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자유로운 록 밴드 면모를 과시했다. 15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국내 대표 뮤직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Beautiful Mint Life 2025, 뷰민라 2025)'에 출연해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드래곤포니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의 전통인 개회식을 진행하는 아티스트로 선정돼 'K-밴드 신 최고 루키'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 이날 드래곤포니는 청량하면서도 서정적인 톤의 '모스부호'와 록킹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웨이스트(Waste)'를 잇달아 꾸미며 등장과 함께 관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했다. 이어 드래곤포니는 화려한 밴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꼬리를 먹는 뱀', 미발매 곡 'Summerless Dream', '지구소년'을 차례로 들려주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안태규의 파워풀한 보컬을 필두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의 탁월한 연주 실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마지막으로 드래곤포니는 지금껏 선보인 두 장의 EP의 타이틀곡 'Not Out'과 'POP UP'을 선곡해 불완전한 소
방탄소년단(BTS)의 데뷔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 6만여 팬이 고양시에 운집했다. 15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3~14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축제가 열리기 전날(12일)부터 행사장 일대에 수많은 팬들이 몰려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장을 찾은 아미(ARMY.팬덤명)는 방탄소년단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보라색 소품과 아미밤(응원봉)을 소중히 들고 들뜬 표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멤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VOICE ZONE’은 팬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여러분이 굉장히 줄곧 그리웠습니다”(RM), “우리 멤버들이랑 또 여러분들 힘나게 해드릴게요”(진), “정말 많이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사랑합니다”(슈가),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저희 곁에서 한결같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해요”(제이홉), “여러분 그동안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지민), “나와서 새로운 거 많이 할 생각하니까 기대가 됩니다”(뷔), “서로 정말 많이 보고 싶었잖아요”(정국) 등 멤버들이 스크립트 작업에 참여한 메시지가 흘러나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다채로운 활약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1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이브는 일본 NHK 인기 음악 프로그램 ‘베뉴 101(Venue 101)‘에 출연했다. 이날 아이브는 게스트로 등장해 재치 넘치는 토크는 물론, 신곡 'DARE ME(데어 미)'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레드 톤의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아이브는 현장을 화사하게 물들였다. MC들과의 다양한 토크를 통해 10년 전 들었던 추억의 노래, 좋아하는 음식 등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타고난 예능감을 드러냈고, '아파트 게임'을 통해 유쾌한 분위기를 발산, 귀여운 벌칙까지 진행하며 알찬 토크쇼를 선사했다. 이어 지난 4월 21일 발매된 아이브의 일본 오리지널 신곡 '데어 미'의 무대를 최초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몽환적인 보컬로 탄탄한 라이브를 펼친 것뿐만 아니라 벤치를 활용한 군무를 선보이며 아이브만의 청량함이 담긴 산뜻한 무대를 보여줬다. 특히 가을과 레이, 안유진과 장원영은 서로의 손을 잡거나 기대는 듯한 페어 안무를 통해 노래의 따스한 무드를 더했다. '데어 미'는 일본 NTV 일요드라마 '다메마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인 14일(현지시간) 미국이 두 쪽으로 갈라섰다. 한쪽에서는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을 열어 미군의 위상을 과시하며 현직인 트럼프 대통령을 추켜세운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최대 규모의 '반(反)트럼프 시위'가 열렸다. 이날 오후 수도 워싱턴DC에서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이 열렸다. 열병식은 워싱턴DC의 상징인 링컨기념관에서 워싱턴모뉴먼트까지 콘스티투션 애비뉴를 따라 진행됐으며 군인 약 6천700명, 차량 150대, 항공기 50대 등이 동원됐다. 열병식은 주로 러시아와 북한 등 권위주의 국가에서 정권 선전 및 군사력 과시 수단으로 이용해 온 터라 미국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날 열병식은 1991년 이라크를 상대로 한 걸프전쟁 승전 퍼레이드 이후 최대 규모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함께 백악관 인근에 특별히 설치된 대형 관람석에서 열병식을 참관했다. JD 밴스 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해 내각 각료들도 대거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자 21발의 예포가 울렸고
베이비몬스터가 유튜브에서 2억 뷰 돌파 영상을 새롭게 추가하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1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디지털 싱글 '포에버(FOREVER)'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7시 48분께 유튜브 조회수 2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7월 1일 공개된 지 약 11개월만의 성과다. 이 뮤직비디오는 베이비몬스터의 빼어난 비주얼과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는 물론 눈을 즐겁게 하는 감각적 영상미로 호평 받았다. 공개 직후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 MV 차트 정상을 꿰찬 바 있다. 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총 10편의 억대 뷰 유튜브 콘텐츠 중 2억 뷰 이상의 영상만 4편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을 경신했던 '쉬시(SHEESH)'(3억)를 비롯 '배터 업(BATTER UP)'(3억), '드립(DRIP)'(2억) 뮤직비디오가 같은 조회수를 달성했었다. 베이비몬스터는 939만 명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고, 46억 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차세대 '유튜브 퀸'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현재 데뷔 첫 월
그룹 세븐틴이 또 하나의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5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의 타이틀곡 ‘썬더(THUNDER)’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컴백 활동을 마무리한 후에도 트로피를 추가, 음악방송 7관왕에 오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세븐틴은 지난달 발매한 정규 5집과 타이틀곡으로 국내외 주요 차트 상위권을 지키며 장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해피 버스트데이’는 올해 나온 K팝 앨범으로는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해 이들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썬더’ 돌풍도 여전하다. 이 곡은 공개 당시 멜론 ‘TOP 100’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밟았고, 기세를 이어 써클차트의 주간 차트 디지털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한 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지역의 인기곡 순위를
'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국내 대표 뮤직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Beautiful Mint Life 2025, 뷰민라 2025)'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출연했다. 15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이날 정승환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담아낸 '에필로그'로 공연 시작을 알렸다. 여름날의 로맨스를 담아낸 정승환표 미디움 템포 곡으로, 감정의 깊이에 따라 고조되는 정승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였다. 정승환은 이어 MBC '바니와 오빠들' OST Part. 5 '내가 뭘 더'를 페스티벌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며 현장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따뜻한 피아노 사운드 위로 정승환 특유의 섬세한 음색이 더해져 '감성 발라더' 진가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정승환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이 바보야', '너였다면', '눈사람', 'I Will' 등을 비롯해, 지난달 발매한 디지털 싱글 '봄에'의 타이틀곡 '하루만 더'와 수록곡 '벚꽃이 내리는 봄길 위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무대도 펼쳤다. 정승환만의 섬세한 감성이 담긴 음악은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관객들 역시 정승환의 곡을 함께 따라 부르며 음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일본 유명 아티스트 m-flo와의 협업에 나선다. 14일 오후 8시 m-flo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8일 지코, 에일(eill)과 함께한 신곡 ‘EKO EKO’를 공개한다고 알렸다. m-flo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지코와 에일에 대해 “장르와 언어를 초월한 유일무이한 세션”이라고 소개했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서 지코는 m-flo, 에일과 함께 앉아 남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강한 개성을 드러내는 이들의 조합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번 협업은 m-flo의 데뷔 25주년 기념 ‘loves’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m-flo는 1999년 데뷔해 ‘miss you’, ‘the Love Bug’, ‘come again’ 등 다수 히트곡을 발표한 일본의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특히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loves’ 프로젝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코는 m-flo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loves’ 프로젝트의 협업 주자로 나서며 두터운 글로벌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코는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팬이었던 m-flo의 앨범에 참여해 영광이다. 어느덧 데뷔 25주년을 맞이하셨다는 게
"아미(ARMY.팬덤명)의 힘은 대단하고 저를 움직이게 한다” 한여름 더위도, 갑자기 찾아온 부슬비도 제이홉과 아미(ARMY.팬덤명)의 뜨거운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15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지난 13~14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이하 ‘HOPE ON THE STAGE’)을 개최하고 솔로 월드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제이홉은 올 라이브 밴드 편곡에 맞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을 통해 이틀간 5만 4천여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에 시작돼 의미를 더했다. 제이홉은 “파이널 공연을 이렇게 의미 있는 날인 6월 13일에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월드투어의 마지막인 만큼 미치도록 놀아보자. 이번 공연 야심차게 준비했다. 그리고 앞으로 보여드릴 게 굉장히 많다. 여러분은 앞으로도 계속 저와 함께하고 싶을 거다”라고 외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와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볼륨 1(HOPE ON THE STREET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는 '반(反)트럼프 시위'가 벌어졌다. 앞서 인디비저블(Indivisible),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진보성향 단체로 구성된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집회 주최 측은 이날 미국 전체 50개 주(州)와 해외 각지의 약 2천 곳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저항 시위 개최를 예고했다. 이날 시위는 당초 트럼프 대통령 생일과 맞물린 워싱턴의 미 육군 250주년 기념 군 퍼레이드(열병식) 행사에 맞서 '반(反)트럼프' 목소리를 부각해 대비시키고자 계획됐다.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로스앤젤레스(LA) 시위가 벌어지기 전부터 계획됐지만, LA에서 시작된 반(反)이민단속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규모가 더 커지게 됐다. 노 킹스 집회 주최 측은 LA 시위 발생 이후 300개 이상의 집회 행사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집회 참석 인원의 규모가 집계되진 않았지만 이날 전체 집회 참석 인원은 지난 2020년 미 전역에서 벌어진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시위 이후 최대 규모일 것으로 주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