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30년 친환경차 보급률 70%...글로벌 수요 최대 1억5천만대 예상

중국 완성차 업계 "신에너지차 산업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육성" 강조
가격 전쟁 등 과잉 생산 구조가 中 발목 잡을 수도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친환경차) 보급률이 2030년 이내 7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중국 신에너지차 보급률은 월 기준 50% 내외다.


13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쑤바오 전 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2026 지능형 전기차 발전 고위급 포럼'에 참석,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중 신에너지차 보급률이 70%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쑤 전 부부장은 올해 보급률이 50%를 훌쩍 넘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오는 2030년 보급률 70%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신에너지차 보급률은 현재 50%를 육박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월 50%를 넘는 경우도 있다.


쑤 전 부부장은 중국 국내 보급률 70%는 신에너지차가 자동차 시장의 절대적인 주력 상품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신에너지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우양밍가오 칭화대 교수는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이 가격 경쟁에서 가치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 신에너지차 보급률이 2035년 80%, 2040년 85%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2020년 '2021∼2035 신에너지산업 발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까지 신에너지차 보급률을 25%까지 올린 이후 2030년 40%, 2035년 50%까지 활대키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면 이 계획은 10년이나 앞당겨졌다.


어우양 교수는 오는 2030년 전 세계 신에너지차 수요가 1억~1억5000만대, 2035년 2억~3억대, 2040년 3억~3억8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포럼에선 중국 업체간 무분별한 가격 인하 경쟁 등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쑤 전 부부장은 신에너지차 산업 확대를 이해 새로운 국가 발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무질서한 경쟁이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을 퇴보 시킬 수 있다면서 경쟁을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업체간 가격 인하 경쟁이 심화되면서 중국 자동차산업 이익률이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산업 이익률은 4.1%에 불과하다. 중국 공업기업 이익률 4.9%의 절반도 안 된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이익률은 2.9%다. 가격 경쟁이로 완성차 산업이 공멸한다는 우려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 일각에선 현재 중국 자동차 산업은 춘추전국시대나 다름없다는 지적과 함께 구조조정 등을 거쳐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