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지난달 27일부터 진행 중인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이하 ‘고막남친’)이 예사롭지 않은 출연 가수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고막남친’ 1회에서는 KBS 2TV 심야 음악 프로그램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진행했던 이소라가 약 6년 만에 방송 나들이에 나서 관객들을 놀라게 했고, 3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무려 14년 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한다는 혼성 그룹 쿨 이재훈의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소라, 이재훈 외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고막남친’의 출연을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같은 ‘고막남친’의 화려한 라인업이 완성되기까지 MC 성시경의 파워가 절대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성시경은 2000년 ‘사이버 가요제 뜨악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등장해 올해로 데뷔 26년 차를 맞았다. ‘내게 오는 길’을 비롯해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거리에서’, ‘눈물이 나요’, ‘한번 더 이별’, ‘너의 모든 순간’, ‘희재’, ‘좋을 텐데’, ‘두 사람’, ‘넌 감동이었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렀다.
가수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예능에서 선호하는 입담과 다방면으로 해박한 지식, 수준급의 요리 실력, 영어와 일본어에도 능통한 언어적인 능력 등 성시경은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자격을 갖춘 대표적 스타로 꼽히고 있다.
그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은 구독자 224만 명(4월 3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는 13억 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오는 5월 초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하는 성시경 브랜드 콘서트 ‘축가’는 최근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을 매진시키며 ‘성시경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지난 2월 설 연휴 SBS에서 최초로 공개된 성시경 데뷔 25주년 단독 콘서트 실황은 2049 시청률 1부 2.3%, 2부 2.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는 물론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유재석, 아이유, 윤종신, 박진영, 신승훈, 최화정, 김형석, 박경림 등 많은 스타가 코멘터리에 참여해 대중문화계에서 성시경이 차지하는 위상을 느끼게 했다.
이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사랑받는 성시경이 프로그램 제작진의 삼고초려를 거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나선 ‘고막남친’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출연 가수 섭외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이 어려운 섭외를 해내는 비결은 가요계에서 20년 넘게 차지해온 성시경의 역할이 꾸준히 있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성시경은 몇 년 전부터 단체 합동 콘서트를 직접 진행해 오면서 선후배들의 소통과 화합을 연대한 가교 역할을 자처한 뮤지션”이라며 “평소 선후배를 막론하고 음악으로 소통해온 그의 진정성 있는 친분의 언어가 명품 뮤지션들을 무대 밖으로 이끌어낸 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시경은 ‘고막남친’ 제작발표회에서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가수 박효신을 특별히 꼽은 바 있다. 때마침 박효신이 3일 신보 ‘A & E’로 컴백 소식을 알린 만큼, 박효신의 ‘고막남친’ 출연 성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