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현지시간)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알래스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럽에서 소위 '패싱'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의 참여 없이는 어떠한 결정도 내려져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의 안보와도 직결돼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 유럽 주요국이 미·러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사전에 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이 곧 유럽 안보와 직결된다고 강조해온 유럽 입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만나기 전 유럽과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고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종전 합의의 일환으로 '영토의 일부 교환'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현재까지 논의에서 배제된 유럽과 우크라이나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이 나온 직후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은 땅을 점령자에게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며 즉각 거부한 바 있다. 유럽은 전쟁 당사국 우
영국 배우 에마 톰슨(66)이 27년 전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에게서 데이트 신청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슈테른 등에 따르면 톰슨은 지난 6일 개막한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이 같은 일화를 소개했다. 톰슨은 영화 '프라이머리 컬러스'를 촬영하던 1998년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내 아름다운 집들 중 한 곳에 묵도록 초대합니다. 함께 저녁을 먹을 수도 있어요"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친절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또 연락드릴게요"라고 거절했다며 "트럼프와 데이트를 했다면 미국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그러나 톰슨은 트럼프가 촬영지 숙소 연락처를 알아낸 건 '스토킹'이라고 말했다. 또 그날이 영화감독 겸 배우 케네스 브래나와 이혼이 확정된 날이었다며 "트럼프가 이혼한 멋진 여성을 찾고 있었다고 장담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도 두 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와 이혼한 상태였다. 톰슨이 당시 촬영하던 '프라이머리 컬러스'는 아칸소 주지사 출신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과 외도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톰슨은 힐러리 클린턴을 모델로 한 '주지사의 아내' 수전 스탠턴을 연기
2025년 8월 11일 월(윤 6월 18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시작은 몸이 따라주지 않아 힘들어도 시작하면 사소한 즐거움이 있어요. 60年生 철저히 검토하여 가능성이 있어 보이면 시도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72年生 어렵고 힘든 일은 혼자서 끌어안고 있지 말고 지인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84年生 잘하는 건 앞장서서 이끌고 가고 못하는 건 사람들과 협력하며 따라가세요. 96年生 자신보다는 상대를 먼저 생각해 주고 무엇보다 대인 관계에 신경을 쓰세요. 08年生 이성운이 좋으니 부지런히 미팅이나 약속에 참석하면 좋은 성과가 있어요. 소띠 49年生 다른 날보다 컨디션도 좋고 평화로우니 쓸데없는 걱정이나 근심은 마세요. 61年生 지나친 욕심은 불평•불만을 만들어 내니 욕심을 내려놓고 지금에 만족하세요. 73年生 흉이 길로 변하는 전화위복의 날이니 처음은 어려워도 시간이 지나면 돼요. 85年生 윗사람의 말을 따르면 큰 이익이 생기니 겸손하고 예의를 갖춰야 좋아요. 97年生 가까운 사람을 위해 뭐든 알아서 해준다면 상대방에게 좋은 얘기를 들어요. 09年生 학업운이 상승하니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집중하면 좋은 성과를 내요. 호랑이띠 50年生 처음 만나는
그룹 2PM 멤버 JUN. K(준케이)가 9월 1일 새 미니 앨범 'Dear my muse'(디어 마이 뮤즈)를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한다. 준케이는 10일 공식 SNS 채널에 신보 로고 트레일러를 게재하며 솔로 컴백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 속 포근한 분위기의 방 안에는 밝은 햇살이 쏟아지고 있다. 이를 따라 시선을 옮긴 창문 밖은 보랏빛으로 물든 하늘과 언덕 풍경이 펼쳐지고 그 위로 앨범명 'Dear my muse'가 자리한다. 'Dear my muse'는 준케이가 지난 2020년 12월 미니 3집 '20분'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미니 앨범이다. 지난해 8월 디지털 싱글 'Paint this love'(페인트 디스 러브) 이후로는 1년 만이다. 컴백 발표에 앞서 준케이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공식 SNS 채널에 짧은 이야기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고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각 콘텐츠마다 "Dear", "my", "muse"를 따옴표로 강조해 신보 명에 대한 스포일러를 남겼고 특히 아끼는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꿈 속 이야기가 동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목을 끌었다. 현실인 듯 아닌 듯, 꿈처럼 몽환적인 티징 콘텐츠들
‘빅히트 뮤직 신인’ 코르티스(CORTIS) 멤버 전원이 데뷔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10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 중인 24시간 프리미어를 통해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What You Want(왓 유 원트)’를 포함해 ‘GO!’, ‘FaSHioN’, ‘JoyRide’, ‘Lullaby’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데뷔 앨범임에도 멤버 전원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모든 트랙의 작사· 작곡에 멤버 3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높은 기여도가 눈에 띈다.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행보로 보인다. 타이틀곡 ‘What You Want’는 붐뱁(Boom bap) 리듬과 1960년대를 풍미한 사이키델릭 록(Psychedelic rock)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노래다. K팝 그룹에서 보기 드문 실험적인 장르를 선택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인트로곡 ‘GO!’는 힙합(Hip hop)과 팝(Pop)의 경계에 선 독창성이 돋보이는 트랙이다. 멤버 전원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독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신보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의 첫 트레일러 포토를 공개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아이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브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의 첫 트레일러 포토를 선보이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트레일러 영상의 '큐피드' 콘셉트를 이어받아 각기 다른 오브제를 활용해 6인 6색 매력을 나타냈다. 먼저 안유진은 CCTV 상황실과 심장 모형이 놓인 피아노 앞에서 강렬한 무드를 자아내 시선을 끌었고, 가을은 날개가 달린 아기 동물 형상과 조각상을 배경으로 우아함을 드러냈다. 레이는 시크한 눈빛과 함께 '큐피드 가이드북(CUPID'S GUIDEBOOK)'과 유니콘 인형을 활용해 독창적인 콘셉트를 완성했다. 이어 장원영은 히피 펌 스타일 헤어와 레드빛 상의로 신비로운 비주얼을 선보였다. 리즈는 풀뱅 헤어와 길게 늘어뜨린 생머리에 립커프를 매치해 이국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했으며, 이서는 잔디밭 위 휴대전화와 수많은 전화기를 활용해 독특한 콘셉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단체 트레일러 포토에서는 아이브의 유니크함이 돋보였다. 멤버들은 큐
‘빅히트 뮤직 신인’ 코르티스(CORTIS)가 데뷔를 위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잇달아 콘텐츠를 내놓는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10일 0시부터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 중인 24시간 프리미어를 통해 데뷔 프로모션 스케줄을 공개했다. 이들은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차례로 상영한 영상 다섯 편을 통해 앞으로의 일정을 알렸다. 프로모션 캘린더나 타임테이블로 불리는 이미지 혹은 짧은 영상으로 콘텐츠 릴리스 일자를 일괄 알리는 방식과 차별화된 시도가 신선하다. 여러 편의 영상에 힌트를 심어 게릴라 형식으로 향후 일정을 전하는 것에서 틀에 얽매이지 않는 독특함이 묻어난다. 이들은 멤버가 직접 만든 숏폼으로 팀명을 공표한 데 이어 예측할 수 없는 프로모션으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 10일 오픈된 영상은 멤버들의 평범한 일상을 담았다. 스케이트 보드를 타거나 철봉에 매달리고 빵을 고르는 등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시청자들이 영상을 즐기고 있을 무렵 신발 바닥에 달라붙은 메모지, 전봇대에 부착된 포스터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 프로모션 일정이 불쑥 등장해 눈길을 잡아끈다. 코르티스는 오는 11일
그룹 아홉(AHOF)이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AHOF 1st Mini Album [WHO WE ARE] RELEASE EVENT IN JAPAN(아홉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 릴리즈 이벤트 인 재팬)'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사카 릴리즈 이벤트의 연장선이다. 일본 첫 방문지였던 오사카에서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던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이 이번에는 도쿄를 찾아 또 한 번 열도 팬심을 공략했다. 아홉은 첫 번째 미니앨범 'WHO WE ARE(후 위 아)'의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를 비롯해 수록곡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맘마미아(MAMMA MIA)'를 선곡해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매 공연마다 격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과시했고, 화려한 동선이 돋보이는 군무와 빼어난 무대 매너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탄생시켰다.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특별 코너도 마련됐다. 첫날에는 랜덤 플레이 댄스를 통해 멤버들의 재치 있는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고, 둘째 날에
정부가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지급 기준 마련에 나선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국민의 약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관건은 상위 10%를 어떤 방식으로 제외할지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소득만 기준으로 건강보험료가 산정되는 직장가입자는 지원금 대상이 됐는데, 실제로는 고가 아파트를 여러 채 보유한 경우 등이 생길 수 있다"며 "이런 사례를 걸러낼 컷오프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르면 18일께부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고액 자산가 제외 기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에 대한 특례 적용 여부 등 2차 지급기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해 다음 달 10일께까지 최종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2021년 지급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례도 참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은 기본적으로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했지만,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특례 기준이 적용돼 결과적으로 약 88%의 가구가 지원금을 받았다. 당시 1인 가구는 직장·지역가입자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보험료
우리나라 9∼17세 아동 3명 중 1명은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은 학원이나 숙제 등 공부에 쫓기기 때문이었지만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수면 부족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2023년 아동종합실태조사 심층분석 연구'(연구책임자 이상정)에 따르면 아동의 34.9%가 충분하게 자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연구는 복지부와 보사연이 18세 미만 아동 5천743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심층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9∼17세 아동 3천137명을 대상으로 수면 부족 여부와 이유 등을 별도 분석해 결과를 도출했다. 조사 결과 아동의 평균 수면 시간은 7.9시간이었는데, 수면 시간이 충분하다는 응답은 65.1%였다. '그저 그렇다'(22.0%), '충분하지 않다'(10.8%)와 '전혀 충분하지 않다'(2.1%) 등 수면 시간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응답은 34.9%에 달했다.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미국의 수면 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이 권장하는 연령대별 적정 수면시간은 6∼13세는 9∼11시간, 14∼17세는 8∼10시간 정도다. 아이들이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