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성금 40억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20여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번 기부에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고 한화그룹 측은 부연했다. 한화그룹 측은 연말을 맞아 각 지역에 분포된 사업장과 연계해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이동 지원 ‘구르미카’ 사업과 김장∙방한용품 나눔을 진행한다. 한화생명 임직원들은 ‘오렌지 산타’ 활동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선물을 전달한다.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한 유통·서비스·기계 부문은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 ‘월간 한 모금’을 통해 장애·희귀질환 아동 의료비를 지원한다. 한화그룹은 이와 함께 ▲친환경 학습환경 개선 프로젝트 ‘맑은학교 만들기’ ▲미래 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한화 점자달력’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미래세대 육성과 사회적 약자 배려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초록우산에 저소득 가정 환아를 위한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KB국민은행과 고객이 함께하는 환아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고객이 KB국민은행 고객경험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설문을 완료한 고객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은 2021년부터 이와 같은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5억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환아들의 건강과 일상 회복을 위한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참여로 마련된 기부금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초청 사업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7명의 캄보디아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으며, 2014년 캄보디아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설립해 수술 지원과 장학금 지원 사업도 병행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5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전국 외국환 우수 직원들이 참여하는 외국환 지식 경연대회인 '2025 외국환 골든벨' 결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전했다. 올해로 20회 차를 맞는 외국환 골든벨은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작한 외국환 전문 지식 경연대회다. 올해 외국환 골든벨은 지난 11월부터 총 3회에 걸쳐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온라인 예선이 진행됐고, 회차별로 90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100명의 직원이 참여한 이날 결선 무대는 ▲외국환 법령 ▲외국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입 등 외국환 전 범위에 걸친 문제가 출제됐다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올해 외국환골든벨 최종 우승을 차지한 동광동 지점 이수연 대리는 “하나은행의 대표 외국환 축제인 외국환 골든벨에서 최종 우승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경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응원해준 영업점 식구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나은행이 외국환 1등 은행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외국환 골든벨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최우수 외국환
신한은행은 5일 남양주시와 신한금융그룹의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0월 남양주시가 개최한 ‘2025년 제2회 기업유치·지원위원회’에서 신한은행의 제안이 심의·가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신한은행은 1999년 준공된 일산 재해복구센터를 대체하기 위한 제2데이터센터 부지 선정 및 개념 설계 컨설팅 프로젝트를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해 왔다. 총 130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 전력, 통신, 재난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최적의 입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신한금융그룹 AI 데이터센터는 운영동과 A, B 두 개의 데이터센터 동으로 분리·운영된다. AI 데이터센터는 모듈러 방식의 설계를 적용, 단계적 증설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확장과 최신 기술 도입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Active-Active 듀얼센터로 운영해 국내 최고 수준의 ICT 복원력과 안정성을 갖출 계획이다. 또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설비 분산 배치, 물분무 소화시스템, 원격제어장치 등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 운영체계를
하나금융그룹의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가 1000만을 돌파했다. 트래블로그는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하나머니의 콜라보를 통해 탄생한 하나금융그룹의 해외 여행 대표 플랫폼이다. 하나금융은 5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국내 해외여행 대표 플랫폼인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1000만 돌파 축하' 기념 행사를 가졌다.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 시장이 주춤한 시기에 혁신적인 트래블로그를 출시하면서, 금융권 최초로 ▲무료 환전(환율우대100%)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을 시장에 표준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18일 출시 이후 11개월 만에 100만을 넘어섰고, 불과 41개월 만에 1000만을 돌파했다. 트래블로그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 생활금융 플랫폼인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가 무료 환전되고,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다. 지금까지 트래블로그의 환전금액은 총 5조4000억원(2025년 12월4일 기준)을 넘기며, 국내 금융권 환전 플랫폼 중 최다 금액을 기록했다. 해외 체크카드 시장점유율은 34개월 연속 1위다. 하나금
"기아의 80년은 한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이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기아 창립 80주년 행사에 참석, 한국자동차 80년 역사를 되짚었다. 기아는 5일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정 회장을 비롯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남희 광명시(을)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 창립 80주년 행사를 가졌다. 기아는 이날 행사에서 브랜드 역사를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재조명한 '기아 80년'을 공개했다. 기아 80년은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처음 발간한 역사서다. 1944년 경성정공을 창립한 이래로 두 바퀴 자전거부터 삼륜차와 승용차, 전기차와 PBV까지 기아만의 성장 역사가 집약됐다. 역사서에는 김철호 창업자의 기술입국·산업보국 정신, 기아 회생을 이끌어낸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경영과 글로벌 경영, 혁신을 통해 조직 문화를 바꾸어 낸 정의선 회장의 디자인 경영, 최근의 '기아 대변혁' 등 80년의 성장 과정이 빠짐없이 담겼다. 기아는 80주년 기념 사사와 함께 기아는 이날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역동적인 주행과 편안한 이동 경험을 브랜드 비전 속에 담아낸 기아의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
핵추진잠수함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건조하는 '투트랙'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그간 건조 장소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기돼 왔다. 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성공적인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위한 한미 조선협력 추진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부승찬 의원(더블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한미 양국 공동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에서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하는 투트랙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투트랙 전략의 핵심은 한미 양국 안보는 물론 산업적 관점에서 접근한 방식이다. 미국은 지난 10월 한미 정상회담 후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계획을 승인하면서 미국 필리조선소를 포함한 미국 내 조선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현지 핵추진잠수함 건조 여건을 감안하면 미국 현지 건조 방식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최용선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전 국가안보실 방산담당관)은 이날 세미나 기조 발제를 통해 미국은 현재 연간 약 1.2척 수준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2054년 목표인 66척 확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
신한라이프는 지난 3일 차세대 경영자들에게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개설한 ‘NSC(Next Successful CEO) 아카데미 2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2기 과정은 올해 5월 수료한 1기 과정 운영을 통해 차세대 경영자들이 실전 학습과 네트워크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참가자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해 한층 더 고도화했다. 특히 △경영혁신 △브랜드 전략 △리스크 관리 △AI 활용법 등 실제 경영 이슈를 중심으로 테마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총 21명의 참가자들이 각 세션에서 다양한 관점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이날 수료식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8주간의 과정을 함께한 차세대 경영자들과 신한라이프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글로벌 경제전망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끝으로 수료패 수여와 함께 마무리됐다. 신한라이프 WM팀 관계자는 “이번 2기 과정은 최신 경영환경과 차세대 경영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구성한 만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리더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
라오스 방비엥 지역의 한 작은 학교에 ‘희망의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임직원 30명과 보호아동 6명으로 구성된 ‘교보다솜이 글로벌봉사단’을 파견해 힌후아쓰아 중∙고등학교에서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힌후아쓰아 중·고등학교는 인근 7개 마을 500여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지역 유일의 학교다. 봉사단은 학교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조성하고 책상·의자·책장 등 집기를 설치해 배움의 공간을 완성했다. 도서관 조성 등 교육환경 개선 후에는 플로깅 활동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교보생명 측은 소개했다. 이번 봉사에는 교보생명의 보호아동 성장지원 프로그램 ‘꿈도깨비’ 참여 학생 6명이 함께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항상 도움을 받는 입장이었는데, 내가 직접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육 소외지역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보호아동들 역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유니콘클럽’ 5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KB유니콘클럽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국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10개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투자 유치, 제휴 확대, 글로벌 진출 등 향후 성장 로드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전했다. 특히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소상공인 BNPL(소액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일리페이는 신생기업임에도 연매출 25억원에 이르는 매출 성과 보였다. 데일리페이는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빠른 성장성과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 다른 스타트업 역시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5)’에서 수상하는 등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유니콘클럽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신생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