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에녹이 첫 단독 콘서트를 초록빛으로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마쳤다. 3일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녹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ENOCH’을 개최했다. 에녹의 단독 콘서트는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며 에녹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콘서트 전부터 공연장 주변은 에녹의 팬덤 컬러인 초록색 의상과 아이템을 하고 응원봉을 든 팬들의 행렬로 붐볐다. 주현미의 ‘짝사랑’으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연 에녹은 “여러분을 향한 마음을 꽉꽉 눌러 담아 첫 곡으로 인사드렸다”라고 운을 뗀 뒤 “이제부터 신나게! 오늘 밤을 즐겨보도록 하겠다”라는 흥겨운 외침과 함께 귀에 익은 해외 명곡들을 곁들인 무대로 공연 초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포부와 함께 자신의 장기를 자신감 넘치는 화법으로 어필하며 종합선물세트 같은 콘서트를 예고했다. 에녹은 트로트 명곡, 인기 대중가요 메들리로 눈 호강과 귀 호강 무대를 펼쳤고,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들과 호흡하며 축제 같은 콘서트를 완성했다. 이뿐 아니라 섹시한 매력에 취하게 만드는 에녹의 무대는 콘서트 분위
가수 차지연·스테파니·배다해가 ‘현역가왕3’에 출연을 확정 짓고,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3일 제작사인 크레아 스튜디오에 따르면,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3’는 트로트 TOP7이 아닌, 국내 대중음악의 장르별 톱 티어 현역가수들이 총출동해 펼치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현역가왕’ 시리즈는 MBN 및 크레아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현역 가수들의 무대 영상이 2억 뷰를 돌파하는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전국 투어 콘서트 관객 동원만 2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신기록을 만들어 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현역가왕’ 시즌1은 ‘10대 가왕’ 전유진의 재발견과 함께 ‘OST 여왕’ 린의 트로트 가수 변신이 화제를 불러 모으면서 신선한 충격을 줬다. 린의 도전에 자극과 용기를 얻은 각 장르의 톱 티어들이 ‘현역가왕3’에 대거 출연키로 하면서 한층 흥미진진한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차지연은 뮤지컬 ‘서편제’ ‘레베카’ ‘드림걸즈’ 등을 통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과시한, 국내 뮤지컬을 대표하는 20년 차 톱 배우다. 차지연은 “뮤지컬 무대에도 오래 섰고, 팝도 많이 부르고 가요도 많이 불렀지만, 사실 아주
이란에서 사회 비판적인 영화를 만든다는 이유로 당국의 탄압을 받는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미국의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2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파나히 감독은 전날 뉴욕에서 열린 제35회 고섬 어워즈에서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원제: It Was Just an Accident)으로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은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차지했으나, 미 언론은 파나히 감독의 3관왕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NYT는 "이번 시상식의 진정한 큰 승자(big winner)는 비밀리에 촬영된 이란 영화"라고 평했다. 파나히 감독은 이란 당국의 검열과 체포, 가택 연금, 출국 금지 등 갖은 탄압을 받으면서도 영화를 끊임없이 만들어 세계 유수 영화제를 석권해온 거장이다. 그는 '써클'로 2000년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 '택시'로 2015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그저 사고였을 뿐'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까지 받으며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휩쓴 감독이 됐다
SBS '우리들의 발라드'가 7080 명곡을 재해석한다. '우리들의 발라드 베스트(BEST)' 1970~1980 발라드 모음집이 3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우리들의 발라드 베스트'는 방송 및 음원을 통해 공개된 곡들을 앨범 형태로 다시 담아냈다. 프로그램을 통해 재조명된 발라드 명곡들의 의미와 감성, 메시지를 보다 온전히 전달한다.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베스트 앨범은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사랑받은 발라드 14곡이 다채롭게 수록돼 그 시절 향수를 제대로 자극한다. 앨범에는 TOP6로 활약한 송지우, 최은빈, 이예지, 홍승민, 천범석을 비롯해 김윤이, 박서정, 정지웅, 제레미, 민수현, 최혜나, 임지성, 이준석, 조수아까지 '우리들의 발라드' 속 감성 짙은 음색과 단단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참가자 14인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우울한 편지',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마지막 콘서트', 황치훈의 '추억속의 그대'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XIA)가 매력적인 음색을 담은 미디어 팝업을 선보인다. 김준수가 엔터테크 기업 크리에이티브멋(MUT)과 함께 오는 7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6층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멋 자체 오프라인 정규스토어 TUNE에서 ‘KIMJUNSU MEDIA POP-UP [VOICE : COLOR OF SOUND](김준수 미디어 팝업 [보이스 : 컬러 오브 사운드])’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은 김준수의 매력적인 음색을 다층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리얼타임 홀로그램, 증강현실(VR), 언리얼 엔진 기반 CG 등 기술이 더해진 다채로운 콘텐츠는 연말을 맞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팝업 공간을 가득 채운 초대형 LED 월에서는 김준수의 다채로운 순간을 담아낸 비주얼 콘텐츠가 상시 송출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세대 홀로그램 기술이 집약된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프로토 홀로그램’을 통해 실제 인물을 눈앞에서 마주한 듯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김준수의 라이브 퍼포먼스는 방문객들에게 마치 콘서트 한가운데에 서 있는 듯한 현장감과 몰입감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6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 수록곡 ‘Gabriela(가브리엘라)’는 ‘핫 100’ 41위에 올랐다. 홀리데이 시즌송들이 ‘핫 100’ 상위권에 대거 포진한 가운데서도 캣츠아이는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였다. 누적 19주 차트인이다.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가상 아이돌 HUNTR/X(헌트릭스)가 부른 OST ‘Golden’(23주)과 'How It's Done'(22주), ‘Takedown’(20주)을 제외하면 ‘Gabriela’보다 ‘핫 100’에 더 오래 머문 올해 실존 걸그룹의 곡은 없다. ‘Gabriela’가 담긴 EP ‘BEAUTIFUL CHAOS’ 또한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BEAUTIFUL CHAOS’는 이번 주 ‘빌보드 200’ 33위에 자리했다. 앞서 4위를 기록한 이래 22주 연속 차트인이다. 피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2026년 글로벌 팬미팅을 통해 더욱 가까이 팬들과 만난다. 3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리베리는 오는 2026년 1월 3일 토요일 싱가포르 시어터 앳 미디어코프(The Theatre at Mediacorp)에 이어, 1월 18일 일요일 대만 가오슝 라이브 웨어하우스(Kaohsiung Live Warehouse)에서 ‘2026 VERIVERY FANMEETING ‘Hello VERI Long Time’’을 개최한다. 베리베리는 지난 8일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16일 홍콩, 24일 일본 팬미팅을 연이어 진행했으며, 이어 29일에는 멤버 강민이 상하이에서 단독 팬미팅 ‘2025 KANGMIN FANMEETING IN SHANGHAI Yoo Got Me 旻天·晴’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오는 21일에는 베이징에서 강민 단독 팬미팅 ‘YOOKANGMIN FANMEETING IN BEIJING’을 연다. 베리베리는 지난해 ‘2024 VERIVERY FANMEETING TOUR [GO ON]’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호흡을 이어왔다. 소속사 측은 "이번 싱가포르와 대만 추가 팬미팅 확정은 지속
AOA 지민이 참여한 네이버웹툰 '하녀'의 OST ‘TAKE BACK’이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콘텐츠 전문 제작사 와이랩은 트웰브뮤직과의 첫 번째 협업으로 '하녀' OST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웹툰 '하녀'는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꿈을 포기하고 아기를 낳은 걸그룹 연습생 출신의 주인공이 자신의 아이를 되찾기 위해 모든 걸 버리고 유명 배우, 감독 부부의 집에 베이비시터로 들어가며 펼쳐지는 고자극 서스펜스 멜로다. 지난 5월 네이버웹툰 매일+(플러스)를 통해 론칭해 3일 만에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초반부터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OST ‘TAKE BACK’은 '하녀'의 스토리와 강렬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힙합곡이다. 가창자로 참여한 그룹 AOA 출신 지민 특유의 음색과 카리스마 있는 보이스가 웹툰의 다크한 세계관과 어울리며, 시네마틱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비극적 서사를 전달하는 가사로 웹툰과 함께 들었을 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선사한다. 와이랩은 앞으로도 '잘 헤어지는 방법', '구세라' 등의 작품 OST가
그룹 아홉(AHOF)이 새해 완전체로 돌아온다. 지난 2일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6 AHOF 1st FAN-CON <AHOFOHA : All time Heartfelt Only FOHA>(2026 아홉 1st 팬-콘 <아홉포하 : 올 타임 하트펠트 온리 포하>)'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순백의 소년으로 변신한 아홉의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화이트와 베이지 톤의 스타일링 조합으로 포근하면서도 따뜻한 겨울 감성을 자아낸다. 청량과 아련함을 오가는 아홉의 모습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팬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운다. 이번 팬 콘서트는 아홉 명의 멤버가 다 함께 무대를 꾸미는 완전체 공연이기도 하다. 아홉은 어느 때보다 특별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새해의 시작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2026 AHOF 1st FAN-CON <AHOFOHA : All time Heartfelt Only FOHA>'는 아홉의 첫 국내 단독 공연이다. 이들은 2026년 1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뉴진스(NewJeans)가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 곡을 추가했다. 3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과 동명의 타이틀곡 ‘Supernatural’이 지난 1일 기준 2억 12만 8884회 재생됐다. 뉴진스 통산 12번째 2억 스트리밍 곡이다. 지난해 6월 발표된 ‘Supernatural’은 노스탤지어 감성과 멤버들의 부드러운 보컬이 돋보이는 뉴 잭 스윙 스타일의 노래다. 이 곡은 공개되자마자 현지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일본 싱글임에도 국내외 음원 차트를 가리지 않고 상위권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뉴진스는 ‘Supernatural’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제66회 빛났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우수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이 곡은 당시 해외 아티스트 작품 중 유일하게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팀의 독보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뉴진스는 지금까지 총 15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OMG’와 ‘Ditto’가 8억 회 이상, ‘Super Shy’와 ‘Hype Boy’가 7억 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