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30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2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25일 자)에 따르면,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는 이번 주 22위를 기록했다. 전주(20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30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로제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최장 차트인 기록을 매주 자체 경신하고 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8위로 ‘핫 100’에 첫 진입한 뒤 꾸준한 스트리밍과 라디오 플레이, 디지털 판매량을 기반으로 장기 흥행하고 있다. 올해 초엔 반등세를 보이며 최고 3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감각적인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이 글로벌 팬덤의 폭넓은 인기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로제는 이번 기록으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최장기간 ‘핫 100’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남성 아티스트를 포함한 K팝 전체 최장 진입 기록 경신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편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의 미니 8집 ‘더!(DUH!)’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3위로 데뷔했다. 피원하모니가 ‘빌보드 200’에 진입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8일 발매된 ‘DUH!’에는 타이틀곡 ‘DUH!’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이번 앨범은 기존 영웅(HERO)의 이미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 전곡에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고, ‘Pretty Boy’, ‘Murmur’, ‘Flashy’, ‘Over And Over’, ‘Work’ 등 다양한 장르와 감성을 담아 피원하모니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확장했다. 로제의 솔로 1집 ‘로지(rosie)’는 ‘빌보드 200’ 157위,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 1집 ‘루비(RUBY)’는 192위에 자리했다.
NCT 마크가 일본 첫 쇼케이스 투어도 성황리에 마쳤다.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크는 지난 19일 요코하마 공연을 끝으로 나고야, 오사카 등 일본 3개 도시에서 ‘‘더 퍼스트푸르트’ 쇼케이스 라이브 인 재팬(‘The Firstfruit’ SHOWCASE LIVE in JAPAN)’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3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해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케 주었다. 마크는 첫 솔로 앨범 ‘더 퍼스트프루트’ 발매를 기념해 개최한 이번 쇼케이스 투어에서 강렬한 힙합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라이처스(Righteous)’, 담백한 라이브가 매력적인 ‘레인쿠버(Raincouver)’와 ‘투 머치(Too Much)’ 등 다채로운 수록곡 무대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현지 관객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타이틀곡 ‘1999’의 경쾌한 리듬과 마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어우러진 무대에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져 분위기가 고조됐다. 또한 앨범 작업 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제작 비하인드, 첫 솔로 활동 소감을 전하는 등 팬들과 편안하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쇼케이스 투어를 마친 마크는 “시즈니(팬덤 별칭)와 ‘The Firstfruit’ 앨범을 잘 키워가고 있는 것 같아서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공연을 즐기는 팬분들의 행복한 눈빛과 표정 하나하나가 제게는 큰 힘이 되었고, 아낌없이 보내주시는 떼창과 응원이 뜨겁게 다가왔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멋진 무대 보여드릴 테니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마크의 이름을 연호하며 앙코르를 외치는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에 마크는 다시 무대 위로 올라 타이틀곡 ‘1999’를 팬들과 함께 부르며 훈훈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솔로 쇼케이스 투어를 마무리했다. 한편 마크가 속한 NCT 127은 오는 21~22일 일본 도쿄돔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 ‘네오 시티 – 더 모멘텀(NEO CITY – THE MOMENTUM)’의 피날레 공연을 개최한다.
레드벨벳의 유닛 아이린&슬기가 새 앨범 ‘틸트(TILT)’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클립을 선보였다. 아이린&슬기는 20일 유튜브 레드벨벳 채널 등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틸트’ 하이라이트 메들리 클립을 오픈, 이번 앨범에 수록된 총 6곡의 음원 일부를 미리 들려줬다. 이번 클립은 감각적인 이미지와 함께 90년대 힙합 알앤비(R&B)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왓츠 유어 프로블럼(What’s Your Problem?)’을 시작으로 매혹적인 보컬이 신비로운 무드를 자아내는 ‘이리지스터블(Irresistible)’, 파워풀하고 리드미컬한 사운드의 ‘걸 넥스트 도어(Girl Next Door)’, 유려하고 서늘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트램펄린(Trampoline)’, 몽환적인 그루브의 ‘헤븐(Heaven)’, 그리고 타이틀 곡 ‘틸트'까지 이어져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아이린&슬기 두 번째 미니앨범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동명의 타이틀 곡 ‘틸트’를 포함한 다양한 스타일의 총 6곡으로 구성돼 있어 더욱 다채로워진 아이린&슬기의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다. 아이린&슬기는 6월 14~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밸런스(BALANCE)’를 개최한다.
트레저가 일본 팬 콘서트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막강한 현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는 지난 5월 17~18일 양일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팬 콘서트 '스페셜 모멘트(SPECIAL MOMENT)'을 개최, 3회 공연 동안 총 7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트레저는 투어의 부제와 같은 특별한 순간을 팬들에 선물하기 위해 세트리스트 전반에 각별한 정성을 쏟았다. 지난 3월 발매된 스페셜 미니 앨범 ‘플레저(PLEASURE)’ 수록곡을 비롯해 다채로운 히트곡 메들리, 각자의 개성을 극대화한 유닛 무대, YG 선배 아티스트들의 커버, 일본 오리지널 곡 등을 연달아 선보여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트레저는 지난달 효고를 시작으로 아이치, 후쿠오카, 사이타마 등에서 10회 공연을 통해 총 15만 관객과 뜨겁게 교감했다. 티켓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시야제한석도 금세 동이 났다. 특히 마지막 날 공연은 전국 100여 개 극장과 후지TV 위성채널 CS에서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번 투어를 통해 일본 단독 공연 누적 관객 수 100만 명 돌파라는 대기록도 추가했다. 여기에 고베 포트타워와의 특별 이벤트, 인기 아티스트 코인 파킹 딜리버리와의 컬래버 굿즈, 도쿄 등 주요 도심에서의 팝업스토어 등도 여느 때보다 열띤 호응을 얻었다. 현지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한 뜻 깊은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만큼 트레저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서울에서 시작해 미국, 일본까지 여러분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치고 추억을 만들어드리는 게 이번 투어의 목표였는데 우리의 진심이 모두에게 닿았기를 바란다. 멋진 앨범과 콘서트로 금방 또 만나러 올 테니 지금처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레저는 투어 기간 중 발표한 일본 새 디지털 싱글 'SPECIAL JP SELECTION [PLEASURE]'로 좋은 반응을 끌어냈고 NHK, TBS, 후지TV 등 지상파 주요 음악방송과 토크쇼에 출연하는 등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오는 7월 5일 사이타마 벨루나 돔에서 개최되는 '2025 Show! 음악중심 in JAPAN', 8월 16일 오사카 엑스포 70 기념 공원에서 진행되는 '서머소닉 2025' 무대에 오른다.
밴드 쏜애플이 대표 브랜드 콘서트 ‘불구경’을 개최한다. 20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불구경’은 6월 20일부터 22일, 27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총 6회에 걸쳐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열린다. ‘불구경’은 관객들이 무대를 둘러싼 모습이 마치 불을 바라보는 광경과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2016년 첫 공연 이후 매년 이어져온 쏜애플의 대표 공연이다. 공연계가 얼어붙었던 코로나19 시기에도 단 한 번의 중단 없이 무대를 이어왔으며,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기념해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불타는 심장과 혈관, 그리고 ‘불구경’이라는 한글 타이포그래피가 어우러진 강렬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쏜애플은 지난 2일부터 2016년부터의 여정을 담은 예고 영상을 비롯해 역대 ‘불구경’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리캡 영상을 공식 SNS에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속사 측은 “불구경 10주년을 기념할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쏜애플은 2023년과 2024년 ‘불구경 라이브 콘서트 필름’을 전국 CGV에서 개봉하며 공연의 여운을 스크린으로도 이어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불구경’이 현장 관객들에게 어떤 새로운 무대를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불구경’의 티켓은 이날 오후 6시부터 NOL 티켓과 LG 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된다.
밴드 데이식스(DAY6)가 KSPO 돔 사상 회당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하며 월드투어 ‘포에버 영(FOREVER YOUNG)’의 성대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1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데이식스 지난 9~11일, 16~1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FOREVER YOUNG> FINALE in SEOUL)’을 개최했다. 2024년 9월 인천에서 시작된 전 세계 23개 지역 45회 규모 월드투어의 마무리이자 KSPO 돔 단독 입성 공연에 쏠린 기대는 전회차 전석 매진으로 이어졌고, KSPO 돔 역대 회당 최다 수용 인원인 약 1만 6천 명을 경신하며 6회 공연에 총 9만 6천여 대규모 관객을 동원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도 진행했다. 이번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은 KSPO 돔 360도 개방 형태로 열려 데이식스와 마이데이(팬덤명: My Day)의 마음으로 빼곡했다.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은 모든 이들과 눈 맞추며 ‘베스트 파트(Best Part)’로 공연 막을 열었고, “투어의 마지막 장을 더 예쁜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내자”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들은 'Man in a movie'(맨 인 어 무비), '예뻤어', 'Shoot Me'(슛 미), 'Zombie'(좀비), '녹아내려요', 'Free하게'(프리하게) 등 각 챕터를 이루는 33곡에 시작의 설렘, 사랑과 행복, 이별과 혼돈, 성장, 치유의 과정을 지나 마침내 'FOREVER YOUNG'으로 귀결되는 이야기를 실었다. 지난 7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동명 타이틀곡 '메이비 투모로우(Maybe Tomorrow)'와 수록곡 '끝났지' 라이브 무대도 특별했다. 타이틀곡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 등극에 이어 지난 17일 MBC '쇼! 음악중심' 1위 트로피를 차지하며 '음원 강자' 면모를 재입증한 데이식스는 첫 신곡 무대로 관객들과 마음을 나눴다. 멤버들은 타이틀곡에 대해 "매일 다가오는 내일, 희망을 놓치지 않고 '내일, 그다음 날은 괜찮겠지'라는 마음을 기억했으면 하는 뜻에서 만들었다. 힘들 때면 언제든 이 노래를 꺼내 들어주시면 좋겠다"라며 선물을 전했다. ‘믿고 듣는 데이식스’임을 빛내는 멤버들의 환상적인 라이브 연주와 깊은 감성의 보컬은 공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데이식스의 반주 위 쌓아 올린 마이데이의 떼창이 전율을 더했고 360도 공연장을 타고 흐른 파도타기, 돔을 가득 채운 플래시 이벤트 등 황홀한 순간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마이데이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여러분도 서로를 보면서 이 감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했다. 모두 마이데이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며 마음을 표했고, 온 객석을 둘러 인사하며 팬들의 애정에 화답했다. 데이식스는 “KSPO 돔이라는 특별한 곳에서 마무리하는 이번 투어를 가능케 해준 모든 마이데이, 소중함을 더 소중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하는 투어를 통해 다시 떠올린 것도, 배운 것도 많은데 그 모든 순간에 마이데이가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이어 “저희가 꿈꾸는 완벽한 행복에 가까운 내일은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이다. 오늘의 설렘은 마음에 간직해야 하지만, 언젠가 그 추억을 꺼내는 순간 여러분이 이 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공연은 의미가 있다. 마이데이와 함께 걸어간다면 그 앞은 언제나 찬란할 것이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인사가 끝나자 월드투어를 함께한 마이데이의 특별한 편지가 상영됐다. 각 지역에서 촬영한 기념사진, 팬들의 목소리와 응원이 담긴 영상을 모아 서로의 마음을 아름답게 새겼고,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며 행복과 영원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데이식스는 2024년 3월 여백기의 끝을 알린 곡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와 투어 오프닝을 책임진 ‘베스트 파트(Best Part)’로 새로운 시작을 기약하며 월드투어를 매듭지었다.
베이비몬스터가 블랙핑크 커버를 새롭게 선보이며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투어의 힘찬 막을 열었다.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 '헬로 몬스터즈(HELLO MONSTERS)'를 개최했다. 작년 6월 팬미팅 이후 현지 팬들과 11개월 만의 재회였다. 이들은 규모가 대폭 확장된 아레나급 공연장을 매진시키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강렬하게 울려 퍼지는 인트로 속 모습을 드러낸 베이비몬스터는 등장만으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터질 듯한 에너지의 '드립(DRIP)', '배터 업(BATTER UP)'으로 오프닝을 연 이들은 '클릭 클락(CLIK CLAK)', '라이크 댓(LIKE THAT)', '쉬시(SHEESH)'까지 연달아 펼쳐내며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최초 공개한 블랙핑크 커버 스테이지로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베이비몬스터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와 '마지막처럼'을 이들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압도적 라이브 퍼포먼스 역량을 뽐냈다. 멤버들은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재구성된 무대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쉴 틈 없이 내달렸고, 팬들은 더욱 열렬한 환호성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베이비몬스터는 "싱가포르에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변함없이 큰 사랑으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싱가포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베이비몬스터는 홍콩, 호찌민,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로 향해 9만 명 이상의 아시아 관객들과 호흡한다. 음악팬들의 탄탄한 신뢰를 받고 있는 이들답게 대부분 공연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로 발걸음을 옮기는 두 번째 미주 투어를 진행한다. 앞선 서울, 뉴어크, LA와 일본 공연을 포함하면 총 32회차에 걸쳐 전 세계 20개 도시를 종횡무진하며 차세대 글로벌 대표주자로서 단단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NCT 도영이 오는 6월 9일 두 번째 솔로 앨범 ‘소어(Soar)’를 발표한다. 1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도영은 내달 9일 오후 6시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고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솔로 2집 ‘소어’를 발매한다. 신보는 총 10곡으로 구성된 앨범이다. 도영은 ‘소어’ 앨범에 대해 “각자의 자리에서 비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작지만 단단한 울림이 돼 멈춰 있던 걸음을 다시 내딛게 하는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악에서 스스로 ‘꿈꾸게 하는 힘’을 얻어온 그가 이제는 자신의 음악을 듣는 모두에게 그 힘을 건네고자 하는 것이다. 앞서 도영은 지난해 4월 첫 번째 앨범 ‘청춘의 포말(YOUTH)’을 통해 자신을 포함한 모든 청춘이 느껴봤을 법한 솔직한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두 번째 앨범 ‘소어’에는 한층 성숙해진 시선과 단단해진 메시지를 담아 한 단계 더 성장한 음악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NCT 공식 SNS 채널 등에는 비상하는 날개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모션과 빛이 확산되는 듯한 연출로 앨범명 ‘Soar’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완성도 높게 구현한 티저 콘텐츠가 공개됐다. 다채로운 컴백 프로모션 일정도 포함돼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도영은 ‘소어’ 앨범 발매에 이어 6월 13~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7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아시아 투어 ‘도어스(Doors)’까지 폭넓은 행보를 펼치며 ‘K팝 대표 보컬리스트’로서 또 한번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브(IVE) 리즈가 가창에 참여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Part.5 '헤비 러브(Heavy Love)'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헤비 러브'는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에 리즈 특유의 맑고 단단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이다. 함께하는 시간이 쌓여 결국 단단한 사랑이 되는 과정을 섬세한 현악 편성을 중심으로 전개, 사랑이란 감정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깊어지고 무거워지는지를 서정적으로 그려낸다. 리즈는 깊은 감정선으로 사랑의 무게와 깊이를 노래한다. 특히 후렴구의 "무거운 사랑을 나누자"라는 가사를 통해 위태로운 감정마저 껴안는 사랑의 용기와 진심을 드러내 극에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아이브로 데뷔한 리즈는 뛰어난 보컬 실력은 물론, 풍부한 감정을 담은 보컬로 꾸준히 음악적 역량을 입증해 왔다. 넓은 음역대로 다양한 노래를 소화하며 자신만의 색을 담아 완성하고, 탁월한 강약 조절로 아이브 노래의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유튜브 콘텐츠 '리무진서비스'에 출연해 탄탄한 가창력과 청아한 음색으로 조회수 391만 회를 기록했고, 다양한 커버 영상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해숙(김혜자)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그룹 투어스(TWS)가 ‘K-청량’ 매력을 앞세워 일본 인기에 불을 지핀다.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17일 팀 공식 SNS에 일본 데뷔 싱글 ‘Nice to see you again(원제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테)’의 두 번째 오피셜 포토를 게재했다. 이번 오피셜 포토는 일본 오키나와의 푸른 들판과 공원,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투어스의 밝고 천진난만한 얼굴이 초록빛 여름날의 상쾌한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의 사진들이다. 국내에서 ‘청량 대표주자’로 불리며 인기 돌풍을 일으킨 투어스는 일본에 ‘K-청량’의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오는 7월 2일 발매되는 ‘Nice to see you again’은 여름의 반짝이는 추억처럼 일상 속 특별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멤버들은 “데뷔 싱글을 통해 TWS가 어떤 팀인지 일본 팬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저희들의 소년미와 청량감이 잘 느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투어스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는 현지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일본레코드협회의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이들은 전작 싱글 1집 ‘라스트 벨(Last Bell)’에 이어 2연속 ‘골드’ 인증 음반을 보유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투어스는 데뷔에 앞서 일찌감치 일본 최대 규모 음악 축제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ROCK IN JAPAN FESTIVAL 2025’에 초청받았다. ‘록 인 재팬 페스티벌’은 올해 개최 26주년을 맞는 일본 4대 록 페스티벌 중 하나로 투어스는 축제 셋째 날인 9월 15일 무대에 오른다. 한편 투어스는 이날 SBS ‘인기가요’에서 미니 3집 ‘TRY WITH US’의 수록곡 ‘럭키 투 비 러브드(Lucky to be loved)’를 열창하며 섬세하고 따뜻한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