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어스(TWS)가 글로벌 42(팬덤명)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첫 일본 투어의 닻을 올렸다. 12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11일 일본 히로시마 문화학원 HBG홀에서 ‘2025 TWS TOUR ‘24/7:WITH:US’ IN JAPAN (이하 24/7:WITH:US)’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투어는 지난 2일 발매한 일본 첫 번째 싱글 ‘Nice to see you again(원제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테)’ 활동과 맞물려 현지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연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돼 팀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투어스는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들은 ‘Oh Mymy: 7s’, ‘Freestyle’, ‘Double Take’를 연달아 선보이며 역동적인 에너지를 뽐냈고,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hey! hey!’ 등 팀 고유 장르인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이 선명하게 묻어나는 경쾌한 무대를 펼쳤다. 후반부에는 ‘Lucky to be loved’, ‘마지막 축제’ 등 섬세하고 세련미 넘치는 퍼포먼스로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투어스는 데뷔 싱글 전곡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타이틀곡 ‘Nice to see you again’에서는 풋풋한 안무로 설렘 지수를 높인 가운데 팬들의 열띤 응원법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일본어 버전인 ‘plot twist -Japanese ver.-’에서는 멤버들의 싱그러운 매력이 돋보였다. 또한 ‘BLOOM(feat. Ayumu Imazu)’을 부르면서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기도 했다. 투어스는 “첫 일본 투어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42분들이 기다렸던 무대로 가득 채웠다”라며 “42분들의 함성 소리는 언제 들어도 대단하다. 여러분들이 들고 있는 응원봉도 한눈에 보여 예쁘다. 히로시마에서 42분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일본어로 소감을 얘기했다. 투어스는 일본 데뷔와 동시에 유의미한 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이들의 싱글은 오리콘의 최신 ‘주간 싱글 랭킹’과 ‘주간 합산 싱글 랭킹’(7월 14일 자)에서 1위를 석권하며 총 2관왕을 달성했고, 빌보드 재팬의 최신 ‘톱 싱글 세일즈’(7월 9일 자)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데뷔곡으로는 이례적으로 종합 송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현지 미디어는 이들을 ‘차세대 인기 아티스트’로 조명하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히로시마에서 투어의 문을 연 투어스는 아이치(13~15일), 후쿠오카(17~18일), 미야기(25~26일), 오사카(28~30일), 가나가와(8월 9~10일)까지 총 6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을 이어나간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11일 오후 1시 새 디지털 싱글 '뛰어(JUMP)’를 발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신곡을 내는 것은 게임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더 걸스(The Girls)’를 제외하면 2022년 9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싱글 '뛰어'는 하드스타일 장르의 곡으로, 에너지가 폭발하는 후렴구의 강렬한 비트가 중독성을 선사한다. 카리스마가 돋보이던 기존 블랙핑크 음악 스타일에서 변신을 꾀한 노래다. 서부 영화를 연상시키는 기타 리프에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쌓여 귓가를 사로잡는다. 이 곡은 그 동안 블랙핑크의 대표 히트곡을 만든 음악 프로듀서 테디(TEDDY)와 24, 해외 유수의 작사·작곡진이 함께 작업해 완성했다. 이들의 시너지 아래 블랙핑크의 과감한 장르적 도전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확대해 신선한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YG 측은 소개했다. '뛰어' 뮤직비디오 역시 블랙핑크가 이제껏 선보인 적 없는 특별한 매력이 예고됐다. 뮤직비디오는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받은 데이브 마이어스(Dave Meyers)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유의 과감하고 이채로운 장면과 유쾌한 스토리라인을 담아냈다. YG는 "2년 10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인 네 멤버의 완벽한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뮤직비디오에선 블랙핑크라는 팀의 서사와 이들이 지닌 영향력을 강렬한 비주얼로 풀어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뛰어(JUMP)'는 발매 이전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인기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5~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무대가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는 데다, 티저 콘텐츠는 공개될 때마다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로 직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양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오는 12~13일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16개 도시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 31회에 걸쳐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펼친다.
그룹 세븐틴 멤버 디노가 ‘2025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이하 2025 EWC)’ 개막식을 뜨겁게 달궜다. 그가 선보인 웅장한 무대는 대회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11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디노는 10일 오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11일 오전 4시) 사우디 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anb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 EWC’ 개막식 무대에 올라 ‘Til My Fingers Bleed’ 퍼포먼스를 최초로 선보였다. ‘Til My Fingers Bleed’는 지난달 발표된 올해 EWC 주제곡으로, 디노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 대회 주제곡을 부른 데 이어 개막식 무대까지 장식해 높은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30여 명의 댄서들이 참여한 메가 퍼포먼스가 단연 압권이었다. 게임 세계를 고스란히 옮겨온 듯한 무대를 배경으로 디노 특유의 파워풀한 춤선과 완벽한 라이브가 펼쳐져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규모감 있는 군무와 디노의 절도 있는 움직임이 만나 K팝 공연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신선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관객들은 디노의 이름을 연호하며 열광했다. 디노는 주제곡을 함께 부른 미국 아티스트 덕워스(Duckwrth), 밴드 더 워드 얼라이브(The Word Alive)의 보컬 텔 스미스(Telle Smith)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K팝과 힙합, 록의 장르 통합을 이뤄냈다. 무대 말미에는 댄서들과 한데 섞여 흠잡을 데 없는 군무를 완성,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Til My Fingers Bleed’는 묵직한 비트와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노래다. K/DA의 ‘POP/STARS’를 비롯해 다수의 ‘LoL(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을 작업한 제작팀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 곡 퍼포먼스는 영국의 유명 안무가 제이 레벨(Jay Revell)이 만들었다.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두아 리파(Dua Lipa), 앤 마리(Anne-Marie)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작업해온 인물이다. 디노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경계 없는 협업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의 역량을 보여줬다. 높은 화제성도 입증됐다. 그는 글로벌 아이콘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을 비롯해 스웨덴 출신 최정상 DJ 겸 프로듀서 알레소(Alesso), 영화음악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와의 작업으로 잘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 티나 궈(Tina Guo)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2025 EWC’ 개막식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개막식 티켓은 출연진 라인업이 공개되자 빠르게 매진됐다. 한편 ‘E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지난해 방문객 260만 명, 온라인 시청자 5억 명 이상을 불러모으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7일 시작해 내달 24일까지 열리며, 총 상금 규모는 7000만 달러 이상으로 국제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태현과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이 해외 유명 아티스트 JVKE(제이크)와 협업했다. 11일 빅히트 뮤직과 쏘스뮤직에 따르면, 태현과 김채원은 지난 10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발표된 JVKE의 신곡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feat. TAEHYUN of TOMORROW X TOGETHER, KIM CHAEWON of LE SSERAFIM)’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JVKE는 2022년 발표한 ‘골든 아워(golden hour)’로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을 모두 섭렵한 미국의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다. 이번 신곡은 ‘너만이 내게 설렘을 준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기분 좋은 팝송이다. 밝은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며 리드미컬한 드럼 비트가 반복된다. 여기에 태현과 김채원이 목소리를 더해 곡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태현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세 명에게 잘 어울리는 곡이 탄생한 것 같다. JVKE, 르세라핌 그리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좋아하는 분들이 즐겁게 들어주면 좋겠다. 언젠가 셋이 함께 라이브를 들려드릴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채원도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평소에도 JVKE의 노래를 즐겨 들었는데 피처링으로 협업할 기회가 생겨 정말 기뻤다. 덕분에 녹음도 재미있게 했다. 노래가 좋아서 얼른 들려주고 싶은 설레는 마음이 컸다. 곡이 나왔으니 많이 들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태현은 글로벌 협업으로 꾸준히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지난해 일본 가수 겸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함께 가창한 ‘Perfect Storm’은 후지TV 드라마 ‘Blue Moment’에 삽입돼 화제를 모았다. 태현은 이 곡에서 깔끔한 고음으로 호평 받았다. 2022년에는 멤버 연준과 함께 미국 팝 아티스트 샐럼 일리스(Salem Ilese)의 ‘PS5’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평소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지닌 김채원은 ‘음색 요정’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KBS Kpop 유튜브 채널의 ‘리무진서비스’, JTBC 음악 예능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등 다수의 가창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 재즈 명곡 ‘Fly Me To The Moon’ 등 다양한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다시 한 번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서 실력을 뽐낸다. 10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이날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 참석을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 아이브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독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Olympiastadion & Olympiapark Berlin)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초청돼 약 55분간 단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브는 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를 통해 글로벌 대형 페스티벌에 처음 출연했다. 첫 출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페스티벌 데뷔 무대를 치렀고, 올 밴드 연주에 어우러진 다이내믹 무대 구성과 폭발적인 라이브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글로벌 음악 매체들 또한 이들의 무대를 집중 조명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브 편곡으로 무대를 흔든 아이브"라고 전했으며, 빌보드(Billboard)에서는 아이브의 무대를 '롤라팔루자' 10개의 베스트 무대 중 하나로 꼽으며 "관객 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흠잡을 데 없는 고음을 강조하는 보컬 스펙터클을 선보였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 중 하나가 되었다"라고 호평했다. '롤라팔루자 시카고'를 시작으로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아이브는 올해도 눈부신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3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로 음악방송 15관왕('레블 하트(REBEL HEART)' 11관왕, '애티튜드(ATTITUDE)' 4관왕)을 달성했고, 오는 30일에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하프타임 쇼에도 오를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일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무대를 앞둔 가운데, '롤라팔루자'에서 2년 연속 무대를 꾸미고 총 세 차례 초청받은 K팝 걸그룹은 아이브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이들의 행보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K팝 걸그룹 최초로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초청된 만큼, 아이브가 어떤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킬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아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롤라팔루자'라는 세계적인 무대에 다시 한 번 설 수 있어 영광이고, 설렌다. 지난해 무대가 너무 벅차고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 이번에도 전 세계 음악 팬들과 함께 즐기고,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브는 12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이어 20일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에 오른다.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멤버들의 비주얼이 추가 공개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SNS에 'BLACKPINK - '뛰어(JUMP)' Visual Cut' 9종을 연달아 게재했다. 앞서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등장했던 한국적인 감성의 도심 배경 앞 블랙핑크의 세련된 아우라가 인상적인 이미지다. 단체 포스터 속 블랙핑크는 완전체 시너지를 뽐낸다. 'JUMP'가 새겨진 다양한 컬러의 라텍스 스타일링은 멤버별 개성을 살린 동시에 완벽한 조화를 이뤄 팀 존재감을 다시금 각인했다. 개인 티저 역시 멤버들의 포토제닉한 면모가 빛났다. 역동적인 포즈와 빨려들 듯한 매혹적인 눈빛, 여기에 더해진 독특한 무드의 풍선 착장이 이들의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을 다시금 실감하게 만들며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매력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는 오는 11일 오후 1시 발매된다. '데드라인(DEADLINE) 고양 콘서트에서 선공개된 후 강렬한 중독성에 매료됐다는 호평과 함께 벌써 인기몰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가 모아진다. 블랙핑크는 총 16개 도시·31회차에 걸친 월드 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고양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오는 12일·13일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이후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으며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강렬한 비주얼로 콘셉트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0일 팀 공식 SNS에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의 ‘Afterglow’ 버전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전날(9일) 멤버들의 눈빛을 담은 무드 티저를 공개해 기대를 증폭시킨 데 이어 강렬한 색감의 사진으로 신선함을 선물했다. 신보는 진심으로 서로에게 공감할 때만 가능한 ‘이름을 불러주는 일’을 통해 서로와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Afterglow’ 콘셉트는 모든 것이 일단락된 후 소년들이 맞닥뜨린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이들은 붉은 빛을 배경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거나 강인하게 정면을 바라보며 깊은 여운을 전한다. 찢어지고 더러워진 옷과 몸 곳곳에 난 상처, 말라붙은 눈물 자국은 이들이 지나온 시간을 짐작하게 하며 과몰입을 부른다. 여기에 빨갛게 물든 바다와 까만 바위의 색감 대비가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곳에서 물에 젖어도 아랑곳 않고 주저앉아 숨을 고르는 등 모든 것이 끝난 뒤의 잔상을 시각화했다. 이들의 처연한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은 극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매 앨범의 서사를 비주얼로 완벽 구현하며 존재감을 뽐내왔다. ‘Afterglow’ 사진 역시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 가운데, 앞으로 공개될 ‘Starlight’, ‘Etched’, ‘Awake’ 버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를 포함해 ‘Upside Down Kiss’, ‘Ghost Girl’, ‘Sunday Driver’, ‘Dance With You’, ‘Take My Half’, ‘Bird of Night’, ‘별의 노래’ 등 총 8곡이 수록된다.
싱어송라이터 이솔로몬이 전국 투어 토크 콘서트 ‘노래가 된 이야기들’을 성황리에 마쳤다. 춘천, 서울, 대구를 순회한 이번 공연은 노래, 글, 시를 결합한 독창적인 형식으로 관객과 깊이 있는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9일 공연기획사인 프로듀서유나이티드에 따르면, ‘노래가 된 이야기들’은 이솔로몬이 곡을 쓰기 전 먼저 글로 표현했던 감정과 생각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그는 직접 집필한 산문집 세 권을 토대로, 글을 낭독하고 이를 노래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공연은 ‘글에 담긴 이야기들’과 ‘나도 시인이다’라는 두 개의 코너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자는 산문집의 문장을 직접 낭독하며 창작 당시의 고민을 공유했고, 후자에서는 관객이 사전에 제출한 시를 무대에서 소개하며 진심 어린 첨삭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음악적 구성 역시 새로운 시도가 더해졌다. 현악 편성을 도입해 사운드의 밀도를 높였으며, 자작곡과 함께 팝송을 선곡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성을 선보였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콘서트의 형식을 넘어, 글과 음악을 오가는 예술적 무대로 자리 잡았다. 특히 마지막 공연에서는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새로운 소속사에서의 활동을 깜짝 발표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솔로몬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아닌,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으로 서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깊은 이야기를 좋은 음악으로 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인기 돌풍을 일으킨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기세를 몰아 북미 13개 도시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8일(현지시간) 팀 공식 SNS에 'KATSEYE: The BEAUTIFUL CHAOS Tour' 일정이 담긴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KATSEYE: The BEAUTIFUL CHAOS Tour'는 오는 11월 15일 미니애폴리스를 시작으로 토론토, 보스턴, 뉴욕, 워싱턴 D.C, 애틀랜타, 슈가랜드, 어빙,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잉글우드, 멕시코시티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진행된다.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시어터(The Theater at Madison Square Garden), 잉글우드 유튜브 시어터(YouTube Theater),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시어터(The Theatre at Bill Graham Civic) 등 유명 팝스타들이 거쳐간 공연장이 포함됐다. 데뷔 1년 만에 급성장한 캣츠아이의 현지 인기가 엿보인다. 한국 음악방송을 비롯한 각종 무대에서 뛰어난 퍼포먼스 역량을 입증한 이들이 펼쳐 보일 공연에 큰 관심이 쏠린다. 특히 내달 예정된 대규모 페스티벌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서머소닉 2025' 참여 이후 캣츠아이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실제 캣츠아이는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2025 키즈 초이스 어워즈(Kids' Choice Awards 2025)'에서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의 리드 싱글 'Gnarly(날리)' 무대를 선보여 자신들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당시 여섯 멤버는 강력한 힙 무브먼트와 일명 '해머 퍼포먼스' 같은 독창적 안무를 쉼 없이 이어가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 음악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캣츠아이는 '팝 걸그룹의 현재이자 미래'라는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7월 12일 자)에서 이들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 앨범 수록곡 'Gabriela(가브리엘라)'와 'Gnarly'는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각각 87위, 96위로 랭크돼 '쌍끌이 흥행' 중이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기획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탄생한 6인조 걸그룹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필두로 한 'K-팝 제작 시스템'이 미국 현지 시장에 이식됐다. 댄스와 보컬, 스타성, 무대 매너부터 멘탈 케어까지 총망라한 섬세한 트레이닝 과정이 이들을 완성했다.
그룹 아일릿(ILLIT)이 미니 3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입성에 또 한 번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12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3집 ‘밤(bomb)’은 ‘빌보드 200’에 17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아일릿은 지난해 발매한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와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에 이어 데뷔 이래 모든 앨범을 ‘빌보드 200’에 올려놓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밤'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8위, ‘톱 앨범 세일즈’ 10위, ‘월드 앨범’ 25위에 랭크됐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 2주 연속 순위권을 지켰다. 아일릿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예 아티스트를 발표하는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일릿은 미니 3집 ‘밤’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앨범은 국내와 일본에서 전작의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깨고 주요 음반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는 입소문을 타며 공개된 지 3주가 지났음에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곡은 지난달 16일 멜론 ‘톱 100’에 76위로 진입한 뒤 7월 9일 0시 기준 23위까지 뛰어올랐다. 멜론 최신 주간 차트(집계기간 6월 30일~7월 6일)에서는 전주 대비 무려 27계단 상승한 43위에 자리했다. 아일릿은 후속곡 ‘젤리어스(jellyous)’ 활동으로 기세를 이어간다. 지난 7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펑키한 스타일링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젤리어스’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