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강렬한 비주얼로 콘셉트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0일 팀 공식 SNS에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의 ‘Afterglow’ 버전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전날(9일) 멤버들의 눈빛을 담은 무드 티저를 공개해 기대를 증폭시킨 데 이어 강렬한 색감의 사진으로 신선함을 선물했다. 신보는 진심으로 서로에게 공감할 때만 가능한 ‘이름을 불러주는 일’을 통해 서로와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Afterglow’ 콘셉트는 모든 것이 일단락된 후 소년들이 맞닥뜨린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이들은 붉은 빛을 배경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거나 강인하게 정면을 바라보며 깊은 여운을 전한다. 찢어지고 더러워진 옷과 몸 곳곳에 난 상처, 말라붙은 눈물 자국은 이들이 지나온 시간을 짐작하게 하며 과몰입을 부른다. 여기에 빨갛게 물든 바다와 까만 바위의 색감 대비가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곳에서 물에 젖어도 아랑곳 않고 주저앉아 숨을 고르는 등 모든 것이 끝난 뒤의 잔상을 시각화했다. 이들의 처연한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은 극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매 앨범의 서사를 비주얼로 완벽 구현하며 존재감을 뽐내왔다. ‘Afterglow’ 사진 역시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 가운데, 앞으로 공개될 ‘Starlight’, ‘Etched’, ‘Awake’ 버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를 포함해 ‘Upside Down Kiss’, ‘Ghost Girl’, ‘Sunday Driver’, ‘Dance With You’, ‘Take My Half’, ‘Bird of Night’, ‘별의 노래’ 등 총 8곡이 수록된다.
싱어송라이터 이솔로몬이 전국 투어 토크 콘서트 ‘노래가 된 이야기들’을 성황리에 마쳤다. 춘천, 서울, 대구를 순회한 이번 공연은 노래, 글, 시를 결합한 독창적인 형식으로 관객과 깊이 있는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9일 공연기획사인 프로듀서유나이티드에 따르면, ‘노래가 된 이야기들’은 이솔로몬이 곡을 쓰기 전 먼저 글로 표현했던 감정과 생각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그는 직접 집필한 산문집 세 권을 토대로, 글을 낭독하고 이를 노래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공연은 ‘글에 담긴 이야기들’과 ‘나도 시인이다’라는 두 개의 코너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자는 산문집의 문장을 직접 낭독하며 창작 당시의 고민을 공유했고, 후자에서는 관객이 사전에 제출한 시를 무대에서 소개하며 진심 어린 첨삭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음악적 구성 역시 새로운 시도가 더해졌다. 현악 편성을 도입해 사운드의 밀도를 높였으며, 자작곡과 함께 팝송을 선곡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성을 선보였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콘서트의 형식을 넘어, 글과 음악을 오가는 예술적 무대로 자리 잡았다. 특히 마지막 공연에서는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새로운 소속사에서의 활동을 깜짝 발표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솔로몬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아닌,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으로 서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깊은 이야기를 좋은 음악으로 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인기 돌풍을 일으킨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기세를 몰아 북미 13개 도시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8일(현지시간) 팀 공식 SNS에 'KATSEYE: The BEAUTIFUL CHAOS Tour' 일정이 담긴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KATSEYE: The BEAUTIFUL CHAOS Tour'는 오는 11월 15일 미니애폴리스를 시작으로 토론토, 보스턴, 뉴욕, 워싱턴 D.C, 애틀랜타, 슈가랜드, 어빙,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잉글우드, 멕시코시티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진행된다.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시어터(The Theater at Madison Square Garden), 잉글우드 유튜브 시어터(YouTube Theater),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시어터(The Theatre at Bill Graham Civic) 등 유명 팝스타들이 거쳐간 공연장이 포함됐다. 데뷔 1년 만에 급성장한 캣츠아이의 현지 인기가 엿보인다. 한국 음악방송을 비롯한 각종 무대에서 뛰어난 퍼포먼스 역량을 입증한 이들이 펼쳐 보일 공연에 큰 관심이 쏠린다. 특히 내달 예정된 대규모 페스티벌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서머소닉 2025' 참여 이후 캣츠아이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실제 캣츠아이는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2025 키즈 초이스 어워즈(Kids' Choice Awards 2025)'에서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의 리드 싱글 'Gnarly(날리)' 무대를 선보여 자신들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당시 여섯 멤버는 강력한 힙 무브먼트와 일명 '해머 퍼포먼스' 같은 독창적 안무를 쉼 없이 이어가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 음악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캣츠아이는 '팝 걸그룹의 현재이자 미래'라는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7월 12일 자)에서 이들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 앨범 수록곡 'Gabriela(가브리엘라)'와 'Gnarly'는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각각 87위, 96위로 랭크돼 '쌍끌이 흥행' 중이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기획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탄생한 6인조 걸그룹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필두로 한 'K-팝 제작 시스템'이 미국 현지 시장에 이식됐다. 댄스와 보컬, 스타성, 무대 매너부터 멘탈 케어까지 총망라한 섬세한 트레이닝 과정이 이들을 완성했다.
그룹 아일릿(ILLIT)이 미니 3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입성에 또 한 번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12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3집 ‘밤(bomb)’은 ‘빌보드 200’에 17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아일릿은 지난해 발매한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와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에 이어 데뷔 이래 모든 앨범을 ‘빌보드 200’에 올려놓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밤'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8위, ‘톱 앨범 세일즈’ 10위, ‘월드 앨범’ 25위에 랭크됐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 2주 연속 순위권을 지켰다. 아일릿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예 아티스트를 발표하는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일릿은 미니 3집 ‘밤’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앨범은 국내와 일본에서 전작의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깨고 주요 음반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는 입소문을 타며 공개된 지 3주가 지났음에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곡은 지난달 16일 멜론 ‘톱 100’에 76위로 진입한 뒤 7월 9일 0시 기준 23위까지 뛰어올랐다. 멜론 최신 주간 차트(집계기간 6월 30일~7월 6일)에서는 전주 대비 무려 27계단 상승한 43위에 자리했다. 아일릿은 후속곡 ‘젤리어스(jellyous)’ 활동으로 기세를 이어간다. 지난 7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펑키한 스타일링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젤리어스’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역대 최대 규모의 VR 콘서트로 전 세계 엔진(ENGENE.팬덤명)과 만난다. 8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첫 번째 VR 콘서트 ‘엔하이픈 VR 콘서트: 이머전’(ENHYPEN VR CONCERT : IMMERSION, 이하 ‘이머전’)이 내달 8일 개봉한다. ‘이머전’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동남아 등 약 40개 도시에서 개봉을 사전에 확정한 최초의 VR 콘서트로, 엔하이픈의 막강한 글로벌 위상과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는 제이크의 내레이션을 바탕으로 멤버들이 차례로 등장,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공간 속에서 엔하이픈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바이트 미(Bite Me)’ 무대의 일부가 짧게 노출돼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이머전’은 0cm 거리에서 엔하이픈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 VR 공연은 엔진을 향한 엔하이픈의 신비로운 초대로 시작된다. 이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무너지고, 거대한 사무실, 폐공장, 핑크문과 레드문이 공존하는 루프탑 등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간에서 엔하이픈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제작사 어메이즈(AMAZE)측은 “초고화질 12K 실 촬영, 언리얼 엔진 기반 VFX, AI 슈퍼 레졸루션 등 독자적 기술력을 활용해 기존 VR 콘서트를 넘어선 몰입과 감동을 제공한다”라며 “눈앞에서 실제 무대를 마주한 듯한 생생한 경험을 통해 엔하이픈의 무대와 감정선을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엔하이픈의 VR 콘서트 ‘이머전’은 오는 18일 1차 예매 오픈하며, 내달 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봉한다. 한편 엔하이픈은 지난 5~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JAPAN -SUMMER EDITION-’을 열고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내달 2~3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또 한 번 현지 엔진을 홀릴 예정이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열정을 쏟아 부은 무대들로 호주의 겨울을 뜨겁게 달궜다. 8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2일과 3일에는 호주 시드니의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에서, 6일과 7일에는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Rod Laver Arena)에서 월드투어 ‘위버멘쉬(Übermensch)’를 개최, 총 4일간 4만 6천여 호주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월드투어는 8년 만에 진행되는 지드래곤의 단독 콘서트인 만큼 그의 독보적인 음악성과 예술성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는 무대들로 매 공연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다양한 테크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적 개념인 위버멘쉬(Übermensch)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동시에, 리얼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풍성한 무대들이 관객들을 매료하고 있다. 특히 홀로 2시간이 넘는 공연 무대를 꽉 채우는 지드래곤의 프로페셔널 면모는 물론 섹시함과 귀여움을 오가는 그의 다채로운 매력이 현지 호주 팬들로 하여금 ‘GD’를 연호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월드투어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색 장미 재킷부터 화려하게 반짝이는 화이트 롱 코트, 아이보리색 수트에 밀집 페도라 등 각 무대에 어울리는 의상이 곡의 무드를 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지드래곤은 호주의 상징 동물인 코알라 모자를 쓰고 등장, 호주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지드래곤은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에 이어 호주 2개 도시 공연까지 성료하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만들고 있다. 이후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타이베이 공연을 이어가며 쿠알라룸푸르,자카르타, 방콕, 홍콩 등 아시아와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프랑스 파리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를 잇따라 진행한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제대로 폭주했다. 8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지난 5~6일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클럽 긱 공연 '2025 LEE SEUNG YOON CLUB GIG 'POKZOOTIME''(이하 'POKZOOTIME')을 개최했다. 'POKZOOTIME'은 무료 입장, 자율 퇴장 형식 속에 이승윤이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단독으로 진행한 올해 첫 클럽 공연이다. 러닝 타임과 세트리스트조차 정해지지 않은 틀 없는 공연으로, 이승윤은 2일간 86곡을 풀 밴드 세션과 솔로, 어쿠스틱 파트를 넘나들며 모든 에너지를 남김없이 쏟아냈다. 총 공연 시간만 약 9시간 20분에 달한 가운데, 첫째 날 공연은 전국 7개 CGV 극장에서 생중계됐다. 현장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듯한 음향과 드론까지 투입된 생중계에서 이승윤은 관객들에게 실시간 신청곡을 받는 등 쌍방향 소통을 시도하며 더욱 생생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전했다. 이승윤은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 발매 1주년을 기념해 수록곡 전곡을 라이브로 들려준 데 이어, 기존 대표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소화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선곡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 이승윤은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며 라이브 공연의 진가를 몸소 느끼게 했다. 둘째 날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전유동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특히 이승윤은 대표곡을 총망라해 쉼 없이 내달리며, 밴드 사운드의 정점을 선사했다. 파워풀 에너지와 유쾌한 즉흥성이 뒤섞인 이승윤표 유일무이한 공연은 공연장과 영화관의 모든 관객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스낵 코너까지 구비한 이승윤은 무대 위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며 이색적인 모습도 선보였다. 또한 직접 촬영한 VCR로 무대를 구성하여 소소한 즐거움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클럽 긱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승윤은 국내외 주요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승윤은 오는 7월 19일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Colours of Ostrava 2025)', 8월 16일 JUMF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9월 28일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에서 '공연 강자'다운 압도적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여신' 위엄을 입증했다. 권은비는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워터밤 서울 2025(WATERBOMB SEOUL 2025)'에 출연해 화끈하고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여름 음악 페스티벌이다. 지난 2023년 워터밤 출연을 통해 '서머 퀸', '역주행 아이콘' 등의 수식어를 얻은 권은비는 3년 연속 워터밤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권은비는 화이트 비키니에 크롭 셔츠와 핫팬츠를 매치한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함께 무대에 올라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2023년 세 번의 역주행 기적을 이룬 히트곡 '언더워터(Underwater)'를 비롯해 솔로 데뷔곡 '도어(Door)'와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 지난 4월 발매한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 등 다양한 곡들을 열창,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워터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 커버 무대, 그리고 '솔로지옥4' 출신 모델 이시안과 함께 꾸민 '루머(Rumor)' 듀엣 무대까지 여름 대표 축제에 걸맞은 파워풀 라이브와 화끈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앞서 권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워터밤 마지막 식단"이라는 코멘트와 더불어 삼각김밥, 요거트, 식이섬유 음료 등 식단이 담긴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워터밤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그는 무대 위에서 군살 없는 완벽한 보디라인을 뽐냈다. 공연이 끝난 후 권은비의 워터밤 무대가 담긴 영상들은 유튜브 조회수 수백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몰고 있다. 댓글 창에는 "여름의 대명사", "'퀸'이 돌아왔다", "큐티 섹시의 정석" 등 권은비의 '핫'한 매력에 푹 빠진 이들의 댓글이 수천 개 이상 쏟아지며 '워터밤 레전드'의 위엄을 재차 증명했다. 한편 권은비는 오는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더 레드(THE RED)'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블랙핑크가 '월드 클래스 아티스트'다운 최정점의 무대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전율을 일게 하는 압도적 라이브 퍼포먼스, 대체 불가한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 한층 막강해진 완전체 시너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매 순간 팀의 위용을 드러냈다. 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에 입성한 데 이어, 해당 공연장에서 K팝 아티스트 사상 최다 관객인 7만 8000명을 동원하는 신기록을 쓰게 됐다. 팬들의 터질 듯한 함성과 함께 등장한 블랙핑크는 'Kill This Love'와 'Pink Venom'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공연의 막을 열어젖혔다. 이어 'How You Like That' '불장난' 'Shut Down' 등 히트곡 메들리를 쉴 틈 없이 선보이며 현장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발라드·힙합·팝 등 멤버들 저마다의 음악적 색깔을 짙게 칠한 솔로 스테이지는 다이내믹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최초 공개된 신곡 '뛰어(JUMP)' 무대는 단연 하이라이트였다. 멤버들은 속도감 있는 비트 위 폭발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며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세계 최정상급 스태프들의 노하우가 집약된 공연 연출은 오감을 만족시켰다. 강렬한 라이브 밴드 사운드와 블랙핑크 음악세계에 더해진 다채로운 변주를 선보였고, 대규모 댄서들과 함께 완성된 군무는 공연의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비트에 맞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를 비롯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각적 그래픽·조명·레이저 등의 특수효과가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블랙핑크의 역대 앨범 재킷을 형상화한 대형 드론쇼까지 펼쳐지며 현장은 그야말로 축제의 장을 이뤘다. 약 1년 10개월 만에 팬들과 재회하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멤버들은 여느 때보다 뜨거운 교감을 나눴다. 멤버들은 "스타디움에서 완전체로 다시 모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라며 "저희의 꿈이 현실이 됐다. 모두 블링크(팬덤명) 덕분이고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했다. 16개 도시·31회차 월드투어의 시작점인 고양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오는 12·13일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는다. 이와 더불어 신곡 '뛰어(JUMP)' 발매도 예정하고 있다.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팬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7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코는 지난 5~6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ZICO FANMEETING <COMvenience>’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여름날 밤 친구와 편의점 앞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팬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겠다는 의미를 담아 편의점 콘셉트로 꾸며졌다. 지코는 팬덤명을 딴 ‘코몬(COMMON) 편의점’의 아르바이트생으로 분해 ‘Summer Hate’로 팬미팅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지코는 총 8곡의 밴드 라이브와 재치 있는 코너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관객들이 희망하는 곡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들려주었고 각종 챌린지에도 도전했다. 이 외에 밸런스 게임, 다양한 의상 착용 등 팬들의 여러 요청에 적극 응해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지코는 데뷔 14년 차 아티스트답게 편한 분위기로 소통하며 팬들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지코는 컴백을 기다리는 팬의 사연을 접하고 작업 중인 미공개곡 일부를 들려주었고 자신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블랙핑크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의 가이드 버전을 최초로 공개해 열띤 반응을 모았다. “저는 항상 현재진행형으로 곡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발매 시기와 곡의 완성도,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고민하며 높은 기준을 잡고 노력 중이다. 신곡 준비와 피처링, 프로듀싱 등을 통해 여러분이 제 음악을 소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지코의 매력은 가창 무대에서 가장 빛났다. 그의 차진 무대 매너는 생생한 밴드 음악과 만나 환상적인 공연으로 완성됐다. 양일 각각 다른 곡을 배치해 풍성하게 꾸민 세트리스트도 돋보였다. ‘아무노래’, ‘Artist’, ‘Boys And Girls (Feat. Babylon)’ 등 히트곡과 팬들이 듣고 싶어한 ‘I’m Still Fly’, ‘편지’를 가창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은 ‘떼창’은 기본, 안무를 따라하고 흥겹게 뛰놀며 공연을 만끽했다. 지코 역시 열렬한 반응에 화답해 예정에 없던 ‘SPOT!(feat. JENNIE)’을 앙코르로 선사했다. 지코는 끝으로 “시간이 지나도 기억될 것 같은 날을 함께해 줘서 감사하다. 이런 날이 자주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봐’, ‘이따 봐’가 익숙해지는 사이가 되게끔 더 노력하겠다”라며 애정 가득한 소감을 남겼다. 이어 “여러분에게 자부심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제 음악에는 멈춤이 없을 것”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기대감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