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11개월 연속 금리 동결

완화적 통화 정책 기조 유지하면서 1년 가까이 금리 유지

 

중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0일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와 5년물 LPR를 종전과 같은 3.00%와 3.50%로 유지했다.


지난해 5월 1년물 LPR와 5년물 LPR를 각각 10bp씩 인하한 이후 11개월 연속 동결이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필요할 경우 통화 정책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고 있다.


중국 내부에선 1분기 중국 성장률이 5.0%를 달성한 점, 시중 금리가 역대 최저인 점 등을 감안, 4월 금리도 동결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6일 공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는 33조4193억 위안(한화 약 7230조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0.5%포인트나 높았다.


또 정책금리인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가 지난해 5월 이후 변동이 없었다는 점에서 인민은행이 속도조절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실제 인민은행은 이날 5억 위안 규모의 엑레포를 실시, 전액 낙찰됐다. 금리는 기존과 같은 1.40%였다.


11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하고 있지만 금리 인하 카드는 여전히 유효한 카드라는 점에서 인민은행이 2분기 경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인민은행은 최근 열린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금리 정책 시행 및 감독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필요할 경우 언제든 금리 카드 즉 통화정책을 사용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내고 있다.


한편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전날 2168억 위안(한화 약 47조원) 규모의 초장기 특별 국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2번째로 발행되는 특별 국채는 교통 인프라 사업에 등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개위는 앞서 3897억 위안(한화 약 84조원) 규모의 특별 국채를 발행한 바 있다.


중국 통화당국이 위안화 환율과 시중 금리 등을 감안, 금리는 동결하고 있는 것과 달리 재정당국은 국채 발행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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