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지원할 경우 긴장 상태가 새로운 차원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휴양지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국제토론클럽 본회의에서 "이것이 터널의 끝에 빛이 나타난 우리의 관계를 훼손할까? 물론 그럴 것이다. 어찌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토마호크 미사일을 지원해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반응했다. 우크라이나가 토마호크를 공급받으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도 사정권에 들어오게 된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군의 개입 없이 토마호크 미사일을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러·미 관계를 포함해 완전히 새롭고 질적으로 새로운 수준의 악화"가 초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토마호크에 대해 "완전히 현대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강력한 무기"라면서도 현재 러시아가 우위를 점한 전장의 상황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도 러시아에 피해를 주기는 했지만 결국 러시아 방공망에 격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전
애플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스마트 안경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의 개편을 잠정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N100'이라는 코드명으로 더 저렴하고 가벼운 헤드셋 모델을 준비해왔지만, 지난주 내부적으로 스마트 안경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헤드셋 프로젝트의 인력을 재배치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2023년 6월 처음 공개한 혼합현실 헤드셋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흥행하지 못했다. 3천499달러(약 490만원)에 달하는 가격과 너무 무거운 디자인, 부족한 동영상 콘텐츠와 앱이 원인으로 꼽힌다. 애플은 이에 비전 프로 출시 직후 첫 버전과 같은 외관을 가진 저렴한 보급형 모델을 빠르게 출시할 계획이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전 프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려는 애플의 시도는 실패했다며 애플은 점점 더 이 기기의 마케팅을 기업 대상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스마트 안경 개발에 집중하기로 한 것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안경이 스마트폰
진드기와 쥐 등이 옮기는 감염병 발생이 늘고 있어 추석 연휴에 나들이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성묘객들은 벌에 쏘이거나 뱀에게 물려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충북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 환자는 지난 3년간(2022∼2024) 총 401명이다. 2022년 116명, 2023년 119명, 2024년 166명으로 2년 새 43% 증가했다. 털진드기의 유충이 유발하는 쯔쯔가무시는 유충이 활동하는 가을철(9월∼11월) 주로 발생한다. 물린 부위에 5∼20㎜ 크기의 가피가 발생하는 게 특징이며, 10일 이내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 두통 등이 나타난 후 기침, 구토, 복통과 같은 위장관 증상이 뒤따른다. 고령층의 경우 제때 치료 받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SFTS 환자는 3명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 8월까지 벌써 10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2명이 숨졌다. 중증도와 치명률(18.5%)이 높은 SFTS는 9∼10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물린 후 2주 이내에
RM이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과 역대급 협업에 나선다. 3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은 방탄소년단(BTS) RM과 함께하는 특별 전시 ‘RM x SFMOMA’ 개최 소식을 발표했다. 전시는 오는 2026년 10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열리며 RM의 개인 소장품과 미술관이 보유한 작품 등 200여 점을 선보인다. 양측 컬렉션의 시각적·개념적 맥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RM의 예술적 감수성과 수집 미학을 들여다볼 수 있다. 특히 RM이 직접 큐레이터로 참여하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전시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설립 이래 최초로 시도하는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이다. 미술관은 RM의 깊이 있는 수집 취향과 현대미술에 대한 애정을 높이 사 프로젝트를 먼저 제안했다. 전시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과 RM의 공동 기획 형태로 꾸며진다. RM은 “우리는 경계로 정의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전시가 동서양, 한국과 미국, 근대와 현대, 개인과 보편의 경계를 성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해진 감상 방식은 없지만 많은 이들에게 작지만 단단한 다리가 되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을 대표한 자넷 비숍(Janet
가수 원호(WONHO)가 두 번째 선공개곡으로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3일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호는 이날 첫 번째 정규 앨범 '신드롬(SYNDROME)' 선공개곡 '굿 라이어(Good Liar)'를 발매했다. '굿 라이어'는 반복되는 거짓과 배신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상처가 곧 언어가 되어버린 관계 속에서 진실을 마주하고 스스로를 지켜내는 강한 내면의 힘이 중심을 이룬다. '신드롬'은 원호가 솔로 데뷔 약 5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앞서 원호는 지난 6월 '신드롬'의 서사를 알리는 첫 번째 선공개곡 '베러 댄 미(Better Than Me)'를 통해 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 앞서 공개된 트랙리스트를 통해 타이틀곡은 '이프 유 워너(if you wanna)'로 밝혀졌다. 특히 원호가 '이프 유 워너'의 작곡과 편곡에 직접 참여해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펀(Fun)', '디앤디(DND)', '시저스(Scissors)', '앳 더 타임(At The Time)', '뷰티풀(Beautiful)', '온 탑 오브 더 월드(On Top Of The World)',
인구 구조 변화 속에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가입자는 줄고, 국민연금을 타는 수급자는 늘어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국민연금공단은 6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천172만777명이다. 지난해 말 2천198만4천3명에서 26만3천226명 줄었다. 저출생·고령화 속에 국민연금 가입자는 2022년 말 2천249만7천819명을 정점으로 2년 연속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가입자 종류별로 보면 사업장 가입자가 작년 말 1천467만5천745명에서 1천465만9천401명으로 1만6천344명, 지역 가입자가 651만3천108명에서 628만3천27명으로 23만81명 각각 줄었다. 임의가입자와 임의계속가입자도 상반기 각각 2천388명, 1만4천413명 줄었다. 임의가입자는 국민연금에 가입할 의무가 없음에도 자발적으로 가입한 사람이며, 임의계속가입자는 의무가입이 종료된 후에도 65세까지 추가로 보험료를 납부하는 이들이다. 다만 임의가입자 중 20대 이하 젊은 가입자는 늘어나고 있다. 30세 미만 임의가입자는 6월 말 기준 2만5천449명으로, 작년 말 2만4천762명보다 687명 많다. 국회 보건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서울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의 막을 연다. 3일 소속사 타마고 프로덕션에 따르면,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2025 QWER 1ST WORLD TOUR 'ROCKATION''(이하 'ROCKATION')을 개최한다. 'ROCKATION'은 QWER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월드투어다. 글로벌 항해의 시작점인 서울 공연은 티켓 오픈 당일 3회차 전석 매진돼 QWER의 막강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QWER은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청량한 밴드 퍼포먼스로 월드투어 열기를 더한다. '록을 노래하며 여행한다'라는 의미의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QWER은 그간의 대표곡을 총망라해 팬들에게 꿈 같은 휴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QWER은 데뷔 후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눈물참기' 등 내놓는 곡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섭렵하며 '최애 걸밴드' 타이틀을 꿰찼다. 인기에 힘입어 QWER은 올해 대학 축제는 물론 국내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도 잇달아 출연하며 대세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무대로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일본 열도를 꽃으로 물들였다. 3일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일 발매된 온유의 일본 미니 2집 'SAKU(사쿠)'는 공개 직후 일본을 포함해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5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뜨거운 인기 속에 'SAKU'는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0위로 진입한 가운데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3위, 레코초쿠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등 현지 주요 차트에서 괄목할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SAKU'는 일본어로 꽃이 피는 순간을 의미한다. 타이틀곡 '花のように(하나노요오니)'를 포함해 'KIMI=HANA(키미하나)', 'Lily(릴리)', 'Beautiful Snowdrop(뷰티풀 스노우드롭)', ''Cause I believe in your love(커즈 아이 빌리브 인 유어 러브)' 등 총 5곡이 담겼다. 트랙마다 꽃과 관련된 스토리텔링이 전개되는 것이 특징으로, 한 곡 한 곡이 모여 찬란한 '음악 꽃다발'을 완성했다. 온유는 앨범 발매와 동시에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부도칸에서 단독 콘서트 '2025 ONEW WORLD TOUR [
신인 코르티스(CORTIS)가 미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다. 데뷔 앨범 공식 활동 종료 후에도 해외에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면서 쉬지 않고 일정을 소화한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2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GO!’ 댄스 워크숍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곡의 안무를 직접 만든 멤버들에게 춤을 배우는 행사로 현지 팬들과 보다 가까이서 교감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다.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이기에 가능한 독특한 이벤트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코르티스는 대규모 행사에도 모습을 비춘다.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레드불과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1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월드 파이널’(Red Bull Dance Your Style World Final)에 참석해 배틀 현장을 관람한다. 레드불이 K-팝 아티스트와 협업을 한 것은 코르티스가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이들이 함께하는 첫 공식 석상이라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에는 뉴욕으로 장소를 옮겨 한국의 스타트업 문화와 K-컬처를 전 세계에
2025년 10월 3일 금(음 8월 12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일어나지 않는 일을 걱정하여 문제를 만들지 말고 기다리는 것이 좋아요. 60年生 상황이 나아지면 기회도 오니 작은 일도 즐겁게 받아들이는 게 좋아요. 72年生 하고 싶은 말은 삼가고 일에 집중하면 노력의 결과가 빛나게 될 거예요. 84年生 오늘은 원하는 일은 적극적으로 붙잡고 피하고 싶은 일은 분명히 거절하세요. 96年生 좋은 기회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으니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지 마세요. 08年生 느긋하다고 잃는 것은 없으니 조바심을 내서 친구들에게 신망을 잃지 마세요. 소띠 49年生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힘들어질 수 있으니 모른 척하고 넘어가세요. 61年生 자기 뜻과 다소 거리가 있더라도 전체의 결정이라면 따르는 것이 유리해요. 73年生 되도록 주위의 말이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생각대로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 85年生 상황을 살피면서 일을 해야지 앞만 보고 달리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97年生 꿈꾸고 있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날이에요. 09年生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자신의 의견도 남들에게 존중받을 수 있어요. 호랑이띠 50年生 전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