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국내외 페스티벌에 이어 대학 축제에 잇달아 출연한다. 15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이날 홍익대학교 축제인 '2025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대동제 '화양연화; 찬란''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학 축제 무대에 오른다. 이승윤은 2년 연속 홍익대 축제에 초청된 가운데, 올해 역시 대학가 '섭외 0순위'로 각광받고 있다. 그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강남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잇단 대학 축제 무대에서 '공연 강자' 진가를 과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승윤은 강렬함과 섬세함을 오가는 세트리스트로 밴드 사운드의 정수를 선사한다. 그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 음악으로써 공명하며 청춘의 열기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승윤은 최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진행되는 페스티벌에도 참석하며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학 축제 시즌을 맞이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승윤은 대학 축제뿐 아니라 오는 5월 24일 'PEAK FESTIVAL 2025(피크 페스티벌 2025)', 6월 8일 '13회 무주산골영화제', 6월 13일 'Beautiful Mint Life 2025(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6월 14일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6월 22일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7월 19일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Colours of Ostrava 2025)' 등 국내외 주요 페스티벌에도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컴백과 동시에 음원·음반 차트 1위로 직행하며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14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미니 4집 ‘노 장르(No Genre)’ 타이틀곡 ‘아이 필 굿(I Feel Good)’은 14일 0시(이하 동일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24시간 동안의 이용량과 최근 1시간의 이용량을 합산 반영해 순위를 매기는 멜론 ‘톱 100’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발표 후 줄곧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던 ‘오늘만 I LOVE YOU’ 역시 동반 상승 기류를 타며 이 차트 4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니 4집 수록곡 ‘123-78’(6위), ‘Step By Step’(9위), ‘장난쳐?’(10위), ‘Next Mistake’(12위) 등도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타이틀곡뿐 아니라 앨범 수록곡 대다수가 멜론 ‘톱 100’ 상위권에 포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반 부문에서도 보이넥스트도어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4집은 발매 첫날(13일) 70만 8558장 판매돼 이날 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작 미니 3집 ‘19.99’의 첫날 판매량 대비 10만 장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19.99’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긴 점을 감안하면 보이넥스트도어의 두 번째 밀리언셀러가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노 장르’는 14일 오전 6시 기준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등 7개 국가/지역 1위에 오르고 캐나다, 덴마크, 멕시코, 러시아, 튀르키예 등 총 13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 필 굿’은 같은 날 오전 6시까지 총 1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들었으며, 이 외에도 일본 대형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의 ‘실시간 톱 송’에서 3위에 올랐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자신들만의 개성을 녹인 ‘생활 밀착형 음악’을 직접 만들어 폭넓은 공감대를 얻고 있다. 여기에 핸드 마이크를 고수하며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는 모습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보이넥스트도어는 매 활동 꾸준히 자체 기록을 갈아치우며 계단식 성장을 이뤄냈다. 2023년 9월 발매한 미니 1집 ‘WHY..’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62위로 진입한 데 이어 미니 2집 ‘HOW?’는 93위, 미니 3집 ‘19.99’는 40위로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들이 작업한 미니 4집 ‘노 장르’는 장르라는 테두리에 본인들을 가두지 않고,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긴 앨범이다. ‘아이 필 굿’은 어떤 스타일에도 구애받지 않겠다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자신감 가득한 태도를 보여주는 곡이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곡 작업에 참여해 팀의 색깔을 듬뿍 담았다. 이들은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어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 16일 KBS2 ‘뮤직뱅크’, 17일 MBC ‘쇼! 음악중심’, 18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해 컴백 활동을 활발히 이어간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에 진입했다.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입성에 이은 성과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5월 17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의 디지털 싱글 'Gnarly(날리)'는 이번 주 '핫 100'에 92위로 데뷔했다.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글로벌(미국 제외)' 39위, '글로벌 200' 47위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캣츠아이는 '이머징 아티스트(Emerging Artist)' 차트에 11위로 재진입했다. 'Gnarly'는 앞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5월 9~15일 자)에서 52위를 차지하며 주류 팝 시장 내 돌풍을 예고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5월 2~8일)에서도 60위에 랭크돼 기대를 모았다. 캣츠아이는 하이브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벅차다.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리는 건 우리에게 꿈만 같은 일"이라며 "그 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고, 이 결과는 노력과 열정이 반드시 결실을 맺는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 같다. 저희의 여정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소녀와 소년, 그리고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Gnarly'는 하이퍼팝(Hyper-pop) 장르에 댄스와 펑크 요소를 가미한 곡이다. 지난달 30일 공개 직후 과감하면서도 실험적인 사운드가 신선하다는 호평이 많았던 반면 낯설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이를 예상하지 못했던 건 아니다. 'Gnarly'는 캣츠아이의 데뷔 EP 준비 단계 때 이미 확보된 곡인데, 이들에게 아직 이른 도전이라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 방시혁 의장을 중심으로 프로듀서와 송라이터 등 창작진이 긴밀히 협업해 강렬한 퍼포먼스가 전제된 현재의 트랙으로 완성됐다. HxG 인정현 수석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는 “캣츠아이가 무대 위에서 아티스트로서의 아우라를 뿜어내며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다"라며 "녹음 과정에서도 곡 특유의 개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캣츠아이만의 색깔을 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무대로 캣츠아이는 한국 음악방송을 택했고, 이는 적중했다. 대담한 음악과 그에 걸맞은 파격적인 스타일링,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한 이들의 압도적인 무대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캣츠아이의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무대 영상은 글로벌 음악팬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각종 SNS에 빠르게 확산해 인기를 견인했다. M2 '스튜디오 춤' 채널에 게재된 캣츠아이의 'Gnarly' 퍼포먼스 영상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 779만 회를 넘어섰을 정도다. 기존의 틀을 깨는 시도와 아티스트 본연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 여섯 멤버의 눈부신 성장이 더해져 결실을 맺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새로운 음악과 콘셉트, 비주얼, 퍼포먼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무대는 한국이었고, 그 전략적 선택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캣츠아이의 성공 배경에는 K-팝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낸 하이브의 육성·제작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K-팝의 외연을 확장하고 K-팝이 영속성을 갖는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혀온 방시혁 의장의 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 실제 캣츠아이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선발된 뒤 한국식 트레이닝 기반의 퍼포먼스, 보컬, 팀워크 구축 과정을 거쳤다. 이른바 'K-팝 방법론'을 적용하되, 콘셉트와 커뮤니케이션은 미국 시장에 맞춰 유연하게 현지화한 팀이다. 미국과 한국의 음악산업 구조는 차이가 있다. 한국의 기획사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음악과 춤, 무대 매너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그들을 아티스트로 성장시킨다. 미국은 연습생 시스템이 거의 없고 이미 성장한 아티스트를 레이블이 계약해 마케팅과 유통에 집중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K-팝 DNA'를 문화적 정서가 다른 미국 시장에 접목할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하지만 하이브는 K-팝 제작 시스템인 T&D 센터를 미국 현지에 이식해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을 전수하고 최적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캣츠아이가 탄생했고, 이들은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K팝 시스템의 글로벌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상징적 팀으로 부상했다.
NCT 유타가 일본 싱글 ‘트위스티드 파라다이스(TWISTED PARADISE)’를 공개한다. 1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타의 일본 싱글 ‘트위스티드 파라다이스’는 이날 오후 6시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각종 글로벌 플랫폼에서 발매된다. 동시에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타이틀곡 ‘트위스티드 파라다이스’ 뮤직비디오도 오픈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과 수록곡 ‘웬 아임 낫 어라운드(When I’m Not Around)’ 등 신곡 2곡을 비롯해 일본 첫 미니앨범 ‘뎁스(Depth)’의 수록곡 ‘오프 더 마스크(Off The Mask)’와 ‘배드 유포리아(BAD EUPHORIA)’의 도쿄 공연 라이브 음원 버전까지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트위스티드 파라다이스’는 리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글램 록 장르의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매혹적인 보컬이 글램 록 특유의 거칠고 섬세한 감성과 조화를 이룬다. 유타가 작사에 참여한 가사에는 잠재된 아픔과 갈등 속에서도 사랑을 꿈꾸는 복잡한 감정을 담았으며, 끝없는 혼란도 사랑으로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수록곡 ‘웬 아임 낫 어라운드’는 화려한 기타 사운드와 힘 있는 비트, 유타의 폭발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팝 펑크 스타일의 에너지 넘치는 트랙이다. ‘나의 길을 가겠다’는 결심과 자신을 믿고 꿈을 향해 나아가며 장벽을 무너트리겠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더해져 곡의 힘찬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유타는 앨범 발매에 이어 7월까지 일본 7개 지역에서 총 18회에 걸쳐 ‘YUTA TALK SHOW 2025’(유타 토크 쇼 2025)를 개최한다. 그는 토크쇼에서 가수와 배우를 오가는 활동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하고, 다양한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밴드 원위(ONEWE)가 데뷔 첫 북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13일 소속사 알비더블유에 따르면, 원위(용훈, 강현, 하린, 동명, 기욱)는 지난 9일(현지시간) 밴쿠버를 끝으로 북미 투어 '2025 ONEWE WORLD TOUR 'O! NEW E!volution Ⅳ' IN NORTH AMERICA'를 성료했다. 'O! NEW E!volution Ⅳ'는 원위가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브랜드 콘서트다. 원위는 워싱턴 D.C., 토론토, 디트로이트,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 북미 20개 도시를 뜨겁게 달구며 '실력파 밴드' 면모를 입증했다. 이 가운데 올란도, 뉴욕, 보스턴, 캔자스 시티 공연은 전석 매진되며 원위의 글로벌 성장세를 확인케 했다. 글로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원위는 공연별 세트리스트에 변주를 줬다. 대표곡을 총망라한 것은 물론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에너제틱 밴드 퍼포먼스의 정수를 선사했다. 특히 지역마다 커버 무대를 다르게 선곡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원위는 세트리스트 외에도 즉석에서 팬들의 신청곡을 받아 1절씩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다. 원위는 또한 현지 팬들과 더욱 밀접히 교감하기 위해 영어로 멘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앙코르 세션에서는 팬들과 눈높이를 맞춰 함께 뛰어 놀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원위는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주신 위브(팬덤명)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뜨거운 함성 덕분에 무대에 오르는 매 순간이 행복했다. 앞으로도 원위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인사를 했다. 원위는 베트남과 북미를 거쳐 오는 6월 14~15일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원위는 이후 7월 26일 타이베이에서도 공연을 펼치며 전방위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세 번째 월드투어의 2차 플랜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13일 공식 팬 SNS에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의 2차 일정이 담긴 포스터를 게재해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7월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을 찾은 이후 8월 태국 방콕을 찾아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특히 지난 2월 K팝 쇼 'K-STAR SPARK'를 통해 스타디움급 공연장인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RajamangalaNational Stadium)에서의 무대 경험이 있는 지드래곤이 이번에는 단독 공연으로 태국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위버멘쉬(Übermensch)’를 개최하며 월드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2017년 진행한 'Act III, M.O.T.T.E World Tour' 이후 약 8년 만에 찾은 도쿄 돔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시키며 K팝 솔로 가수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갱신, 지드래곤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적 개념인 위버맨쉬(Übermensch)를 예술적으로 표현해, 초인으로 거듭나는 3단계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테크기술을 접목시킨 풍성한 공연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지드래곤은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 매너와 범접 불가능한 스타일링으로 폭발적인 환호를 자아내며 무대 장인의 위엄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지드래곤은 도쿄 공연 이후 계속해서 오는 17일부터 불라칸 공연으로 세 번째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방콕 등 아시아 9개 도시에 이어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2개 도시를 찾으며, 추가 투어 날짜와 장소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13일 오후 6시 미니 4집 ‘노 장르(No Genr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보의 타이틀곡은 ‘아이 필 굿(I Feel Good)’으로 여섯 멤버(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태도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느낌을 찾아가겠다는 주체성을 이 곡에 담았다. ‘날 것’의 느낌이 살아있는 직관적인 가사와 탄탄한 기타 리프 소리, 묵직한 베이스가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긴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곡 작업에 참여하고 지코(ZICO)와 팝타임(Pop Time), Kako 등이 프로듀싱을 맡아 새로운 히트곡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소속사를 통해 “‘I Feel Good’은 저희만의 감성으로 가득한 곡이다. 곡 분위기와 퍼포먼스 모두 새로워서 도전적인 마음으로 임했다. 한 번만 들어도 자꾸 생각날 정도로 짜릿하고 중독성이 강하다. 모든 구간이 킬링 파트 같은 곡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이 필 굿’의 퍼포먼스는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에너지로 가득하다. ‘록스타’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빠르고 펑키한 분위기를 살렸다. 멤버끼리 짝을 이뤄 마이크 스탠드를 잡는 듯한 동작을 취하거나 기타를 치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또한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 퍼포먼스를 차용한 안무가 볼거리다. 입체적인 동선과 멤버들의 합이 돋보이는 안무 구성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노 장르’는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는 보이넥스트도어의 포부가 담긴 음반이다. 멤버들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팀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멜로디와 가사를 직접 만들었다. 매 앨범 자신들의 감정과 이야기를 음악에 녹여온 이들인 만큼 이번 신보 역시 팬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앨범은 다양한 감정의 흐름을 들려주는 곡들로 구성됐다. 지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녹인 ‘123-78’,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감상에 젖는 가사가 매력적인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귀여운 질투심을 그린 ‘장난쳐?’, 사랑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상실감을 다룬 ‘넥스트 미스테이크(Next Mistake)’, 이별 후 느끼는 현실적인 감정을 표현한 ‘오늘만 I LOVE YOU’에 더해 타이틀곡 ‘아이 필 굿’과 영어 버전까지 총 7개 트랙이 실렸다. 보이넥스트도어는 “‘No Genre’라는 앨범명에 걸맞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그간의 앨범에는 늘 중심 서사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그저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청춘 특유의 자유로운 와일드함 또한 묻어나는 앨범”이라면서 “우리만의 진한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4일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 16일 KBS2 ‘뮤직뱅크’, 17일 MBC ‘쇼! 음악중심’, 18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해 ‘I Feel Good’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GRANADA)’가 공중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국악밴드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13일 소속사 민트브릿지에 따르면, 그라나다는 지난 10일과 11일 공중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인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국악기 중심의 밴드로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라나다는 ‘진정한 K팝의 확장’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생방송 무대에서 보여준 완성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와 독창적인 의상 콘셉트, 정체성을 살린 사운드는 시청자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방송 직후 각종 매체의 인터뷰 요청과 공연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국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문 대표적인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앞서 한 인터뷰에서 그라나다는 “국악을 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라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방송은 이러한 다짐을 현실로 증명해낸 무대였다는 반응도 나온다. 그라나다는 2022년 데뷔 이후 국내외 공연과 앨범 활동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번 공중파 음악 방송 출연은 그라나다의 음악적 성취와 대중적 인지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그라나다는 국악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K팝의 트렌디한 감성을 더한 음악으로, 한국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라나다 멤버들은 “앞으로도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며, 진심과 열정이 담긴 무대로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5월 말까지 이번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 뒤, 새로운 앨범 작업에 돌입할 계획인 그라나다는 보다 깊어진 음악과 확장된 장르적 스펙트럼으로 또 한 번 대중과 소통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도쿄돔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월드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12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위버멘쉬(Übermensch)’를 개최하고 8만여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는 지난 2017년 진행한 'Act III, M.O.T.T.E World Tour' 이후 약 8년 만으로, 8년의 공백에도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이번 월드투어 공연은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적 개념인 위버멘쉬(Übermensch)를 예술적으로 표현해, 초인으로 거듭나는 3단계를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했다. 리얼 밴드 사운드로 꾸며진 무대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다양한 테크기술을 접목시킨 신비롭고 웅장한 무대 연출, 한국 공연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낳았던 세계적인 비트박스 챔피언 '윙(Wing)'의 스페셜 게스트 출연 등으로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도쿄 공연에서는 2012년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앨범 수록곡인 '투데이(Today)(Feat. 김종완 of Nell)' 무대에서 용 모양의 '드래곤 바이크'를 타고 노래를 불러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또한 초대형 차 모양의 도룻코(TORKKO)를 타고 2009년 앨범의 수록곡 '1년 정거장'을 열창하며 멀리 있는 관객석으로까지 가까이 다가가는 특별한 팬 서비스로 폭발적인 반응을 낳았다. 특히 신곡 ‘파워(PO₩ER)’ 무대와 빅뱅의 완전체 곡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 무대에서는 신곡을 따라 부르며 즐기는 팬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그의 화려한 무대 패션 또한 화제였다. 이번 앨범의 키 컬러인 민트 색상의 슈트와 밀짚모자, 새빨간 장미가 화려하게 수놓아진 장미 재킷과 레더 바지, 레이스 장식과 믹스매치한 그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트위드 재킷 외에도 머리 끝에만 핑크 컬러로 염색한 실버 헤어 스타일 등 그만의 특별한 스타일링이 시선을 모았다.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 그의 패션만큼 이번 공연의 굿즈 또한 예쁘다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굿즈를 사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 도쿄돔 전체를 둘러싸며 진풍경을 낳았다. 지드래곤은 오랜만에 일본어를 해서 어색하다면서도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 현지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그는 “88개월만에 하는 컴백인데 기다려줘서 고맙고 앞으로 자주 보자”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태양과 대성이도 일본에서 콘서트를 했더라. 둘 다 워낙 일본어도 잘하는 친구들인데, 내가 더 잘한다고 소문 내 달라”라며 장난기 가득한 말 속에도 멤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게 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17일부터 불라칸 공연으로 세 번째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8개 도시를 찾을 예정이며, 추후 추가 투어 날짜와 장소가 공개된다.
그룹 앤팀(&TEAM)이 한층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탄탄한 팀워크를 뽐내며 첫 아시아 투어의 막을 올렸다. 12일 소속사 하이브 레이블즈에 따르면,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지난 10~11일 일본 아이치현 포트 메세 나고야(Port Messe Nagoya)에서 진행된 '2025 &TEAM CONCERT TOUR 'AWAKEN THE BLOODLINE''을 성황리에 마쳤다. 앤팀은 최근 발매된 세 번째 싱글 '고 인 블아인드(Go in Blind)'로 공연을 시작했다. 팀의 정체성인 '늑대 DNA' 콘셉트를 반영한 무대에서 아홉 멤버는 눈을 가린 채 절도 있는 군무를 펼쳐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웅장한 연출과 앤팀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가 어우러지며 현장 열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이어 '드롭킥(Dropkick)' 무대에서는 청춘의 생동감이 느껴지는 앤팀의 매력이 빛났다. '디어 헌터(Deer Hunter)'에서는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댄스 브레이크가 더해져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케이가 안무를 맡은 'Big suki'는 복고풍 감성의 무대 연출과 멤버들의 파워풀한 동작이 조화를 이뤄 시선을 끌었다. 앤팀은 약 150분 동안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특유의 '칼군무'는 물론, 멤버 개개인의 표현력과 향상된 무대 장악력이 돋보였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아시아 투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건 모두 루네(LUNÉ. 팬덤명) 덕분"이라며 "사랑하는 음악을 통해 루네와 하나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이들은 "함께 연습하면서 팀의 결속력도 더 강해졌다. 한 계단씩 차근차근 올라가며 아시아에 앤팀 돌풍을 일으켜보자"라고 외쳐 팬들을 환호케 했다. 앤팀은 아이치를 시작으로 도쿄(5월 17~18), 방콕(24일), 후쿠오카(27~28일), 서울(6월 7~8일), 자카르타(6월 15일), 타이베이(20일), 효고(7월 5~6일), 홍콩(26일) 등 9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