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아미(ARMY.팬덤명) 곁을 지키는 진이 되겠습니다” 30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진은 지난 28~29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RUNSEOKJIN_EP.TOUR in GOYANG’을 개최하고 솔로 팬콘서트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진은 약 2시간 동안 18곡을 가창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탄탄한 음악성과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날 진은 무대 중앙 스크린 사이로 걸어 나와 버저 버튼을 누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이색적인 오프닝을 선보였다. 이어 라이브 밴드와 함께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와 수록곡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 무대를 펼쳤다. 릴레이 에어샷과 불꽃놀이, 워터캐논 등 화려한 특수 효과로 대형 페스티벌 같은 볼거리를 선물했다. 진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이어 미니 2집 ‘에코(Echo)’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와 ‘백그라운드(Background)’,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 등 감성적인 노래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특히 ‘그리움에’와 ‘어비스(Abyss)’에서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팬콘서트는 진과 아미의 완벽한 호흡이 빛났다. 진은 관객들과 함께한 텔레파시 게임 ‘통해라 아미’의 결과에 따라 팬들이 선택한 의상을 입고 ‘슈퍼 참치’를 불렀다. 아미의 무반주 떼창을 듣고 곡명을 맞히는 ‘불러라 아미’ 등 관객 참여형 코너는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또한 진의 솔로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수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 첫째 날에는 솔로 아티스트 YENA(최예나)가 ‘루저(Loser)(feat. YENA)’로 분위기를 달궜고, 둘째 날에는 레드벨벳 웬디가 ‘하트 온 더 윈도우(Heart on the Window)(with 웬디)’를 함께 선보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했다. 방탄소년단 단체곡 메들리가 울려퍼지자 현장의 열기는 정점으로 끓어올랐다. ‘다이나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소우주(Mikrokosmos)’, ‘봄날’로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아미들의 떼창이 터져나왔다. 여기에 양일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공연장을 찾아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진은 “아미들과 함께라 성공할 수 있었던 도전이었다. 앞으로도 저의 모든 도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오늘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모든 아미들을 만나는 그 날까지 달려라 석진 투어는 계속된다.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했다. 이번 공연은 진의 자체 콘텐츠 ‘달려라 석진’의 스핀오프 형식으로 기획돼 예능의 몇몇 회차와 무대 연출이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구름과 떠나는 여행’은 1화(한라산 편), ‘Rope It’은 33화(액션 배우 도전기 편)에서 영감을 받아 VCR을 제작했다. 이 외에 록 밴드 무대처럼 꾸며진 스탠드단과 철망 구조는 밴드 음악을 사랑하는 진의 음악적 취향을 반영했다. 한편 ‘#RUNSEOKJIN_EP.TOUR’는 고양을 시작으로 일본 치바와 오사카 그리고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규모로 개최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서로의 손을 잡고 정규 4집 서사의 막을 열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9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 콘셉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서로 어긋났던 이들이 갈등과 위기를 딛고 마침내 함께 나아가기를 택하는 이야기다. 깊이 있는 메시지와 감각적인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한 편의 영화 같은 콘셉트 트레일러가 탄생했다. 영상은 감시와 혼란이 뒤섞인 속에서 몰래 열린 파티 장면으로 시작된다. 사람들은 외부의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파티를 즐기지만 정작 다섯 멤버는 서로에게 등을 돌린 채 멀어지고 있다. 치안 부대가 파티장을 습격하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고 멤버들은 위기 속에서 고통받는 친구를 마주하며 각성한다. 이 과정에서 각자의 내면이 엘프 귀, 뿔, 가시, 오드아이, 날개 등 시각적인 요소로 표현된다.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은 멤버들은 상대를 더욱 이해하면서 유대를 강화한다. 영상 말미 수빈의 몸이 늘어진 채 공중으로 떠오르자 일순간 정적이 흐른다. 태현은 내면의 눈으로 혼자 방에 갇힌 수빈을 발견하고, 멤버들은 망설임 없이 그를 향해 달린다. 연준은 자신의 뿔을 꺾어 어둠을 가르고 범규의 손길은 휴닝카이의 상처를 치유한다. 힘을 모아 현실에 맞선 이들은 마침내 수빈을 끌어안는다. 현실과 내면이 교차하는 감각적인 연출, 깊이 있는 서사 그리고 이를 표현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열연은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특히 뿔과 가시, 날개 등 비현실적인 오브제를 활용해 콘셉추얼함의 끝판왕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지난 앨범을 상기시키는 요소가 영상에 녹아들어 전 세계 모아(MOA.팬덤명)에게 반가움을 선사한다.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 수록곡 ‘별의 낮잠’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이 가미됐고, ‘minisode 3: TOMORROW’ 콘셉트 트레일러 속 어린왕자의 종이 왕관 등이 오브제로 활용됐다. 콘셉트 트레일러의 배경 음악으로는 ‘별의 장: TOGETHER’ 수록곡이 삽입됐다.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해 점차 고조되는 밴드 사운드가 인물의 감정선과 맞물려 뭉클한 울림을 준다. “별의 목소리를 따라 함께 노래하는 너와 나”, “서로를 기억할 영원의 노랫말”, “내 이름을 네 이름을 우리 이름을” 등의 가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7월 21일 ‘별의 장’ 챕터의 마지막 페이지 ‘별의 장: TOGETHER’를 발매한다. 진심으로 서로에게 공감할 때만 가능한 ‘이름을 불러주는 일’을 통해 서로를 구하고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수 권은비가 오는 8월 단독 콘서트로 올여름을 붉게 물들인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후 5시 공식 SNS를 통해 '2025 권은비 콘서트 '더 레드(2025 KWON EUNBI CONCERT 'THE RED')'(이하 '더 레드') 개최 소식을 알렸다. 공지에 따르면 권은비는 오는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더 레드'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콘서트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 권은비는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사과를 먹는 순간을 흑백 무드로 연출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더불어 날렵한 콧날과 턱선이 돋보이는 옆태로 글로벌 팬심을 자극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보여줄 '서머 퀸'의 모습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붉은 배경 위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명인 'THE RED'와 함께 공연 일정, 장소가 적혀 있어 권은비의 콘서트를 기대해온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앞서 권은비는 데뷔 약 1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 '시크릿 도어스(Secret Doors)' 개최에 이어 '넥스트 도어(Next Door)', '퀸(QUEEN)'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폭발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완성형 솔로의 진가를 과시했다. 소속사 측은 "다채로운 변화를 거치며 더 짙고 선명한 색으로 완성된 권은비는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레드'를 통해 불꽃처럼 강렬한 퍼포먼스와 태양처럼 뜨거운 목소리로 무대 위 모든 순간을 붉게 물들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은비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레드'는 오는 7월 3일 오후 8시 티켓링크를 통해 팬클럽 선예매가 오픈되며, 일반 예매는 11일 오후 8시부터 이뤄진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신곡 'Gabriela(가브리엘라)'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7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의 수록곡 'Gabriela'는 최신 '오피셜 싱글 톱100'(6월 27일~7월 3일 자) 42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앞서 4월 30일 공개된 'Gnarly(날리)'의 '오피셜 싱글 톱100’ 데뷔 순위(52위)를 10계단 앞지른 성과다. 이 차트에 8주 연속 자리한 'Gnarly' 역시 전주 대비 9계단 상승한 74위에 올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캣츠아이의 '쌍끌이 인기'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확인된다. 'Gabriela'는 최근 1주일 동안 누적 스트리밍 수 약 1730만 회를 기록하며 '위클리 톱 송 글로벌'(6월 20~26일 집계 기준) 21위로 진입했다. 'Gnarly'는 전주보다 28계단 뛰어오른 53위에 랭크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Gnarly'에 이어 'Gabriela'까지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캣츠아이는 지난 27일 'BEAUTIFUL CHAOS'를 발매했다. 캣츠아이의 개성과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으로 호평받고 있는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Gameboy'를 비롯해 'Gnarly', 'Gabriela', 'Mean Girls', 'M.I.A' 등 다양한 장르의 5곡이 수록됐다. 한편 캣츠아이는 오는 8월 3일(현지시간)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오르고, 같은 달 17일 일본 '서머소닉 2025'에 출격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음악 축제에서 파워풀 밴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28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PARK STAGE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은 매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관객의 감성을 연결, 도심 속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세대와 취향을 초월하는 경험을 선사해 왔다. 드래곤포니는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에 첫 출격해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강렬하면서도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관객들과 긴밀히 호흡할 예정이다. 'K-밴드 신 최고 루키'로 자리매김한 드래곤포니의 자유로운 록 밴드 면모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드래곤포니는 최근 전석 매진 속에 국내와 타이베이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국내외 주요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잇달아 이름을 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드래곤포니는 이날 '2025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출연을 비롯해 6월 29일 'Live On 부산', 7월 6일 'TheNextwave XX25 Beach Music Festival', 7월 20일 'SOUNDBERRY FESTA' 25 – 고양', 8월 1일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9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에도 참석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에스파(aespa)가 싱글 ‘더티 워크(Dirty Work)’로 선주문 101만 장을 넘어서는 쾌거를 달성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2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싱글 ‘더티 워크’는 선주문 수량 약 101만 장(6월 26일 기준)을 돌파했다. 이로써 앞서 발매된 미니 2집 ‘Girls(걸스)’, 미니 3집 ‘MY WORLD(마이 월드)’, 미니 4집 ‘Drama(드라마)’, 정규 1집 ‘Armageddon(아마겟돈)’, 미니 5집 ‘Whiplash(위플래시)’에 이어 에스파의 여섯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싱글은 더블 타이틀 곡 ‘더티 워크’, Flo Milli(플로 밀리) 피처링 버전을 비롯해, 영어 버전, Instrumental(인스트루멘털)까지 총 4곡으로 구성돼 있다. ‘더티 워크’는 신스 베이스와 쿨한 보컬 멜로디가 특징인 댄스곡으로,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쿨하고 칠한 바이브로 에스파의 색다른 보컬 매력을 들려준다. 매 곡마다 강렬한 포인트 안무로 숏폼 챌린지를 유행시킨 에스파는 이번 곡으로도 힙하고 강렬한 동작부터 힘을 푼 섹시한 느낌까지 대비감이 돋보이는 안무는 물론, 멤버들 각기 다른 개성을 살린 댄스 브레이크 구간과 고조되는 음악에 맞춰 에너지 있게 달리는 마지막 코러스 구간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줄 예정이다. 또한 이날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오픈되는 뮤직비디오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촬영되어 드넓은 야적장, 거대한 중장비, 225명의 엑스트라 등 리얼한 산업 현장을 배경으로 한층 ‘쇠 맛’을 더했다. 에스파 멤버들은 동료를 위해서 어떤 ‘더러운 일(dirty work)’도 마다하지 않는 거침없는 레지스탕스로 변신에 나서 역대급 비주얼을 선사한다. 에스파 싱글 ‘더티 워크’는 이날 피지컬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7월 4일에는 에스파와 MY(공식 팬클럽 명)를 연결해 주는 ‘결속’의 의미를 담은 ‘Dirty Work’(Dirty Crew Ring Ver.)도 한정으로 출시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오는 7월 21일 ‘별의 장’ 챕터의 마지막 페이지로 돌아온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6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 발매 소식을 알렸다. 정규 앨범은 ‘이름의 장: FREEFALL’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같은 날 0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공식 SNS에는 정규 4집 로고 모션이 게재됐다. 파동이 일자 전작인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생크추어리)의 심볼이 서서히 사라지고 곧이어 폭발하듯 강한 빛이 터져 나온다. 이 빛은 힘있게 연결돼 별의 형태를 이룬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그간 촘촘한 서사가 돋보이는 앨범을 선보여 왔다. 지난해 11월 ‘별의 장’ 챕터를 열었던 ‘별의 장: SANCTUARY’는 다시 만난 너를 통해 경험한 마법 같은 순간과 그로 인해 달라진 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신보는 여기서 한 단계 발전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별의 장: TOGETHER’는 7월 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되며 온·오프라인 판매처 등 앨범 관련 상세 내용은 추후 위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 상반기에도 꾸준한 존재감을 과시해 왔다. 월드투어 중 깜짝 발표한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와 OST ‘그날이 오면’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히트 행진을 이끌었다. 여기에 그룹의 색을 온전히 담은 정규 4집은 2025년 활동의 정점을 장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 세븐틴이 일본레코드협회의 ‘플래티넘’ 인증 곡을 추가했다. 26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미니 10집 ‘FML’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손오공’이 지난 5월 기준 현지 음원 플랫폼 누적 재생 수 1억 회를 넘겼다. 이로써 세븐틴은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두 번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아주 NICE’가 이들의 첫 ‘플래티넘’ 곡이 된 바 있다. 일본레코드협회는 골드(5000만 회 이상), 플래티넘(1억 회 이상), 다이아몬드(5억 회 이상) 등으로 구분해 매달 스트리밍 인증을 수여한다. 세븐틴은 두 곡 외 ‘Fallin’ Flower(舞い落ちる花びら)’, ‘만세’, ‘Ready to love’, ‘박수’, ‘Darl+ing’, ‘HOT’, ‘HIT’, ‘Rock with you’, ‘Left & Right’, ‘예쁘다’, ‘울고 싶지 않아’,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 등 다수의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손오공’은 세븐틴의 모습을 시련과 좌절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손오공에 빗대 표현한 노래다. 이 음원은 2023년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에 12주 동안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횟수 2억 회를 넘겨 ‘롱런 인기’를 입증했다. ‘손오공’이 실린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은 발매 당일 400만 장에 가까운 판매량을 달성한 것은 물론, 약 2달 만에 620만 장 넘게 판매돼 K팝 단일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세븐틴은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초동 판매량 252만 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지금까지 발매된 K팝 앨범 중 최다 수치다. 또한 이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세븐틴 자체 최고 순위 타이 기록인 2위로 진입해 3주 연속 차트인했다.
그룹 아일릿(ILLIT)이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3집 ‘밤(bomb)’은 최신 ‘주간 앨범 랭킹’(6월 30일 자/집계기간 6월 16일~22일) 2위에 올랐다. ‘밤’은 일본 발매 첫날에 전작인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의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훌쩍 넘기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아일릿은 앞서 국내에서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40만 장 이상을 기록해 한터차트 주간 음반 차트(6월 3주 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와 일본에서 모두 매 앨범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아일릿의 행보가 주목된다. 타이틀곡도 음원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는 공개 직후 멜론 ‘톱 100’에 진입 후 순항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음악방송 무대가 입소문을 타며 각종 차트에서 인기 탄력을 받고 있다. 애플뮤직 한국 ‘오늘의 톱 100’에서는 6일 연속(6월 18일~23일) 정상을 지켰다. ‘숏폼 강자’ 아일릿의 타이틀곡 포인트 안무는 챌린지 열풍을 기대케 했다. ‘둠칫냐옹’ 등 독특한 가사와 어울리는 일명 ‘고양이 기지개 댄스’는 강력한 중독성을 유발한다. 아일릿은 고양이상인 멤버들을 빌려와 포인트 안무를 추는 재치 있는 콘셉트의 챌린지 영상으로 글로벌 K팝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일릿의 업그레이드된 실력도 화제다. 윤아는 전날(24일) 유튜브 채널 ‘리무진서비스’에 출연해 미니 3집 수록곡 ‘밤소풍’을 비롯해 나연의 ‘LOVE COUNTDOWN’, 태연의 ‘Curtain Call’ 등 커버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는 윤아를 두고 이무진은 “기본기가 돋보인다. 경청하게 만드는, 무게감이 있는 보컬”이라고 호평했다. 아울러 아일릿은 웹 예능에서 무대 아래 친근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들은 ‘아이돌 인간극장’, ‘민주의 핑크캐비닛’, ‘RISABAE’ 등 인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팬심을 파고들고 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렸다.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6월 28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의 싱글 'Gnarly(날리)'는 이번 주 '핫 100' 98위에 자리했다. 3주 차트인이다. 'Gnarly'는 앞서 '핫 100’에 92위(5월 17일 자)로 첫 입성한 뒤 잠시 숨을 고르다가 역주행 하며 지난주 90위(6월 21일 자)로 재진입, 2주 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에 안착했다. 'Gnarly'는 빌보드 글로벌 송차트에서도 견고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곡은 '글로벌 200' 56위, '글로벌(미국 제외)' 47위를 기록했다. 두 차트 모두 7주 연속 차트인이다. 해당 차트는 '핫 100'과 달리 스트리밍 수치와 음원 판매량만을 토대로 순위를 집계한다. 세계 음악시장 트렌드를 더욱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잣대 중 하나로 여겨진다. 또 다른 싱글 'Gabriela(가브리엘라)'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최신 '데일리 톱 송 글로벌'(6월 23일 자) 13위까지 치솟았다. 음원 발매 당일(20일) 44위로 랭크된 이후 34위(21일), 25위(22일)를 거쳐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캣츠아이는 오는 27일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를 발표한다. 앨범에는 'Gnarly'와 'Gabriela'를 포함해 'Gameboy', 'Mean Girls', 'M.I.A'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을 비롯한 유력 외신들도 캣츠아이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롤링스톤은 캣츠아이를 두고 "팝 걸그룹의 현재이자 미래로 떠오른 팀"이라고 표현하며, 이들의 신보 'BEAUTIFUL CHAOS'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