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전쟁 이후 모국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여러 차례 표명해온 유명배우 갈 가도트(40)의 영국 런던 영화 촬영장에서 친(親)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이던 이들이 체포됐다. AFP통신과 BBC방송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28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지역에 출동해 가도트 촬영 현장을 방해한 혐의로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이날 벌어진 시위, 2명은 이전에 있었던 시위와 관련한 혐의가 적용됐다. 런던 경찰은 "평화적 시위의 중요성을 전적으로 인정하지만 심각한 방해나 범죄까지 선을 넘을 때는 개입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영화 '원더우먼'으로 유명한 가도트는 런던에서 새 영화 '더 러너'를 촬영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가자전쟁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의 표적이 돼 왔다. 지난 3월에도 가도트가 참석한 할리우드 행사에 시위대가 난입하는 사건이 있었다. 문학계에서도 가자지구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유명 소설가 이언 매큐언을 포함한 영국과 아일랜드의 작가 약 380명은 이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휴전과 이스라엘 제재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이들은 "팔레
그룹 아일릿(ILLIT)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억대 스트리밍 곡을 추가했다. 29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의 타이틀곡 ‘체리시(Cherish)(My Love)’는 지난 27일 기준 누적 1억 23만 1391회 재생됐다.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과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에 이은 세 번째 억대 스트리밍 곡이다. ‘체리시(My Love)’는 중독성 있는 훅이 특징인 댄스 팝(Dance Pop) 장르로, 네 마음이 궁금하지만 그보다 너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더 소중하다는 아일릿의 당찬 매력이 담긴 곡이다. 이 노래는 공개 당시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을 비롯한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일릿이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노래의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12억 회에 육박한다. ‘마그네틱’이 6억 회 이상, ‘럭키 걸 신드롬’과 ‘체리시(My Love)’가 각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한편 아일릿은 내달 16일 미니 3집 ‘밤(bomb)’을 발매한다. 독특한 제목
개그우먼 겸 가수 안소미가 귀여운 투정과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신곡으로 돌아온다. 29일 소속사 마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소미는 이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사랑의 컬러링’을 발매한다. ‘사랑의 컬러링’은 안소미와 아이돌 프로듀서 키코(kikO)의 첫 합작이다. 키코가 이끌고 있는 프로듀싱팀 MAJOR LAB(메이저 랩)에서 제작했다. 메이저 랩 소속 프로듀서 Limit Kook(리밋 쿡)이 작곡·편곡·믹싱에 참여했고, 프로듀서 Asi.K(애시케이)는 마스터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사랑의 컬러링’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잠꾸러기 남자가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자 이제 그만 일어나 꿀 같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달라고 투정하는 귀여운 이야기를 담았다. 안소미는 앞서 ‘치맥’, ‘라면 먹고 갈래’, ‘아시나요’ 등 신선한 주제가 담긴 재밌는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사랑의 컬러링’을 통해서는 어떤 감성과 신선함으로 대중의 마음을 공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곡으로 돌아오는 안소미는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특유의 개
에스파(aespa)가 ‘ASEA 2025’에서 3관왕에 올랐다. 2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는 지난 28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린 ‘ASEA 2025’에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와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로 2개의 대상에 더 플래티넘(The Platinum, 본상)까지 수상하며 총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에스파는 이날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됐는데 마이(공식 팬클럽명)에게 너무 고맙다. 이 상을 받고 올해도 더 힘을 내서 더 멋진 작품 보여드리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 앞으로도 에스파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벅찬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에스파는 2024년 최고의 히트곡 ‘슈퍼노바(Supernova)’와 ‘아마겟돈(Armageddon)’, ‘위플래시(Whiplash)’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쇠 맛’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에스파는 오는 6월 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SMTOWN LIVE 2025’(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에 출연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에스파와 엔하이픈 외에도 아이브(IVE), 니쥬
방탄소년단(BTS) 진이 솔로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를 휩쓸었다.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최상위권 진입은 물론 ‘핫 100’ 등 메인 송차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위상을 증명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31일 자)에 따르면, 진의 미니 2집 ‘에코(Echo)’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는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90위로 입성했다. 진의 ‘핫 100’ 차트인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그는 2022년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51위)과 2024년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53위)를 이 차트에 올려놓은 바 있다. 진의 존재감은 글로벌 송차트에서 더욱 도드라진다.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으로 직행했다. 또한 이 곡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5위, ‘글로벌 200’에서 7위를 차지했다. 특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는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진의 신곡이 포진했다. ‘Nothing Wi
그룹 세븐틴이 정규 5집으로 일본의 주요 앨범 차트를 장악했다. 29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는 전날 발표된 오리콘 최신 ‘데일리 앨범 랭킹’(5월 27일 자) 1위로 직행했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일본 라인뮤직 ‘앨범 톱 100’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일간 차트(5월 27일 자)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했다. 세븐틴은 ‘해피 버스트데이’로 국내외에서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앨범은 발매 당일 227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에서 각각 1, 2위를 달성했다. 타이틀곡 ‘썬더(THUNDER)’는 멜론 ‘톱 100’과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찍은 뒤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또한 이 곡은 공개 직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에 7위로 진입하더니 하루 뒤인 28일 순위를 2위로 끌어올
아이유(IU)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미인’이 공개됐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29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수록곡 ‘미인’의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뮤직비디오로, 위트 있는 연출과 상징적인 서사가 돋보인다. 뮤직비디오는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라는 익숙한 가사와 멜로디로 시작된다. 빛나는 얼굴을 가진 소년과 그림자가 드리운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두 인물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다양한 순간들이 연출된다. 시간이 흘러 소년은 자신의 빛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추기 위해 탈을 쓰게 되고, 자신처럼 탈을 쓴 소녀와 마주치며 서로에게 이끌린다. 아이유와 차은우가 함께 등장하는 옥상 장면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의 탈을 벗고 맨 얼굴을 마주하며, 진정한 모습을 바라보게 되는 서사를 담아낸다. 이때 “그대여 그대는 5월의 제비꽃을 닮은 미인”, “하늘 높이 나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여기리”라는 가사가 흘러나오며 몰입감을 더한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명암 대비가 핵심인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K팝 톱 티어’ 그룹으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29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28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presented by 조조타운’(ASIA STAR ENTERTAINER AWARDS 2025 presented by zozotown, 이하 ‘ASEA 2025’)’에서 대상 중 하나인 ‘앨범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또한 이들은 본상 격인 ‘더 플래티넘’과 ‘톱 투어링 아티스트’도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 엔하이픈은 “엔진(ENGENE.팬덤명) 여러분 덕분에 저희가 두 번째 대상을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데뷔할 때부터 팬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열심히 해왔는데, 값진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했다. 이어 “엔진 여러분 덕분에 모든 순간 행복하고, 감사했다”라며 “데뷔한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엔진을 위한 엔하이픈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함께해달라”라고 말했다. 이날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 또 한번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뽐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31일 자)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미니 4집 ‘노 장르(No Genre)’는 ‘빌보드 200’ 62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1집 ‘WHY..’, 미니 2집 ‘HOW?’, 미니 3집 ‘19.99’에 이어 4연속 ‘빌보드 200’ 차트인에 성공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글로벌 인기는 세부 차트에서 더욱 돋보인다. ‘노 장르’는 ‘월드 앨범’ 2위를 비롯해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머징 아티스트’ 1위에 오르고 ‘아티스트 100’ 29위에 자리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활동으로 음반과 음원 모두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들은 ‘노 장르’로 초동(발매 첫 일주일, 5월 13~19일) 판매량 116만 6419장(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19.99’의 동 기간 판매량(75만 9156장)보다 약 1.5배 늘어난 수치다
YEGNY(예그니)의 특별한 응원이 리스너들을 찾는다. 29일 소속사 누플레이에 따르면, 예그니는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플랫폼을 통해 싱글 '돌덩이'를 발매한다. YEGNY의 '돌덩이'는 2020년 청춘드라마의 새로운 교과서라는 평을 이끌어낸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돌덩이'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소속사 측은 “YEGNY는 '이태원 클라쓰'의 정신을 압축한 원곡의 가사에 특유의 폭발적인 감성과 절제된 힘을 담아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라며 “어딘가에서 치열하게 견디고 있을 또 다른 '돌덩이'들에게 건네는 진심 어린 응원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YEGNY는 독창적인 사운드 디자인으로 원곡을 재해석했다. 이를 통해 꺾이지 않고 깎여 나가며 탄생한 다이아몬드처럼, 불완전함 속에서 완성돼 가는 존재를 향한 찬가를 만들었다. YEGNY는 지난해 8월 '먼데이 프로젝트'를 통해 2년 만의 단독 공연을 개최하고 새로운 활동의 문을 열었다. 10월엔 두 번째 맥시 싱글 'Ballet Shoes'로 음악적 감각을 뽐냈다. 또한 12월엔 구공아이들(90idle)과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Your Side'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