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월드투어 일정을 확대한다. 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네 번째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TOMORROW>’의 일환으로 2026년 1~2월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최근 홍콩(2026년 1월 10~11일)과 타이베이(2026년 1월 31일) 공연 티켓이 전석 매진됐고 이러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각각 1회씩 공연을 추가했다. 이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26년 1월 9~11일 홍콩에서 총 3회 공연을 연다. 홍콩 첫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어 1월 31일~2월 1일에는 타이베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 타이베이 돔(TAIPEI DOME)에 처음 입성해 2회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초대형 공연장에서 무대를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하는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 저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홍콩과 타이베이를 포함해 1월 17~18일 싱가포르, 2월 14일 쿠알라룸푸르까지 4개 지역에서 8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8월 22~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열었다. 이후 미국 7개 도시에서 9회 공연을 펼치며 “K-팝 공연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라는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오는 11월 15~16일 사이타마를 시작으로 일본 5대 돔 투어에 돌입한다.
“도전이 계속될수록 두려움이 사라지고 공연이 저를 성장하게 만들었다” 잠시 내린 비도 그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진과 아미(ARMY.팬덤명)의 열기가 가을밤 하늘에 거대한 달을 띄워올렸다. 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진은 지난 10월 31일~11월 1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RUNSEOKJIN_EP.TOUR_ENCORE’를 개최하며 지난 6월 시작한 팬콘서트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진은 약 150분 동안 올 라이브 밴드의 연주에 맞춰 18곡을 소화해 솔로 가수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날 진은 본 무대가 아닌 경기장 트랙에서 깜짝 등장했다. 트랙을 한 바퀴 달리며 솔로 앨범 ‘Happy’의 타이틀곡 ‘Running Wild’와 ‘I’ll Be There’를 열창했다. 이번 오프닝은 진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연출로 공연명인 ‘달려라 석진’을 상징한다. 관객들에게 ‘가까이 달려간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전 세계 투어를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여정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진은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음으로 앙코르 공연을 준비했다. 인천의 결승선은 아미 여러분들과 함께 끊겠다. 끝까지 저와 함께 달려 달라”라고 포부를 얘기했다. 앙코르 팬콘서트인 만큼 새로운 무대들이 더해졌다. 진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전하지 못한 진심(Feat. Steve Aoki)’을 들려줬다. 또한 약 8년 만에 첫 솔로곡 ‘Awake’ 무대를 펼쳐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 곡은 2017년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이후 오랜만에 선보였다. 공연 곳곳에는 재미를 주는 다채로운 코너들이 배치됐다. 관객의 동작을 보고 단어를 맞추는 텔레파시 게임 ‘통해라 아미’, 관객의 떼창을 듣고 정답을 맞추는 ‘불러라 아미’ 등을 통해 팬들과 끊임없이 교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든든한 지원 출연은 공연의 묘미였다. 첫째 날에는 제이홉과 정국이 등장해 진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슈퍼 참치’ 공연을 완성했고 둘째 날에는 뷔가 무대에 올랐다. 제이홉과 정국은 “진 형의 앙코르 팬콘서트를 축하하러 왔다.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걸 마음껏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뷔는 “이 풍경을 너무 많이 보고 싶었다. 일곱 명이 함께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갑자기 감동이 밀려왔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세 사람은 각자의 솔로곡 ‘Killin’ It Girl (Solo Version)’(제이홉), ‘Standing Next to You’(정국), ‘Love Me Again’(뷔)을 열창했다. 또한 이틀차에는 오프닝에 깜짝 나타난 지민까지 합류해 양일간 ‘IDOL’, ‘So What’, ‘My Universe’로 이어지는 방탄소년단 메들리를 함께 꾸몄다. 진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멤버들과 합을 맞춰봤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단합이 됐다.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 단체로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미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이 공연을 완성했다. 마지막까지 저는 여러분만 믿고 간다. 아미 분들을 보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우떠’(Wootteo, 진의 2022년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와 연관된 캐릭터) 모양의 열기구에 탑승해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관객들과 교감했다. 지난 6월 고양 공연보다 한층 커진 스타디움 규모임에도 객석 가까이서 소통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떼창, 깜짝 이벤트로 공연에 감동을 더했다. ‘Nothing Without Your Love’에서는 색색의 플래시가 파도처럼 번지면서 공연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Moon’에서는 ‘우떠’ 열기구를 향해 달 모양의 종이를 흔들며 진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 응원의 함성 속에서 진과 아미는 마음으로 하나가 됐다. 공연의 마지막 순간 화면에는 ‘#RUNSEOKJIN_EP.TOUR THE MOVIE’라는 타이틀과 함께 ‘DECEMBER 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달려라 석진’의 또 다른 챕터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공연은 진의 자체 콘텐츠 ‘달려라 석진’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각곡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달려라 석진’ 회차를 VCR과 소품에 녹여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여기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첫 남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1일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온유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월드투어 '2025 ONEW WORLD TOUR 'ONEW THE LIVE : PERCENT (%)''(이하 'ONEW THE LIVE')를 개최했다. 상파울루 공연은 온유가 남미 지역에서 갖는 첫 단독 공연으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공연 당일 역시 팬들로 공연장이 꽉 차며 온유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온유는 '월화수목금토일', '마에스트로', '매력(beat drum)', 'ANIMALS', 'MAD', '만세' 등 솔로 대표곡이 대거 포진한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사했다. 믿고 듣는 라이브로 쉴 틈 없이 내달리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온유는 무대와 객석을 자유롭게 누비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했다. 팬들 또한 한국어로 된 온유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가 하면, 응원법을 외치는 등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첫 남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온유는 "최대한 많은 찡구(팬덤명)들을 만나러 가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정말 오래도록 잊지 못할 하루로 남을 것 같다. 멀리서도 온유라는 사람을 좋아해 주시고, 또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온유는 이후 산티아고, 멕시코 시티, 파리, 런던, 마드리드, 헬싱키, 코펜하겐, 틸뷔르흐, 바르샤바, 베를린 등 남미와 유럽을 거쳐 북미까지 전 세계 21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레게톤 슈퍼스타’ 대디 양키(Daddy Yankee)가 빌보드 라틴 뮤직 위크에서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K-팝과 라틴 음악이 만들어낸 시너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하이브에 따르면, 대디 양키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 더 필모어(The Fillmore)에서 열린 ‘빌보드 라틴 뮤직 위크(Billboard Latin Music Week)’의 ‘Superstar Q&A’ 세션에 참석했다. 올해 36회를 맞은 이 행사는 전 세계 라틴 음악 산업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업계 관계자와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이날 빌보드 라틴 부문 최고 콘텐츠 책임자 레일라 코보(Leila Cobo)와 마주 앉은 대디 양키는 하이브와의 협업, 그리고 지난 17일 발매한 정규앨범 ‘LAMENTO EN BAILE(라멘토 엔 바일레)’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가장 먼저 하이브와의 계약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완벽하다”라며 “하이브 팀,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그리고 방시혁 의장 등 많은 이들이 내 프로젝트를 믿고 지원해준 덕분에 이번 앨범이 완성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보 ‘LAMENTO EN BAILE’와 타이틀곡 ‘El Toque(엘 토케)’에 대해 “K-팝의 미학과 라틴 리듬이 만나 새로운 감각을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El Toque’의 뮤직비디오는 경상북도 문경새재 오픈 세트장에서 촬영됐으며, 조선시대 궁궐의 고즈넉한 아름다움 속에 대디 양키 특유의 리드미컬한 에너지를 담아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디 양키는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아름다운 나라에 따뜻한 사람들이 많았다. 기회가 된다면 백 번이라도 다시 가고 싶다”라며 한국 문화에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또한 “K-팝 뮤직비디오의 미학을 늘 좋아해왔다. 그 감성과 라틴의 에너지가 만나면 분명히 멋진 조합이 될 거라 믿었다”라며 하이브와 손잡고 공개한 이번 앨범이 단순한 음악 작업을 넘어 문화와 예술의 교류를 상징하는 시도였음을 시사했다. ‘El Toque’를 포함해 총 19곡이 실린 앨범 ‘LAMENTO EN BAILE’는 대디 양키 인생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 완성된 앨범임에도 밝고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가 중심을 이룬다. 이 때문에 고통을 리듬으로, 성찰을 희망으로 승화시킨 그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부활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대디 양키는 1995년 데뷔해 레게톤 리듬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라틴 음악의 세계화를 이끈 주역이다. 특히 2017년 루이스 폰시(Luis Fonsi)와 협업한 ‘Despacito(데스파시토)’로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에서 16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라틴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 2023년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올해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 계약을 맺고 다시 팬들에게 돌아와, 한국과 라틴 아메리카를 잇는 글로벌 음악 협업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하이브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 아래 K-팝 제작 시스템을 글로벌 음악 시장에 이식해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2023년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법인 설립 이후 현지 레이블 엑자일 뮤직(Exile Music)을 인수했고, 대디 양키를 비롯한 여러 현지 뮤지션들과 동행하고 있다. 신인 개발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 21일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가 화려한 데뷔 콘서트로 그 시작을 알렸고 지난 8월에는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Pase a la Fama)’를 통해 우승팀 무사(Musza) 등 잠재력 있는 신예 아티스트들을 발굴했다.
르세라핌(LE SSERAFIM)이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1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싱글 1집의 타이틀곡 ‘SPAGHETTI(feat. j-hope of BTS)’가 1일(한국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46위를 차지하며 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순위인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 83위를 한참 뛰어넘으며 한층 커진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힌다.르세라핌은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6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8위), ‘비디오 스트리밍 차트’(30위), ‘싱글 차트 업데이트’(40위) 등 세부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SPAGHETTI(feat. j-hope of BTS)’는 같은 날 발표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10월 24일~30일) 25위에 안착했다. 이 곡은 지난 일주일간 전 세계에서 총 1683만 8668회 재생되어 순위와 재생 수 모두 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이 차트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에 반영되는 등 영향력과 공신력이 남다르다. 또한 한국(6위), 싱가포르(11위), 일본(50위) 등 34개 국가/지역의 ‘위클리 톱 송’ 차트에 진입했다. 이는 팀의 역대 최다 진입 기록이다. 특히 10월 30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9위에 랭크되어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한편 르세라핌은 최근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가 개최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멋진 퍼포먼스로 ‘보는 맛’과 ‘듣는 맛’을 모두 선사하면서 ‘맛세라핌’의 활약을 톡톡히 했다. 또한 지난달 개최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 무대에도 오르며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공고히 다졌다.
그룹 투어스(TWS)의 미니 4집이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30일 자)에 따르면,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의 미니 4집 ‘play hard(플레이 하드)’는 발매와 동시에 12만 4547장 팔려 ‘데일리 앨범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 이 앨범은 지난달 30일 일본에서 정식 발매됐다. 폭발적인 상승세가 단연 눈에 띈다. ‘play hard’는 일본 발매 첫 날에 미니 3집 ‘TRY WITH US’의 일본 첫주 누적 판매량(약 8만 7000장)을 훌쩍 넘겼다. 이는 지난 7월 현지 데뷔 싱글 ‘Nice to see you again(원제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테)’의 첫날 판매량(11만 9617장)보다도 높은 수치로, 나날이 뜨거워지는 투어스의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play hard’는 국내에서도 호성적을 내고 있다. 이 앨범은 발매 첫 주 64만 장 가까이 팔려 전작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경신했고, 써클차트 주간 앨범, 리테일 앨범 2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타이틀곡 ‘OVERDRIVE’의 ‘앙탈 챌린지’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Umm” 가사에 맞춰 귀여움을 자극하는 간단한 동작으로 이루어진 이 챌린지는 ‘아이돌 필수 챌린지’라 불리며 숏폼 플랫폼에서 급속도로 퍼졌다. 여러 가수와 배우들이 팬사인회 등 각종 행사에서 이 안무를 따라 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음원 역시 상승 기류를 탔다. ‘OVERDRIVE’는 일찍이 인스타그램의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지난달 27일 멜론 일간차트에 첫 진입한 뒤 96위(28일), 92위(29일), 91위(30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투어스는 1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OVERDRIVE’ 무대를 이어간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정 MC를 맡은 도훈과 함께 영재가 스페셜 MC로 나선다.
베이비몬스터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연말 가요제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3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1월 13일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일본 요미우리TV 연말 음악 특별 방송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25' 출연을 확정했다. '베스트 히트 가요제'는 '홍백가합전', 'FNS가요제'와 함께 손꼽히는 역사 깊은 연말 음악 프로그램이다. 베이비몬스터의 일본 연말 가요제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자, K팝 아티스트로서는 올해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이들은 본 무대를 통해 현지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공고히 할 전망이다. 앞서 베이비몬스터는 Mnet ‘2025 MAMA 어워즈’, SBS ‘2025 가요대전’ 등 국내 주요 연말 시상식 출연도 확정했다. 매 무대마다 탄탄한 라이브와 압도적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아온 이들은 올해 연말 무대에서도 '공연 강자'다운 에너지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비몬스터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현지에서 이례적인 활약을 펼쳤다. 음원 차트 롱런을 비롯해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 대형 음악 페스티벌 초청, 글로벌 브랜드 모델 발탁 등 '5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미니 2집 [WE GO UP]은 발매 당일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 1위를 꿰찼고, 아이튠즈·AWA·라쿠텐 뮤직 등 주요 일본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여기에 정규 1집 [DRIP]의 타이틀곡 'DRIP'은 최근 오리콘 기준 누적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개최된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 IN JAPAN'에서는 총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K팝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티켓 파워도 입증했다. 이들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11월 15일·16일 치바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를 시작으로 아이치, 도쿄, 효고 등 4개 도시에서 팬 콘서트 'BABYMONSTER [LOVE MONSTERS] JAPAN FAN CONCERT 2025'를 전개하며 열기를 이어간다.
밴드 루시(LUCY)가 국내 음원 차트를 휩쓸며 미니 7집 '선' 활동의 청신호를 켰다. 31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지난 30일 발매된 루시 미니 7집 '선'에 수록된 네 곡은 음원 공개 직후 멜론 HOT100에 차트인했다. 아울러 더블 타이틀곡 '사랑은 어쩌고'는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발매 기념 음감회에는 약 150명의 팬들이 현장을 가득 채우며 루시의 새 음악을 가장 먼저 함께했다. 멤버 최상엽이 MC를 맡아 진행한 가운데, 루시는 타이틀곡 '사랑은 어쩌고' 라이브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EIO', '다급해져(Feat. 원슈타인)', '사랑한 영원' 등 신보 전곡을 팬들과 함께 감상하며 제작 비하인드와 사전 Q&A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음감회 종료 후에는 깜짝 하이바이회를 마련해 팬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루시는 현장을 찾은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번 앨범 '선'을 상징하는 해바라기 꽃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루시는 "전곡 모두 마음에 들어서 이번 앨범이 유독 빨리 나오기를 기다렸다. 왈왈이(팬덤명)분들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 그만큼 애틋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신보를 기다려주시고 귀한 시간 내주신 많은 분들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약 60분 간의 음감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루시의 신보 '선'은 정의할 수 없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루시만의 감각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멤버 조원상이 전곡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해 루시의 음악적 정체성을 한층 견고히 했으며, 사랑의 여러 결을 섬세하게 담아낸 더블 타이틀곡을 통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루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선보이며 음악적 스펙트럼과 서사를 동시에 확장, '루시표 감성'의 깊이를 한층 더해갈 예정이다. 루시는 오는 11월 7~ 9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LUCY 8TH CONCERT 'LUCID LINE''을 개최하고, 팬들과 뜨겁게 호흡한다. 3회차 공연이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된 가운데, 루시는 '명료하게 빛나는 선'을 테마로 팬들과 음악으로 연결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르세라핌(LE SSERAFIM)이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 주관 행사에 초청받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1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지난 30일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코엑스에서 개최된 엔비디아 주관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에서 특별 공연을 펼쳤다. 엔비디아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GPU(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1위다.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브랜드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르세라핌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Great Performer”라고 이들을 직접 소개했다. 르세라핌은 지난 24일 오후 1시 발매된 싱글 1집의 타이틀곡 ‘SPAGHETTI(feat. j-hope of BTS)’로 공연의 막을 활짝 열었다. 킬링파트인 새끼손가락을 흔드는 제스처와 다채로운 표정을 뽐내며 현장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정규 1집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과 미니 2집 타이틀곡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에서는 엄청난 떼창이 터졌다. 중독성 강한 노래가 주는 ‘듣는 맛’과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다운 ‘보는 맛’ 넘치는 무대는 짙은 여운을 남기며 ‘맛세라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르세라핌은 최근 국가 주관 행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 무대에도 올라 뜻깊은 시작을 함께했다. 또한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제도인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여기에 세계적인 그룹이 주관하는 행사에 초청돼 K-팝을 상징하는 그룹의 위상을 입증했다. 한편 르세라핌의 신곡 ‘SPAGHETTI(feat. j-hope of BTS)’는 입소문을 타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29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22위를 차지했다. 발매 당일(24일 자) 이후 6일 연속 차트인하면서 장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라이즈(RIIZE)가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을 팀 상징색인 오렌지빛으로 밝혔다. 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는 첫 월드 투어 ‘RIIZING LOUD’(라이징 라우드)의 공연을 앞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열린 점등식에 참석했다. 이날 라이즈는 “저희는 팀 이름처럼 언제나 올라가기(Rise) 위해 노력해왔고, 팀 상징색 또한 일출(Sunrise)을 떠올리게 한다. 이 빌딩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상징하는 곳이었기에, 저희가 여기 서있다는 게 마치 저희의 꿈이 더 크고, 또렷하게 떠오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감상을 얘기했다. 이어 “저희 역시 아티스트로서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굳게 믿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위로하는 아름다운 미션에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 오늘의 순간을 영감으로 삼아 앞으로도 저희의 음악을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해나가겠다”라고 말해 현장에 방문한 현지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점등식에는 아마존 뮤직(Amazon Music)도 함께해 라이즈의 첫 월드 투어를 축하했으며, 1999년 뉴욕에서 설립돼 병원 내 음악 공연을 펼치며 치유의 힘을 나누는 비영리 단체 뮤지션스 온 콜(Musicians On Call)에 라이즈의 이름으로 기부를 이어가 의미를 더했다. 라이즈는 첫 월드 투어 프로모션차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특별한 팝업 스토어도 방문했으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등 전 세계 음악 팬들과 만남의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라이즈는 30일 로즈몬트 시어터(Rosemont Theatre)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투어의 열기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