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전체 교통사고에서 가해 운전자가 65세 이상 고령층인 비율이 21.6%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가 내달 1일 발생 1년을 맞는 가운데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노력이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20년 3만1천72건에서 지난해 4만2천369건으로 36.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는 20만9천654건에서 19만6천349건으로 감소하며,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의 비율은 14.8%에서 21.6%로 껑충 뛰었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 건수와 비율 모두 통계가 존재하는 2005년 이후 최고치다. 고령 운전자 사고의 주된 이유는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로 추정된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어린이가 갑자기 튀어나올 경우 고령 운전자의 브레이크 반응속도는 2.28초로 비고령자(1.20초)의 약 2배에 가까웠다. 시야각도 젊은 사람의 120도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시청역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페달 오조작으로도 이어지기 쉽다. 삼성화재 교통안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을 초래했던 감세 법안을 다시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최근 나온 상원의 법안 초안은 미국에서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파괴하고 우리나라에 막대한 전략적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완전히 미친 짓이고 파괴적이다"라고 썼다. 또 "그것은 과거의 산업들에 지원금을 주면서 미래 산업에는 심각한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 또한 머스크는 이 법안이 아직 착공되지 않은 모든 풍력·태양광 프로젝트에 과세를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하는 다른 엑스 이용자의 글을 공유했다.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전기차뿐 아니라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 터빈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저장해 쓸 수 있게 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들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미 상원은 현재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국정 의제를 반영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처리를 앞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상원에 있는 나의 친구들에게 말하는데, 꼭 필요하다면 의원실에 틀어박힌 채 집에 가지 말고 이번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 플랫폼(이하 메타)이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에 계속 열을 올리는 양상이다. 미국 정보기술(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메타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연구원 4명을 추가로 영입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이런 내용을 전하면서 메타와 오픈AI 모두 이 보도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메타가 오픈AI의 스위스 취리히 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연구원 3명을 채용했다고 지난 26일 보도한 바 있다. 메타가 오픈AI 연구원들을 잇달아 빼가는 것은 근래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초지능'(superintelligence) 프로젝트를 위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최근 인간을 뛰어넘는 가상의 AI 시스템인 '초지능'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를 위해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달러(약 19조5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하고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최신 AI 모델이 실망스러운 반응을 얻은 이후 거액을 제시하며 직접 AI 두뇌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조정되면서 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최대 1만8천원 오른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절반씩 부담하므로 개인 부담은 최대 9천원 늘어난다. 보험료율 자체가 오르는 것이 아닌 매년 이뤄지는 연례적인 조정이지만, 소득 상위 및 하위 구간에 속한 가입자들은 변화를 체감하게 된다. 노후에 더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한 과정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될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현재 617만원에서 637만원으로, 하한액은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소득에 따라 무한정 오르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정해진 상한선과 하한선 내에서만 부과된다. 이번 조정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이들은 월 소득 617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들이다. 월 소득이 637만원 이상인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소득이 637만원으로 고정된다. 현재 적용되는 보험료율 9%를 곱하면, 이들의 월 보험료는 기존 55만5천300원(617만원×9%)에서 57만3천300원(637만원×9%)으로 1만8천원 인상된다. 물
2025년 6월 29일 일(음력 6월 5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너무 앞서가기보다 지금 발 디딘 자리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좋아요. 60年生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상황에 맞춰 빠르게 대처하는 센스를 발휘하세요. 72年生 오늘은 경쟁보다는 협력을 택하면 예상보다 큰 성과가 따를 수 있어요. 84年生 자신 생각보단 상대의 의견을 말없이 조용히 따라야 유순하게 보여요. 96年生 사욕을 버리고 정당한 것을 쫓아간다면 바라는 걸 이룰 수 있게 됩니다. 08年生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으니 즐거운 하루가 됩니다. 소띠 49年生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무리수는 없는지 확인 점검 후 시도하세요. 61年生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아도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어요. 73年生 결실을 맺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노력해야 좋은 결과를 봐요. 85年生 오늘은 침착함이 가장 큰 무기이니 흥분하지 말고 차분히 생각해 보세요. 97年生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고집부리기보단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09年生 오늘은 평소 하지 않던 선택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기회가 와요. 호랑이띠 50年生 오늘은 스스로를 칭찬하며 하루를 보내면 기분이 가
배우 이도현이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본격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돌입한다. 28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이도현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2025 LEE DO HYUN FANMEETING [Re DO HYUN]'(이하 'Re DO HYUN')을 개최한다. 'Re DO HYUN'은 이도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다. 공연 타이틀에는 군 복무로 잠시 멈췄던 '배우 이도현'의 시간이 다시 흐른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도현은 지난 14~15일 전석 매진 속에 서울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도현이 직접 팬미팅 기획은 물론 선곡 등에도 직접 참여한 만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도현은 새 드라마 '그랜드 갤럭시 호텔'의 출연을 결정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 특별한 이들이 머무는 호텔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판타지 작품으로, 이도현은 '은하' 역으로 출연해 깊은 몰입을 이끌 전망이다. 이도현은 전역과 동시에 아시아 팬미팅 투어 개최를 비롯해 최근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이 돋보인 화보, 패션쇼 참석, 빠른 복귀작 확정까
가수 권은비가 오는 8월 단독 콘서트로 올여름을 붉게 물들인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후 5시 공식 SNS를 통해 '2025 권은비 콘서트 '더 레드(2025 KWON EUNBI CONCERT 'THE RED')'(이하 '더 레드') 개최 소식을 알렸다. 공지에 따르면 권은비는 오는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더 레드'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콘서트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 권은비는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사과를 먹는 순간을 흑백 무드로 연출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더불어 날렵한 콧날과 턱선이 돋보이는 옆태로 글로벌 팬심을 자극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보여줄 '서머 퀸'의 모습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붉은 배경 위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명인 'THE RED'와 함께 공연 일정, 장소가 적혀 있어 권은비의 콘서트를 기대해온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앞서 권은비는 데뷔 약 1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 '시크릿 도어스(Secret Doors)' 개최에 이어 '넥스트 도어(Next Door)', '퀸(QUEEN)'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폭발적인 라이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편인 시즌3이 27일(현지시간) 공개된 가운데, 미국의 여러 매체들이 이 작품에 대해 따끔한 비평을 내놨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리뷰 기사에서 "창작물로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시즌의 가치가 있게 하려면 우리를 놀라게 할 만한 무언가가 있어야 했다"며 "대부분의 TV시리즈에 어느 정도 공식이 있을 수 있지만, 반복하고 있는 공식이 방금 전에 스스로 만들어낸 것일 때, 그것을 눈치채지 않기는 더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의 운명에 대한 결단에 근접해 가는 것은 이 시즌에 인위적일지라도 긴장감을 주지만, 서부극과 전쟁 영화의 오랜 역사에서 도출된 유형의 캐릭터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일차원적이고 예측 가능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황동혁 감독은 여전히 능숙하게 액션을 조율하지만, 그의 상상력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영화계 전문지인 할리우드리포터는 "한때 열광을 일으켰던 넷플릭스의 큰 히트작이 실망스러운 결말로 힘겹게 마무리됐다"는 제목으로 후기를 전했다. 이 매체는 시즌1에 비해 실망스러웠던 시즌2가 절반의 줄거리만을 전달했기 때문에 세 번째 시즌에 충분한 보상을 기대한 사
코요태 신지의 신곡 ‘샬라카둘라’가 발매 이후 멜론, 지니, 카카오뮤직, 벨365 차트인은 물론, 뮤직비디오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8일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지난 26일 발매된 신지의 신곡 ‘샬라카둘라’는 벨365 실시간 인기 차트 1위(27일 오전 10시 기준)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여기에 하하와 ‘국민가수’ 출신 조연호 등의 여러 아티스트들도 축하를 보내며 화제를 모았다. 음원 차트인과 함께 신지의 달달한 음색과 비주얼이 담겨있는 ‘샬라카둘라’ 뮤직비디오도 조회수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샬라카둘라’ 뮤직비디오에는 달콤한 음색을 자랑하는 신지의 비주얼이 사랑스럽게 담겨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샬라카둘라’ 뮤직비디오에 팬들은 “신지의 보이스가 새롭다”, “노래도 달달구리”, “신지의 톤은 이런 맑고 청아한 노래에도 잘 어울린다”, “달콤한 뮤직비디오도 좋다”, “신지의 매력에 푹 빠지는 멜로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지의 솔로곡 ‘샬라카둘라’는 사랑이 마법처럼 다가온 순간의 서툴고 떨리는 감정을 담아낸 미디엄 템포 발라드곡이다. 사랑의 설렘을 사랑스럽고 담백하게 풀어내며, 순수한 감정의 시작을
갓세븐(GOT7) 영재가 약 1년 만에 새 싱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발매를 예고했다. 앤드벗 컴퍼니 소속 영재는 지난 27일 공식 SNS를 통해 디지털 싱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발매일과 타이틀명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곡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은 감성적인 피아노와 브레이크 비트, 강렬한 일렉 기타가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힙합 기반의 트랙으로 록 사운드가 가미돼 한층 깊은 에너지를 전하는 곡이다. 소속사 측은 “'도망쳐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벅차 오르는 멜로디는 방황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곡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곡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은 앞서 GOT7 태국 콘서트를 통해 선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공감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신보 발매일과 타이틀명을 공개한 영재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곡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관련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영재의 신곡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은 오는 7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