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가 개봉 67일 만에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올랐다. '왕사남'은 지난 11일 누적관객 1633만 명(이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하며 기존 2위 '극한직업'의 1626만 명을 넘어섰다. 1위 '명량'(1761만 명)과의 격차는 약 128만 명. 하루 평균 약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왕사남'이 '명량'의 기록을 뛰어넘으려면 적어도 26일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살목지'와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1, 2위를 내어준 뒤 3위로 초반 기세도 다소 꺾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명량'을 뛰어넘는 것은 쉽지 않은 싸움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제작비 105억 원이 투입된 '왕사남'의 누적 매출액(약 1576억 원)이 '명량'을 이미 뛰어넘어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이 영화가 장기 침체된 극장 시장에 보여준 순기능은 눈여겨 볼 만하다. 이미 여러 작품에서 다뤄지며 매력적인 소재로서 다소 고갈된 단종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각색해 펼친 시도로 단종이라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고, 배우 박지훈의 열연이 더해지며 '단종 신드롬'으로 확산했다. 단종의
교보생명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대전예술의전당과 광주예술의전당에서 ‘2026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교보생명 우수 고객 3000여명이 초청됐다. 이번 콘서트는 정명훈 지휘자와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KBS교향악단과 협연했다. 김세현은 지난해 롱티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만 17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신예 피아니스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브람스 교향곡 제2번 등이 연주됐다. 콘서트에 참석한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은 “일상의 궤도에서 잠시 벗어나 차이콥스키의 웅장한 기세와 브람스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선율을 음미해 보시기 바란다”며 “교보생명은 고객님의 평생 든든한 생애 동반자로서 언제나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정명훈 마에스트로와 함께 매년 국내 주요 대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클래식 저변 확대와 예술문화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교보생명은 오는 9월 서울에서 노블리에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삶에 예술적 영감과 감동을 더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HMM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의 2026년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MSCI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자회사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기업 가치평가를 위한 주요 지표를 제공하는 세계적 금융 기업이다. 1999년부터 시작된 MSCI의 ESG 평가는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투자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HMM이 획득한 ‘AA’ 등급은 MSCI의 7개 ESG 등급 중 2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ESG 관련 위험 및 기회를 선도적으로 관리하는 ‘리더(Leader)’ 그룹을 의미한다. HMM 측은 AA 등급은 글로벌 상장 선사 중 최고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HMM 측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실적이,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보건 관리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HMM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HMM의 ESG 경영에 대한 진정성과 꾸준한 노력이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한은행은 CJ올리브영과의 함께 최고 연 4.5%의 금리가 적용되는 ‘올리브영 SOL통장’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통장이다. 신한은행은 올리브영 이용 실적에 따라 200만원 한도까지 최고 연 4.5% 금리를 제공한다.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13일부터 올리브영 앱 내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총 20만좌 한도로 선착순 판매한다. 신한은행은 통장 신규 고객 전원에게 올리브영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또 올리브영 SOL통장 또는 연결된 체크카드로 올리브영 온라인몰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월 5000원 이상 이용하면 1년간 매월 올리브영 모바일상품권 5000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3개월 누적 이용 조건을 달성할 때마다 올리브영 쿠폰 1만원을 추가로 제공해 최대 10만원의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 특화상품은 금융 혜택과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함께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와 협업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치매와 간병은 물론 노후자금까지 준비할 수 있는 신상품을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치매와 돌봄 리스크, 노후 준비 등 고령화 추세에 맞춘 '한화생명 치매담은간병플러스보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보험은 치매와 간병 위험에 대비하면서도 계약 일부를 연금이나 적립 형태로 전환할 수 있어 계약자의 상황에 따라 자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치매 보장 범위를 강화했다. 기존 치매보험이 주로 임상치매척도(CDR, Clinical Dementia Rating) 3점 이상의 중증 치매 중심으로 보장해온 것과 달리, 이 보험은 CDR 1~2점 단계의 초기 치매부터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구조를 갖췄다. 검사부터 치료, 보장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고려한 설계다. 초기 단계에서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이용 후 CDR 2점 단계의 치매 진행 과정까지 최대 5500만원이 지급되며, 증액보험금 적용 시 최대 65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초기 치료 단계에서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한화생명 측은 설명했다. 간병 보장도 제공된다. 입원 간병인 사용일당의 보장일수를 최대 365일까지 보장해 장기 간병 상황에서도 비용 공백이 발
기아 디 올 뉴 셀토스(이하 셀토스)가 출고와 함께 소형 SUV 1위 자리를 꿰찼다. 기아는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셀토스가 4983대가 판매됐다고 13일 전했다. 이는 국내 소형 SUV 차급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이라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기아 측은 지난 2020년 이후 소형 SUV 연간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온 셀토스가 풀체인지 이후에서 1위를 유지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20·30대가 주요 셀토스 고객층이라고 기아 측은 강조했다. 실제 계약 고객 분석 결과, 셀토스의 20·30대 고객 비중은 30.5%로 기존 모델의 27.8%보다 높아졌다고 기아 측은 전했다. 남녀 성별 비중은 51:49로 균형을 이뤘다. 기아 측은 지난해 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기준 20·30대 비중이 18.1%, 남녀 성별 비중이 73:27인 점을 감안하면 셀토스가 젊은 세대는 물론 남녀 고객 전반으로부터 고른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 비중이 38.6%를 차지하는 등 최근 고유가 흐름 속에서 고객들이 실속 있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셀토스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최대 리터당 19.5k
신한카드가 벤츠 코리아와 함께 연회비 70만원짜리 PLCC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의 약자로, 특정 브랜드와 카드사가 함께 기획·운영하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말한다. 신한카드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와 함께 기획한 '메르세데스-벤츠 신한카드(이하 벤츠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벤츠 신한카드는 혜택에 따라 마누팍투어(MANUFAKTUR), 익스클루시브(Exclusive), 아방가르드(Avantgarde) 등 3종으로 출시됐다. 이번 벤츠 신한카드는 연간 기프트 서비스와 이용금액 할인 또는 마일리지 적립, 주유 및 충전 할인, 벤츠 상품 할인, 공항라운지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마누팍투어 벤츠 신한카드는 연간 기프트 서비스로 할인형 55만 마이신한포인트, 스카이패스형 대한항공 3만 마일리지 또는 공통으로 신세계 상품권 55만원 교환권, 호텔 통합 상품권 60만원 이용권, 다이닝 바우처 65만원 이용권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할인형은 국내 이용금액에 대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5%, 해외 이용금액에 대해 최대 3% 결제일 할인이 제공된다. 스카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친환경차) 수출이 전체 자동차 수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중국 자동차 수출 물량 중 신에너지차가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2026년 3월 전국 승용차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 자동차 수출은 모두 69만5000대(CKD 포함)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4.3% 증가한 것이다. 전체 수출 물량 가운데 신에너지차는 34만9000대로 전년 동월 디비 무려 139.9%나 급증했다. 또 3월 선적된 신에너지차 중 52.3%가 순수 전기차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소형 순수 전기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전체 자동차 수출 물량 중 신에너지차 물량이 절반을 넘어선 것은 3월이 처음이다. 중국 자동차 수출 물량 가운데 중국 토종 브랜드는 60만6000대이며, 합작 브랜드는 8만8000대다. 올 1분기 중국 자동차 누적 수출 대수는 약 184만3000대(90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CPCA 측은 전했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는 모두 832만4000대다.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 수출은 343만대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올해 중국 자동차
미군은 12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선 휴전 합의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온 이란에 맞서, 이란의 원유 등 수출을 차단하는 역(逆) 봉쇄에 나서며 최대 압박을 가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21시간에 걸친 양국 간 첫 종전 협상(파키스탄·현지시간 11∼12일)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 속에 결렬된 가운데 휴전 이후 양측간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는 모습이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된 뒤 나온 첫 메시지였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봉쇄 조치가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란이 전쟁 기간 자국산 원유 수출과 해협 통행료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
2024년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휩쓸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이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에서도 스티븐 연, 영 마지노 등 한국계 미국인 배우가 다수 출연했지만, 이번 시즌2는 한국적 요소의 농도가 한층 더 짙어졌다. 윤여정·송강호가 특별출연했고, 한국계 혼혈 배우 찰스 멜튼이 주연을 맡았다. 또한 한국 배우 장서연, 혼성그룹 카드(KARD) 멤버이자 배우로 데뷔한 매슈 김(가수명 비엠)이 함께 연기했다. 장서연과 매슈 김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시즌2에 관해 설명하면서 "확실히 한국에 계신 분들도 공감할 포인트가 있다"며 이 글로벌 시리즈의 독특한 매력을 꼽았다. '성난 사람들'은 2024년 골든글로브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 등 3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크리틱스초이스 4관왕, 에미상 8관왕을 차지했다. 미국 제작자·배우·작가조합 시상식에서는 각각 제작자상, 남녀 주연상, 각본상을 휩쓴 히트작이다. 그만큼 배우들도 기대와 부담을 안고 참여했다. 장서연은 "'성난 사람들' 시즌1을 릴스로 보면서 나도 이런 역할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오디션 기회가 들어왔다"며 "영어 오디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