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영화 OST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9일 음반사 워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로제는 영화 'F1® 더 무비'의 OST를 가창하고 이날 신곡 ‘메시(MESSY)’를 공개했다. 다음 달 개봉 예정인 'F1® 더 무비'는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즈(브래드 피트 분)가 신예 레이서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를 만나 위기에 빠진 F1 팀의 우승을 위해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로제가 텅 빈 도로를 거니는 모습을 비롯해 로제가 피아노 반주에 맞춰 호소하듯 노래하는 장면이 담겼다.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영화의 일부 장면도 함께 담겼다. 해당 영상은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인 스트립 도로를 통제하고 촬영돼 화제를 모았다. 로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MESSY가 지금 바로 공개됐어요! 이번이 제가 처음으로 영화 사운드트랙에 참여하게 된 거예요. 이렇게 멋진 영화의 일부가 될 수 있어서 정말이지 상상 이상으로 영광스럽고 설레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로제의 ‘메시’는 앞서 공개된 첫 싱글 ‘루즈 마이 마인드(Lose My Mind)’에 이은 'F1® 더 앨범'의 두 번째 트랙이다. 이 곡은 멀티플래티넘 래퍼
보컬리스트 케이윌(K.will)이 SBS 금토드라마 '귀궁'의 OST를 가창했다. 9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케이윌이 부른 '귀궁'의 OST Part.2 '케이윌 - 내가 너의 그늘이 되어'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 분)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김영광 분)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펼쳐지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케이윌 - 내가 너의 그늘이 되어'는 어쿠스틱 사운드 기반의 따뜻한 발라드 곡으로, 소중한 사람의 곁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다. 케이윌은 특유의 음색과 진성, 가성을 넘나드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하며 극의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2007년 정규 1집 '왼쪽 가슴'으로 데뷔한 케이윌은 올해로 데뷔 18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 보컬리스트이자 레전드 발라더로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이러지마 제발 (Please Don’t…)', '니가 필요해 (I Need You)', '오늘부터 1일 (Day1)' 등 여러 히트곡을 통해 오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위버스파크 밤 공연이 신설되면서 초여름 밤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야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하이브에 따르면, 오는 31일~6월 1일 열리는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이하 위콘페)’은 낮시간 야외 공연인 ‘위버스파크’, 야간 실내 공연 ‘위버스콘’ 외에 올해 신설된 위버스파크 밤 공연까지 3개 스테이지로 운영된다. ‘음악 페스티벌’로서의 정체성이 한층 강화된 것이다. 노을과 별빛이 흐르는 밤바다 잔디밭에서 펼쳐질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무대와 사운드는 관객들에게 낭만적인 음악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위버스파크 밤 공연에는 기존 위콘페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위버스 미입점 아티스트를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이는 ‘위콘페 초이스(WECONFE CHOICE)'에 밴드 넬(NELL)과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선정된 것. 두 아티스트 모두 라이브 밴드 퍼포먼스에서 매력이 극대화되는 만큼 현장을 찾은 관객들을 매료할 것으로 보인다. 넬은 "노을 지는 야외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며 "기존에 만나지 못했던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글로벌 3인조 걸그룹 어블룸(ablume)이 9일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에코(Echo)’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소속사 매시브이엔씨에 따르면,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과 변치 않는 우정을 섬세하고 생기 있게 담아낸 ‘에코’ 뮤직비디오는 어블룸의 정식 데뷔를 알리는 작품으로, 음악과 영상 모두에서 완성도 높은 세계관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에코’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를 기반으로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어떤 순간에도 곁을 지키겠다는 따뜻한 다짐을 담은 진정성 있는 가사, 빠른 템포의 리듬과 활기찬 기타 리프, 중독성 강한 후렴과 드릴 비트 기반의 랩 파트가 어우러져 듣는 이에게 강한 울림을 안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멤버 시오가 어두운 방 안에 홀로 앉아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멤버들이 여행을 준비하고 들판으로 떠나는 장면이 이어지며, 점차 밝아지는 분위기 속에서 어블룸 특유의 생기있는 모습과 유대감이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특히 햇살 가득한 초록 들판과 로드트립을 연상케 하는 감성적 풍경 속에서 멤버들은 자유롭게 노래하고 웃으며 청춘의 한 페이지를 채워간다. 여정 중 만난 벌새는
'홍대 인디음악 성지'로 불리는 공연장 롤링홀이 신인 발굴 프로젝트 '2025 CMYK'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시작해 올해 4회차를 맞이한 'CMYK'는 롤링홀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2025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사플페)’과 올해 10주년의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와 협업해 신인 뮤지션 발굴을 진행한다. 올해는 기존 밴드 부문 경연에 힙합 부문을 신설해 아티스트 참여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입상한 뮤지션에게는 국내 음악축제와 협업해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밴드 부문 우승·준우승자는 '2025 사플페'에 출연할 수 있고, 힙합 부문 우승·준우승자는 '2025 JUMF'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롤링홀 조인트 공연, 미디어 인터뷰 등 각종 혜택도 부여된다. 심사위원단에는 힙합 그룹 가리온, 음악 매거진 IZM 편집장, 힙합 웹진 HAUS OF MATTERS 편집장, 드러머 최현진, 음악 평론가 서정민갑, 스포츠Q 박영웅 기자, 롤링홀 대표 김천성 등이 참여해 아티스트의 음악성, 무대 장악력,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에서 평가할 예정이다. ‘JUMF2025’ 총괄 프로듀서 이태동 본부장은 “음악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과 나영석 PD가 또 한 번 뭉쳤다. 9일 하이브와 에그이즈커밍에 따르면,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 오는 6월 2일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간다. 매주 월요일 tvN과 디즈니+를 통해 본편 3편이 공개되고, 더욱 긴 분량을 자랑하는 풀버전은 총 6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위버스에서 만날 수 있다.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유쾌한 ‘NA 사장’(나영석 PD)의 민박에 투숙객으로 체크인한 세븐틴의 3박 4일 숙박기를 보여준다. 얼떨결에 민박에 입성한 멤버들과 이들을 위해 투숙객 전용 특별 혜택을 준비한 나 PD의 ‘예능 케미’가 알찬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캐럿(CARAT. 팬덤명)도 실시간으로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을 즐길 수 있다. 레미노(Lemino), 코코와플러스(KOCOWA+), 채널 K(Channel K) 등 5개 플랫폼을 통해 일본, 미주, 유럽, 인도, 태국 등 78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본편이 동시 공개된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12개 국가에만 동시 공개됐던 ‘나나투어 with 세븐틴’보다 판
KM차트의 4월 월간 차트 결과와 5월 선호도 조사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M차트 4월 월간 차트 결과와 5월 선호도 조사(6부문)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KM차트 4월 월간 차트 K-MUSIC(음원) 부문의 1위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오버 더 문(Over The Moon)'이 차지했다. 2위는 마크(NCT)의 '1999'에 돌아갔고, 플레이브의 '대시(DASH)'가 3위, 르세라핌의 '핫(HOT)'이 4위, 뷔(방탄소년단, BTS)의 '슬로 댄싱(Slow Dancing))'이 5위에 올랐다. K-MUSIC ARTIST(아티스트) 부문의 경우 1위는 음원 부문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돌아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뒤를 이어 지드래곤(빅뱅)(2위), 마크(NCT)(3위), 임영웅(4위), 르세라핌(5위)이 톱5에 랭크됐다. HOT CHOICE(인기) 남성 부문 역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1위를 획득했다. 이어 플레이브(2위), 뷔(방탄소년단)(3위), 진(방탄소년단)(4위), 싸이커스(5위)가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 부문에서는 드림캐쳐가 1위에 올랐고, 케플러(2위),
가수 비비(BIBI)가 오는 12일 정규 2집 '이브: 로맨스(EVE: ROMANCE)’를 발매한다. 9일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비비는 이번 정규 2집에서 더블 타이틀곡 '종말의 사과나무'와 '책방오빠 문학소녀'를 통해 사랑의 양면성을 이야기한다. 감정의 출발과 종착, 환상과 현실, 따뜻함과 공허함이 두 곡의 결을 따라 극명하게 나타난다. 종말의 사과나무'는 사랑 이전의 존재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사랑이란 게 생기기 전, 우릴 만든 건 뭐였을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되는 이 곡은 감정이라는 언어가 생기기 전부터 존재해온 무언가에 화두를 던진다. 절제된 보컬, 단단한 사운드의 공백이 여운을 남기고 사랑을 말하지 않아도, 더 많은 감정을 전하는 곡이다. 또 다른 곡 '책방오빠 문학소녀'는 노래에 등장하는 유쾌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노래로 연애의 복잡한 측면을 조명한다.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비비 특유의 현실적인 관찰력이 돋보이는 노래다. 신보에는 선공개곡과 신곡 6곡 등 14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외에도 새로운 트랙의 트레일러를 특별 제작해 발매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비비는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밀
일본의 3인조 록 밴드 렛미노우(LET ME KNOW)가 서울에서 펼치는 단독 공연 티켓을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시키며 한국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9일 음악 콘텐츠 회사 위트에 따르면, 렛미노우는 오는 7월 13일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리는 단독 공연(‘LET ME KNOW LIVE TOUR 2025 – Nostalgic Modern III in SEOUL’)을 앞두고 지난 7일 오후 8시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를 시작했다. 오픈과 동시에 서버 대기열이 발생하며 불과 1분 만에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이는 렛미노우가 ‘피크 페스티벌(PEAK FESTIVAL) 2025’ 라인업 합류 소식으로 올해 첫 내한을 예고한 데 이어, 단독 공연으로 한국을 다시 찾는 만큼 팬들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위트는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일본 투어(후쿠오카, 도쿄, 아이치, 홋카이도, 오사카)의 일환으로, 렛미노우가 내걸고 있는 노스탤직 모던한 음악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며 팬들을 기대감을 높였다. 결성 9개월 만에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2024 섬머소닉’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빠르게 입지를 다진 렛미노우는,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
학계와 시민단체의 전문가들이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 기준을 70세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놨다. 연령 기준 상향이 노인 삶의 질 저하나 빈곤 심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용 기간 연장 등과 더불어 소득, 재산 등에 따른 유연한 적용도 필요하다고도 제언했다.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 송재찬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이삼식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등 전문가 10명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노인 연령기준에 대한 사회적 제안문'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노인 연령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위해 마련한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교환해 왔으며, 이후 정부가 빠진 채 민간 전문가들만 논의를 이어가 합의에 이른 후 이번 제안문을 내놨다. 이들은 제안문에서 "65세 노인 연령이 담긴 노인복지법이 1981년 제정된 지 44년이 지났다"며 "그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고령화 현상은 앞으로도 점차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섯 차례에 걸친 사회적 논의를 통해 우리는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와 세대 간 공존을 위해 노인 연령기준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데 문제의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