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의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공연을 향한 외신과 글로벌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9일(현지 시간) 한 차례 남은 이들 무대에 더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6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12일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13곡의 무대를 몰아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이 공연을 두고 “엔하이픈이 ‘코첼라’ 데뷔 무대를 통해 역사를 썼다”라며 “K팝 보이그룹 중 가장 빠른 시간 내 코첼라 무대에 오른 이들은 ‘Paranormal’, ‘XO(Only If You Say Yes)(English Ver.), ‘No Doubt’ 등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인 공연 내내 관객을 사로잡았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불타는 도시에서 구름 위의 고요함으로 이어지는 무대 연출은 관객들을 하나의 여정 속으로 이끌었다”라며 “2020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에서 시작한 이들이 이제 여기까지 왔다”라고 글로벌 무대 중심에 선 엔하이픈의 발자취와 현재 위상을 주목했다. 빌보드 브라질 역시 “엔하이픈의 ‘코첼라’ 무대는 웅장했다”라고 표현하며 “이들은 데뷔 5년 만에 K팝에서 가장 흥미로운 그룹 중 하나가 됐다. 엔하이픈이 ‘코첼라’를 자신들의 본거지로 만들면서 다음 주말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라고 호평했다. 미국 패션 매거진 GQ는 ‘카우보이 스타일의 프라다 맞춤 의상을 입고 코첼라를 뒤흔든 엔하이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들의 패션을 집중 조명했다. GQ는 프라다가 특별 제작한 빈티지풍 데님, 가죽 벨트, 스톤 장식 등 의상은 ‘코첼라’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엔하이픈의 세련된 에너지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고 묘사하며 “이들의 ‘와일드 웨스트’ 테마는 ‘코첼라’에 딱 어울리는 콘셉트”라고 평했다. 엔하이픈의 ‘코첼라’ 무대는 SNS 상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NCHELLA’(엔하이픈+코첼라 합성어) 해시태그가 X(옛 트위터) 글로벌 실시간 트렌드 2위를 차지했고, 한국 실시간 트렌드에서는 30위까지의 키워드 중 무려 10개가 엔하이픈 관련 단어로 도배됐다. 미국, 일본, 영국 등 총 8개 국가/지역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도 엔하이픈 관련 검색어가 랭크됐다. 아울러 중국 웨이보의 종합 차트와 연예 차트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포진는 등 엔하이픈의 ‘코첼라’ 무대는 뜨거운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편 엔하이픈의 ‘코첼라’ 둘째 주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8시 35분부터 진행된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미국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Jennifer Hudson Show)'에 출연한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첫 진입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9일 자)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의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는 '빌보드 200'에 28위로 차트인했다. 이는 5세대로 구분되는 K팝 아티스트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다. 특히 '블루 파라다이스'는 국내와 미국 현지 동시 발매가 아니었음에도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미국 시장 내 제로베이스원을 향한 인기를 가늠케 한다. 빌보드 내 세부 차트 성적도 괄목할 만하다. '이머징 아티스트'와 '월드 앨범'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톱 앨범 세일즈' 3위, '인디펜던트 앨범'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여러 앨범 차트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호성적을 거둔 것에 힘입어 '빌보드 아티스트 100' 16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제로베이스원의 이번 빌보드 진입은 미국 정식 데뷔와 동시에 거둔 성적이어서 더욱 뜻 깊다. 현지 매체들이 제로베이스원의 행보를 집중 조명한 가운데, 이들은 피지컬 앨범 발매를 비롯해 뉴욕과 LA 등 대도시에서 팝업스토어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전 세계 184개 지역 팬덤의 지지 속에 탄생한 제로베이스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까지 기세를 떨치고 있다”라며 “미국 진출과 함께 '빌보드 200'에 오르며 명실상부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18~20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팬콘서트 '블루 맨션'을 개최한다.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의 수록곡 무대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비투비(BTOB)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이 타이베이 팬콘서트를 성료했다. 15일 소속사 비투비 컴퍼니에 따르면, 비투비는 지난 12일 타이베이 NTU 스포츠 센터에서 '2025 비투비 팬콘 '3,2,1 고! 멜림픽'(2025 BTOB FAN-CON '3,2,1 GO! MELympic')'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3,2,1 고! 멜림픽'의 막을 연 비투비는 타이베이 공연을 통해 오랜만에 가까이서 만난 현지 멜로디(비투비 공식 팬클럽명)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팬콘서트 1부에서 비투비는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선수단 입장과 성화 봉송, 팀 결정전을 비롯해 다양한 대결을 펼쳤다. 미니 컬링과 배드민턴, 투포환 등 각종 미니 게임을 통해 타고난 운동 신경을 증명한 이들은 객석의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단체 공굴리기 게임으로 색다른 재미까지 안겼다. 이어진 2부에서는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비투비는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대표곡 '너 없인 안 된다', '그리워하다'를 비롯해 '헤븐(Heaven)', '보고파', '뛰뛰빵빵', '마이 걸(My Girl)'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매료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발매한 새 EP 앨범 '비투데이(BTODAY)'의 타이틀곡 '러브 투데이(LOVE TODAY)', 수록곡 '세이 예스(Say Yes)', '스태리 나잇(Starry Night)'도 선보여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앙코르곡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에서는 객석으로 향해 다양한 팬서비스를 선사하기도 했다. 비투비는 현지 팬들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손을 잡아 주는 등 적극적인 소통과 함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며 깊은 '팬 사랑'을 재차 증명했다. '3,2,1 고! 멜림픽' 타이베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비투비는 소속사를 통해 "멀리 떨어져 있었어도, 오래됐어도, 언어가 같지 않아도, 비투비와 멜로디의 서로를 향한 사랑과 응원하는 마음이 불타오르듯 뜨겁게 느껴진 시간이었다. 무대에서 노래할 때 함께 불러 주시는 멜로디의 노래에 진심으로 감동했고 또 행복했다. 늘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에 이어 타이베이 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비투비는 오는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5일과 26일 양일간 홍콩, 5월 10일 마카오, 14일 일본 도쿄, 16일 오사카에서 '3,2,1 고! 멜림픽' 투어를 이어간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오는 5월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15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진은 내달 16일 오후 1시(한국시간)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Echo)’를 발매한다. 이는 작년 11월 그의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다. 진은 팬들을 더 자주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빠른 컴백을 결정했다. ‘에코’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echo)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세상을 살아가며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법한 이야기와 감정을 진의 시각으로 담백하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냈다. 신보에 수록된 7곡을 통해 진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앞선 ‘해피’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해 진의 꾸준한 음악적 취향과 지향점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미디어(K-POP SQUARE MEDIA)에서 진의 영상이 깜짝 상영됐다. 영상 속 진은 인형으로 가득한 크레인 게임기에서 신보 발매일인 ‘5월 16일’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LED 전면을 가득 채운 진의 빼어난 비주얼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더 많은 팬분께 색다른 방식으로 진의 컴백을 알리고, 모두가 즐겁게 기다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진과 ‘Echo’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4월 15~19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14일 일본 베스트 5집 수록곡 '톡 댓 톡(Talk that Talk)’의 일본어 버전을 선공개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오는 5월 14일 일본 다섯 번째 베스트 앨범 '해시태그트와이스5(#TWICE5)'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그룹 일본 공식 SNS 채널에 콘셉트 포토 및 재킷 티저 영상 공개, 현지 공식 팬클럽 '원스 재팬(ONCE JAPAN)' 8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 진행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톡 댓 톡'은 2022년 8월 발매된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의 타이틀곡으로, 상대방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싶은 마음을 사랑스러운 메시지로 표현했다. 아련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비트, 시원하게 뻗는 후렴구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그룹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함께 게재된 멤버 셀피 영상에서는 아홉 멤버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가창하는 모습이 담겼다. 러블리한 매력과 밝고 건강한 음악 에너지가 담긴 해당 곡을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였다. 트와이스의 일본 베스트 앨범 '#트와이스(#TWICE)’의 다섯 번째 작품인 '#트와이스5’는 2022년 3월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현지에서 발매되는 베스트 음반이다. 이 앨범에는 '톡 댓 톡'을 비롯해 '셋 미 프리(SET ME FREE)’, '원 스파크(ONE SPARK)’ 등의 일본어 버전이 수록된다. 트와이스는 2017년 6월 일본 정식 데뷔 이래 현지 주요 차트 석권, 유수 시상식 수상, 한일 음반 총합 누적 판매량 2000만 장 돌파,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입성 등 빼어난 성과를 일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트와이스는 올해에도 국내외 여러 무대에 올라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총 6회에 걸쳐 열리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내한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8월 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Lollapalooza Chicago)'에서는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나선다.
베이비몬스터가 대규모 공연장에서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치며 일본 열도의 팬심을 매료했다. 1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일본 카나가와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헬로 몬스터즈(HELLO MONSTERS)'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초 예정됐던 12~13일 공연은 시야 제한석을 포함한 총 4만 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벤트 성격으로 추가한 11일 1만 5000석 특별 공연까지 포함하면 한 장소에서만 3일간 총 5만 5000명 관객을 동원하는 등 이들의 막강한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베이비몬스터의 무서운 인기는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에 대한 함성뿐만 아니라 공연장 밖에서도 여실히 확인됐다. 공연 후 MD 판매 부스는 입장하기 힘들 정도의 인파로 가득했다. 정규 1집 ‘드립(DRIP)’ 앨범뿐 아니라 많은 MD 상품들의 구매가 이뤄져 15억원에 달하는 추가 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일본 SONY 관계자들 역시 그동안 찾아보기 힘든 매출 기록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베이비몬스터의 공연은 정규 1집 타이틀곡 '드립'으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생동감 넘치는 밴드 사운드로 재탄생한 히트곡 메들리와 그 위에 펼쳐지는 멤버들의 유려한 보컬·랩이 팬들의 귀를 파고들었다. 또한 7인 7색의 솔로 스테이지, 음악적 시너지가 돋보인 유닛곡 '워크 업 인 도쿄(Woke Up In Tokyo)'는 특별한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여기에 선배 아티스트 투애니원(2NE1)의 '박수쳐' '고 어웨이(GO AWAY)' 커버 무대까지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다. 카나가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베이비몬스터는 총 4개 도시·12회차 데뷔 첫 일본 투어의 피날레가 될 후쿠오카 공연만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이들은 K팝 걸그룹 일본 투어 최단 기간 10만 관객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쓰게 될 전망이며, 이후에는 아시아와 북미로 발걸음을 옮긴다. 한편 이번 13일 공연은 더욱 많은 팬들과 호흡하고자 베이비몬스터 투어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오는 26일과 29일 현지 OTT 플랫폼인 '훌루'서 딜레이 스트리밍을 통해 이날 공연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NCT 위시의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poppop)’의 선주문량이 121만 장을 넘어서며 인기 돌풍을 예고했다. 1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발매되는 NCT 위시의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은 선주문 수량 121만 장(4월 13일 기준)을 돌파하며 지난 9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스테디(Steady)’의 선주문량 80만 장을 훌쩍 초과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는 것으로, NCT 위시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강력한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NCT 위시는 데뷔 싱글 ‘위시(WISH)’, 싱글 2집 ‘송버드(Songbird)’, 첫 미니앨범 ‘스테디’까지 3장의 앨범으로 20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해 2024년 데뷔한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기세를 몰아 새 앨범은 컴백 전부터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하고 있는 상태여서 NCT 위시가 이번 활동으로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모아진다. NCT 위시의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타이틀곡 ‘팝팝’을 비롯해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Melt Inside My Pocket)’, ‘디자인(Design)’, ‘1000’, ‘실리 댄스(Silly Dance)’, ‘만약 네가 4시에 온다면(Still 3PM)’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팝팝’은 통통 튀는 멜로디와 청량한 감성이 어우러진 댄스 팝 곡으로, 벨, 리드 신스와 함께 등장하는 묵직한 베이스 라인, 역동적인 퍼커션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사랑에 빠진 순간 세상이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톡 터지듯 생동감 있게 다가오고, 매일 지나던 거리와 익숙한 풍경마저 새롭게 느껴지는 설렘을 감성적으로 그렸다. NCT 위시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유튜브 NCT WISH 채널 및 틱톡 NCT 채널 등을 통해 ‘NCT WISH ‘poppop’ Countdown Live’(엔시티 위시 ‘팝팝’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새 앨범 소개 및 비하인드 에피소드, 활동 계획 등을 들려주며 전 세계 팬들과 컴백을 축하한다.
‘코첼라’를 뜨겁게 달군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오는 6월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이들의 신보는 전작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UNTOLD -daydream-)’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13일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무대를 마친 직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라이브를 통해 “한 가지 소식이 있다. 우리가 6월 5일 컴백한다”라고 발표했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그간 ‘코첼라’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미니 6집 작업을 병행하며 큰 공을 들였다. 독보적인 앨범 서사와 콘셉트로 팀 정체성을 확립한 엔하이픈이 펼쳐 보일 새로운 음악과 이야기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엔하이픈은 앞서 ‘BORDER’, ‘DIMENSION’, ‘MANIFESTO’, ‘BLOOD’, ‘ROMANCE’ 5개 시리즈를 거치며 성장을 거듭했다. 경계(BORDER)를 넘은 소년이 혼란과 혼동의 다면적(DIMENSION) 세계를 마주한 뒤 자신만의 답을 찾아 동 세대에게 선언(MANIFESTO)했었다. 이어 피(BLOOD)로 연결된 운명공동체를 자각하고 정반대의 세상에 속한 ‘너’와 사랑(ROMANCE)을 나누는 ‘나’의 이야기를 전해 왔다. 특히 엔하이픈은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K-팝 톱티어’로 우뚝 섰다.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가 ‘트리플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고,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은 K팝 리패키지 앨범 역대 최다 초동 판매량(140만 6926장) 신기록을 세웠다. 엔하이픈의 앨범들은 지난해에만 총 545만 장 이상 팔렸는데, 이는 K팝 아티스트 가운데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를 바탕으로 엔하이픈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서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와 ‘2024년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차지하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탄탄한 앨범 파워를 입증했다. 엔하이픈의 기세는 올해도 이어진다. 이들은 최근 디지털 싱글 ‘루스(Loose)’ 발표와 함께 미국 ABC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매료했다. 지난 13일에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에 첫 출연해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엔하이픈은 오는 19일(현지시간) 한 번 더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소녀시대 태연이 아시아 투어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1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연은 지난 3월 7~9일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해 29일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 4월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콘서트 ‘더 텐스 인 아시아(The TENSE in ASIA)’를 가졌다. 솔로 10주년을 맞이한 태연은 솔로 데뷔곡 ‘아이(I)’부터 ‘아이엔비유(INVU)’, ‘투 엑스(To. X)’, ‘위크엔드(Weekend)’, ‘와이(Why)’ 등 대표곡과 함께 ‘월식(My Tragedy)’, ‘디재스터(Disaster)’,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s)’, ‘타임랩스(Time Lapse)’, ‘블러(Blur)’, ‘유 아(U R)’ 등 독보적인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만끽할 수 있는 총 25곡으로 꽉 찬 공연을 선사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팬들은 이번 두 공연에서 ‘태연과 함께한 10년은 완벽한 HEAVEN처럼 느껴져요♡‘, ‘♥너의 TENSE(10번째) 해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우리가 있어♥’, ‘태연이는 사계절 내내 S♡NE의 행복이었어’ 등의 문구가 담긴 슬로건과 현수막으로 태연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으며, 떼창과 플래시라이트 등의 각종 이벤트로 태연을 감동케 했다. 공연을 마친 태연은 “여러분의 반응에 저도 같이 반응한다. 우리 서로 같이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저에게도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뜨거운 환영에 감격을 표한 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겠다”라고 약속하며 현지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태연은 4월 19~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ARIAKE ARENA)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지난 12일 자카르타를 끝으로 첫 단독 투어 ‘노크 온 볼륨 1(KNOCK ON Vol.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3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작년 12월 인천에서 출발해 도쿄, 아이치, 오사카, 미야기, 후쿠오카, 가나가와를 거쳐 싱가포르, 마닐라, 타이베이, 홍콩, 자카르타 등지를 아울렀다. 특히 인천과 일본 6개 도시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돼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를 향한 글로벌 팬덤의 열띤 관심을 입증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로 자카르타 공연의 문을 활짝 열고 ‘부모님 관람불가’와 ‘돌아버리겠다’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뭣 같아’, ‘원 앤드 온리(One and Only)’, ‘나이스 가이(Nice Guy)’ 등 지난 타이틀곡과 올 1월 발표해 큰 사랑을 받은 ‘오늘만 I LOVE YOU’ 무대에서는 우렁찬 함성과 ‘떼창’이 터졌다. 관객들은 ‘페이드어웨이(Fadeaway)’, ‘돌멩이’, ‘세레나데(Serenade)’ 등의 한국어 가사와 추임새를 큰 소리로 따라 부르며 공연을 즐겼다. 멤버들은 노래의 애드리브와 각종 멘트를 현지어로 소화하면서 팬들에게 애정을 표했고 팬들 역시 “사랑해”라는 외침과 함께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겁게 화답했다. 여섯 멤버는 공연명 ‘노크 온 볼륨1’을 낙원에 빗대 “첫 투어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길 바라는 마음에 콘서트 제목도 고심해서 지었다. 우리가 함께하는 이곳이 곧 낙원이다. 이번 투어를 시작으로 저희의 낙원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투어를 마무리하는 소감과 함께 “여러분을 만나 소중한 추억을 쌓은 지금이 청춘이다. 언제까지나 무대 위에 있고 싶다. 마지막이라는 게 아쉽지만 아쉽다는 감정이 드는 건 우리가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냈기 때문이다. 좋은 추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공연을 잘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더 성장해서 돌아오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말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성원에 힘입어 한국과 일본에서 앙코르 공연을 열고 원도어(ONEDOOR, 팬덤명)와 재회한다. 오는 6월 28~30일 사흘간 도쿄 무사시노의 숲 종합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노크 온 볼륨1’ 앙코르 인 재팬(‘KNOCK ON Vol.1’ ENCORE IN JAPAN)’을 개최한다. 이후 7월 25~27일 사흘간 서울 KSPO 돔에서 펼치는 파이널 공연 을 끝으로 첫 단독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