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광화문 광장 컴백 무대로 음악사에 길이 남을 장면을 만들었다. 신곡 공개를 넘어 팀의 정체성과 한국의 정서를 전 세계에 각인한 자리였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기념하는 무대다. 현장은 약 10만 4000명의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컴백 무대를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아리랑’은 팀의 정체성과 지난 여정에서 쌓은 정서를 아우른다. 한국의 대표 민요를 음반 제목으로 내세운 데 이어 상징적인 공간인 광화문 광장을 무대로 택했다. 액자 형태로 설계된 무대는 광화문과 일곱 멤버를 한 화면에 담으면서 역사적인 장면을 완성했다. 문화유산과 어우러진 연출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은 북악산을 넘어 경복궁을 비추는 드론 샷으로 시작됐다. 이어 광화문 광장 전경이 펼쳐져 시선을 단번에 끌어당겼다. 광화문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는 도심과 문화유산, 퍼포먼스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연출은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돼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는 물론 한국 문화와 정서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신보의 수록곡 ‘Body to Body’로 막을 열었다. 민요 ‘아리랑’의 선율을 인용한 곡으로 국립국악원 연주자와 가창자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어 ‘Hooligan’ ‘2.0’, ‘Aliens’, ‘FYA’, ‘Like Animals’, ‘Normal’ 등 신곡을 선보였고 압권은 타이틀곡 ‘SWIM’이었다. 광화문을 따라 물길이 흐르는 듯한 미디어 아트는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가겠다는 곡의 메시지를 시각화했다. ‘Butter’, ‘MIC Drop’, ‘Dynamite’ 같은 방탄소년의 대표곡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 노래인 ‘소우주 (Mikrokosmos)’는 별빛이 광화문 일대로 확장되고 북두칠성이 떠오르는 연출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약 1시간 동안 응원봉 ‘아미밤’과 무대 연출이 연동돼 광장 일대는 하나의 빛으로 물들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에 대한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들은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 울컥한다. 7명이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광화문 광장을 채워주신 아미(ARMY.팬덤명) 여러분과 이곳에서 무대를 할 수 있게 허락해 준 서울시, 현장에서 고생해 주신 경찰 분들과 수많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다시 한번 진심을 표현했다. “광화문이라는 뜻깊은 공간에서 여러분을 마주했다. 광장을 가득 채운 함성을 듣는 순간 ‘마침내 돌아왔구나’ 하는 벅찬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무대는 안전을 책임져주신 분들의 노고와 시민분들의 따뜻한 양해, 아미의 변함없는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은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발매 첫날 398만 장 판매돼 팀 자체 최다 초동 기록(337만 장)을 하루 만에 뛰어넘었다. 타이틀곡 ‘SWIM’은 3월 20일 자 멜론과 벅스 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글로벌 기타 브랜드 깁슨(Gibson)의 산하 브랜드 에피폰(Epiphone)과 협업한다. 21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에피폰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국내 아티스트 최초로 '아티스트 시그니처 기타'를 선보인다. 아티스트의 음악적 정체성이 오롯이 반영된 이번 프로젝트는 이승윤과 에피폰의 상징적인 만남으로 팬들은 물론 업계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기타 출시 소식과 함께 이승윤은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 에피폰과의 협업 프로젝트 론칭을 알리는 어나운스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이승윤이 그간 콘서트와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해 온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담겼다. 특히 실제 무대에서 연주하는 이승윤의 기타가 이번 에피폰과 협업해 출시되는 제품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승윤이 오는 5월 선보일 '아티스트 시그니처 기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SNS 등을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윤은 밴드 신 주역으로서 국내외 각종 무대에 오르며 '공연 강자'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부문까지 3관왕을 달성한 이승윤은 지난 2월 진행된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PunKanon'으로 최우수 록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이승윤은 오는 2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더 글로우 2026'의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세븐틴 도겸, ‘방과후 태리쌤’ OST에 참여한다. 연극이 처음인 아이들과 특별한 연극 무대를 만들어갈 김태리의 선생님 도전기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방과후 태리쌤’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다섯 번째 OST를 선보인다. ‘방과후 태리쌤’ 측은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OST Part 5 세븐틴 도겸의 ‘명장면’을 발매한다”라고 밝혔다. ‘명장면’은 삶 속에서 마주하는 특별한 순간들을 응원하는 곡이다. 특히 우리의 지금 모든 순간이, 그리고 너와 함께하는 바로 지금이 우리의 명장면이라는 내용으로 내 곁에서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과 청춘, 열정,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눈길을 끈다. 도겸의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보컬은 멜로디와 어우러지며 노래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방과후 태리쌤’은 김태리의 ‘apple scent(Prod. 코드 쿤스트)’, 제로베이스원 석매튜·김태래·박건욱의 ‘오늘은 그냥 GO!’, 밍기뉴의 ‘Young & Naive’, 홍이삭의 ‘Happened’에 이어 세븐틴 도겸의 ‘명장면’까지 화려한 라인업들이 이어지며 프로그램의 큰 인기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설레고 떨리지만 무엇보다 감개무량하다” 방탄소년단(BTS)이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한다.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이번 활동을 통해 팀의 새로운 챕터 ‘BTS 2.0’의 서막을 연다.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이번 앨범은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SWIM’을 비롯해 총 14곡이 수록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여정에서 쌓은 진솔한 경험과 고민을 전곡에 담아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준다. 전 세계 음악팬들과 만날 준비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빅히트 뮤직을 통해 앨범과 활동에 대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Q. 3년 9개월 만에 컴백하는 소감 단체: 설레고 떨리지만 무엇보다 감개무량하다. 오랜만에 일곱 명이 모여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하다. 아미(ARMY.팬덤명) 여러분이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멋지게 준비해 돌아왔다.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감격이고 행복이다. 오랜만의 단체 앨범이라 설렘이 컸던 만큼 두려움도 있지만 멤버들과 아미가 함께라 큰 걱정은 없다. Q. 이번 앨범으로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슈가: 가장 우리다운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거창한 메시지보다 ‘우리’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 지민: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언제나 새롭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수많은 고민 또한 있고.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헤엄쳐 나갈 것이라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정국: 개개인의 시간과 색채를 고스란히 담아서 가장 방탄소년단스러운 앨범이 나왔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Q. 앨범에 담은 ‘한국적인 요소’는 어떻게 결정됐는지 RM: 일단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이것저것 던져봤다. 송라이팅 세션에서는 태권도를 소재로 곡을 만든 적도 있다. 앨범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들었다. 한국적인 요소는 일곱 명을 묶을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출발한 곳, 뿌리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지는 지금도 계속 재정의되고 변화하고 있다. 우리도 그 흐름의 일부가 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진/슈가: 음반 로고는 정국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다양한 방면에서 멤버들의 의견이 더해지면서 지금의 앨범 콘셉트가 잡혔고 전원이 한국인인 만큼 한국적인 요소를 자연스럽게 담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제이홉: 신보 가사에도 한국의 흥과 문화를 녹였다. 여러 부분에서 ‘일곱 명이 함께할 수 있는 지점’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 시도했다. 다시 돌아와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는 것은 결국 뿌리에서 시작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뿌리가 함께 견고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본다. 뷔: 멤버들 모두 아이디어를 많이 냈고 각자의 개성을 녹이기 위해 고민했다. 아미분들도 하나씩 찾아보시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다. Q. ‘한국적인 요소’를 표현할 때 세운 기준 RM: 한국적인 요소를 정해진 틀처럼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지금 우리의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풀고 싶었다. 과하지 않은 변주와 우리만의 해석이 더해질 때 정서가 더 넓게 전달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아리랑’을 조금 다르게 가져오고 새롭게 해석해 보고 싶었다. 진/슈가: 한국적인 요소를 억지로 넣기보다는 우리답게 녹여내는 데 집중했다. 한국적인 정서를 살리면서도 방탄소년단의 색이 선명하게 남도록 균형을 맞추려 했다. 제이홉: 균형과 절제는 분명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안에서도 포인트가 되는 순간에는 과감하게 보여주는 게 더 멋질 수 있다. 이번 앨범과 무대에서도 ‘과하지 않되 필요한 순간에는 확실하게’라는 기준이 드러나도록 고민했다. 지민: 음악과 퍼포먼스 전반에서 우리의 정체성과 우리답게 말하는 방식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그 연장선에서 멤버 전원이 한국인이라는 배경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한국적인 요소를 중요한 포인트로 삼았다. 특히 아리랑’은 한국인이라면 어릴 때부터 수없이 접해온 단어이자 민요인 만큼, 이걸 앨범 제목으로 선택하는 데 부담과 책임감이 따랐다. Q. ‘SWIM’을 타이틀로 선택한 이유 RM: 타이틀곡인 만큼 가장 오래 붙잡고 고민했다. ‘SWIM’을 뛰어넘는 곡을 만들기 위해 한 달 내내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평양냉면처럼 담백하고 스근한 매력이 있다고 느꼈다. 들으면 들을수록 ‘같이 헤엄쳐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진: 처음부터 입맛을 확 당기는 곡이라기보다는 들을수록 잊히지 않는 힘이 있는 노래였다. 특히 곡 중간에 등장하는 리듬 포인트(“똥따다당” 같은 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그 부분을 듣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 제이홉: 무대를 보는 도중에도 노래가 잘 들리는 퍼포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파도를 표현하는 동작이나 잠수하듯 고요하게 가라앉는 포인트 같은 디테일이 있다. 처음에는 임팩트가 강한 곡들 사이에서 ‘심심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듣다 보면 사운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편해지더라. 우리가 말하고 싶은 주제와도 가장 잘 맞아서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 뷔: 강한 사운드의 곡들 사이에서 ‘SWIM’이 가장 담백하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자극적인 곡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계속 듣다 보니 오히려 오래 두고 들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국: 들으면 들을수록 “이게 맞다”라는 생각이 드는 노래였다. 가사도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잘 보여주는 지점이 있고, 퍼포먼스도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포인트가 있어서 주목해 주시면 좋겠다. Q. ‘SWIM’이 사람들에게 어떤 곡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 단체: 그냥 삶 같은 노래. 그저 하루하루, 첨벙첨벙, 한 호흡씩 내쉬고 들이쉬며 헤엄쳐가는 모두의 노래이길 바란다. 들을수록 따뜻한 곡이라 각자 삶을 살아가면서 힘이 되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 또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오랫동안 사람들 곁에 남은 ‘아리랑’처럼 ‘SWIM’도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마음에 남는 곡이 되길 바란다. Q. 정규 앨범에서 도전한 새로운 시도 단체: 신보의 전곡을 들어보면 앨범 구성 자체가 탄탄하다. 장르와 사운드, 보컬 표현까지 폭넓게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장르가 아니더라도 해보려고 힘썼고 그동안 안 해봤던 표현을 넣으려 애썼다. ‘FYA’에서는 거친 에너지가 돋보이는 하이퍼 저지 기반의 사운드를, ‘Like Animals’와 ‘Merry Go Round’에서는 사이키델릭한 질감을 더해 기존과 다른 결의 음악을 시도했다. 녹음할 때도 힘을 빼고 담백하게 들리도록 조율하는 등 세부적인 변화도 함께 가져갔다. 100% 만족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여전히 변화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만족스럽다. Q. 미국 로스앤젤레스 송라이팅 세션 비하인드 슈가: 다 같이 살면서 곡 작업을 했다. 매일 함께 밥도 먹고 대화도 많이 나눴다. 그리고 각자의 방식으로 여가 시간도 보내고. 특히 저녁마다 신인 시절 이야기를 많이 했다. 오랜만에 함께 모여 지내니까 그때의 기억이 많이 났다. 제이홉: 작업이 잘 풀리는 날도 있었지만 막히는 날에는 숙소로 돌아와 서로를 다독이며 컨디션을 챙기기도 했다. 멤버들과 함께 생활하며 앨범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새롭게 느껴졌다. 지민: 데뷔 직후 멤버들이랑 “나중에 우리끼리 만드는 앨범을 만들어 보자”라는 말을 했었다. 이번에 일곱 명이 다 같이 송라이팅 세션을 한 게 그래서 굉장히 뜻깊었다. 뷔: 운동을 하고 오는 길에 테마를 하나 들었는데 그 순간 갑자기 영감이 와서 바로 노래를 불러봤다. 현장에서 반응이 좋았고 전체적인 멜로디를 다 마음에 들어 해줘서 이번 앨범에 실릴 수 있었다. 그 곡이 마지막 트랙인 ‘Into the Sun’이다. 정국: 작업곡이 100곡이 넘다 보니 멤버들이 함께 모여 데모를 한 번에 들어보는 과정이 특히 인상 깊었다. 각자 흩어져 작업한 곡도 있어서 처음 듣는 곡도 적지 않았고 그 과정이 재미있게 기억에 남는다. 그냥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Q. 각자가 생각하는 ‘BTS 2.0’은 어떤 의미인지 RM: 수없이 고민했지만 딱 하나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다만 ‘균형’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다시 일곱 명이 모였다는 것이 절반이고, 그다음은 어디론가 나아가며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 절반이다. 쉽지 않지만 그만큼 행복하고 재미있다. 진: 조금 더 어른스러워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도 더 진지해지고 모든 면에서 더 성장해야 한다. 활동도 더 열심히 하고 싶다. 슈가: ‘새로운 시작’이다. 제이홉: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의미라고 본다.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면서 음악적 자유로움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2.0’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민: 특별히 거창한 의미를 붙이기보다는 표현 방식이 조금 달라질 수는 있어도 결국은 늘 그래왔던 것처럼 꾸준히 정진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이 크다. 뷔: 성장이 포함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모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시작되는 새로움도 있지만 방탄소년단이 무대를 하면서 이때까지의 경험과 성장을 보여주는 계기라고도 생각된다. 정국: 말 그대로 ‘새로운 것’이다. 무엇이든 새로운 방향을 의미한다. 나 역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다. Q. 과거와 비교했을 때 변하지 않은 한 가지 RM: 멤버들과 있을 때 스스로 가장 좋아하는 모습이 나온다. 어릴 때의 순수함이나 동심 같은 것들이다. 우리는 함께 있을 때가 진짜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이런 가족 같은 친구들을 만나기 쉽지 않다. 진: 변했다기보다는 더 좋아진 점을 꼽자면 멤버들 사이가 더 가까워졌다. 함께 있을 때 자연스럽게 웃고 장난치는 분위기는 그대로다. 요즘도 맛집이 있으면 같이 밥을 먹으러 가곤 한다. 슈가/뷔: 무대를 향한 열정과 사랑하는 모습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지민: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할 때마다 어려움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무엇이 옳은지 계속 고민하며 선택해 나가야 한다. 그럼에도 ‘SWIM’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겠다는 태도 만큼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제이홉/정국: 아미 분들에 대한 마음은 변함없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 Q. 아미들에게 하고 싶은 말 단체: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아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도 많이 보고 싶었고 다시 일곱 명이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음악과 무대, 앞으로 이어질 월드투어와 그밖의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뵙겠다. 편안하게 즐겨주시고 함께 즐길 준비되셨나요? 앨범 말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도 많이 준비했으니까 같이 즐겨봅시다. 정말 사랑합니다. 방탄소년단은 신보 발매와 함께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20일 오후 2시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팀 채널에서 컴백 기념 단체 라이브 ‘STUDIO NOTES | ARIRANG’을 진행한다. 다음 날인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개최한다.
코르티스(CORTIS)가 Apple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Today at Apple 세션’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19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지난 18일 서울 Apple 명동에서 열린 ‘스포트라이트: CORTIS와 함께 선 밖에 색칠하기’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Apple 50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전 신청한 수백 명의 참가자와 국내외 취재진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이날 사회자로 나온 재재는 코르티스를 “대중음악계에서 새롭고 독창적인 색채를 보여주고 있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ㅏ는 의미를 담은 팀명은 Apple과 결을 같이 한다. 시대를 앞서가는 창의성을 가장 완벽하게 보여주는 아티스트”라고 극찬했다. 이어진 대담에서 다섯 멤버는 Apple이 강조해온 철학 ‘다르게 생각하는 것’(Thinking Different)의 의미에 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틴은 “창의성은 예술의 영역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상 속 고민, 인간으로서 내리는 선택도 하나의 창의성”이라고 답했다. 창의성을 향한 여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신인상 수상을 언급했다. 건호는 “멤버들과 함께 작업하며 만들어낸 성과라 뿌듯했다. 수상 무대에서 웅장한 객석 풍경을 보고 울컥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코르티스는 음악, 안무, 영상을 직접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서 평소 작업 방식도 들려줬다. 성현은 “멜로디나 가사가 떠오르면 음성 메모에 수시로 저장해둔다. 연습생 때부터 Apple의 음악 제작 프로그램도 자주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는 5월 4일 정식 발매할 미니 2집 ‘GREENGREEN’의 메시지도 살짝 공개했다. 제임스는 “데뷔 앨범에 비해 한층 ‘날 것’의 이미지를 담는 과감한 도전을 해봤다. 자연스럽고 거친 느낌으로 지금의 저희를 잘 표현해 봤다”라고 귀띔했다. 주훈은 신보 수록곡 ‘YOUNGCREATORCREW’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저희를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고 불러주신 것을 유쾌하게 풀었다. 마이크를 가운데 놓고 빙 둘러 서 프리스타일을 하다 나온 곡이다”라는 비화를 전했다. 코르티스는 이날 행사에서 열띤 공연을 펼쳤다. 데뷔곡 ‘What You Want’, ‘GO!’와 ‘YOUNGCREATORCREW’를 선보여 Apple 매장을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멤버들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돋보였고 참여자들은 뜨거운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했다. 코르티스는 데뷔 초부터 꾸준히 Apple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 ‘GO!’의 퍼포먼스 비디오를 180도 시야각의 8K 초고해상도 Apple Immersive Video(애플 몰입형 비디오) 포맷으로 제작해 Apple Vision Pro 콘텐츠로 공개했다. 지난해 Apple Music의 ‘더 제인 로우 쇼’(The Zane Lowe Show)에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빌보드 차트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 21일 자)에 따르면, 지난달 6일 발매된 에이티즈의 미니 13집 '골든 아워 : 파트 4(GOLDEN HOUR : Part.4)'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92위로 5주 연속 진입했다. 또한 '월드 앨범', '톱 앨범 세일즈', '빌보드 아티스트 100' 등 세부 차트에서도 장기간 머무르며 에이티즈의 막강한 글로벌 파급력을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는 2월 21일 자에 정상에 오른 뒤, 3월 13일 자 차트에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에이티즈는 국내의 다양한 2월 월간 차트를 석권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미니 13집을 통해 한터차트 월간 피지컬 앨범 차트 2위, 써클차트 월간 리테일 앨범 차트 2위, 월간 앨범 차트 3위를 차지, 발매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일간, 주간에 이어 월간 음반 차트까지 싹쓸이했다. 타이틀곡 '아드레날린(Adrenaline)'은 써클차트 월간 다운로드 차트 최정상의 자리에 직행했고, '나사(NASA)', '온 더 로드(On The Road)', '고스트(Ghost)', '츄즈(Choose)'까지,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에 성공하며 음원 차트에서도 흥행을 입증했다. 에이티즈는 "우리 존재 자체로 인증"이라는 타이틀곡의 가사처럼, 새해 첫 앨범으로 아드레날린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한편 에이티즈는 22일 쿠알라룸푸르, 28일 마카오, 4월 4일 방콕에서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의 열기를 이어간다.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강력한 음원 파워로 '아이브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 정규 2집 'REVIVE+(리바이브 플러스)'의 선공개 더블 타이틀곡 'BANG BANG(뱅뱅)'은 멜론 주간 차트(3월 9~15일) 1위에 오르며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어 지니와 벅스 주간 차트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음원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더불어 한터차트 주간(3월 9일~3월 15일) 월드차트와 소셜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팬덤의 높은 관심과 화제성을 과시했다. 특히 '뱅뱅'은 실시간, 일간, 주간 음원 차트 정상을 모두 석권하며 발매 이후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뱅뱅'은 발매 후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을 휩쓸며 올해 발매곡 중 처음으로 퍼펙트 올킬(PAK)을 달성, 팀 통산 여섯 번째 PAK라는 기록을 세웠다. 강렬한 EDM 사운드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아이브 특유의 당당한 에너지가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고, '키링춤', '어깨춤', '아야야춤' 등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가 화제를 모았다. 이에 국내외 팬들의 커버 영상은 물론 다양한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의 챌린지 참여가 이어져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 'BLACKHOLE(블랙홀)' 역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웅장한 시네마틱 사운드와 주체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해당 곡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SNS에서도 화제에 오르며 벅스 주간 차트 4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 기반을 다졌다. 아이브는 '뱅뱅'과 '블랙홀'로 트리플 크라운을 포함해 음악방송 9관왕을 기록했고,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2026년 3월 걸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지난 8일 공식 음악방송 활동이 종료된 가운데, 해당 기록은 아이브의 막강한 음원 파워와 견고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주간 음원 차트는 물론, 각종 지표에서 '아이브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오는 4월부터 아시아,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등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이브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진행할 계획이다. 월드 투어를 앞둔 아이브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6 아이브 네 번째 팬 콘서트 '다이브 인투 아이브'(2026 IVE THE 4TH FAN CONCERT 'DIVE into IVE')'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르세라핌(LE SSERAFIM)의 ‘SPAGHETTI (feat. j-hope of BTS)’가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20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18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싱글 1집 타이틀곡이 빌보드 최신 차트(3월 21일 자)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 193위를 차지했다.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의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을 기준으로 집계되는 차트에 20주 연속 진입해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게다가 2025년 발표된 4세대 K-팝 걸그룹 곡 중 최장 차트인이다. ‘SPAGHETTI (feat. j-hope of BTS)’는 머릿속에서 자꾸 맴돌고 생각나는 르세라핌을 이에 낀 스파게티에 빗댄 곡이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피처링을 맡아 스타일리시한 랩을 들려준다. 발매 약 5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에도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일일 재생 수 80만 회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팀 자체 최단기간으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6’(SUMMER SONIC 2026)에 첫 출연한다. 이들은 14일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과 마쿠하리 멧세, 16일 오사카 엑스포 70 기념 공원의 무대에 오른다.
하이브-게펜레코드의 글로벌 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 개최된 ‘롤라팔루자 남미(Lollapalooza South America) 무대를 연이어 장악하며 현지 팬들을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캣츠아이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산 이시드로 경마장(Hipódromo de San Isidro)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아르헨티나’ 무대에 올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날 공연에는 약 10만 명이 운집해 장관을 이뤘다. 해질녘 노을과 어울리는 강렬한 레드 컬러 의상을 입은 캣츠아이가 무대 위에 등장하자 현장은 커다란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들의 첫 곡 ‘Debut(데뷔)’ 무대부터 ‘떼창’이 시작됐다. 관객들은 후렴뿐 아니라 모든 가사를 완벽하게 따라 불렀고, 캣츠아이의 공식 응원봉을 쉼 없이 흔들며 환호했다. 멤버들의 이름을 넣어 직접 만든 플래카드와 응원 메시지도 곳곳에 보였다. 캣츠아이는 미국 빌보드 ‘핫 100’을 뚫었던 히트곡 ‘Internet Girl(인터넷 걸)’, ‘Gabriela(가브리엘라)’, ‘Gnarly(날리)’ 등 총 12곡을 몰아쳤다.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컬과 이지리스닝 비트가 특징인 ‘Gameboy’, 관객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자유로운 바이브의 ‘M.I.A’에 이르기까지 캣츠아이의 폭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는 세트리스트가 펼쳐졌다. 특히 ‘Gabriela’와 ‘Gnarly’는 댄스 브레이크 버전으로 재구성돼 한층 화려한 안무와 볼거리를 선사하며 공연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라틴 팝 리듬의 ‘Gabriela’ 무대에서는 풍성한 스커트와 플라멩코를 연상시키는 안무가 어우러져 보는 이를 빠져들게 했다. 실험적인 하이퍼 팝 트랙 ‘Gnarly’ 무대는 멤버들의 아크로바틱한 동작들이 더해진 과감한 퍼포먼스가 압권이었다. 소피아는 공연 말미 “오늘 여러분이 보여준 에너지는 정말 대단했다. 우리의 음악이 그 에너지의 일부라도 돌려드릴 수 있었다면 좋겠다”라고 벅찬 소감을 얘기했다. 캣츠아이는 다음 날(14일) 산티아고 오하긴스 공원(Parque O’Higgins)으로 무대를 옮겨 ‘롤라팔루자 칠레’를 뜨겁게 달궜다. 이 현장 역시 관객들의 ‘떼창’으로 뒤덮였다. 멤버들은 “오늘이 어쩌면 우리가 그간 해온 무대 중 제일 굉장한 공연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며 관객들의 함성 소리에 놀라워했다. 캣츠아이는 파워풀한 안무와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는 와중에도 틈틈이 하트 제스처와 손인사를 건네며 팬들과 교감했다. 다니엘라는 “오늘 칠레의 분위기는 완벽했다”라며 “이곳에 와서 제 라틴계 뿌리와 문화를 대표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의미”라고 진심을 전했다. 막내 윤채도 “꿈만 같다. 오늘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뒤 스페인어로 “사랑한다(Te amo)”라는 말을 덧붙여 환호를 받았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한 이들은 오는 22일 브라질 인터라고스 레이스트랙(Autódromo de Interlagos)에서 남미 페스티벌 일정 대미를 장식한다. 이후 4월에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그룹 아일릿(ILLIT)이 새 앨범 ‘MAMIHLAPINATAPAI’(마밀라피나타파이)를 4월 30일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It’s Me’라고 소속사 빌리프랩이 16일 밝혔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4~15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옛 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번째 투어 ‘ILLIT LIVE ‘PRESS START♥︎’ in SEOUL’(이하 ‘PRESS START’)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뛰어난 퍼포먼스 역량,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현장을 달군 이들은 마지막 날 공연 말미 이러한 신보 발표 소식을 알렸다. 새 앨범명이 독특하다. ‘MAMIHLAPINATAPAI’는 남미 ‘야간족(Yaghan)’의 언어에서 유래한 단어다. ‘가장 뜻이 긴 단어이자 번역이 어려운 단어’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는 이 말은 ‘서로에게 꼭 필요한 것이면서도 자신은 굳이 하고 싶지 않은 어떤 일에 대해, 상대방이 자원하여 해 주기를 바라면서 두 사람 사이에 조용하고 긴급하게 오가는 미묘한 눈빛’을 뜻한다. 아일릿이 신보를 통해 어떤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일지 팬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서울 공연에 이어 6월 13~14일 아이치, 20~21일 오사카, 29~30일 후쿠오카, 7월 18~19일 효고, 23일과 25~26일 도쿄, 8월 22일 홍콩으로 이어지는 투어 일정인 만큼 이들의 색다른 무대가 기대된다. 아일릿은 투어의 막을 연 서울 공연에서 약 120분간 미니 1~3집을 비롯해 최신작인 싱글 1집 전곡을 소화하며 탄탄한 음악 세계를 펼쳐 보였다. 게임의 단계를 하나씩 풀어가듯 전개되는 구성과 키치한 픽셀 아트 연출은 이들만의 독특한 감성과 미학을 지칭하는 ‘아일릿 코어’를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킨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아일릿의 ‘레벨 업(level up)’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멤버들의 특별한 무대가 화제를 모았다. 아일릿이 탄생한 오디션 프로그램 ‘R U Next?’의 미션곡 ‘Desperate’를 윤아·민주·이로하가, ‘Scrum’을 모카·원희가 유닛 무대로 꾸며 이들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멤버들은 “꿈을 향해 달려온 시간이 떠올라서 벅찬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일릿은 힙 한 매력이 돋보이는 싱글 1집 수록곡 ‘NOT ME’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하고, ‘oops!’를 무한 반복한 앙코르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공연 후반으로 갈수록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아일릿은 ‘oops!’ 무대에서 관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가장 가깝게 호흡하며 이 곡을 약 10분간 열창,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냈다. 아일릿은 “함께해 준 GLLIT(글릿.팬덤명) 덕분에 우리의 시작 버튼을 잘 누를 수 있었다. 이제 곧 데뷔 2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PRESS START’가 다시 한번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글릿과 아일릿이 하나 되는 무대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ILLIT LIVE ‘PRESS START♥︎’ in SEOUL’은 전 회차가 선예매 당일 매진됐고, 양일간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돼 이들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