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Melon) ‘트랙제로’가 3인조 인디 록 밴드 신인류(보컬·신온유, 키보드·하형언, 베이스·문정환)를 6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트랙제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인디 음악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선정을 기념해 신인류는 지난 5일 공개된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 초대석에 출연해 정규 1집 ‘빛나는 스트라이크’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각 멤버가 추천하는 숨은 명곡들도 소개했다. 이들의 주요 곡은 멜론매거진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이번 앨범에 대해 신인류는 “우리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모아 지은 제목”이라며 “우리를 잘 아는 분들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총 11개 트랙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영혼 빌리지’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배경으로, 반짝이는 영혼들의 이야기를 1층부터 층층이 쌓아 올리는 구조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타이틀곡으로 자리 잡은 ‘정면돌파’를 비롯해, 스물아홉을 지나거나 지나고 있는 멤버들의 현재를 담은 또 다른 타이틀곡 ‘일인칭 관찰자 시점’을 가장 먼저
신예 싱어송라이터 임지우가 새로운 싱글 ‘IKYK(I Know You Know)’를 지난 7일 발매했다. 지난 4월 발표한 ‘디어 콤플렉스,(Dear Complex,)’ 이후 약 두 달 만의 신보에서 임지우는 한층 더 깊어진 사운드와 감정선을 담아냈다. 이번 신곡 ‘IKYK’는 끝나버린 사랑에 대한 미련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곡으로, 청량한 기타 리프와 빈티지한 서프 록 사운드가 어우러져 여름과 조화를 이루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밴드 Tuesday Beach Club의 멤버 우성림이 편곡으로 참여했으며, 함께 공개된 뮤직 비디오는 실제 해변가에서 촬영돼 곡의 무드를 한층 풍성하게 살려냈다. 임지우는 이번 곡에 대해 “우스운 자존심에 모르는 척하고 있는 이 사랑을, 파도 소리처럼 스며드는 멜로디 안에 거짓 없이 담아보았다”라며, “해변 위에서 한참을 더 놀고 싶었던 어린아이처럼 아직 끝내기 싫은 감정들을 투정 부리듯 던진 느낌으로 썼다”라고 말했다. 임지우는 퍼시픽 레코드(pacific records) 소속 아티스트로, 14살부터 자작곡을 사운드클라우드와 유튜브에 업로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사운드클라우드에서 150만회 이상 재생된 ‘장미꽃’을 정
가수 김용빈, 안성훈, 황영웅이 ‘더 트롯쇼’ 첫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맞붙는다. 9일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방송되는 SBS Life ‘더 트롯쇼’에서 김용빈의 ‘금수저’, 안성훈의 ‘사랑해요’, 황영웅의 ‘뜨개옷’이 1위 후보에 올랐다. 김용빈, 안성훈, 황영웅 모두 이번에 1위를 차지할 경우 처음으로 ‘더 트롯쇼’ 왕좌에 앉게 된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미스터트롯 3’ 우승자인 김용빈은 최근 ‘더 트롯쇼’ 1위 후보에 자주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강자로 떠올랐다. 안성훈은 ‘미스터트롯 2’의 우승자인 만큼 막강한 실력과 팬덤을 보유하고 있고, 황영웅 역시 뜨거운 인기 속 도전장을 던졌다. 김용빈은 '금수저', 안성훈은 '사량해요', 황영웅은 '뜨개옷'으로 각각 1위 자리를 노린다. 치열한 삼파전이 예고된 이날 ‘더 트롯쇼’에는 안성훈, 성민, 이수연, 윤태화, 이명화, 성리, 김의영, 김희진, 송민준, 곽영광, 황민호, 박성온, 강혜연, 박민수, 신미래, 임병수, 성민지, 전기호가 출연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더 트롯쇼’의 차트곡 및 차트 후보곡은 2022년 1월 1일 이후 발매된 트롯 장르 곡
그룹 세븐틴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에서 또 한 번 최상위권 순위를 달성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6월 14일 자) 2위에 올랐다. 이는 미니 10집 ‘FML’과 미니 11집 ‘세븐틴 헤븐(SEVENTEENTH HEAVEN)’으로 이룬 자체 최고 순위와 같은 기록이다. 이로써 세븐틴은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를 시작으로 9개 앨범을 연속해서 ‘빌보드 200’ 상위권에 올려놓게 됐다. 이 가운데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부터 새 앨범 ‘해피 버스트데이’까지 7개 앨범이 연달아 톱10에 입성했다. ‘해피 버스트데이’는 발매 직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신보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은 252만 장을 돌파해 올해 나온 K팝 앨범 중 최다 기록을 세웠고,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3일 간 3만 6천여 팬들과 마카오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황홀한 추억을 선사했다. 9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마카오의 갤럭시 아레나(Galaxy Arena)에서 월드투어 ‘위버멘쉬(Übermensch)’를 개최했다. 마카오의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인 갤럭시 아레나는 그의 공연 3일 내내 모두 매진됐다. 8년만의 마카오 공연 소식에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며 티켓팅 당시 68만명이 넘게 몰리는 등 이례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다양한 테크기술을 매 공연장 특성에 맞게 활용한 고퀄리티 공연으로 관심을 높였다. 여기에 지드래곤만의 독보적인 예술성이 더해진 웅장한 무대연출과 리얼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환상적인 무대들이 펼쳐져 한국, 도쿄, 불라칸, 오사카에 이어 마카오까지 연일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마카오 공연에서 지드래곤은 이번 투어 최초로 ‘위버멘쉬 암크레인’을 타고 날아올라 시선을 끌었다. 지드래곤이 위버멘쉬 로고와 데이지 꽃으로 장식된 암크레인을 타고 'Today(Feat. 김종완 of Nell)'를 부르며 객석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9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신곡 ‘킬린 잇 걸(Killin' It Girl)(feat. GloRilla)’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감각적인 비트로 시작한 이번 영상은 세련된 흑백 화면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이홉은 분주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모습을 나타낸다. 그는 도로 한가운데 똑바로 누워 매섭게 눈을 치켜 뜨고 있다. 이윽고 카메라 앵글이 180도 회전하고, 제이홉의 강렬한 눈빛 위로 그를 호명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이번 영상은 약 20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독특한 구도와 제이홉의 카리스마로 반복 재생을 유도한다. 오는 13일 오후 1시 발표되는 ‘킬린 잇 걸(feat. GloRilla)’은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을 솔직하게 담은 힙합(Hip hop) 장르 곡이다. 이 노래는 제이홉이 지난 3월부터 선보인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feat. Miguel)’, ‘모나리자(MONA LISA)’에 이은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제이홉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각기 다른 장르의 음악, 상반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 더욱 확장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제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일본 싱글 4집의 타이틀곡 ‘디퍼런트(DIFFERENT)’를 선공개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6월 24일 일본 싱글 4집 ‘디퍼런트’ 발표에 앞서 9일 동명의 타이틀곡을 먼저 공개했다. 일본 싱글 최초로 오리지널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디퍼런트’는 르세라핌이 처음 도전하는 디스코 펑크(Disco Funk) 스타일의 곡으로, 그루비한 비트와 통통 튀는 선율이 한데 어우러진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은 다르다’고 말하는 가사는 각자의 개성을 자랑스러워하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르세라핌의 의지를 보여준다. 같은 시각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에 ‘디퍼런트’의 뮤직비디오가 함께 게재됐다. 영상은 르세라핌이 신곡의 경쾌한 박자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며 시작된다. 멤버들은 아지트에서 비밀의 파란색 소스를 만든다. 하지만 거미가 이를 훔치고 멤버들이 뒤쫓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재미있는 스토리라인과 감각적인 연출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노래의 중독성을 더한다. 르세라핌은 오는 12일과 14~15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2025 LE SS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일어난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내란은 아니지만 질서 유지를 위해 군대를 투입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LA 지역에 내란법을 발동할 준비가 됐냐'는 질문에 "그건 내란의 발생 여부에 달려있다"고 답했다. 그는 '내란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아니다. 하지만 폭력적인 사람들이 있으며 우리는 그들이 그냥 넘어가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군대를 민간 정부의 법 집행에 동원해서는 안 되지만, 내란법은 내란 등 법에 명시된 특정 조건에 한해 대통령에게 군대를 국내에서 동원할 권한을 부여한다. 미국 진보 진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법을 근거로 불법 이민자 단속에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란을 어떻게 정의하냐는 질문에 "그냥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정말 보기만 하면 된다. 어젯밤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리는 매우 긴밀히 주시했다. 거기서 엄청난 폭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란법을 발동하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온라인 식·의약품 불법 유통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마약류의 온라인 불법 유통 적발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정작 시정률은 매우 낮아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뢰로 한국소비자연맹이 수행한 '온라인 식·의약 불법 유통행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식약처는 2023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0만7천519건의 온라인 식·의약품 불법 유통 판매 광고를 적발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식·의약품 광고 및 구매 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마약류·의약품 불법 유통 심각…오픈마켓·메신저가 주요 경로 특히 마약류는 전체 적발 건수의 31.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이었고, 주로 메신저(텔레그램·카카오톡 등)와 SNS를 통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메신저에서 적발된 2만1천990건 중 대부분인 2만1천986건이 마약류 불법 유통이었으며, 특정 아이디는 최대 2천834회까지 반복 적발되기도 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마약 판매로 적발된 상위 메신저 아이디 20개 중 12개가 조사 당시에도 사용 중인
레오 14세 교황이 선출 한 달째인 8일(현지시간) 세계에서 나타나는 정치적 민족주의 추세를 비판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성령강림절 미사를 집전하면서 "사랑이 있는 곳에는 편견, 이웃과 우리를 분리하는 '안전' 구역, 안타깝게도 정치적 민족주의에서도 나타나는 배타적 사고방식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특정 국가나 정치인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레오 14세 교황이 지난달 8일 콘클라베(교황선출회의)를 통해 새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 수년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려왔다고 짚었다. 레오 14세 교황은 "무관심과 증오의 장애물과 장벽을 무너뜨려 달라"고 기도했다. 또 "우리 세상을 괴롭히는 전쟁들"을 비판하며 전쟁이 있는 세계 모든 곳에 화해와 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레오 14세 교황은 한 달 전 교황으로 선출된 직후 첫 일성으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이라며 평화를 강조한 바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