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 주연 중 한 명으로 사랑받은 배우 고(故) 매슈 페리의 사망과 관련해 그에게 치사량의 마약을 공급한 여성이 사건 연루자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혐의를 인정했다. 미 법무부 산하 캘리포니아 중부지방검찰청은 2023년 페리에게 케타민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여성 재스빈 생거(42)가 연방 범죄 혐의 5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할리우드 일대에서 '케타민 여왕'으로 불린 이 여성의 범죄 혐의는 마약 관련 시설 운영 1건, 케타민 공급 3건, 케타민 공급으로 인한 사망 또는 중상해 초래 1건이다. 이 여성은 수개월 내로 예상되는 선고 공판에서 마약 관련 시설 운영죄로 최대 20년, 케타민 공급 혐의 건당 최대 10년, 케타민 공급으로 인한 사망 초래에 대해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이 밝힌 유죄 인정 합의 내용에 따르면 그는 마약 거래를 알선한 에릭 플레밍을 거쳐 페리에게 케타민을 공급했다. 특히 페리가 숨지기 직전인 2023년 10월 케타민 51병을 판매했으며, 이는 페리의 개인 비서인 케네스 이와마사를 통해 전달됐다. 이와마사는 이 케타민을 페리가 숨지기 전까지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배추 가격이 가파르게 뛰어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이 7천원을 넘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배추 상품 평균 소매가격은 7천62원으로 작년보다 9.3% 상승했다. 이는 평년보다 11% 높은 수준이다. 배추 가격은 지난 13일까지만 해도 6천871원이었으나 14일 7천23원으로 7천원대로 뛴 데 이어 전날 더 올랐다. 전달 대비 상승률이 52%로, 한 달 새 한 포기에 2천500원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통상 8월 배추 가격은 7월보다 비싸지만, 올해 상승 폭은 예년보다 훨씬 크다. 배춧값의 오름세는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이달 상순까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배추 품질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도 "이상기후 때문에 양질의 배추가 많이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소매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2∼3주 앞선 도매가격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배추 상품 도매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4천393원으로 작년보다 23.6% 저렴하며 평년보다는 5.7% 싸다. 농식품부 측은 "이달 중순부터 강원도 고랭지 배추 생산지의 기온이 내려가 최근 출하량이 작년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나는 우편투표를 폐지하기 위한 운동(movement)을 이끌 것"이라며 자신이 패배한 지난 2020년 대선에서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재점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적으면서 "우리는 민주당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부정을 저지르기 때문에 강력히 반대할 이 노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6년 중간선거에 정직성을 가져오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패한 2020년 대선에서 대규모 부정과 사기가 이뤄졌다고 주장한 건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 때 러시아의 선거 개입 논란이 있었던 지난 2020년 미국 대선에 대해 두 정상의 비판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이 이를 거듭 주장하게 된 배경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직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우편투표 제도 탓에 부정선거가 이뤄졌고, 그 때문에 당신이 패배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정부가 내년부터는 소득 활동을 하더라도 월수입이 509만원 안쪽이라면 국민연금이 깎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금이라도 생활비를 벌고자 소득 활동에 나선 국민연금 수급자들로서는 돈을 번다는 이유로 연금이 줄어드는 불합리한 상황이 개선되는 셈이다. 19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정과제의 하나로 불합리한 국민연금제도 개선에 나선다. 현재는 노령연금 수급권자가 돈을 버는 경우 그 소득이 특정 기준을 초과하면 길게는 5년간 최대 50%까지 연금이 깎인다. 감액을 정하는 기준은 최근 3년간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을 뜻하는 'A값'으로, 2025년 현재 A값은 308만9천62원이다. 요컨대 현재는 노령연금 수급권자가 소득 활동으로 309만원만 벌어도 연금이 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자료에 따르면 퇴직 후 재취업 등으로 소득이 발생해 노령연금이 깎인 수급자는 2019년 8만9천892명에서 지난해 13만7천61명으로 52%나 늘었다. 지난해 연금 삭감액은 모두 2천429억7천만원이었다. 삭감 수준은 A값을 초과한 정도(초과소득월액)에 따라 달라지는데, 정부는 초과소득월액 구간 5개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1구간(100만원 미만), 2구간(1
2025년 8월 19일 화(윤 6월 26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생각하지 못한 상황에 부딪쳐도 서두르지 말고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세요. 60年生 배신을 당할 수 있으니 동료들에게 속에 있는 말을 털어놓지 않아야 좋아요. 72年生 시작은 힘들게 진행되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 좋은 흐름으로 흐를 것입니다. 84年生 수입보다 지출이 많으니 자신의 형편에 맞춰서 경제적으로 생활을 하세요. 96年生 자신이 벌인 일을 스스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도움을 청하면 망신만 당해요. 08年生 오래된 관념을 내려놓고 남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것도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소띠 49年生 진실한 마음은 통하는 것이니 원하는 것이 있다면 진심을 담아 부탁해 보세요. 61年生 일을 할 때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좋아요. 73年生 재물을 얻거나 사람으로 인한 기쁨이 따르니 만사가 여유가 생기고 행복해요. 85年生 지금까지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친 만큼 노력에 대한 값진 보답을 받게 돼요. 97年生 지금은 현실에 맞는 생각으로 생활 패턴을 바꿔보도록 노력해 보면 좋아요. 09年生 일이 막혀 고통의 시간이라도 이 또한 지나갈 일들이니 참고 이겨내야 해요. 호랑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이을 ‘빅히트 뮤직 신인’ 코르티스(CORTIS)가 드디어 데뷔했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18일 오후 6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데뷔 앨범 타이틀곡 ‘What You Want(왓 유 원트)’ 콘셉추얼 퍼포먼스 필름을 게재하면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 영상은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돼 다섯 멤버가 제작에 참여한 안무를 집중 조명한다. 영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광활한 사막을 배경으로 한다. 코르티스는 사막 위에 설치한 트레드밀 35대 위를 오가며 춤춘다. 땀범벅이 된 멤버들과 이색적인 공간인 사막이 어우러져 신선한 인상을 남긴다. 끊임 없이 움직이는 트레드밀 위를 넘나드는 안무에는 코르티스의 자신감과 에너지 그리고 짙은 땀 냄새가 배어있다. 이들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손에 넣겠다’라는 곡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한다. 특히 트레드밀 위에서 춤을 춘다는 신선한 발상이 화제를 낳고 있다. 트레드밀은 ‘진짜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작업실과 연습실에서 흘린 땀방울을 무대 위에서 구현하는 장치다. 전원 10대인 멤버들이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는 게 믿기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후 사고가 발생했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는 핵연료 잔해(데브리)가 약 880t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까지 반출한 양은 단 0.9g에 불과하다. 핵연료 잔해 시험 반출은 장비 문제 등으로 3년가량 연기돼 지난해 처음 성공했고 지금까지 두 차례만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여러 사정상 사고 원전 폐기에 100년 전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공식적으로 2051년께 사고 원전을 폐기한다는 기존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들이 '그림의 떡'과 같은 2051년 원전 폐기 방침을 수정하지 못하는 배경에 구체적 계획 부재, 말을 바꾸는 데 따른 부담감, 도쿄전력 경영에 대한 불신 초래 우려 등이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원자력학회는 지난 2020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폐기를 완료하고 부지를 이용할 때까지 100∼300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마쓰오카 슌지 와세다대 교수도 핵연료 잔해 반출 소요 기간을 68∼170년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경제 관련 부처 간부는 "2051년에 끝난다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룹 에스파(aespa)와 아이덴티티(idntt)가 한터차트 8월 3주 주간차트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18일 오전 10시, 2025년 8월 3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에스파와 아이덴티티가 한터차트 8월 3주 차 월드차트와 음반차트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주간 월드차트에서는 에스파가 글로벌 파워를 뽐냈다. 에스파는 미디어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만 4169.08점의 월드 지수를 얻었다. 이어 임영웅이 월드 지수 1만 4085.75점으로 2위, 키가 월드 지수 1만 3235.07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주간 음반차트에서는 아이덴티티가 정상을 차지했다. 아이덴티티는 첫 번째 미니 앨범 'unevermet(언에버멧)'으로 8월 3주 음반 지수 17만 2047.90점 (판매량 33만 6152장)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주간 음반차트 2위는 음반 지수 12만 4954.50점(9만 5장)을 기록한 키의 세 번째 정규 앨범 'HUNTER(헌터)'이며, 3위는 음반지수 11만 8122.11점(10만 5602장)의 앰퍼샌드원 세 번째 미니 앨범 '라우드 앤 프라우드(LOUD & PROUD)'이
그룹 에이티즈(ATEEZ)가 2년 연속 '글로브 라이프 필드(Globe Life Field)'를 찾았다. 18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2025 북미 투어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4만 명이 넘는 수용인원을 자랑하는 대규모 경기장으로 레이디 가가(Lady Gaga), 엘튼 존(Elton John),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메탈리카(Metallica),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등 세계적인 팝 스타들이 이곳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앞서 에이티즈는 지난해 2024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WILL TO POWER)'를 통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입성해 화제를 모았다. 열기를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 위상을 재차 증명했다. 이번 공연에서 에이티즈는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인 '핫 100'에 팀
이달 21일부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교육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2일간(토·일요일 제외)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장 접수 마감 이후에는 추가 접수나 응시원서 수정이 불가하므로 접수 기간 내에 기재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접수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전국 17개 시도에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전면 도입돼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입력 누리집(mycsat.re.kr)에서 본인의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현장 접수처 등에서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응시 수수료도 가상계좌로 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입력 후에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부분은 기존과 동일하다.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20일 오전 9시부터 9월 4일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에는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입력이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현장 접수 기간과 다르니 각각의 접수 기간을 잘 숙지해야 한다.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