는 웅장한 분위기를 배가해 몰입도를 높였다. ‘HYPE VIBES’는 국내외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인기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신
가수 손태진이 '언포게터블 듀엣' 추석 특집 파일럿에 이어 정규 시즌 패널로 합류한다. 3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손태진은 오는 11월 5일 첫 방송되는 MBN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에 패널로 출연해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다. 잊혀져 가는 기억을 음악으로 이어 붙이며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무대로, 지난 추석 특집 방송 당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정규 편성까지 확정됐다. 손태진은 지난해 출연한 '언포게터블 듀엣'에서 당시 출연자들의 사연에 진심 어린 공감을 전하며 '따뜻한 보이스 멘토'로 활약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라인업 속에 손태진은 이번 정규 시즌에서 역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섬세한 공감 능력으로 프로그램에 진정성을 더할 전망이다. 손태진은 최근 음악, 공연, 화보, 광고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전하고 있다. 손태진은 전유진과 함께한 듀엣 싱글 '이제 내가 지킬게요'로 발매 당일 벅스 성인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방찬이 3일 생일을 맞아 삼성서울병원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찬이 전한 따뜻한 마음은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 전 세계에서 지원이 가장 시급한 지역과 사업 영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유니세프 핵심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삼성서울병원의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방찬은 이번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며 고액 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도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방찬은 “생일을 맞아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사랑 덕분에,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이 더 밝은 꿈 그리고 내일을 그리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생일에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억원을 기부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위촉됐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생일을 맞아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방찬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과 선한 영향력은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