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3주 연속 호성적을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의 공식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21일 발매한 SKZ IT TAPE(스키즈 잇 테이프) 'DO IT'(두 잇)으로 20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0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톱 10에 진입했다. 신보와 더블 타이틀곡 'Do It', '신선놀음'으로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 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35위 등 최신 차트 총 7개 부문에 자리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월 22일 발매한 정규 4집 'KARMA'(카르마)는 '빌보드 200' 160위에 올라 16주째 차트인하며 'DO IT'과 함께 롱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 4집 'KARMA'와 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에 각 7연속, 8연속 1위로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빌보드 200' 차트의 새 역사를 썼다. 미국 음악 시장 내 대중성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에서는 정규 4집 타이틀곡 'CEREMONY'(세리머니)와 'DO IT'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Do It'이 차트인에 성공해 빌보드 메인 차트를 고루 섭렵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음원과 음반 차트 호성적, 월드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 성과, 유수 대중음악 시상식 대상 수상 등으로 압도적 커리어를 이루며 2025년을 장식하고 있다. 전 세계 팬들의 커다란 사랑 속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매듭짓고 있는 이들이 2026년 보여줄 활약에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인기가 연말에도 이어지고 있다. 홀리데이 시즌송이 미국 빌보드 '핫 100'을 점령한 가운데, 이들의 곡 ‘Gabriela(가브리엘라)’가 굳건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20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 수록곡 ‘Gabriela’는 ‘핫 100’ 60위에 올랐다. 누적 21주 차트인이다. 또한 이 곡은 미국 내 라디오 방송 횟수와 청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되는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9위를 차지해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번 주 ‘핫 100’ 60위까지 곡 중 무려 40곡이 사실상 캐럴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기세가 대단하다. ‘Golden(골든)’을 제외한 넷플릭스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사운드 트랙 대부분의 곡이 차트에서 이탈했을 정도임에도 ‘Gabriela’는 순위권을 지켰다. ‘Gabriela’가 수록된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 역시 메인 앨범 차트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빌보드 200’ 4위(7월 12일 자)를 기록했던 이 앨범은 이번 주 35위에 오르며 24주 연속 차트인했다. ‘톱 앨범 세일즈’에서는 7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는 6위에 랭크됐다. 올 한 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캣츠아이는 주요 글로벌 플랫폼의 연간 결산 지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Year-End Charts)에 ‘BEAUTIFUL CHAOS’가 ‘빌보드 200 앨범(Billboard 200 Albums)’ 182위에 올랐고, 수록곡 ‘Gnarly’와 ‘Gabriela’는 ‘빌보드 글로벌 200 송(Billboard Global 200 Songs)’에 각각 161위, 163위로 포진했다. 틱톡 ‘이어 인 뮤직(Year in Music)’에서는 캣츠아이가 약 300억 조회수를 기록하며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Global Artist of the Year)’로 꼽혔다. 구글의 ‘검색어로 본 2025년(Year in Search 2025)’에서도 이들은 미국 ‘트렌딩 뮤지션(Trending Musicians)’ 부문 2위를 차지하며 콜드플레이(Coldplay), 도이치(Doechii)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들은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두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르세라핌(LE SSERAFIM)의 ‘SPAGHETTI (feat. j-hope of BTS)’가 빌보드 글로벌 송차트에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K-팝 그룹곡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4세대 걸그룹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20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싱글 1집 타이틀곡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 각각 52위, 31위에 올랐다. 이번 주 두 개 차트에서 모두 K-팝 그룹곡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에 7주 연속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타이완 송’(10위), ‘싱가포르 송’(25위) 등 세부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또한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14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는 전날 대비 11계단 상승해 탄탄한 뒷심을 자랑했다. ‘SPAGHETTI (feat. j-hope of BTS)’는 중독적인 후렴구로 ‘듣는 맛’을 주는 노래다. 여기에 다섯 멤버의 ‘보는 맛’ 넘치는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르세라핌은 26년 1월 31일~2월 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SEOUL’을 개최한다. 앞서 이들의 투어는 빌보드 박스 스코어가 집계한 ‘2025년 가장 흥행한 K-팝 투어 10선’(Top 10 Highest Grossing K-Pop Tours of the Year) 8위에 올랐다. 해당 차트 기준 올해 K-팝 걸그룹 투어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그룹 앳하트(AtHeart)가 데뷔 후 최단기간에 미국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데 이어 라디오에도 등장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각인했다. 17일 소속사 타이탄콘텐츠에 따르면, 앳하트는 지난 16일 미국 최대 인기 라디오 채널 102.7 KIIS FM의 'iHeart KPOP with JoJo'에 출연해 현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명 DJ 조조 라이트(JoJo Wright)의 진행 속에 앳하트는 이날 그룹명에 담긴 의미, 데뷔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팬들의 생생한 응원 소리를 듣는 기분 등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앳하트는 해외 유수의 매체들로부터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으로 손꼽힌 것과 관련해 "타이탄콘텐츠의 첫 번째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돼 영광이다. 기대에 충족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이를 동기부여 삼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데뷔 후 얻게 되는 타이틀은 우리가 왜 가수가 되고 싶었는지를 일깨워준다. 무대에 서는 것 그 자체로 기쁘다"라고 밝혔다. 데뷔 2개월 만에 뉴욕과 LA를 오가며 미국 내 대대적 프로모션을 전개한 것에 대해 앳하트는 "해외에도 팬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새삼 느꼈다. 훗날 우리의 이름으로 펼쳐질 월드투어 역시 생각만 해도 설렌다. 한국을 포함해 하와이, 필리핀 등 멤버들 각자의 고향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이 꿈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앳하트는 "미국 프로모션은 처음이었는데 언제 어디서나 놀라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저희에게는 정말 큰 의미가 됐다. 앞으로도 전 세계 곳곳에 계신 팬 여러분과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앳하트는 앞서 미국 FOX5 채널의 토크쇼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출연해 첫 번째 EP와 동명의 타이틀곡 'Plot Twist'의 영어 버전 퍼포먼스를 꾸민 바 있다. 이는 K-팝 걸그룹 최단 기간 내 미국 TV 프로그램 입성으로, 앳하트는 예측할 수 없는 흐름 속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전 세계 팬들과 연결되리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처럼 앳하트는 미국 현지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해 라디오, 매체 등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글로벌 상승세를 공고히 했다. 앳하트의 데뷔곡 'Plot Twist'는 유튜브 기준 음원 누적 재생 수 1826만 회, 뮤직비디오 조회수 1622만 건, 유튜브 구독자수 132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피날레로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친 지드래곤(G-DRAGON)이 솔로 아티스트 월드투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례 없는 기록과 성과들로 ‘리빙 레전드’임을 입증했다. 16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SEOUL : ENCORE, presented by Coupang Play’를 개최하며, 2025 월드투어의 뜨거운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서울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지드래곤은 총 12개국 17개 도시에서 39회에 달하는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 82만 5천여 명의 관객과 마주했다.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서 지드래곤은 ‘PO₩ER’를 시작으로 ‘미치GO (GO)’, ‘크레용 (Crayon)’, ‘삐딱하게 (Crooked)’ 등 자신의 음악 세계를 관통하는 대표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월드투어의 정수를 집약해냈다. 엔딩곡인 ‘무제(無題) (Untitled, 2014)’로 향하는 무대 구성은 감정의 밀도와 완급 조절이 극대화된 흐름으로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다. 특히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 무대에서는 태양과 대성이 등장해 빅뱅 케미스트리를 선보였고, 앙코르에서는 ‘WE LIKE 2 PARTY’, ‘눈물뿐인 바보’ 무대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이들의 호흡과 팀워크를 고스란히 전하며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세대를 넘어 공유된 음악과 무대 위 에너지는 서울 앙코르를 단순한 피날레가 아닌, 하나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완성시켰다. 지드래곤의 서프라이즈는 빅뱅 무대에만 그치지 않았다. ‘TAKE ME’ 무대에서는 안무가 바다와 함께 ‘Smoke (Prod. Dynamicduo, Padi)’ 챌린지를 선보이며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지드래곤은 "8개월 만에 앙코르 콘서트로 한국에 돌아왔다. 무대도 무대지만 팬분들과 티키타카가 난무하는 공연을 하고 싶었다”라며 앙코르 콘서트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1년을 돌아보면 참 열심히 보냈다. 팬 여러분도 수고 많으셨다. 내년엔 빅뱅 브로들과 20주년을 맞이한다. 일단 4월부터 워밍업을 시작한다"라며 내년 계획을 직접 언급해 기대를 자아냈다. 이에 더해 월드투어의 의미를 직접 전하는 스페셜 영상까지 공개되며, 공연을 찾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월드투어는 3월 한국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파리, 하노이 등을 거쳐 서울 앙코르까지 이어졌다. 수년 간의 공백 이후 단일 솔로 아티스트로 대규모 글로벌 투어를 완주한 행보는 국내 가요계에서도 독보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지드래곤은 이번 투어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영향력과 무대 장악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투어는 ‘위버멘쉬’를 지드래곤만의 예술 언어로 재해석해 투어 전체를 관통하는 명확한 개념과 흐름으로 구현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무대는 단순한 히트곡 나열을 넘어 ‘넘어서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며 깊은 몰입감을 완성했다. 공연 연출 또한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전례 없는 스케일을 자랑했다. 도시마다 새롭게 재구성된 입체적 무대 구조, 드래곤 바이크 퍼포먼스, 초대형 LED 월을 활용한 시각적 서사가 결합되며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곡마다 변화하는 의상과 스타일링은 음악과 연출, 패션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압도적인 공연 경험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최 도시별 반응 역시 인상적이었다. 도쿄와 오사카는 8년 만의 방문에도 시야 제한석까지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갔고, 마카오는 티켓팅 당시 68만명이 넘게 몰리며 이례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 속에 타이베이와 오사카에서는 앙코르 공연이 이어졌다. 하노이 공연은 현지 언론과 SNS 상에서 공연 소식만으로도 선 예매 전석 매진을 이끌었으며, 베트남의 대표 IT·통신사부터 스트리트 브랜드, 카페·요식업체까지 주요 기업들이 데이지 꽃을 활용한 ‘GD 샤라웃’ 마케팅으로 소셜미디어를 장식하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문화적 페스티벌로 확장됐다. 미국 공연은 포브스를 비롯한 유력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은 것은 물론, 미국 대륙 전역에 옥외광고가 게재되는 등 지드래곤의 글로벌 존재감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그룹 세븐틴 유닛 에스쿱스X민규가 강력한 티켓 파워를 뽐냈다. 16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CxM [DOUBLE UP] LIVE PARTY in INCHEON’의 티켓이 전날(15일) FC 멤버십 선예매만으로 ‘완판’됐다. 국내외 5개 도시를 도는 라이브 투어의 첫 공연인 만큼, 예매 페이지에는 수많은 접속자가 몰려들었다. ‘CxM [DOUBLE UP] LIVE PARTY in INCHEON’은 내년 1월 23~25일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돼 전 세계 캐럿(CARAT.팬덤명)들이 현장의 열기를 나눌 수 있을 전망이다. 에스쿱스X민규는 인천을 시작으로 1월 31일과 2월 1일 아이치 IG 아레나, 5~6일 치바 마쿠하리 멧세, 13~14일 부산 벡스코, 4월 25~26일 가오슝의 가오슝 아레나에서 라이브 파티를 연다. 지난 9월 발매한 미니 1집으로 K-팝 유닛 앨범 최다·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이들은 관객들에게 한층 강렬해진 ‘HYPE VIBES’를 선사한다. 세븐틴 월드투어도 계속된다. 이들은 오는 20일과 21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JAPAN’의 성대한 마침표를 찍는다. 이후 내년 2월 28일과 3월 1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7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14일~15일 방콕의 내셔널 스타디움, 21일 불라칸의 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엑소(EXO)가 내년 1월 컴백을 앞두고 팬미팅을 통해 분위기를 예열했다.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지난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EXO’verse’(엑소버스)를 개최했다. 이들은 신곡 ‘I’m Home’(아임 홈)을 공개했으며 ‘으르렁’, ‘나비소녀’, ‘피터팬’, ‘첫 눈’, ‘불공평해’, ‘History’(히스토리), ‘Love Shot’(러브 샷), ‘CALL ME BABY’(콜 미 베이비) 등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 랜덤 챌린지, 초능력 재분배 게임 등 여러 코너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미팅을 마치며 멤버들은 “올해 시작부터 이날만 꿈꾸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루어져서 행복하다. 엑소엘이 저희를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앞으로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끊임없이 찾아가겠다. 2026년을 엑소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활동 스포일러를 이어가는 등 기대감을 높였다. 팬들은 멤버들과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같이 보낸다는 의미를 담아 레드&그린 드레스코드로 맞춰 입었다. ‘첫 눈’과 ‘너의 세상으로’ 떼창,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는 엑소 곁에 있어’, ‘끝이라는 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엑소엘의 사랑은 이어질 거야’라고 적힌 슬로건 이벤트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팬미팅을 마친 엑소는 새 앨범과 함께 2026년을 힘차게 시작한다. 1월 19일 발매되는 정규 8집 ‘REVERXE’(리버스)는 총 9곡을 수록한다. 이날 엑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새로운 로고 이미지가 공개됐으며, 정오부터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이뤄진다. 이번 앨범은 2023년 7월 발표돼 엑소의 통산 7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정규 7집 ‘EXIST’(엑지스트)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것이다.
신인 보이 그룹 아이딧(IDID)이 외신이 주목한 케이팝(K-POP) 루키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딧(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혁, 정세민)은 최근 미국 매체 ‘STARDUST’가 선정한 2026년을 뒤흔들 K팝 신인 그룹 10개 팀 중 한 팀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STARDUST’는 지난 2024년 설립된 미국 기반의 독립 디지털 플랫폼으로 인터뷰, 칼럼, 리뷰,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팝 컬처가 지닌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커버하는 매체다. 아이딧을 K팝 루키로 다룬 칼럼은 K팝의 미래를 이끌 다음 세대를 주목하며 데뷔 2년 차 미만 그룹 중 실력은 물론 다채로운 개성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10개 팀을 집중 조명했다. ‘STARDUST’는 칼럼에서 아이딧을 스타쉽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뷔스 플랜(Debut’s Plan)’을 통해 결성된 7인조 보이 그룹으로 소개한 뒤, 데뷔 앨범 ‘아이 디드 잇. (I did it.)’의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와 ‘Slow Tide’, ‘Sticky Bomb’ 등 수록곡들의 매력,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PUSH BACK(푸시 백)’의 날카롭고 강렬한 콘셉트를 디테일하게 짚었다. 아울러 아이딧이 “도전의 끝에서 ‘I did it’이라고 말할 수 있는 팀”이라는 그룹명에 담긴 의미처럼, 장기적인 성장 서사를 지닌 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본격적인 활동 초반임에도 ‘KCON LA 2025’ 라인업에 합류하며 스타쉽의 차세대 보이 그룹으로 존재감을 확장 중이라는 텍스트를 더해 기대감을 표했다. 아이딧은 스타쉽이 5년여 만에 선보인 7인조 보이 그룹으로, 춤, 노래, 매력,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 능력 등 다양한 플랜에서 뛰어난 기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지난 9월 등장해 데뷔 12일 만에 음악 방송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데뷔 앨범 ‘아이 디드 잇. (I did it.)’은 발매 첫 주 만에 44만 1524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K팝 팬들의 남다른 관심을 증명했다. 아이딧은 지난 11월 첫 번째 싱글 ‘PUSH BACK’을 통해 ‘하이엔드 러프돌’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팀의 매력을 선보였고,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Bank(2025 KGMA)’에서 IS 라이징 스타(IS Rising Star) 상을 수상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K팝 시상식 ‘2025 MAMA AWARDS‘ 무대에도 데뷔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아이딧은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연말에 개최되는 각종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공연 강자'로서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15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지난 12~14일 3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연말 콘서트 '2025 LEE SEUNG YOON CONCERT 'URDINGAR''(이하 'URDINGAR')를 개최했다. 'URDINGAR'는 이승윤이 올해 국내외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쌓아온 자유로운 에너지와 현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옮겨놓은 공연이다. 3회차 세트리스트 일부에 변주를 줘 더욱 완성도 높은 연말 콘서트를 완성했다. 이승윤은 '인투로'의 클라이맥스에서 대형 LED 화면이 열리며 등장해 오프닝부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후 '검을 현', '게인 주의', '꿈의 거처', '폭포' 등 이승윤만의 독보적인 밴드 사운드가 섬세하고 웅장하게 구현되는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또한 '들려주고 싶었던'에서는 2층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무대를 펼쳤으며, 관객을 메인으로 가장 뒤에서 단체 사진까지 촬영하는 등 틀을 깨는 모습으로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개최한 클럽 긱 공연 '2025 LEE SEUNG YOON CLUB GIG 'POKZOOTIME''에서 선보인 '폭죽타임'을 얼터너티브 버전과 원곡 버전을 연달아 선보였다. 뒤이어 정규 0집으로 통하는 '무얼 훔치지'의 수록곡 '어버버버'의 라이브를 처음 공개해 공연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역성'과 '끝을 거슬러' 무대를 통해 공연장을 깊은 여운과 울림으로 꽉 채우며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갔다. 이후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등장한 이승윤은 '방구석'을 표현한 세트에서 등장해 'URDINGAR' 공연의 특별함을 더하며 3일간의 연말 공연 막을 내렸다. 한편 이승윤은 올해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3관왕을 달성하며 음악성과 영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 주요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를 비롯해 '로드 투 부락 타이베이',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 '리퍼반 페스티벌 2025', '2025 K-인디 온 페스티벌' 등 대만, 체코, 독일, 일본 무대까지 섭렵하며 밴드 신 주역으로서의 전방위적 행보를 펼쳤다.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국내에 이어 타이베이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14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지난 13일 타이베이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YOUNG POSSE 1ST CONCERT [POSSE UP : THE COME UP Concert]'(이하 'POSSE UP')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POSSE UP'은 영파씨의 첫 번째 EP 'MACARONI CHEESE'의 1번 트랙 'POSSE UP!'에서 모티브를 얻은 단독 콘서트다. 영파씨는 그룹의 정체성이 오롯이 담긴 세트리스트로 보컬, 랩, 퍼포먼스 등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은 '올라운더'의 면모를 가감 없이 뽐냈다. 이날 영파씨는 빠른 저지 비트 위에 쏟아내는 'POSSE UP!'으로 공연의 막을 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MACARONI CHEESE', 'FREESTYLE', 'ATE THAT' 등 대표곡 무대를 펼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기존 곡에 댄스 브레이크를 추가하는 등 단독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곡으로 보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5인 5색 개성 뚜렷한 솔로 퍼포먼스가 단연 백미였다. 도은은 제니의 'ExtraL(feat. Doechii)', 지아나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7 rings', 'worst behavior', 한지은은 타일라의 'Been Thinking', 위연정은 비욘세의 'Fever', 정선혜는 오드리 누나의 'damn Right' 등 각자의 매력이 묻어나는 솔로 무대로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팬들을 위해 타이베이 인기곡인 高爾宣 OSN의 'Without You' 커버 무대를 펼쳐 세심한 팬 사랑을 엿보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영파씨는 넘치는 에너지로 마지막까지 3곡의 앙코르곡을 쉼 없이 선보이며 압도적 무대 장악력을 입증했다. 타이베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영파씨는 "텔레파씨(팬덤명)의 힘찬 응원 덕분에 오히려 저희가 더 에너지를 얻은 것 같다. 팬분들의 사랑을 당연시하지 않고 계속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파씨는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신곡 발매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