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차세대 J-팝 보이그룹 아오엔(aoen)이 데뷔 싱글 '더 블루 선(The Blue Sun)'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아오엔(유우주, 루카, 가쿠, 하쿠, 소타, 쿄스케, 레오)은 지난 5일 팀 공식 SNS에 '#Night'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단체컷과 개인컷을 포함해 총 15장으로 구성된 사진은 일곱 소년의 열정과 패기를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을 담아냈다. 푸른 불꽃을 연상시키는 스포티한 스타일링과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또한 멤버들이 손에 든 '요요'는 이번 데뷔 싱글의 핵심 아이템으로, 향후 아오엔의 퍼포먼스에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앞서 1일 공개된 '#Day' 버전은 멤버들의 청량한 매력과 청춘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했다. 미니카와 곰돌이 액세서리 등 다양한 소품이 활용돼 장난기 가득한 분위기가 연출됐으며, 초여름 햇살이 내리쬐는 푸른 잔디 위에 선 일곱 멤버는 환한 미소와 소년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콘셉트 포토는 '소년들의 낮과 밤'을 테마로 아오엔의 상반된 매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아오엔은 밝고 유쾌한 낮의 감성과 뜨겁고 강렬한 밤의 에너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아오엔은 오디션 프로그램 '응원-HIGH ~꿈의 START LINE~'(応援-HIGH ~夢のスタートライン~)을 통해 탄생한 7인조 그룹이다. 팀명 '아오엔'은 가장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 색인 '푸른빛'을 상징하며, 열정과 에너지를 품은 그룹으로 활약하겠다는 포부가 녹아있다. 이들은 오는 6월 11일 팀의 정체성과 서사를 담은 데뷔 싱글 '더 블루 선'을 발매하고 세상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민혁·기현·형원·주헌·아이엠)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디지털 앨범을 발매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몬스타엑스 공식 SNS를 통해 몬스타엑스 디지털 앨범 '나우 프로젝트 볼륨 1(NOW PROJECT vol.1)'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하며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몬스타엑스는 오는 14일 정오 데뷔 10주년 당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앨범 'NOW PROJECT vol.1'을 발표한다. 'NOW PROJECT vol.1'의 'NOW'는 '현재'를 의미함과 동시에 그룹명의 일부인 'MON'을 뒤집은 단어로, 지금의 몬스타엑스를 구성하는 정체성과 시점을 상징한다. 앨범에는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발표된 대표 타이틀곡과 수록곡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몬스타엑스는 군 공백기로 인해 일부 멤버가 참여하지 못했던 시기의 음악을 6인의 목소리로 다시 완성해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에게 뜻깊은 선물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에 대해 "단순한 기념 앨범이 아닌 몬스타엑스가 무대 위에서, 음악 안에서, 팬들 곁에서 증명해 온 존재의 시간을 다시 '현재 시제'로 써 내려가는 첫 번째 챕터"라고 설명했다. 몬스타엑스는 각 트랙을 통해 그 시기의 몬스타엑스를 대표하는 곡을 노래하면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유효한 감정과 메시지를 전하며 과거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 다시금 현재진행형의 시간을 이어 써 내려갈 전망이다. 몬스타엑스는 2015년 5월 14일 미니 1집 '트레스패스(TRESPASS)'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들은 파워풀 군무와 독보적인 콘셉트로 K팝 신 내 유일무이한 입지를 구축했고, '몬스타엑스이기에 가능한 음악'이라는 평을 받으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팬덤을 탄탄히 형성해 왔다. 또한 멤버 개개인의 기량이 돋보이는 보컬과 랩,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노련한 강약 조절로 '믿듣퍼(믿고 듣는 퍼포먼스 장인)'라는 수식어를 획득, 각종 페스티벌과 공연으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2018년,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유명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개최하는 현지 최대 연말 공연 '징글볼(Jingle Ball)' 투어에 참여해 2019년, 2021년까지 총 세 차례 합류하기도 했다. 2021년 리더 셔누를 시작으로 막내 아이엠(I.M)을 제외한 멤버들이 차례대로 입대하며 본격적인 공백기에 접어들었지만 몬스타엑스의 여정은 멈추지 않았다. 비어 있는 자리를 대신해 남아 있는 멤버들이 활발한 개인 및 유닛 활동을 이어갔고, 언제든지 다시 모일 수 있도록 팀의 자리를 흔들림 없이 지켰다. 최근에는 군 복무 중인 형원을 제외한 다섯 멤버가 몬스타엑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리얼리티 콘텐츠 '몬 먹어도 고'를 선보이며 완전체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팬 사랑으로 유명해 '몬수종엑스(몬스타엑스+최수종)'라는 별명까지 얻은 몬스타엑스는 팀을 지켜온 노력만큼이나 팬들을 향한 애정도 꾸준히 표현해 왔다. 셔누, 민혁, 아이엠은 지난해 12월 자체 리얼리티 '몬 먹어도 고 : 삼형제' 론칭을 기념해 팬들을 대상으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고, 민혁, 기현, 주헌은 전역 후 무료 팬 이벤트를 개최해 오랜 시간 자신들을 기다려준 몬베베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오는 13일 형원이 만기 전역함에 따라 몬스타엑스는 마침내 6인 완전체로 다시 뭉치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인 14일 이들은 함께 걸어온 10년을 기념하며 앞으로 펼쳐질 더 큰 이야기의 서막이 될 디지털 앨범 'NOW PROJECT vol.1'을 공개할 예정이다. 몬스타엑스에게도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에게도 뜻깊은 완전체 재회와 데뷔 10주년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섯 명의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음악은 또 어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라이즈(RIIZE)의 신곡 ‘잉걸(Ember to Solar)’ 트랙비디오가 6일 공개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 첫 정규 앨범 수록곡 ‘잉걸’ 트랙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라이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픈된다. "레트로 스타일 애니메이션과 라이즈의 파워풀 퍼포먼스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다이내믹 영상으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SM측은 소개했다. ‘잉걸’은 웅장한 브라스와 빠른 속도로 달리는 듯한 비트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댄스 곡이다. 역경을 딛고 목표를 향해 비상하는 라이즈의 팀 컬러, 즉 ‘성장과 실현’의 서사를 잿더미 속 남은 작은 불씨가 다시 타올라 거대한 태양이 되어가는 과정에 빗대어 표현했다. 히트메이커 KENZIE(켄지)가 작사가로서 ‘메모리즈(Memories)’와 ‘콤보(Combo)’에 이어 라이즈와 다시 호흡을 맞춰 이번 곡을 만들었다. 라이즈는 “그 동안 저희 노래에 없던 강한 표현이 많아서 듣는 순간 없던 전투력도 솟아날 정도다. 유산소 운동하면서 들으면 엄청난 도파민을 느끼실 것”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잉걸’ 퍼포먼스는 라이즈의 기존 발표곡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안무로 제작되었다. 가사에 따라 작은 불꽃이 큰 불꽃으로 타오르는 듯한 제스처와 불꽃 모양의 포메이션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소녀시대 태연이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투어의 절정을 맞이했다. 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연은 지난 3~4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Indoor Stadium)에서 콘서트 ‘더 텐스(The TENSE)’로 지난 ‘디 오드 오브 러브(The ODD Of LOVE)’ 투어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현지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번 이틀 간의 공연을 통해 태연은 최신작인 여섯 번째 미니앨범 ‘레터 투 마이셀프(Letter To Myself)’의 수록곡부터 ‘아이엔비유(INVU)’, ‘위크엔드(Weekend)’, ‘투 엑스(To. X)’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곡 무대까지 두루 선사하며 ‘보컬퀸’다운 존재감으로 공연장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팬라이트 및 핸드폰 플래시를 흔들며 공연을 만끽했다. 분홍빛과 파란빛의 핑거라이트, ‘태연아, 내 맘을 이렇게 훔쳐도 되나?’, ‘내 맘을 훔쳐갔으니까, 이제 책임져야지~’라는 문구가 담긴 슬로건 등을 활용한 이벤트도 펼쳤다. 앙코르 시작 전 태연이 등장하기 전까지 ‘김태연 사랑해’를 외치는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태연은 “싱가포르에 대한 추억을 생각해 보다가 사진첩을 보니 지난 투어의 마지막 장소가 싱가포르였더라. 그래서 유독 아련하고 마음이 따뜻한 기억이 남아있었는데, 이번에는 투어가 절정인 와중에 오게 돼서 그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매번 이렇게 공연할 때마다 따뜻한 선물도 주시고 (애정을) 표현해 주셔서 기분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게 된다”라며 싱가포르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태연은 5월 31일~6월 1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IMPACT ARENA)에서 아시아 투어의 열기를 잇는다.
밴드 루시(LUCY)가 지난 2일~4일 3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일곱 번째 단독 콘서트 '와장창'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5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와장창'은 루시가 2024년 8월 서울에서 진행한 데뷔 첫 월드투어 'LUCY 1st WORLD TOUR written by FLOWER' 앙코르 이후 약 8개월 만에 갖는 국내 콘서트로, 티켓 오픈과 함께 3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루시는 이번 콘서트 타이틀과 동명의 미니 6집의 더블 타이틀곡인 '하마'와 '잠깨'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 초반부터 팬들의 역대급 떼창을 이끌었다. 캐치한 멜로디 속에 멤버들은 '잠깨' 체조도 선보이며 유쾌하게 공연의 막을 올렸다. 루시는 더블 타이틀곡은 물론 미니 6집에 수록된 전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최상엽이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우울함을 깨고 자유롭게 피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블뢰(bleu)', 미움보다 사랑의 가치를 강조한 '미워하지 않아도 될 수많은 이유', 수줍음이 많은 화자를 사람 탈 쓴 로봇에 비유한 '뚝딱', 떠나간 연인을 향한 애절한 그리움을 록킹한 사운드로 담아낸 '내가 더' 등 강렬한 매력부터 서정적인 분위기까지 아우르며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각자의 뚜렷한 색깔이 돋보인 멤버별 커버 무대가 단연 백미였다. 조원상이 너드커넥션의 '그대만 있다면'을 열창한 가운데, 최상엽이 베이스 연주로 지원에 나섰다. 하현상의 '등대'를 부른 신예찬은 통기타 연주와 함께 색다른 보컬의 매력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최상엽은 터치드의 '하이라이트(Highlight)'를 선곡, 공연장을 록페스티벌 분위기로 바꾸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 외에도 루시는 '낙화', '개화(Flowering)' 등 청량한 감성이 깃든 음악부터 '아니 근데 진짜', '못난이',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 '맞네', '내버려' 등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황홀한 밴드 사운드를 선사했다. 단독 콘서트를 마치면서 루시는 "무대에 오를 때마다 저희를 보러 와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저희가 가진 제일 선한 마음을 전해드리려 노력한다.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길 바란다. 팬분들의 눈에 루시를 향한 조건 없는 사랑과 지지, 또 믿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저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항상 팬 여러분께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겠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했다.
아시아 투어를 펼치고 있는 NCT 위시가 마카오, 마닐라에 이어 홍콩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위시는 지난 2~3일 양일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홀 10(ASIAWORLD-EXPO HALL 10)에서 아시아 투어 ‘로그 인(LOG in)’을 개최하고 현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함성 속에 홍콩 첫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당초 3일 1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티켓 오픈 직후 빠르게 매진됨에 따라 2일 공연이 추가됐고, 양일 모두 매진되며 NCT 위시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NCT 위시는 이번 공연에서 타이틀곡 ‘팝팝(poppop)’,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Melt Inside My Pocket)’ 등 4월 발표한 미니 2집 수록곡 무대를 비롯해 ‘스테디(Steady)’, ‘송버드(Songbird)’, ‘위시(WISH)’ 등 활기찬 에너지와 청량한 매력이 돋보이는 대표곡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홍콩 팬들은 한국어 응원법과 떼창은 물론, 파도타기를 통해 펄 네오 샴페인 빛으로 객석 전체를 물들이며 NCT 위시와의 첫 만남을 환영했다. ‘내 꿈의 답은 바로 WISH’, ‘우리 앞으로 오래오래 만나자’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도 펼쳐 멤버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NCT 위시는 “가득 찬 객석이 정말 예뻤고, 무엇보다 저희를 바라봐 주시는 시즈니(팬덤 별칭)의 반짝이는 눈빛이 아름다워서 잊히지 않는다. 그 따뜻한 눈빛 덕분에 언제나 큰 힘을 얻고, 더 행복해진다. 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시즈니, 오래오래 만나자.”라고 감사인사를 했다. 한편 NCT 위시는 오는 17일 싱가포르에서 ‘2025 NCT WISH ASIA TOUR LOG in’의 열기를 이어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디지털 싱글 ‘러브 랭귀지(Love Language)’가 글로벌 주요 음악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러브 랭귀지’는 일본 라인 뮤직 ‘송 톱 100’ 일간 차트(5월 3일 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발매 당일(2일) 12위로 진입한 후 다음날 11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정상을 밟았다. 또한 ‘러브 랭귀지’는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5월 2일 자) 2위에 올랐다. 두 차트 ‘톱 5’에 든 해외 가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유일하다.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러브 랭귀지’는 일본을 비롯해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등 9개 국가/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쟁쟁한 팝스타들의 곡과 함께 ‘러브 랭귀지’를 ‘월드 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최상위권에 포진시켰다. ‘러브 랭귀지’는 새로운 언어를 배워가듯 사랑하는 ‘너’를 연구하고 해독하고 더 알아가고 싶은 감정을 표현한 사랑 노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현재 월드 투어 ‘액트: 프로미스(ACT: PROMISE) - EP. 2-’를 진행 중임에도 팬들을 위해 선물 같은 신곡을 준비했다. 청량한 곡 분위기와 어울리는 이들의 시원시원하면서도 에너제틱한 군무, 일명 ‘단체 복근 노출’ 포인트 안무 등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2025 월드 투어의 막을을 열었다. 4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커스는 전날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YES24 LIVE HALL)에서 2025 월드 투어 '로드 투 XY: 엔터 더 게이트(Road to XY: Enter the Gate)'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싸이커스의 월드 투어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개최한 월드 투어 '트리키 하우스: 퍼스트 인카운터(TRICKY HOUSE : FIRST ENCOUNTER)' 이후 두 번째다. 서울 공연은 싸이커스가 데뷔 이래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개최 소식부터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공연에서 강렬한 레드 컬러의 후드 집업을 맞춰 입고 등장한 싸이커스는 '싸이키(XIKEY)', '레드 선(Red Sun)', '오 마이 가쉬(Oh My Gosh)' 세 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시작부터 에너지를 불태웠다. 오프닝 무대가 끝난 후에는 "저희만의 열정이 가득 담긴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영광이고 설렌다"라고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했다. 이어 싸이커스는 '백 오프(BACK OFF)', '위치(WITCH)', '쿵(Koong)', '도어벨 링잉(Doorbell Ringing)', '온갖 맛이 나는 젤리', '위 돈트 스톱(We Don't Stop)', '록스타(ROCKSTAR)', '두 오어 다이(DO or DIE)', '도깨비집(TRICKY HOUSE)', '브레이크 어 레그(Break a Leg)', '써니 사이드(Sunny Side)' 등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히트곡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했다. 특히 지난달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스퍼(HOUSE OF TRICKY: SPUR)' 타이틀곡 '브리드(BREATHE)'와 수록곡 '유 하이드 위 시크(You Hide We Seek)' 무대를 선보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뿐만 아니라 싸이커스는 미발매 신곡이자 공식 팬덤 로디(roady)를 위한 팬송 '문워크(MOONWALK)'까지 깜짝 공개해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또한 "말 그대로 '달 위를 거닐다'라는 뜻이다. 로디와 할 수 있는 것 중에 제일 비현실적이고 낭만적인 게 뭘까 고민하다 제목을 '문워크'로 지었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멤버별 톡톡 튀는 개성과 탄탄한 역량을 느낄 수 있는 유닛 무대도 이어졌다. 민재, 수민, 예찬이 KQ 펠라즈 2(KQ Fellaz 2) 시절 자작곡 '캔버스(CANVAS)', 진식, 현우, 정훈, 세은이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홀리(Holy)', 준민, 유준, 헌터가 티케이 마이자(Tkay Maidza)의 '링 어 링(Ring-a-Ling)' 커버 무대를 통해 그룹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새 앨범을 통해 약 2년 만에 팀 활동에 복귀한 정훈까지 10인 완전체가 된 싸이커스는 한층 더 강력해진 시너지를 발휘했다.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넘치는 패기를 담은 강렬하고 컨셉추얼한 무대로 진가를 뽐냈다.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서울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싸이커스는 공연 말미 "오늘 공연이 너무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로디를 보니 싹 다 잊혀졌다. 행복해하고 좋아하는 얼굴을 보니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감사인사를 했다. 리더 민재 또한 직접 써온 손편지를 읽으며 "더욱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계속해서 함께해 달라"라고 마지막까지 깊고 진한 감동을 안기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서울에서 2025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시작한 올린 싸이커스는 오는 7일 미국 뉴욕, 9일 로즈몬트, 12일 애틀랜타, 14일 댈러스/포트워스, 17일 로스앤젤레스까지 미국 5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 후 일본으로 건너가 31일 도쿄에서 투어 대미를 장식한다.
NCT 텐이 오사카 공연으로 일본 첫 투어의 막을 힘차게 열었다.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텐은 지난 1~2일 양일간 그랑 큐브 오사카(GRAND CUBE OSAKA)에서 ‘2025 TEN JAPAN TOUR 1001 ‘TIME WARP’’(2025 텐 재팬 투어 1001 ‘타임 워프’)를 열고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텐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일본 첫 미니앨범 ‘휴머니티(Humanity)’의 전곡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몽환적이면서도 다크한 무드의 타이틀곡 ‘사일런스(Silence)’와 쿨하고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플래시(Flash)’를 비롯해 ‘번 잇 업(Burn It Up)’, ‘올 굿(All Good)’, ‘리빙 나우(Living Now)’, ‘夢の続き’(유메노츠즈키)까지 선보여 일본 첫 투어 시작점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텐은 ‘STUNNER(스터너)’, ‘BAMBOLA(밤볼라)’, ‘Enough For Me(이너프 포 미)’, ‘Sweet As Sin(스위트 애즈 신)’, ‘Nightwalker(나이트워커)’, ‘Water(워터)’, ‘Birthday(버스데이)’ 등 탄탄한 완성도가 돋보이는 다양한 무대들로 ‘아티스틱 퍼포머’의 독보적인 색깔을 선사했다. 객석에서 앙코르 곡 ‘Paint Me Naked(페인트 미 네이키드)’를 부르며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등 잊지 못할 순간을 함께 만들었다. 오사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텐은 4일 후쿠오카, 17~18일 도쿄(타치카와), 24~25일 나고야, 30~31일 도쿄(시부야) 공연으로 이번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다. 텐의 일본 솔로 데뷔를 알릴 첫 미니앨범 ‘휴머니티’는 오는28일 현지에서 음반으로 발매된다. 전곡 음원은 지난 4월 23일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을 통해 선공개됐다.
그룹 세븐틴의 도겸이 부른 tvN 토일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너인데’가 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너인데’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진심과 그와 함께 그려갈 희망찬 미래를 노래하는 발라드다. 아련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애틋한 선율에 호소력 짙은 도겸의 목소리가 더해져 깊은 여운을 전한다. 이 곡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2회 방송 끝무렵 힘든 하루를 겪은 오이영(고윤정 분)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구도원(정준원 분)의 감정신에 처음 삽입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도겸 특유의 시원하고 깊이 있는 보컬이 이영을 응원하는 도원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세븐틴의 메인 보컬인 도겸은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 ‘Go!, JTBC ‘웰컴투 삼달리’ OST ‘단발머리’와 세븐틴 보컬팀 우지, 승관과 함께 부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여전히 아름다운지’ 등 여러 곡에 참여하며 ‘OST 강자’로 자리 잡았다. 도겸이 속한 스페셜 유닛 부석순은 tvN ‘눈물의 여왕’에 삽입된 ‘자꾸만 웃게 돼’로 지난해 ‘19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K-드라마 부문 OST상을 품에 안기도 했다. 한편 세븐틴은 데뷔 10주년 기념일인 오는 26일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를 발매한다. 앨범명 ‘HAPPY BURSTDAY’는 생일을 의미하는 ‘Birthday’와 폭발, 분출, 시작을 뜻하는 영어 단어 ‘Burst’를 결합한 단어로, 새로운 세븐틴으로 재탄생하겠다는 멤버들의 각오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