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의 딸로, 배우·모델로 활동 중인 패리스 잭슨(27)이 마약 복용으로 인해 여러 후유증을 앓았다고 고백하며 팬들에게 절대 마약에 손을 대지 말라고 경고했다. 패리스 잭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자신이 비중격(鼻中隔) 천공(perforated septum)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 안쪽 벽에 구멍이 뚫려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는 몸소 휴대전화 불빛으로 자기 코안을 비춰 실제로 중간 벽에 작은 구멍이 있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코로 숨을 쉴 때 정말 큰 휘파람 소리가 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로 그 이유 때문"이라며 "얘들아, 마약 하지 마"(Don't do drugs, kids)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마약)이 내 삶을 망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20세 때부터 코의 구멍이 자신을 괴롭혀 왔다면서 이 구멍에 스파게티 면을 꿰어 넣을 수 있을 정도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상태를 복구하기 위해 수술을 하고 싶지는 않다며 "그런 지독한 수술을 하면 약을 먹어야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다시 마약성 진통제 성분을 접하고 싶지 않다는
매년 11월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에게 '운명의 달'이다. 이달부터 1년간 납부할 새로운 건강보험료가 책정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소득이 늘었거나 올해 재산이 증가했다면 당장 이번 달 고지서부터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반대로 소득과 재산이 줄었다면 보험료 부담을 덜게 된다. 12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매년 11월에 지역가입자 세대의 보험료를 새롭게 산정한다. 핵심은 '시차'다. 직장가입자는 매달 월급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내지만,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 지역가입자는 전년도 소득과 당해연도 재산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매긴다. 지역가입자가 5월에 국세청에 전년도 종합소득을 신고하면 건보공단이 이 자료를 10월에 넘겨받아 11월분 보험료부터 적용하는 구조다. 즉, 올해 10월까지는 2023년 소득 기준으로 보험료를 냈다면 11월부터는 2024년 소득 기준으로 내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올해 6월 1일 기준의 토지, 주택, 건물 등 재산세 과세표준액 변동분도 함께 반영된다. 이런 시차 때문에 "지금 당장 장사가 안돼서 소득이 반토막 났는데, 왜 작년 기준으로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하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곤 한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소득 정산제도'다. 폐업이
사후에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비중이 22%로 조사돼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2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사회조사(조사 기간 5월 14∼29일)에서 '향후 여건이 허락된다면 유산의 일부를 사회에 기부할 의사가 있느냐'는 문항에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22.2%로 집계됐다. 국민 10명 중 2명꼴이다. 2년 전 조사(23.2%)보다 1.0%포인트(p) 떨어지며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유산 기부 의사 '있음' 비중은 2015년 34.5%였지만 2019년 26.7%로 줄었고 2년·4년 주기 조사마다 계속 감소세다. 미래 불확실성 증가와 노후 불안, 사회 신뢰도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산 기부 의사는 10대(13∼19세)에서 29.0%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에서는 15.5%로 가장 낮았다. 20대는 25.7%, 30대는 21.2%, 40대는 25.5%, 50대는 26.3%로 각각 조사됐다. 유산 기부 의사가 없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77.8%를 차지했다. 지금 현재 기부 의사는 최근 들어 높아지고 있지만 10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 향후 1년 이내 기부 의사를 묻는 문항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국가를 위해 복무한 재향군인에게 감사를 표하며 미국이 앞으로 싸우는 모든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향군인의 날인 이날 워싱턴DC 인근 알링턴국립묘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미국의 전사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절대 항복하지 않는다. 그들은 싸우고 싸우고 싸우고, 이기고 이기고 이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은 단지 재향군인의 날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제 1차 세계대전 전승절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11월 11일을 재향군인의 날로 기념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연합국이 승리했다는 점에서 1차 세계대전 전승절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항복한 5월 8일을 2차 세계대전 전승절로 기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국방부를 전쟁부로 부르도록 행정부에 지시하기도 했다. 호전적인 이름을 사용해야 미군의 전투력이 강화될 수 있으며, 국방부라는 명칭은 정치적 올바름을 강조해 미군을 약하게 만든다는 게 그의 인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에서 우리는 미군의 자존심과
2025년 11월 12일 수(음 9월 23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오늘은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수 있으니 그 행운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해요. 60年生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최대한 도움을 주는 것이 덕을 쌓는 일이 돼요. 72年生 오늘은 도움이 필요하면 에둘러서 표현하지 말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아요. 84年生 본인 생각이 다 맞을 수 없으니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아요. 96年生 오늘만 날이 아니니 꾸준하게 일을 하게 되면 머지않아 좋은 성과가 얻어요. 08年生 애정운이 좋으니 이성을 만날 때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소띠 49年生 남들보다 먼저 생각하여 실행에 옮기면 좋은 결과에 빨리 도달할 수 있어요. 61年生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이나 근심을 하지 말고 담담하게 나아가세요. 73年生 모르는 것이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지금부터 하나씩 배워가게 되면 돼요. 85年生 오해로 인해 불신이 생길 수 있으니 오해가 있었다면 바로 풀고 넘어가야 합니다. 97年生 기대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아요. 09年生 하는 일이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도 성실하게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스포티파이에서 전 세계 걸그룹 중 월별 청취자 수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최신 집계(10월 13일~11월 9일 기준)에 따르면, 캣츠아이는 3340만 1675명의 월별 청취자(Spotify Monthly Listeners)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글로벌 주요 K-팝 아티스트들의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로, 걸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다. 캣츠아이의 스트리밍을 능가하는 그룹은 넷플릭스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X) 정도다. 이와 함께 캣츠아이의 대표곡 ‘Gabriela(가브리엘라)’는 9일 기준(현지시간) 스포티파이 누적 4억 184만 3268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스트리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20일 발매 후 약 143일 만의 성과로, 올해 공개된 걸그룹 곡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이로써 캣츠아이는 스포티파이에서 4억 이상 스트리밍 곡을 2곡 보유하게 됐다. ‘Gabriela’ 이전에 ‘Touch’(터치)가 10월 28일 5억 스트리밍을 넘겼고, 올해 4월 발매된
그룹 빌리(Billlie)가 데뷔 4주년 기념 미니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11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H-stage에서 미니 팬미팅 'Homecoming Day with Belllie've'(이하 'Homecoming Day')를 개최, 팬들과 함께 데뷔 4년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은 '빌리의 생일파티'를 콘셉트로 팬들과 보다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코너로 꾸려졌다. 멤버들은 '1월 0일 (a hope song)' 무대로 본격 팬미팅의 포문을 연 뒤, 케이크 커팅식으로 팬들과 함께 데뷔 4주년의 기쁨을 나누며 현장을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 채웠다. 이어 팬들이 직접 보내온 사연을 함께 읽어보는 '빌리네 사서함',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사진을 순서대로 배열하며 추억을 되짚는 '빌리네 타임머신', 그리고 돈독한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일심동체 게임'까지 다채로운 코너를 이어가며 오랜만에 만난 팬들에 유쾌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겨울 감성을 가득 담은 대표곡 'snowy night'과 함께 데뷔 4주년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한화필리조선소를 갖고 있는 한화 측이 향후 10년 이내에 미국에서 매년 2∼3척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을 만든다는 내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이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한화가 신규 프로젝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필리조선소 주변 지역에서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화오션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필리조선소는 한국과 미국이 협력하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쇠퇴한 미국 조선업을 부활시키겠다고 공언해왔다. WSJ의 이날 보도는 한국이 최근 승인 받은 원잠 건조의 장소를 놓고 일부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 한국의 원잠 건조를 승인하면서 필리조선소를 건조 시설로 콕 집어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원잠의 '국내 건조'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7일 원잠의 건조 장소와 관련 "(한미) 정상 간 대화에서는 한국에서 짓는 것으로 논의한 사안
위너 강승윤의 솔로 정규 2집 'PAGE 2(페이지 2)'가 탄생하기까지의 치열했던 작업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지난 10일 공개됐다. 'PAGE 2'는 강승윤이 정규 1집 'PAGE' 이후 약 4년 7개월 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이다. 타이틀곡 'ME(美)'를 비롯한 13개 트랙 모두 그가 직접 프로듀싱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내 이름을 걸고 하는 느낌이 있다"라며 "하나부터 열까지 나의 취향, 내 나름의 의미가 담겨 있다"라고 소개했다. 리스너들이 기대하는 방향과 본인이 나아가고자 하는 길을 두고 고민하거나, 수차례 녹음을 거듭하며 공을 들이는 모습에선 강승윤의 남다른 열정과 고심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런 그가 중심을 잡게 한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음악,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보여줌으로써 대중들을 설득해 보겠다"라는 당찬 각오였다. 앞서 YG 측은 비주얼 디렉팅, 프로모션 기획 등 'PAGE 2' 제작 과정 전반을 강승윤이 직접 진두지휘했다고 전했다. 실제 앨범 디자인 미팅에 참석한 그는 실물 음반 샘플을 보며 구성과 색상, 종이의 질감까지 디테일하게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앨범의 기획 의도와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녹여냈다. 강승윤의 다채
승한(XngHan)의 이름을 건 특별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1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승한의 첫 팝업스토어 ‘XngHan’s AZIT’(승한스 아지트)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총 10일간 서울 강남구 카시나 도산에서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후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승한은 스니커즈 및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인 카시나의 자체 브랜드 애프터매스와 협업해 아이코닉 로고 볼캡에 자신이 좋아하는 로얄블루 컬러를 선정하고 드로잉 아트워크를 추가한 아이템부터 다채로운 종류의 티셔츠까지 개성을 표현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승한의 취향을 녹인 따뜻한 아지트처럼 연출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승한이 사전 답사 당시 직접 고른 의류도 공간에 함께 디스플레이된다.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나아가 패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승한의 활동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더불어 승한이 아티스트 브랜드 승한앤소울(XngHan&Xoul)을 론칭한 이후 지난 7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Waste No Time’(웨이스트 노 타임) 관련 비하인드 모멘트를 포착한 엽서와 스티커 등의 MD도 팝업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승한앤소울 첫 싱글 ‘Waste No Time’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