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10주년을 맞은 태연이 첫 컴필레이션 앨범을 선보인다.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연은 오는 12월 1일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Panorama : The Best of TAEYEON’(파노라마 : 더 베스트 오브 태연)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 사랑받아 온 태연의 수많은 곡 중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독보적인 정체성, 한계 없이 확장되어 온 보컬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트랙들을 선별, 총 24곡이 수록됐다. 또 신곡이자 타이틀 곡인 ‘인사 (Panorama)’부터 기존 곡을 새롭게 구성한 2025년 믹스 버전, 오직 CD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버전 등이 추가돼 단순한 베스트가 아닌 아티스트의 음악 세계를 재정의하는 스페셜 패키지로 완성도를 높였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태연은 이날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Panorama : The Best of TAEYEON’의 발매를 예고하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태연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Panorama : The Best of TAEYEON’은 17일부터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7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연준이 지난 7일 발매한 미니 1집 ‘NO LABELS: PART 01’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11월 22일 자)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이 차트에 들어간 K-팝 남자 솔로 아티스트 중 방탄소년단 진(3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연준은 데뷔 6년 8개월 만에 선보인 첫 솔로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 ‘톱 10’에 직행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 앨범은 판매량 2만 7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2000장을 기록했다. 신보는 일본에서도 꾸준히 흥행 중이다. 11월 14일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 차트에서 정상(11월 10일 자)을 찍고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11월 17일 자/집계 기간 11월 3~9일) 3위를 차지한 데 이은 성과다. 일본서 펼친 퍼포먼스도 화제다. 지난 11월 15~16일 사이타마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네 번째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l
베이비몬스터의 'Really Like You'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돌파했다. 1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DRIP] 수록곡 'Really Like You'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9시 13분께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1월 17일 공개된 후 약 10개월 만이다. 'Really Like You'는 그루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90년대 힙합 R&B 스타일 곡이다. 리드미컬한 비트 위 묵직한 래핑과 감각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곡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좋아하는 상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진솔하게 담은 노랫말이 설렘을 안기며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학교를 배경으로 한 자연스러운 연출과 멤버들의 싱그러운 비주얼, 풍부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발랄하고 상큼한 분위기로 완성됐다. 사랑스러운 감정선이 녹아든 스토리에 세련된 색감과 키치한 효과가 더해져 보는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차세대 '유튜브 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추가된 'Really Like You' 뮤직비디오를 포함하면 1억 뷰 이상 영상만 총 14편이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한 그룹 앳하트(AtHeart)가 성공적인 결과물을 낳았다. 17일 소속사 타이탄콘텐츠에 따르면, 앳하트는 지난 1일(현지시간) LA 산타 모니카 타이탄 콘텐츠 헤드쿼터에서 진행된 'AtHeart Experience'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 현지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미국 전역에서 수많은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앳하트는 퍼포먼스를 비롯해 유니크한 아트워크, 팬 참여 경험이 결합된 독창적 콘셉트의 팬 이벤트로 현지 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앳하트는 국내 데뷔 2개월 만에 세계 음악 시장의 중심인 미국 진출을 알리며 국내외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앳하트는 또 뉴욕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K-팝 전문 숍인 'K-POP NARA' 이벤트 홀에서 현지 팬들과의 밋앤그릿을 진행하면서 데뷔곡 'Plot Twist'의 영어 가창 버전과 리믹스 팩을 차례로 발매했다. 앳하트는 이와 함께 미국 대표 방송국 'FOX 13 Seattle', 미국 인기 라디오 채널 102.7 KIIS FM의 'iHeart KPOP with JoJo', 미국 최대 라디오 플랫폼 Audacy의 'Audacy’s Brooke Morris
르세라핌(LE SSERAFIM)의 ‘1-800-hot-n-fun’이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17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수록곡 ‘1-800-hot-n-fun’이 1억 5만3577회 재생됐다. 팀 통산 15번째 억대 스트리밍 곡이다. 지난해 8월 공개된 ‘1-800-hot-n-fun’은 록(Rock) 스타일의 강렬한 기타 리프에 힙합 사운드가 어우러진 영어 곡이다. 이 곡은 발매 당시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4년 베스트 K-팝 25선(THE 25 BEST K-POP SONGS OF 2024)' 9위에 오른 바 있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스포티파이에서 총 15개의 억대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게 됐다.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이 6억, ‘Perfect Night’가 4억, ‘Smart’, ‘CRAZY’, ‘EASY’가 3억,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FEARLESS’,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Sour Grapes’가 2억, ‘Impuritie
가수 손태진의 신곡이 1년 만에 선보인다. 17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손태진은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사랑의 멜로디'를 발매한다. 손태진은 이번 신곡에서 특유의 보컬 톤에 경쾌한 업템포 리듬을 더해, 보다 넓은 층의 청취자가 즐길 수 있는 대중적 활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곡 '사랑의 멜로디'는 직관적이고 중독적인 멜로디와 희망적 메시지가 어우러진 '대중픽 트롯송'이다. 화려한 브라스와 경쾌한 비트, 그리고 손태진 특유의 보컬이 누구나 한 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듣기 편한 트롯송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싱어롱 트로트'의 매력을 담아낸 이번 신곡은 올가을 가장 가볍고 오래도록 사랑받을 '대중픽 트로트'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손태진은 신곡 발매와 함께 오는 12월 6~7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에서 '2025 손태진 전국투어 콘서트 <It's Son Time>'을 갖는다. '손태진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손태진이 선보인 음악적 색채를 총망라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미국이 16일(현지시간) 세계 최강 항공모함(항모)을 카리브해에 배치하면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미 해군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제럴드 R. 포드 항모' 공보실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최대 포드 항모가 이끄는 항모전단이 16일 애너가다 항로를 통과해 카리브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 남부사령부(SOUTHCOM) 관할 구역에서의 이 해상 작전은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토 방어를 위한 초국가 범죄조직(TCO) 해체 및 마약 테러 대응 명령을 지원하라고 항모전단에 지시함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이 항모전단은 우리의 맞닿은 국경과 해상 영역을 악용하는 범죄 조직을 격퇴하고 해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던 스피어'(Southern Spear) 합동 태스크포스의 일환으로 이미 카리브해에 배치된 이오지마 강습상륙 준비단 및 이에 탑승한 해병 원정대 등과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 해군은 포드 항모전단이 남부사령부 작전과 전쟁부 지시 작전, 불법 마약 밀매 차단 및 국토 방어라는 대통령의 우선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카리브해에 군
스위스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항복'과 다름없는 조건으로 타결지었다는 비판이 일자 협상을 주도한 스위스 장관이 "악마에 영혼을 팔지 않았다"고 항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기 파르믈랭 스위스 경제장관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현지 일간 타게스안차이거와의 인터뷰에서 일각의 '항복' 비판에 대해 미국과의 합의에 만족한다며 "우리는 악마와 거래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영혼을 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스위스 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이전부터 미국에서 생산 확대를 모색해왔다고 주장했다. 앞서 스위스 정부는 미국에 2천억달러(약 291조원) 규모를 직접 투자하고, 미국은 스위스에 대한 상호관세를 현행 39%에서 15%로 낮추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양국 합의에 따라 스위스는 모든 공산품과 수산·해산물, 민감하지 않은 품목의 농산물 시장도 미국에 개방해야 한다. 스위스 산업계는 이번 합의에 따라 미국과 먼저 관세 협상을 타결지은 유럽연합(EU) 등 경쟁자와 동일한 관세 아래 미국 시장에서 수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된 만큼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반면 야당 일각은 스위스가 너무 많은 양보를 했다며 우려의 목
최근 연세대와 서울대에서 발생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 부정행위로 대학 내에서의 AI 부정 사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연세대의 경우 학생들에게 '자수'를 권고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부정행위를 적발하지 못하니 자수를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일각에선 "AI 탐지기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우회 프로그램으로 얼마든지 피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AI가 작성한 글인지 사람이 쓴 글인지 판별해준다는 'AI 생성 글 탐지기'(AI text detector)의 성능은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살펴봤다. ◇ "AI 탐지기, 회피 조작에 취약…부정 사용 적발에 쓸 수 없어" 결론부터 말하면 최근 나온 논문들은 AI 탐지기가 부정 사용을 적발하는 데 사용될 만큼 정확하지 않고 신뢰할 만하지도 않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 필리핀 연구진이 2020∼2024년 AI 탐지기를 다룬 논문 34편을 검토해 발표한 논문 'AI 생성 글 탐지기의 정확도와 신뢰성'(2025)에 따르면 대부분 AI 탐지기의 정확도가 50% 이상을 보였으나 탐지기별로 차이를 보였다. 유료 AI 탐지기가 무료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 유료 AI
교황 레오 14세는 16일(현지시간) 세계 지도자들에게 가난한 이들의 절규에 귀 기울이라고 촉구하며 "정의가 없이는 평화도 없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가난한 이들의 희년' 미사를 집전하며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스페인 EFE통신이 전했다. 레오 14세는 정의 없이 평화가 있을 수 없다는 점은 이주민들과 소외된 자들의 고통을 통해 끊임없이 확인되고 있다며 "복지와 진보라는 신화가 모든 사람을 포용하지 못하고 수많은 사람을 망각한 채 그들을 운명에 내버려 둔다"고 비판했다. 레오 14세는 물질적 가난 그 자체를 넘어 고독으로 이어지는 "수많은 도덕적·영적 빈곤 상태"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이런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선 "관심의 문화"가 필요하다며 "타인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소외된 이들에게 다가가라"고 신자들에게 주문했다. 미사 후 레오 14세는 바오로 6세 홀에서 노숙자, 취약계층, 장애인, 난민 등 1천300명과 함께 점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엔 약 50명의 트랜스젠더 여성도 초청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