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일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빌보드 재팬이 5일 발표한 2025년 연말 결산 차트(집계 기간: 2024년 11월 25일~2025년 11월 23일)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 3개 앨범을 올렸다. 올해 발매한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와 일본 정규 3집 ‘Starkissed’가 각각 12위, 1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선보인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생크추어리)는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으며 58위에 올랐다. ‘별의 장: TOGETHER’는 ‘핫 앨범’과 ‘다운로드 앨범’에서 각각 78위, 81위를 차지했다. ‘Starkissed’는 ‘다운로드 앨범’ 92위에 랭크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아티스트 100’ 48위에도 자리했다. 올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에서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었다. ‘별의 장: TOGETHER’와 ‘Starkissed’는 각각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넘기며 일본레코드협회가 수여하는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팀 통산 15개 앨범이 골드 디스크 인증을 받아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가
그룹 카드(KARD) 멤버 비엠(BM)이 'Ooh'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비엠은 지난 4일 오후 6시 카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번째 EP 'PO:INT'의 수록곡 'Ooh'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 비엠은 특유의 치명적인 무드를 선보였다. 간결한 비트 위 비엠의 중저음 보이스와 어우러진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가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미니멀한 조명을 활용한 감각적 연출 역시 인상적이었다. 특히 비엠은 과감한 제스처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뮤직비디오를 본 팬들은 "비엠의 색다른 보컬을 만날 수 있다", "비엠만이 소화 가능한 무드다", "2000년대 R&B 감성을 정말 잘 표현했다", '차분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가 좋다", "비엠의 팬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Ooh'는 지난 10월 발매된 비엠의 두 번째 EP 'PO:INT'의 수록곡으로, 2000년대 알앤비(R&B)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트랙이다. 50 Cent의 'P.I.M.P.'를 오마주한 구성에 빈티지 기타 루프를 더해 레트로한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엠이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더욱 견고히 했다. 한편
르세라핌(LE SSERAFIM)이 연말에도 확실한 글로벌 존재감을 보여준다. 국내 특집 프로그램은 물론 미국과 일본의 주요 연말 무대에 올라 독보적인 위상을 입증한다. 5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오는 31일 미국 최대 새해맞이 라이브 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6’(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6)의 라인업에 합류했다. 올해 유일한 K-팝 그룹으로 이름을 올려 현지에서의 위상을 자랑했다. 이들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현지 연말 최대 실내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재팬 25/26’에도 참석한다. 올해 출연진 중 유일한 K-팝 걸그룹이다. 르세라핌은 5일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5 연말 결산 차트’에서 ‘아티스트 100’ 28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 발매한 미니 5집 ‘HOT’은 종합 앨범 차트 ‘핫 앨범’(85위)을 포함해 ‘톱 앨범 세일즈’(66위), ‘다운로드 앨범’(80위), ‘스트리밍 앨범’(100위) 등 다수의 차트에 진입했다. 특히 ‘다운로드 앨범’에는
그룹 유니스(UNIS)가 2년 연속 일본 연말 무대를 장식한다. 5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오는 31일 열리는 '제9회 모모이로 가합전'에 출연한다. 지난해 유니스는 일본 정식 데뷔 전 K팝 걸그룹 최초로 '모모이로 가합전'에 초청받아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연이어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 내 굳건한 인기를 증명했다. 소속사 측은 "유니스가 2년 연속 '모모이로 가합전'에 출연하는 최초의 K팝 그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라고 설명했다. 첫 출연 당시 유니스는 첫 번째 싱글 앨범 'CURIOUS(큐리어스)'의 타이틀곡 '너만 몰라'를 선보였고, 일본 최정상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무대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는 어떤 퍼포먼스로 현지 대중을 사로잡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모모이로 가합전'은 일본의 인기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 Z가 주최하는 연말 카운트다운 라이브다.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아티스트부터 올해 화제를 모은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한 해의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올해 유니스는 글로벌 활동에 주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빌보드 재팬의 연간 차트에서 막강한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빌보드 재팬이 5일 발표한 2025 연간 차트(집계 기간: 2024년 11월 25일~2025년 11월 23일)에 따르면, 세븐틴은 ‘톱 싱글 세일즈(Top Singles Sales)’에서 일본 싱글 4집 ‘Shohikegen(消費期限/소비기한)’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일본 외 지역 아티스트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싱글 2집 ‘TELEPARTY’도 같은 차트에 99위로 진입했다. ‘Shohikigen’은 지난해 11월 발매 당시 오리콘의 ‘주간 싱글 차트’와 ‘주간 합산 싱글 차트’, 빌보드 재팬의 주간 ‘톱 싱글 세일즈’ 정상을 휩쓸었다. 앨범은 올해 3월 기준 누적 출하량 75만 장을 돌파해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디스크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사랑받았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정규 5집 ‘HAPPY BURSTDAY’는 종합 앨범 차트인 ‘핫 앨범(Hot Albums)’에 K-팝 남성 그룹 최고 순위인 32위로 안착했다
그룹 헌트릭스(HUNTR/X)와 라이즈(RIIZE)가 한터 국가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가 5일 오전 발표한 11월 5주 차(집계 기간 11월 24일~11월 30일) 미국, 일본, 중국 국가별 차트 TOP 30에 따르면, 헌트릭스와 라이즈가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미국 부문에서는 헌트릭스의 'Golden'이 종합 지수 3만 1540.87점으로 새롭게 정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라이즈의 'Fame'(종합 지수 1만 6254.73점)이 2위, 아일릿의 'NOT CUTE ANYMORE'(8263.04점)가 3위에 자리했다. 일본 부문에서는 라이즈의 'Fame'이 1위를 기록했다. 라이즈 'Fame'의 종합 지수는 1만 2542.53점이다. 다음으로 2위는 스트레이 키즈의 'SKZ IT TAPE 'DO IT''(7769.98점), 3위는 아일릿의 'NOT CUTE ANYMORE'(7751.20점)이다. 중국 부문에서도 라이즈의 'Fame'(2만 3346.35점)은 정상에 올랐다. 이어 연준의 'NO LABELS'(1만 5304.53점)가 2위, 크리스탈의 'Solitary'(1만 4165.82점)가 3위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 차트는 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엄정 처분' 방침을 내세우면서 개인정보위 조사·심의를 앞둔 다른 기업들 역시 긴장하는 분위기다. 5일 정부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쿠팡을 비롯해 연이어 발생한 대형 해킹·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강화와 징벌적 손해배상 실효화 등 제재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전날 설명자료에서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상 과징금제도와 손해배상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며 "중대·반복적 사고를 일으킨 개인정보처리자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과 실질적 피해구제가 가능한 손해배상 제도개선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도 지난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쿠팡의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 조치 위반 의무 등을 철저하게 조사해 처분하겠다"면서 "과징금을 강화하는 한편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제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 유출 시 기업 매출액의 최대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는 산술적 상한에 불과해 실제 부과액이 이 수준에 근접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역대 최고 과징금을 받은 SK
평소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해 강하게 쓴소리를 내오던 베네수엘라 출신 음악가들이 오는 1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 평화상 콘서트 무대에 선다. 노벨 평화상을 관장하는 노르웨이의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해 노벨 평화상 시상식의 콘서트 라인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며 베네수엘라 출신 피아니스트 가브리엘라 몬테로, 베네수엘라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대니 오션, 노르웨이 포크 가수 베라 조너 등을 공연자로 소개했다. 가브리엘라 몬테로는 청중한테서 즉석에서 요청받은 멜로디로 즉흥곡을 만들어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다. 2017년에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대니 오션은 라틴팝 음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그에 대해 "여러 글로벌 히트곡으로 125억회 이상의 스트리밍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두 베네수엘라 출신 음악가는 평소 마두로 정부를 '비민주적 정권'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해 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가브리엘라 몬테로는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베네수엘라 정부 당국을 규탄했는데, 특히 베네수엘라 정권과 연관됐다는
내년 5월 열리는 유럽 국가대항 가요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이하 유로비전)가 파행할 전망이다. 가자지구 전쟁으로 논란이 된 이스라엘의 출전이 허용되자 스페인 등 여러 나라가 보이콧을 선언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방송연합(EBU)은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총회를 연 뒤 "2026년 유로비전에 참가를 희망하고 새 규정을 준수하는 데 동의한 모든 회원사가 참가 자격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심사 기준 등 일부 규정이 개정됐으나 이스라엘의 출전 여부는 당초 예상과 달리 표결하지 않았다. EBU는 "대다수 회원사가 참가 여부에 대한 추가 투표가 필요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회가 끝나자마자 스페인 공영방송 RTVE와 아일랜드 RTE, 네덜란드 아브로트로스(AVROTROS), 슬로베니아 RTV가 내년 대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RTE는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끔찍한 인명피해와 수많은 민간인을 위협하는 인도적 위기를 감안할 때 아일랜드의 참가는 양심에 어긋난다"며 내년 대회를 중계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로비전은 EBU에 속한 56개 방송사가 자국 가수를 국가대표로 내보내 우승자를 뽑는 대회다. 올해 오스트리아 가수
그동안 뉴스 사회면을 뜨겁게 달궜던 공분(公憤)의 소재가 있었다. 어린 자식을 버리고 연락 한번 없다가, 그 자녀가 사고로 사망하자 수십 년 만에 나타나 "내가 낳은 부모니, 유산을 내놓아라." 소송을 거는 비정한 부모들의 이야기다. 소위 '구하라법' 논의를 촉발했던 이 불합리한 상황이 국민연금 제도 내에서도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부양의무를 위반한 부모에 대한 유족연금 수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단순히 연금 지급 기준을 바꾸는 기술적인 변화가 아니다. "자격을 갖추지 못한 자에게는 혜택도 없다"는 사회적 정의와 국민의 법 감정을 공적 연금 제도에 명확히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개정된 법안의 핵심은 명료하다. 미성년 자녀에 대한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는 자녀가 사망했을 때 국민연금에서 지급되는 각종 유족 급여를 받을 수 없다. 그동안은 부모가 양육의 의무를 저버렸더라도 천륜(天倫)이라는 명목하에 법률상 상속권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자녀가 남긴 보험금이나 연금을 챙겨가는 사례가 발생해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하지만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