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솔로 투어에 한창인 엑소 카이가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멕시코시티 공연도 추가했다.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솔로 콘서트 투어 ‘카이온(KAION)’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카이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그랜드 프레리, 애틀랜타, 로즈몬트, 뉴욕 등 미주 5곳에 이어 9월 9일 멕시코시티 공연도 오픈했다. 이로써 카이는 전 세계 16개 지역으로 투어를 확장하게 됐다. 특유의 핫한 피지컬과 비주얼은 물론, 무대 장악력과 표현력으로 세대 불문의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카이는 이번 투어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북남미 지역을 무대로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카이는 전석 매진을 기록한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자카르타, 싱가포르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지난 12일 타이베이 뮤직 센터(Taipei Music Center)에서 열린 공연도 매진되는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강력한 티켓 파워를 확인케 했다. 타이베이 공연을 마치며 카이는 “오늘따라 엑소엘 한 분, 한 분의 얼굴이 잘 보였다. 무대를 보시고 좋아해 주시는 표정이 너무 귀여웠다. 그런 여러분의 모습 덕분에 무대 위의 제가 더 행복할 수 있는 거 같다. 여러분께서도 항상 행복하실 수 있게 보답해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객석을 빼곡히 채운 팬들은 ‘WAIT ON KAI ❤️’(웨이트 온 카이)라는 문구의 깜짝 카드 섹션 이벤트를 펼쳤으며, 하나된 목소리로 ‘Peaches’(피치스) 떼창 이벤트도 성공해 카이에게 감동의 순간을 선물했다. 카이는 오는 27일 필리핀 마닐라 아라네타 콜리세움(Araneta Coliseum)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에스파(aespa)가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와 손잡고 선보이는 협업 음원 ‘Dark Arts(다크 아츠)’가 15일 공개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에스파 싱글 ‘Dark Arts’는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도 끝내 승리를 거머쥐려는 강한 의지를 담은 곡이다. 전투의 긴장감을 풀어낸 공격적인 리듬과 속도감 있는 기타 사운드가 에스파만의 힙한 스타일과 시너지를 발휘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업은 ‘쇠 맛’으로 불리는 음악 색깔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스파와 전 세계 배틀로얄 장르를 선도하는 배틀그라운드가 만나 다채롭고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다양한 팬층에게 양측의 세계관과 상징성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1일 협업을 알리는 첫 번째 티저 콘텐츠를 시작으로 직접 게임 속 주인공으로 분해 전투를 벌이는 강렬한 에스파의 비주얼이 담긴 메인 필름 티저 영상 및 이미지 등이 공개된 것에 이어, 이날 음원과 함께 메인 필름 풀버전도 유튜브 에스파 채널을 통해 게재된다. 에스파는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PNC 2025 파이널 결승 대회를 통해 ‘Dark Arts’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블랙핑크가 세계 양대 음악시장인 미국서 또 한 번 새 역사를 쓰며 북미 투어를 힘차게 시작했다. 1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LOS ANGELES'를 개최했다. 이어지는 13일(현지시간) 공연을 포함하면 블랙핑크는 해당 공연장에서 전 세계 걸그룹 최초 양일 매진·최다 관객(10만여 명) 동원 신기록을 달성하게 될 예정이다. 북미 현지 팬들과 약 2년 8개월 만에 재회하는 자리인 만큼 이날 공연장의 열기는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강렬한 라이브 밴드 사운드가 흘러나오자 현장에는 팬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고, 이에 화답하듯 블랙핑크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뜨리며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쳐냈다. 이어진 4인 4색 솔로 무대는 단연 압권이었다. 지수는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리사는 카리스마 넘치는 압도적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제니는 당당한 애티튜드와 남다른 힙합 바이브로, 로제는 섬세한 보컬과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YG표 고퀄리티 공연 연출과 블랙핑크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대규모 공연장을 빈틈없이 가득 채웠다. 이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라이브 퍼포먼스는 물론 노련해진 매너로 매분 매초 압도감을 선사했고, 무대 곳곳을 자유로이 누비며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4개 도시·7회차의 북미 투어 출발점인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이제 시카고·토론토·뉴욕으로 향한다. 이어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는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1일 새 디지털 싱글 '뛰어(JUMP)'를 발매했다. 이 곡은 아이튠즈 누적 60개 지역 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월드와이드 차트 최정상에 올랐고, 유튜브에 공개되자마자 월드와이드 트렌딩 및 인기 급상승 1위로 오른 데 이어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왕좌를 꿰찼다.
“제이홉과 함께하는 ‘호비팔루자’ 2라운드에 오신 걸 환영한다” 제이홉이 세계적인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의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무대에 올라 솔로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1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14일 오전 3시께(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마지막 메인 무대에 섰다. 약 90분간 공연을 펼치며 페스티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축제의 총 관객 수는 6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현장은 새벽부터 몰려든 글로벌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그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관객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제이홉과 방탄소년단의 이름은 물론 “j-hope, We wanna party!”를 연호하며 분위기 예열에 나섰다. 제이홉은 사전에 공언한 대로 여유롭게 축제를 즐겼다. 밴드 사운드로 편곡한 21곡을 선보였고 ‘월드클래스 퍼포머’다운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거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날이 어두워질수록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은 밝게 빛났고 화려한 불꽃놀이 아래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제이홉의 존재감은 강렬함 그 자체였다. 관객들은 찢어질 듯한 함성으로 그의 열정에 화답했고 울음을 터뜨린 사람도 다수 눈에 띄었다. 제이홉은 리프트를 타고 등장해 첫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의 수록곡 ‘What if...’와 ‘Pandora's Box’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이어 “‘롤라팔루자’는 이번이 두 번째다. ‘호비팔루자’(제이홉+롤라팔루자의 합성어) 2라운드에 오신 걸 환영한다. 오늘 밤 미쳐볼 준비됐나? 그럼 가보자!”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후 ‘on the street (solo version)’, ‘lock / unlock (with benny blanco, Nile Rodgers)’ 등 스페셜 앨범 ‘HOPE ON THE STREET VOL.1’의 수록곡을 선보였다. ‘Killin’ It Girl (Solo Version)’ 무대에서는 섹시함이 폭발했다. 관객들은 커다란 목소리로 ‘MONA LISA’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가창했다. ‘Sweet Dreams(feat. Miguel) - FNZ Remix’에서는 보라색 하트 슬로건을 들어 올리는 깜짝 이벤트로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방탄소년단의 단체곡인 ‘MIC Drop’, ‘Dynamite(Tropical Remix) + Butter(Hotter Remix)’ 메들리가 시작되자 현장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고 한국어 가사까지 모두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공연 말미 제이홉은 “올해는 저에게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전 세계에서 투어를 돌면서 감사한 점이 많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어 정말 완벽한 마무리 같다. 잊을 수 없는 여정을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얘기했다.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은 한국어로 “사랑해”라고 소리치며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쉬지 않고 “j-hope, We wanna party!”를 외쳤다. 이에 제이홉은 다시 무대에 올라 ‘= (Equal Sign)’, ‘Future’, ‘NEURON (with 개코, 윤미래)’을 들려줬다. 그는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축제의 끝을 완성했다. 이번 공연은 솔로 월드투어 ‘j-hope Tour ‘HOPE ON THE STAGE’를 대형 야외무대에 맞게 변형했다는 점에서 특별했다. 투어의 상징적 장치인 리프트를 메인과 돌출 무대에 배치해 연출 포인트로 활용했다. 큐브형 밴드단, 생동감 있는 VJ 영상과 조명 그리고 특수 효과가 어우러져 공연의 몰입감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3년 만에 더욱 강력해진 ‘호비팔루자’로 돌아온 제이홉.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그가 세계적인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초청받은 이유를 분명히 보여주는 자리였다. 제이홉은 앞서 2022년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메인 무대에 오른 바 있다.
그룹 세븐틴 스페셜 유닛 호시X우지가 ‘찰떡 호흡’으로 캐럿(CARAT.팬덤명)과 뜨거운 여름밤을 완성했다. 14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호시X우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콘서트 ‘HOSHI X WOOZI FAN CONCERT [WARNING] - SEOUL(이하 WARNING)’을 열고 1만 7000여 관객을 만났다. 3회 공연 모두 멤버십 선예매만으로 매진됐고,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에는 미국, 일본, 호주 등 총 78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이 모여들었다. 호시X우지의 환상적인 호흡이 단연 돋보였다. 파워풀한 에너지를 쏟아내는 호시와 여유롭게 무대를 즐기는 우지의 상반된 매력이 이들만의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빚어냈다. 두 사람은 ‘날 쏘고 가라’, ‘동갑내기’, ‘STUPID IDIOT’ 등 유닛곡과 각자의 개성과 역량이 돋보이는 솔로곡, 세븐틴 메들리 무대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2시간 30분을 꽉 채웠다. 생생한 밴드 사운드에 호시X우지의 수준급 라이브 실력이 더해져 몰입도를 높였다. 호시X우지는 미발표 신곡 ‘복붙’을 깜짝 공개한 것은 물론, 세븐틴 정규 5집 수록곡 ‘Damage(HOSHI Solo) (feat. Timbaland)’, ‘운명 (WOOZI Solo)’과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 계급 미션곡 ‘ECHO!(Prod. WOOZI)’ 퍼포먼스를 이번 공연에서 처음 선보여 폭발적인 함성을 자아냈다. 호시는 솔로곡 ‘Touch’, ‘Spider’로 한층 농익은 매력을 뽐냈고, 우지는 강렬한 기타 연주를 곁들인 ‘Ruby’와 감성적인 ‘SIMPLE’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데뷔한 지 10년이 지났다. 바라던 꿈들을 하나씩 이뤄내며 하루하루가 행복했다”라며 “캐럿과 긴 시간 쌓아온 유대감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 무대 위 모든 모습을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호시X우지의 남다른 팬사랑이 돋보였다. 이들은 객석을 누비며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했고, 예정된 공연을 마무리한 후에도 다시 무대에 올라 재앙코르곡을 선보였다. 세븐틴 멤버들은 3일 내내 현장을 찾아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에스쿱스, 조슈아, 민규, 도겸, 디노가 무대에 등장해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들은 ‘HOT’, ‘CHEERS’, ‘손오공’, ‘F*ck My Life’ 등 세븐틴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떼창’을 이끌어냈다. 호시X우지는 서울에 이어 19~2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26~27일 타이베이 NTSU 아레나, 8월 6~7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 23~24일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오는 8월 3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KCON LA 2025’의 ‘드림 스테이지’에도 오른다.
‘미스트롯’ 시즌1 멤버들이 콘서트 '첫정'으로 원조 트로트 퀸들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13일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미스트롯’ 시즌1 멤버들(강예슬, 김나희, 김소유, 김희진, 두리, 송가인, 숙행, 정다경, 정미애)는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오후 1시와 6시 당일 2회 차에 걸쳐 ‘우리가 다시 한번: 첫정’(이하 ‘첫정’)을 개최했다. 먼저 ‘향수’ 테마로 꾸며진 1회 차 공연에서는 여자 트로트의 진정한 퀸을 가리는 선발대회가 개최됐다. 멤버들은 등장과 함께 ‘미스트롯’ 시즌1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인사말을 전하며 관객들의 코를 찡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단체 무대부터 개인 무대까지 6년 전 향수를 떠오르게 하는 공연으로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 역시 객석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추는 등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두리는 “정말 잘 노신다. 이 흥을 어떻게 감추고 사셨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깜짝 상품 이벤트에 당첨된 한 관객은 "아내가 한 달 전에 하늘나라로 갔다. 이 공연 꼭 보고 싶어 했는데, 혼자 오게 됐다. 국민들에게 이런 공연을 보여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혀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송가인과 정미애는 듀엣으로 ‘아름다운 강산’ 무대를 선보이며 하이라이트를 완성했다. 두 사람의 듀엣 무대는 이번이 처음으로 관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김나희와 김희진, 강예슬과 정다경 역시 듀엣 무대를 보여준 것은 물론, 멤버들은 ‘미스트롯’ 시즌1 당시 올 하트를 받았던 곡으로 ‘올하트 메들리’ 무대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변신’ 테마로 꾸며진 2회 차 공연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됐다. 1회 차에서 기존에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무대가 공개됐다면, 2회 차에서는 색다른 매력과 파격적인 댄스 무대 등 음악적으로 더욱 성장한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멤버들의 솔로 무대 이후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달은 가운데, 그룹 코요태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현장 열기를 폭발시켰다. 코요태는 멤버들과 '비몽', '실연' 무대로 관객과 뜨겁게 호흡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송가인은 “저희 9명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모습도 음악도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한 가지는 여러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다. 대단히 감사하다. 앞으로도 그때 그 간절한 마음으로 활동하겠다”라며 감사인사를 했다. 제이지스타는 “‘미스트롯’ 시즌1 첫 콘서트 투어의 총연출 감독을 맡았던 제이지스타 황정기 대표와 송가인이 기획한 이번 공연은 그 당시 멤버들과 그 당시 스태프들 그리고 그 당시의 팬들을 다시 한자리에 모아 추억을 소환하는 것이 목표였다”라며 “멤버들은 6년 만에 다시 모였지만 호흡은 여전했다”라고 말했다.
NCT 드림이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정규 5집 대서사의 막을 올렸다. 1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드림은 지난 10~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전석 매진 속 총 6만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THE DREAM SHOW 4: DREAM THE FUTURE(더 드림 쇼 4: 드림 더 퓨처)’를 개최했다. 10일에는 일본, 타이베이, 홍콩 등 아시아 90여 개 상영관에서 진행된 라이브 뷰잉, 11~12일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 생중계, 12일 일본 KNTV 동시 중계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컴백 전야의 열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공연은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고 백 투 더 퓨처)’의 시간 여행 테마를 바탕으로 과거와 미래, 그리고 새로운 차원을 넘나드는 여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시공간을 오가는 스펙터클한 스토리의 VCR, 고글 형상의 무대 디자인, 가로 105m, 세로 18m 규모의 초대형 LED 스크린, 곡 분위기에 따라 공연장 천장을 수놓은 미디어 파사드 연출까지 고척돔을 하나의 미래 도시로 탈바꿈시키며 압도적인 스케일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NCT 드림은 이번 공연에서 오는 14일 발표하는 정규 5집 더블 타이틀곡 ‘BTTF(비티티에프 / 백 투 더 퓨처)’와 ‘CHILLER(칠러)’ 무대를 처음 공개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We Young(위 영)’, ‘덩크슛’, ‘1, 2, 3’ 등 데뷔 초 발표곡 무대를 오랜만에 선사해 반가움을 더했고, ‘Smoothie(스무디)’, ‘ISTJ’, ‘Ridin’(라이딩)’ 등 역대 타이틀곡 무대까지 자신들의 모든 시간을 집약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과 진한 여운을 남겼다. 또한 거대한 성벽 구조물이 강렬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맛’, 대형 리프트로 스케일을 더한 ‘BOOM(붐)’, 눈부신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운 ‘Hello Future(헬로 퓨처)’ 등은 웅장한 편곡과 압도적인 군무, 곡 콘셉트와 어우러진 고퀄리티 연출로 감탄을 자아냈다. 성숙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STRONGER(스트롱거)’, ‘Best of Me(베스트 오브 미)’, 환상적인 하모니가 돋보인 발라드 ‘별 밤’, ‘YOU’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른 총 26곡의 무대로 ‘공연킹’의 면모를 과시했다. 공연 말미 NCT 드림은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는데, 시즈니(팬덤 별칭)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그 시간들이 다 보람 있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모든 시간 속에 오래도록 멋지게 기억되는 칠드림이 되겠다”라는 소감을 얘기했다. 이어 “이번 콘서트로 정규 5집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하반기엔 달릴 일만 남았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함께 달릴 준비 해달라”라고 힘찬 포부를 말해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3일 내내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열띤 응원과 떼창, 플래시 이벤트, 슬로건 이벤트로 NCT 드림을 향한 마음을 나타냈고, 공식 구호인 ‘요 드림 쩔어주자 파이팅’을 멤버들과 완벽한 호흡으로 주고받으며 고척돔을 뜨겁게 채웠다.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NCT 드림은 14일 정규 5집 ‘Go Back To The Future’를 발표한다. 신보는 가장 빛나는 ‘나’를 찾아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일곱 멤버의 서사를 총 9곡에 걸쳐 다채롭게 풀어냈다.
제이홉이 3년 만에 ‘롤라팔루자’ 무대에 올라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13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14일(한국시간) 오전 3시께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그는 13~14일 양일간 진행되는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를 맡아 약 90분간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제이홉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년 전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올랐을 때는 무언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목표 의식이 가득했다면 이번에는 페스티벌을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제이홉은 한국 가수 최초로 2022년 7월 ‘롤라팔루자 시카고’ 메인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올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10만 5000여 관객 앞에서 약 1시간 동안 18곡을 완창했다. 공연을 관람한 외신들은 “음악 역사책에서 눈에 띄는 한 페이지를 장식할 공연”(컨시퀀스 오브 사운드), “역사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앞날을 위한 준비가 됐음을 증명했다”(시카고 선타임스) 등 찬사를 보냈고 제이홉은 ‘호비팔루자’(제이홉+롤라팔루자의 합성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제이홉은 올해 ‘Sweet Dreams (feat. Miguel)’, ‘MONA LISA’, ‘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을 연이어 발표하는 솔로 싱글 프로젝트를 펼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또한 16개 도시, 33회 규모의 월드투어 ‘j-hope Tour ‘HOPE ON THE STAGE’’를 성공적으로 마쳐 솔로 아티스트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누적 관객 수 52만 4000여 명을 기록했다. 한층 더 단단해진 제이홉이 선보일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제이홉의 무대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는 제이홉을 비롯해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벤슨 분(Benson Boone)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블랙핑크가 2년 10개월 만의 완전체 신곡 '뛰어(JUMP)'로 글로벌 차트를 강타하며, 명실상부 '톱 아티스트'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한국시간) 발매된 블랙핑크의 새 디지털 싱글 '뛰어(JUMP)'는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총 47개 지역 정상을 휩쓸며 고른 인기 분포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3위)·영국(4위)에서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YG 측은 "K팝을 넘어 글로벌 전역으로 탄탄히 뿌리내린 블랙핑크의 존재감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라고 자평했다. '뛰어(JUMP)'는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고, 일본 AWA 핫 트렌딩 송 실시간 차트 1위를 꿰차는 등 주요 음악 시장 내 막강한 영향력을 실감하게 했다. 국내 음원 차트에서의 반향도 크다. '뛰어(JUMP)'는 발매 직후 네이버 바이브, 벅스 1위로 직행했으며 멜론, 지니에서도 최상위권에 안착해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블랙핑크라는 팀이 가진 서사와 정체성을 과감하고 아이코닉한 연출로 담아내 호응이 뜨겁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첫날부터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및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등극, 블랙핑크의 압도적인 파급력을 엿보게 했다. 또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정상을 밟으며 조회수는 2600만 뷰를 훌쩍 넘어섰다. 블랙핑크는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친 월드 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고양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12일·13일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으며 팬들과 교감한다.
그룹 세븐틴이 상반기 앨범 차트 최정상에 오르며 ‘K-팝 최고 그룹’의 저력을 뽐냈다. 지난 11일 발표된 써클차트 2025 상반기 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가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은 정규 5집 일반반으로만 253만 장을 훌쩍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키트반(47위)과 위버스반(52위)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292만 장을 돌파해 올해 첫 트리플 밀리언 셀러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과 호시X우지도 호성적을 냈다. 부석순의 싱글 2집 ‘텔레파티(TELEPARTY)’는 일반반 22위, 위버스반 67위, 키트반 95위에 자리했다. 이 앨범의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68만 6000장 이상이다. 호시X우지 싱글 1집 ‘빔(BEAM)’의 일반반도 31위로 차트인했다. 여기에 2023년 발매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93위), 2022년 공개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99위) 등 구보까지 포함하면 톱 100 앨범 중 9장이 세븐틴 작품이다. 세븐틴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써클차트의 연간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음반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음원 차트에서도 세븐틴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써클차트 2025 상반기 글로벌 K팝 차트에 정규 5집 타이틀곡 ‘썬더(THUNDER)’를 비롯해 5곡을 진입시켰고, 디지털 차트에는 4곡을 올려놓았다. 다운로드 차트에서는 정규 5집에 실린 16곡은 물론, 부석순의 ‘청바지’, 호시X우지의 ‘동갑내기’, 정한의 ‘Better Half (feat. Omoinotake)’까지 총 19곡이 순위권에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