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최고 작품상인 황금곰상은 튀르키예계 독일 감독 일케르 차탁의 '옐로 레터스'(Yellow Letters)에 돌아갔다.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은 21일(현지시간) 저녁 독일 베를린의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제76회 영화제 시상식에서 황금곰상을 비롯한 8개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했다. 옐로 레터스는 튀르키예에서 국가 권력에 삶의 터전을 잃은 예술가 부부가 이스탄불에서 생존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며 가족 해체 위기를 겪는 이야기로, 튀르키예어로 제작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차탁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진정한 위협은 우리 사이가 아니라 저기 독재자들에 있다"며 "우리 시대의 허무주의자들이 권력을 잡고 우리 삶을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로 싸우지 말자. 그들과 싸우자"고 강조했다. 독일 감독이 황금곰상을 받은 것은 2004년 파티 아킨 감독의 '미치고 싶을 때'(Head-On) 이후 22년 만이라고 DPA 통신은 전했다.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은 튀르키예 에민 알페르 감독이 튀르키예 산악마을의 종교적 신념과 권력 다툼을 그린 '샐베이션'(Salvation)에 돌아갔고, 은곰상 심사위원상은 미국 랜스 해머 감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전 세계에 새롭게 부과하겠다고 밝힌 '글로벌 관세'를 10%에서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의 제동에도 대체 수단을 총동원해 고강도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즉시 효력을 갖는 조치로써, 전 세계 관세(Worldwide Tariff) 10%를 허용된 최대치이자 법적으로 검증된 15%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많은 국가가 "수십년간 아무런 보복을 받지 않은 채(내가 등장하기 전까지!) 미국을 '갈취해왔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무니없고 형편 없이 작성됐으며 극도로 반미적인 어제 대법원의 관세 결정에 대해 철저하고 상세하며 완전한 검토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몇 달 안에 트럼프 행정부는 새롭고 법적으로 허용되는 관세를 결정하고 발표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과정을 계속 이어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대법원은 전날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트럼프 대통령
생태의 보고인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사라졌던 땅거북(Chelonoidis niger) 종(種·Species) 중 하나가 180여년 만에 다시 섬을 걷기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환경부 소셜미디어와 갈라파고스 찰스 다윈 재단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지 당국과 재단 연구팀은 지난 19일 플로레아나섬에 플로레아나 땅거북(Chelonoidis niger niger) 혈통에 속하는 새끼(8∼13살) 158마리를 방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갈라파고스 제도를 서식지로 둔 16종의 땅거북 종 가운데 하나인 플로레아나 땅거북은 19세기를 전후해 야생에서 그 개체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고 한다. 당시 이 일대에서 활동하던 고래잡이 선원들이 장거리 항해 전 동물을 데려갔던 관행과 대규모 화재 등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다 2000년대 초반에 진행된 유전자 연구를 통해 인근 이사벨라섬 북쪽 울프 화산에 서식하던 일부 땅거북 종이 플로레아나 땅거북 혈통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신중하게 관리된 교배·번식 프로그램을 통해 플로레아나 땅거북과 유전적으로 최대한 가까운 개체군을 키워내는 데 성공했다. 하이브리드(유전적 혼합) 형태로 복원된 새끼 플로레아나 땅
인구 감소 지역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정주 의사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걱정도는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인구학회 학회지 최신 호에는 이 같은 내용의 지역사회조사 주관 지표 분석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국가통계인 2023∼2024년 지역사회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가 지정한 89개 인구 감소 지역 시군구와 전국 229개 시군구 간의 삶의 질 영역별 지표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인구 감소 지역의 지역 정주 의사는 시도 단위와 시군구 단위 모두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인구 감소 지역 거주자들의 시도 단위 정주 의사는 4.069점으로 전국 평균 3.811점보다 높았으며, 시군구 단위 정주 의사 역시 4.047점으로 전국 평균 3.761점보다 높았다.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평균 6.454점으로 전국 평균인 6.393점보다 높았다. 생활 만족도와 행복감 역시 각각 6.340점, 6.348점으로 전국 시군구 6.048점, 6.320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낮을수록 좋은 지표인 걱정도와 생계유지 어려움 정도는 각각 4.157점, 2.223점으로 전국 평균 4.341점, 2.260점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주관적 웰빙' 영역을 제외하면
초·중·고교 내 성희롱, 성폭력을 처리하는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직접 운영하겠다는 시도교육청이 잇따라 늘어나고 있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들어 학교 성고충심의위를 올해 상급기관인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고 밝힌 교육청은 서울, 광주, 경남, 제주 등 4곳에 달한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지난달 2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6년 신규 정책 중 하나로 성고충심의위의 교육청 본청 이관을 발표했다. 이달 7일 광주교육청은 고충심의위 업무를 교육청 본청으로 이관한다고 밝혔고 같은 날 경남교육청도 성고충심의위의 교육지원청 이관을 발표했다. 서울, 광주, 경남에서 성고충심의위 이관은 3월 신학기부터 이뤄진다. 지난 1월 제주교육청은 올해 9월부터 학교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희롱·성폭력 사안을 교육청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에서 직접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 중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중 성고충심의위를 직접 운영하는 지역은 연말까지 최소 12곳이 될 전망이다. 이미 올해 1월 기준으로 인천, 대전, 울산, 세종, 충남, 충북, 경기, 전북 등 8개 지역에서는 학교를 벗어난 상급 단위 성고충심의위가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성고
2026년 2월 22일 일(음 1월 6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친구 간에 오해로 다투게 돼도 잘못은 바로 사과하고 오래 끌지 않아야 좋아요. 60年生 친구들과 합이 좋으니 만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72年生 쓸데없는 일에 시간과 힘을 낭비하지 말고 앞으로 나갈 계획을 수립해야 좋아요. 84年生 조용히 지내는 것보다는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96年生 좋은 기운이 가득한 날이니 하고 싶은 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08年生 여건이 힘들더라도 천천히 생각하면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소띠 49年生 오늘은 재물운이 좋지 않으니 쓸데없는 지출을 하지 않도록 단호함이 필요해요. 61年生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돌아오는 결과는 천태만별의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73年生 한번 시작한 일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를 짓는 게 좋아요. 85年生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더라도 신중하게 움직이고 무리하지 않아야 좋아요. 97年生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기 위해 자신에게 좀 더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09年生 서쪽 방향에서 온 귀인의 도움으로 일을 수월하게 마무리를 지을 수
그룹 우주소녀(WJSN)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은 선물을 전한다. 21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주소녀는 데뷔 10주년 당일인 오는 25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우정(공식 팬클럽명)을 위한 팬송 'Bloom hour(블룸 아워)'를 발표한다. 지난 2016년 2월 데뷔한 우주소녀는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HAPPY(해피)', '부탁해', '이루리', 'UNNATURAL(언내추럴)' 등 다수의 대표곡을 통해 자신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콘셉트를 선보여왔다. 특히 지난 2022년 출연한 Mnet 예능 프로그램 '퀸덤2'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보컬과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우주소녀의 '이루리'는 희망찬 가사말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매년 1월 1일 필수 플레이리스트로 꼽히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팀 활동과 더불어 멤버들 역시 지난 10년 동안 음악은 물론 연기, 예능,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성장을 거듭해 왔다.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경험은 다시 '우주소녀'라는 이름 아래 모여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의미 있는 시간 위에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신곡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아이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브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의 타이틀곡 'BLACKHOLE(블랙홀)' 스포일러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도심을 배경으로, 타워 최상층 두 건물을 잇는 다리 위 리즈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된다. 리즈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이의 설렘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다가도 정면을 향해 무언가를 쏘아 올리는 듯한 제스처로 신비로운 무드를 더한다. 특히 동트기 직전의 푸르스름한 하늘과 은은하게 떠오르는 태양빛이 리즈의 모습과 한데 어우러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짧은 음원 또한 영상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앞선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몽환적이면서도 벅찬 감성을 선사했던 아이브는 이번 스포일러를 통해 "Shall it all be sung, be done like this"라는 가사를 공개하며 '블랙홀'의 분위기를 암시했다. 해당 가사는 소멸과 탄생이 동시에 존재하는 '블랙홀'의 뜻과 맞닿아 있어, 완곡과 뮤직비디오에 담길 메시지
가수 박지현이 지난 2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정규 앨범 ‘MASTER VOICE’(마스터 보이스)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모든 수록곡의 멜로디와 가사 일부를 담아 앨범 전반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했다. 경쾌한 트로트와 리드미컬한 댄스곡부터 애절한 발라드, 정통 트로트까지 폭넓은 장르가 어우러지면서 한층 성숙해진 박지현의 음악 색깔이 드러났다. 특히 타이틀곡 ‘무(無)’의 일부 멜로디와 가사가 처음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다. 통통 튀는 멜로디 위 “사는 건 별거 없지. 그냥저냥 꿈꾸는 거지” 등의 가사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며 편안함을 안겼다. 이와 함께 다양한 장르와 음악 콘셉트들이 공개되며 박지현의 성장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복과 슬픔, 이별, 정겨움, 웃음까지 가득한 ‘MASTER VOICE’는 박지현의 출구 없는 매력을 예고하면서 컴백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넓어진 음악 세계를 예고한 박지현의 ‘MASTER VOICE’에는 타이틀곡 ‘무(無)’를 비롯해 ‘Opening’(오프닝), ‘기도’,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 ‘Dancing In
르세라핌(LE SSERAFIM)의 ‘CRAZY’가 영국 ‘오피셜 피지컬 싱글 차트’에서 통산 52번째 이름을 올렸다. 해당 차트에서 4세대 K-팝 걸그룹 노래 중 최장 차트인 기록을 세우며 또 한 번 ‘4세대 걸그룹 최강자’ 명성을 빛냈다.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는 20일(현지 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피지컬 싱글 차트’(2월 20~26일 자)에서 92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2024년 8월 공개 후 꾸준한 주목을 받으며 52주 차트인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오피셜 피지컬 싱글 차트’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세부 차트로 일주일 동안의 CD, 바이닐, 기타 실물 포맷의 판매량을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다. ‘CRAZY’는 EDM 기반의 하우스 장르 곡으로 개성 있는 가사와 귀에 맴도는 후렴구가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며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다섯 멤버의 쫄깃한 창법은 듣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겨 큰 인기를 누렸다. 이 곡은 콘서트 ‘떼창 유발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르세라핌의 첫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의 모든 공연장에서 큰 함성을 이끌었다. 특히 “백만 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