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SUPER JUNIOR)가 특별한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만난다. 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는 오는 8일 오후 5시부터 유튜브 및 틱톡 슈퍼주니어 채널 등을 통해 정규 12집 ‘Super Junior25’ 발매를 기념한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거침 없는 ‘스포일러 요정’다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슈퍼주니어는 타이틀 곡 ‘익스프레스 모드(Express Mode)’를 포함한 수록곡 9곡에 대해 소개하고 앨범 언박싱, 근황 토크, 20주년 자축의 시간을 가지며 전 세계 팬들과 유쾌한 소통에 나선다. 오는 8일 오후 6시 전곡 음원 공개되는 슈퍼주니어 정규 12집 ‘Super Junior25’는 2005년 공개된 이들의 데뷔 앨범이자 정규 1집인 ‘Super Junior05’에서 이어지는 앨범명으로, 데뷔 시점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계속해서 슈퍼주니어의 이름을 지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앨범 발매 이후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에 돌입해 8월 22~24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개최되는 공연으로 월드 투어의 막을 올린다.
그룹 하이키의 신곡 ‘여름이었다’가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4일 소속사 GLG에 따르면,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가 지난달 26일 발매한 미니 4집 '러브스트럭(Lovestruck)'의 타이틀곡 '여름이었다'는 3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94위, 지니 50위, 벅스 32위, 플로 64위, 바이브 30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톱 100 차트에 진입했다. 앞서 '여름이었다'는 공개 이후 멜론 핫100 차트 12위를 기록했으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톱100 차트까지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는 하이키의 히트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건사피장)보다 빠른 상승세로, 향후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할지 이목이 쏠린다. 이번 신보는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일본 K팝 차트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수록곡들 역시 다수 차트에 안착했다. 애플뮤직 2개국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러브스트럭'은 지난해 6월 발매된 미니 3집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은 물론, 이전보다 한층 더 확장된 하이키의 음악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을 겨냥한 에너지 넘치는 신곡과 퍼포먼스는 물론, 음악방송에서 한층 물오른 비주얼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미니 1집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에 이어 미니 3집 타이틀곡 '뜨거워지자(Let It Burn)'까지 함께 재조명되며 다시 한번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히트시키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하이키는 '여름이었다'로 다시 한번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하이키는 각종 음악방송과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에스파(aespa)가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와 손잡고 특별한 협업을 선보인다. 3일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각각 ‘쇠 맛’으로 불리는 음악 색깔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스파와 전 세계 배틀로얄 장르를 선도하는 배틀그라운드가 만나 다채롭고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다양한 팬층에게 양측의 세계관과 상징성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협업의 일환으로 오는 7월 15일 공개되는 음원 ‘다크 아츠(Dark Arts)’는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도 끝내 승리를 거머쥐려는 강한 의지를 담은 곡이다. 전투의 긴장감을 풀어낸 공격적인 리듬과 속도감 있는 기타 사운드가 에스파의 힙한 스타일과 어우러져 시너지를 냈다. 지난 6월 21일 협업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티저 콘텐츠가 ‘시그널이 감지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PUBG 유튜브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오픈된 바 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컬래버레이션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협업을 미리 엿볼 수 있는 티저 콘텐츠가 순차 공개된다. 에스파는 지난 6월 27일 신곡 ‘더티 워크(Dirty Work)’로 컴백해 선주문만으로 101만 장을 돌파한 것에 이어,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써클차트 앨범 차트 1위,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트렌드피크, 급상승, 음악지수, 전체 뮤직비디오 등 5개 차트 1위 및 ‘더블 플래티넘’ 인증 획득,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1위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스파는 이날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4일 KBS2TV ‘뮤직뱅크’, 6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더티 워크’ 무대를 선보인다.
소리꾼 이희문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의 7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희문은 3일 오전 10시 30분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 초대석에 출연해 DJ 강아솔과 함께 근황, 음악, 숨은 명곡 추천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희문의 주요 곡들은 멜론매거진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기민요 명창인 어머니 고주랑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민요를 접했지만, 소리꾼이 될 생각은 없었다는 이희문의 솔직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미디어영상에 관심을 갖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던 그는 귀국 후 뮤직비디오 조감독으로 활동하던 중 어머니를 따라간 공연장에서 현재의 스승을 만나 소리꾼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직접 들려준다. 이희문은 민요를 록,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키고 한복 대신 짙은 화장과 가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국악계의 이단아’, ‘B급 소리꾼’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이러한 독특한 활동을 이어오며 “전통음악 신에서도, 인디밴드 신에서도 어딜 가나 이방인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라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내면의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민요 록밴드 씽씽 멤버들과 함께 미국 공영 라디오 NPR 뮤직의 인기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 출연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하고, 전통소리 ‘잡가’를 모은 프로젝트 ‘이희문 오더메이드레퍼토리 잡(雜)’의 타이틀곡 ‘소춘향가’에 담긴 이야기 역시 들려준다. 이날 이희문은 숨은 명곡으로 마돈나(Madonna)의 ‘Vogue’와 미스터 칠드런(Mr. Children)의 ‘Tsuyogari’를 추천한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빌려준 마돈나 투어 콘서트 영상을 보며 받았던 ‘컬처 쇼크’를 떠올리며, 마돈나를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아티스트”라고 표현한다. ‘Tsuyogari’에 대해서는 “일본 유학 시절 힘든 순간마다 들으며 많이 훌쩍였던 곡”이라며 깊은 애정을 나타낸다. 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며 다양한 아티스트와 명곡을 지속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가 대상이며 ‘트랙제로 추천 신곡’은 3~4개월내 발매된 곡 중에 선정한다. ‘트랙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이며 이를 통해 음악산업 전체의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걸그룹 블링원이 세번째 디지털 싱글 쇼케이스를 성료하고 음원을 공식 발매했다. 3일 월드케이팝센터에 따르면, 블링원(BLINGONE: 클로이, 케시, 라니, 카트리나, 엘리)은 지난 2일 오전 서울 중구 월드케이팝센터 CREST72홀에서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미스터(Mist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날 쇼케이스에서 블링원은 컴백 타이틀곡 ‘미스터’의 무대를 처음 공개하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블링원은 월드케이팝센터의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클릭더스타’의 두 번째 유닛으로, 전세계적인 K팝의 열풍을 남미에 이어 중국에서도 이어가고 있는 블링원 CN 팀이다. 지난 2월 한국 데뷔 싱글 ‘버블검(Bubble Gum)’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블링원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은 카라(KARA)의 히트곡 ‘미스터’의 리메이크 앨범이다. UK 개러지 장르로 리메이크해 중독성 있는 후렴을 한층 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게 구성했다. 여기에 블링원의 파워풀 퍼포먼스가 더해져 새로운 분위기로 거듭났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에서 모티브를 얻어 블링원이라는 하나의 정체성 속에 있던 멤버들이 점차 각자의 이름과 개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서바이벌 출신 멤버들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잘 풀어냈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어 블링원의 ‘미스터’가 공개됐다. 원곡의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와는 또 다른, 하이틴 소녀처럼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퍼포먼스는 블링원만의 새로운 ‘미스터’를 완성하며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했다. 멤버들의 상큼한 음색과 비주얼은 키치한 매력을 더하며 마법같은 순간을 선사했다. 독창적인 감성으로 무장한 블링원 멤버들은 쇼케이스를 통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고 설레면서 한 편으로는 굉장히 떨린다"라며 "이번 무대를 위해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케시는 '미스터'를 리메이크한 것에 대해 "카라 선배님들의 명곡인 만큼 중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했다. 그래서 처음엔 굉장히 부담이 있었지만, 블링원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카트리나는 “아마 곡을 들으면 익숙하지만 새롭다는 느낌을 받으실 거다. 원곡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저희의 색을 담아낸 곡이다”라며 “UK 개러지 음악의 개성과 저희 매력을 담아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블링원은 이번 주 금요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미스터’의 공식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두 곡을 연속 진입시키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하이브가 주도해온 'K-팝 제작 시스템'의 세계화가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7월 5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의 수록곡 'Gabriela(가브리엘라)'는 이번 주 '핫 100' 94위로 진입했다. 'Gnarly(날리)'는 98위에 자리하며 4주 차트인에 성공했다. 또한 'Gabriela'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미국 제외)' 24위, '글로벌 200' 30위로, 앞서 'Gnarly'의 최고 순위를 넘어서는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캣츠아이는 지난달 27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최신 '싱글 톱 100'(6월 27일~7월 3일 자)에서 42위로 진입했다. 이 역시 'Gnarly'의 데뷔 순위인 52위를 10계단 앞선 기록으로, 두 곡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세계 양대 팝 차트에서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이들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글로벌 톱200 차트에 3곡을 올리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 톱 송 글로벌'(6월 29일 자)에 'Gabriela' 12위, 'Gnarly' 59위, 'BEAUTIFUL CHAOS'의 타이틀곡 'Gameboy'가 121위를 기록했다. 캣츠아이의 이번 성과가 놀라운 점은 데뷔 1년 만에 양대 음악차트인 미국과 영국에서 모두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기록 달성을 넘어 'K-팝 제작 시스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다. 팝 시장에서 신인 아티스트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까지는 짧아도 수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캣츠아이에는 K팝 스타를 키워내는 하이브의 신인 발굴·육성·제작 시스템이 적용됐다. "K-팝의 외연을 확장하고 K-팝이 영속성을 갖는데 기여하고 싶다"라는 방시혁 의장의 철학이 캣츠아이의 성공을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방시혁 의장은 미국 현지에서 팝 시장에 K팝의 육성 시스템을 적용시켜 왔다. 기존 미국식 레이블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접근으로, 연습생 발굴부터 체계적인 트레이닝, 음반 제작, 아티스트 브랜딩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K팝식 제작 방식을 미국에 이식하고 있다. 단순한 '글로벌 진출'을 넘어, 시스템의 '현지화'를 통해 이뤄낸 이 성과는 K팝 산업의 다음 챕터를 여는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캣츠아이의 성공 요인은 무엇보다 '콘텐츠의 힘'에 있다는 게 하이브의 자체 분석이다. 이들은 음악적으로는 팝 문법 위에 K팝 특유의 섬세한 퍼포먼스를 결합하고, 글로벌 감각을 살린 비주얼과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했다. 이러한 정교한 기획과 실행은 '퀄리티에 타협하지 않는 콘텐츠'라는 제작 철학 위에서 가능했다. 콘텐츠 파워는 지표로도 입증됐다. 빌보드가 6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이주의 가장 좋아하는 신보' 설문조사에서 KATSEYE의 'BEAUTIFUL CHAOS'가 50% 이상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전주에는 'Gabriela'가 같은 설문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HXG 손성득 총괄 크리에이터는 "캣츠아이의 성공 배경에는 K팝 안에서 익숙하지만 이 팀만이 시도할 수 있었던 과감하고 차별화된 콘텐츠가 있다"라며 "특히 음악과 패션, 무대 등 전반적인 비주얼은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공감대를 만들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드시 지켜야만 했던 요소들조차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바라본 시도들이 캣츠아이의 정체성과 매력을 더 뚜렷하게 만들었다. 그 과정이 지금 시대의 글로벌 팬들과 진정성 있는 연결을 이끌어낸 원동력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HXG 인정현 수석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역시 "캣츠아이와 우리는 지금도 끊임없이 성장하며 세밀한 조정을 거듭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경험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룹 투어스(TWS)가 일본의 여름을 청량한 빛깔로 물들인다. 2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이날 일본 첫 번째 싱글 ‘Nice to see you again(원제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테)’을 발매했다. 같은 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현지 활동에 나선다. 신보에는 투어스의 독자 장르인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의 정수가 담겼다. ‘Nice to see you again’은 여름날의 반짝이는 추억처럼 일상 속 특별한 설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너’와 ‘나’가 아닌 ‘우리’라는 관계를 통해 또 다른 시작을 꿈꾸는 노랫말로 청춘 시절의 풋풋한 감성을 자극한다. 팀의 특장점인 청량한 사운드와 경쾌한 퍼포먼스를 살려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BLOOM (feat. Ayumu Imazu)’은 인기 아티스트 아유무 이마즈가 작사, 작곡은 물론 피처링까지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 곡은 7월부터 방송되는 일본 TV 애니메이션 ‘못난이에게 꽃다발을’의 오프닝 테마곡으로도 발탁됐다. 여기에 2024년 멜론 연간차트 1위에 빛나는 국내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일본어 버전 ‘plot twist -Japanese ver.-’까지 총 세 곡이 수록됐다. 음원 차트를 휩쓴 대형 신인의 일본 진출에 현지 기대감이 상당하다. 지난달 30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일본 지역 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TWS짱(ちゃん·chan, 친근감을 담아 부르는 호칭)’, ‘일본 데뷔’ 등 키워드가 순위권에 올랐다. 같은 날 출연한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무대 직후에도 ‘CDTV 라이브! 라이브!’, 무대 풀버전을 의미하는 ‘풀사이즈’ 등 투어스 관련 키워드가 상단에 자리했다. 특히 ‘CDTV 라이브! 라이브!’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슈퍼 루키라는 단어에 부합하는 완벽한 라이브”, “역시 믿고 보는 TWS의 퍼포먼스였다”, “반짝 반짝 빛나는 청량 그 자체의 무대”라며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투어스는 3일 니혼TV 정보 버라이어티 ‘데이데이(Dayday.)’, 5일 니혼TV 여름 특집 음악방송 ‘더 뮤직 데이 2025(THE MUSIC DAY 2025)’등 지상파 인기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한다. 이후 7월 11일부터 일본 6개 도시에서 총 13회에 걸쳐 첫 투어 ‘2025 TWS TOUR ‘24/7:WITH:US’ IN JAPAN’을 진행한다.
방탄소년단BTS)이 2026년 봄 컴백을 정식 공표했다.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불리며 K팝을 넘어 세계 음악사를 새로 쓴 이들의 귀환 소식에 전 세계 음악팬들이 환호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오후 9시 20분께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내년 봄에 단체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 7월부터 저희들끼리 붙어서 준비를 시작할 거다. 단체 앨범이니 모든 멤버들의 생각이 다 들어갈 것 같다. 완전 초심으로 돌아가서 작업할 거다”라며 컴백 소식을 직접 알렸다. 또한 “새 앨범과 함께 월드투어도 할 계획이다. 세계 여기저기를 찾아갈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 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7월에 전원이 순차적으로 미국에 넘어가 음악 작업과 공연 준비에 돌입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2026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펼쳐 전 세계를 다시금 보랏빛 물결로 물들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지난 2022년 종료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이 투어는 대면 공연,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라이브 플레이를 통해 약 40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활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지난달 28~29일 고양에서 시작한 진의 팬콘서트 투어 ‘#RUNSEOKJIN_EP.TOUR’에 관한 후일담을 공유했다.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관람했던 멤버들은 “진짜 재미있게 봤다. 피아노를 너무 잘 쳤고 진 만이 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라는 감상평을 남기며 진에게 힘을 실어줬다. 제이홉은 ‘j-hope Tour ‘HOPE ON THE STAG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오는 12~13일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너무 기대되고 잘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단체 라이브 방송을 한 것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약 30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의 실시간 총 재생 수는 730만 회를 돌파했다.
가수 권은비가 충칭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은비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중국 충칭 플로우 슈퍼 라이브(Flow Super Live)에서 첫 단독 팬미팅 '권시심동 권스 하트비트 모멘트(权是心动| KWON’s Heartbeat Moment)'(이하 '권시심동')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날 충칭을 첫 방문한 권은비는 미리 준비한 현지어로 인사를 건네는 섬세한 면모로 시작부터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충칭에 처음 오게 되었는데 이렇게 루비(권은비 공식 팬클럽명)를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반갑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준비했으니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얘기하며 첫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충칭 첫 단독 팬미팅을 위해 권은비가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들이 눈길을 끌었다. 권은비는 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메모지를 읽고 질문에 답하는 '은비스 큐앤에이 모멘트(EUN BI’s Q&A Moment)'를 통해 질문에 세심하게 답변을 하며 궁금증을 직접 풀어줬다. 이어 '은비스 플레이 모멘트(EUN BI’s Play Moment)'로 팬들의 그림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채로운 코너로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하고 색다른 콘셉트로 변신해 팬심을 공략하는가 하면, 팬들과 함께 'TMI OX 퀴즈', '일심동체 게임'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그는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를 선물로 준비해 오며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공연 막바지에는 팬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 영상이 공개돼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권은비는 감사한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하면서 마지막까지 팬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열띤 호응 속에 충칭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권은비는 소속사를 통해 "처음이라 많이 떨렸는데, 루비들의 따뜻한 눈빛과 환한 미소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눈을 마주치고 함께 웃으며 보낸 모든 순간이 정말 감동이었고, 오래오래 기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했다. 한편 권은비는 오는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2025 권은비 콘서트 '더 레드(2025 KWON EUNBI CONCERT 'THE RED')'를 열고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불꽃처럼 강렬한 퍼포먼스와 태양처럼 뜨거운 목소리로 무대 위 모든 순간을 붉게 물들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베이비몬스터의 신곡이 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약 8개월 만의 컴백인 데다 '핫 소스(HOT SAUCE)'라는 곡명만큼 강렬한 '서머송'이 예고돼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니앨범 선공개곡 '핫 소스'는 1980년대 올드스쿨 힙합을 베이비몬스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댄스곡이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매운 음식에 빗댄 위트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신곡에는 베이비몬스터 특유의 발랄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았다. 신스 베이스와 브라스가 경쾌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리드미컬한 비트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멤버들의 래핑이 곡의 다이내믹함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적재적소에 배치된 청량감 넘치는 보컬,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퍼포먼스 역시 관전 포인트다. 매운맛을 유쾌하게 표현한 포인트 안무가 흥겨운 음악과 맞물려 남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가사를 직관적으로 풀어낸 동작들은 한 번만 보아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뮤직비디오 연출은 음악과 퍼포먼스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했고, 컬러풀 그래픽 디자인과 역동적인 카메라 무빙으로 생동감을 더했다. 티징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80년대 힙합 스타일링을 개성 넘치게 소화한 베이비몬스터의 비주얼은 영상 전반에 깃든 레트로 감성과 시너지를 발휘, 신곡 음악 세계를 더욱 힙하게 펼쳐낸다. YG 측은 "연이은 투어 일정 속에서도 멤버들이 정성과 노력을 쏟아 작업에 임했다. 'HOT SAUCE'로 무더운 여름을 보다 시원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음악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예정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핫 소스'에 이어 9월 두 번째 선공개곡, 10월 미니앨범 발매 등으로 촘촘한 행보를 이어간다. 이와 더불어 오는 8월부터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에 출연을 비롯해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로 이어지는 두 번째 미주 투어로 글로벌 저변을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