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의 예산안 처리 실패에 따른 7년만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임박한 가운데,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30일(현지시간)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은 '치킨게임' 양상을 이어갔다. 양측이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다면 10월 1일 0시 1분(미국 시간, 한국시간 10월 1일 13시 1분)부터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간다. 정부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한 예산이 끊기면서 공공 서비스 영역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민주당이 셧다운을 원한다"며 민주당에 책임을 돌렸다. 그러면서 "셧다운이 되면 해고를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의 해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나라도 불법 이민자들과 이 나라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게 의료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비용을 댈 여력이 없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그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오바마 케어(ACA·Affordable Care Act) 보조금 지급 연장 등을 주장하며 공화당이 제출한 7주짜리 임시예산안 처리에 반대하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거론한대로) 핵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도 북한과 대화하는 데 열려 있느냐'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어떤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하는 것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김정은과 한반도를 안정화시키는 3차례의 역사적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2019년 6월 판문점 등에서 3차례 만난 바 있다. 마지막 판문점 만남은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3자 회동이었다. 백악관 관계자는 또한 "미국의 대북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기존 미국 정부의 원칙과 목표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하지만, '북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명시적으로 거론하지 않은 것은 북미 대화의 분위기 조성 측면을 의식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어 보인다. 즉, 트럼프 행정부도 비핵화를 중시하는 대북정책을
경기도 전체 버스 노동자의 90%가량이 속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가 1일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합의를 이뤄내 이날부터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노조협의회는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14시간에 걸쳐 최종 조정회의를 갖고 임금 협약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협의회는 이날 첫 차 운행부터로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전 노선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이날 자정께 노조협의회 측이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지노위에 조정 중지를 신청하는 등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양측이 한발씩 양보해 준공영제 노선은 임금 8.5% 인상, 민영제 노선은 월 40만원 인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상대적으로 열악한 민영제 노선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2027년 1월 1일부터 민영제 노선도 준공영제의 임금 및 근무 형태와 동일하게 바꾸기로 경기도와 임금협정서 노사정 합의를 이뤄냈다. 다만 단체협상에 참여한 50개 업체 중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속한 광역버스 업체 4곳(김포운수·선진버스·선진상운·파주여객)은 자체 임금정책으로 인해 8.5% 인상률을 맞출 수 없어 노사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2025년 10월 1일 수(음 8월 10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자신의 얘기가 상대방에게 잔소리로 들리지 않게 간단명료하게 요점만 얘기하세요. 60年生 약속이란 지켜야 하는 것이지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72年生 무조건 아낀다고 좋은 게 아니니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만큼 투자해야 해요. 84年生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 일이 생긴다면 이왕 하는 거 화끈하게 베푸는 것이 좋아요. 96年生 마음만 앞서 계획 없이 행동하니 경계하는 마음을 늦추지 않아야 하는 날입니다. 08年生 지성 리듬과 신체리듬이 좋은 날이니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것이 좋아요. 소띠 49年生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건강하기 때문에 평소에 가고 싶었던 곳으로 떠나보세요. 61年生 남을 비방하고 조언도 듣지 않고 자신의 말만 옳다고 우겨대지 않아야 해요. 73年生 솔직한 것도 흠이 될 수 있으니 자기 비밀은 적당히 묻어두는 것이 좋아요. 85年生 힘들고 어려워도 참고 노력하게 되면 자신이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어요. 97年生 이성으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연인이 있는 사람은 한눈팔지 마세요. 09年生 의견 충돌로 상대방과 다툼이 생기면 뒤로 물러나
호주 출신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58)이 컨트리 가수인 남편 키스 어번(57)과 19년 만에 결별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키스 어번은 지난 6월 그간 부부가 거주해온 테네시주 내슈빌 소재 자택을 떠나 내슈빌 내 다른 주거지로 옮겼으며 이후 두 사람은 줄곧 별거 중이다. 다만 키드먼은 결혼기념일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부부의 사진을 게시하는 등 관계 회복을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고 있다고 연예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키드먼은 23살이던 1990년 할리우드 스타인 톰 크루즈와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05년에 미국에서 열리는 호주 문화 행사 '그데이(G'DAY) USA 갈라'에서 키스 어번을 만나 1년여 만인 2006년 6월 재혼했다. 키드먼은 지난 2013년 잡지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와의 결혼 생활은 '도취'였지만 키스 어번은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톰 크루즈와의 이혼이 자신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영화 '디 아워스'에서 연기한 영국 여성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상황과 거의 같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키드먼은 톰 크루
배우 예지원이 청아한 목소리로 안방 극장 시청자들의 감성을 두드린다. 지난 29일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의 새 OST ‘결국 너야’가 공개됐다. 이번 곡은 예지원이 직접 가창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다. 맑고 섬세한 음색으로 드라마 속 따뜻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예지원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 MC 활동에 이어 OST 가창까지 도전해 연기와 음악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새 OST ‘결국 너야’는 설렘 가득한 가사와 간결한 멜로디에 예지원의 성숙하면서도 소녀다운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팝 발라드곡이다. 특히 콧노래를 부르는 듯한 중독적인 코러스 라인은 듣는 이들에게 포근한 감동과 설렘을 동시에 전한다. 이번 곡은 장근석, god 김태우, 소향, 알리, 황가람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와 작업해 온 작곡가 고병식, 이형성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명품 프로듀서진과 예지원의 감각적인 보컬이 만나 드라마 전개에 몰입도를 더하며 음악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돈이 많은, 없는, 그리고 돈을 많고
르세라핌(LE SSERAFIM)이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특별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30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미국 N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 라이브 영상을 게재했다. 르세라핌은 지난 11일 ‘아메리카 갓 탤런트’ 본방송에 게스트 퍼포머로 출격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Perfect Night’ 클립은 이날 해당 프로그램의 뮤직룸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 르세라핌은 가창에 앞서 “정말 꿈만 같았다. 늘 이 프로그램을 시청해 왔는데 오늘 이 무대에 선 게 믿기지 않는다. 심장이 터질 것 같다”라며 ‘아메리카 갓 탤런트’ 본방송에서 퍼포먼스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스탠딩 마이크 앞에서 부드러운 음색으로 ‘Perfect Night’를 노래했다. 다섯 명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잔잔한 울림을 선사하자 관객들은 음악에 몰입해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월드투어로 다진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르세라핌은 K-팝 걸그룹 최초로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
러블리즈 정예인이 커밍순 영상을 공개하며 다음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정예인은 30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IN The Frame’이라고 써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과 함께 ‘Coming soon’ 문구가 더해지며 팬들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 공개된 영상은 차분한 무드의 흑백 화면으로 시작된다. 블랙 하이힐을 든 정예인이 마치 스스로가 오브제인 것처럼 등장해 사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이어 컬러로 전환되며 꽃을 만지는 모습과 물기 어린 손이 차례로 담기며 감각적인 무드를 완성한다. 영상의 마지막은 정예인이 거울에 직접 ‘IN The Frame’이라는 문구를 써 내려가고, 카메라가 거울 속 정예인의 표정에 초점을 맞추며 여운 가득한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영상은 지금까지 많은 경험을 쌓아온 아티스트 정예인을 하나의 프레임 안에 담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축적된 시간만큼 성숙하고 노련해진 정예인의 무드가 고스란히 담기며 예술적 감각을 완성했다. 흑백과 컬러, 다양한 오브제들, 긴장감 넘치는 BGM이 어우러져 기대감을 배가했다. 정예인이 공개한 영상은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행보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정예인은 지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울시를 팀 테마로 물들이며 한층 더 풍성해진 ‘더 시티’를 선보인다. 30일 소속사 빌리프랩과 하이브에 따르면,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 FINAL THE CITY SEOUL’(이하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이 오는 10월 11일부터 연말까지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은 내달 24~26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WALK THE LINE’ : FINAL’을 기념해 콘서트가 열리는 도시인 서울에서 각종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이벤트다. ‘엔하이픈 더 시티 서울’은 엔하이픈이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시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아뜰리에 광화,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등 주요 랜드마크에서는 대규모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화려한 영상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에서는 10월 17~19일과 24~26일 엔하이픈 노래에 맞춘 라이트쇼가 진행된다. 또한 연세로 차 없
블랙핑크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서 신기록을 써내리며 글로벌 음악시장 내 막강한 존재감을 다시금 증명했다. 3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가 전날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3억 회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7월 11일 공개된 지 약 80일 만으로, 팀 통산 19번째 3억 스트리밍 달성 곡이다. 해당 수치에 도달한 역대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앞서 이 곡은 스트리밍 1억 회 또한 K팝 걸그룹 최단(17일)으로 돌파했으며, 올해 발매된 걸그룹 곡들 가운데 최단(44일)으로 2억 회를 넘어선 바 있다. K팝 걸그룹 중 이보다 빠른 2억 회 돌파 기록은 'Pink Venom'(42일)이 유일하다. 이러한 성과는 일찌감치 예견됐었다. '뛰어(JUMP)'는 발매 첫 주 주간 차트 1위로 직행하며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세웠었고, 발매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며 해당 차트 상위권에 11주 연속 차트인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뿐 아니라 미국 빌보드서도 인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차트서 자체 최장 기록을 경신하며 10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