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총 1위 기업 엔비디아가 또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해 사상 최대인 570억1천만 달러(약 83조4천억원)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 549억2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6% 늘어나 사상 최대인 5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규모다. 게임 부문은 4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났지만, 지난 분기와 견줘서는 1% 감소했다. 전문가용 시각화 부문과 자동차·로봇공학 부문 매출은 각각 7억6천만 달러와 5억9천만 달러였다. 주당 순이익(EPS)은 1.3달러로, 역시 시장전망치 1.25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이런 성장세가 4분기(11월∼내년 1월)에도 이어져 매출액이 6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가 계속해서 사상 최고 성과를 낸 데는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계속 이어지면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블랙웰'의 높은 수요가 계속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
전남 신안군 한 무인도에 좌초한 2만6천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사고 발생 9시간여만에 인근 항구로 들어왔다. 2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신안군 장산면에 위치한 족도(무인도)에 좌초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는 선사(씨월드고속훼리)에서 동원한 예인선 4척이 만조 시간에 맞춰 선미에 줄을 묶어 당기는 방식으로 좌초 상황에서 벗어났다. 섬 가장자리 위로 선체가 올라타듯 좌초된 사고였지만 선체에 구멍이 나거나 누수가 생기지는 않아 자력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력 이동을 위해 승무원 21명은 해경 구조정에 타지 않고 선내에 남아 사고를 수습했다.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 여객선은 사고 발생 9시간 27분 만인 이날 오전 5시 44분께 목포시 삼학부두에 2차 사고 없이 무사히 입항했다. 해경은 선장 또는 항해사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선체 내·외부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와 항해기록저장장치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4시 45분께 승객 246명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한 퀸제누비아2호는 같은 날 8시 17분께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남방 족도에 좌초됐다. 승객들은 전원 무사히 구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일 파업하면서 급식과 돌봄 제공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이날 서울, 인천, 강원, 세종, 충북 지역 학교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총파업을 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교육 당국과 지난 8월부터 집단임금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을 결의했다. 연대회의에는 올해 4월 기준으로 교육공무직원 약 9만4천명이 가입해 있다. 교육 당국은 급식과 돌봄 등을 담당하는 이들의 파업으로 학교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대응책을 마련했다. 부문별로는 급식의 경우 학교별 탄력적으로 식단을 조정하거나 빵과 우유 등 대체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돌봄은 대체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당일 돌봄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수학교는 학교별 대책을 수립하고 단축수업 등 탄력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파업은 권역별로 나눠 하루씩 진행된다. 이날 서울과 인천 등에 이어 릴레이 파업 이틀째인 21일에는 광주, 전남, 전북, 제주 노동자들이, 다음 달 4일에는 경기, 대전, 충남이, 5일에는 경남, 경북,
2025년 11월 20일 목(음 10월 1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처음부터 친절하게 접근하는 상대가 있다면 반드시 경계하고 조심해야 해요. 60年生 변화가 있어 조금 힘들더라도 변화된 상황에 빠르게 맞추어 가도록 노력하세요. 72年生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어도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빛을 볼 수 있으니 힘내세요. 84年生 돌아가신 부모님 제사를 잘 지내는 것보다 생전에 잘하는 게 진정한 효도입니다. 96年生 자신 아니면 안 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서 큰소리를 치는 행동은 하지 마세요. 08年生 자기 생각보다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멋진 하루가 돼요. 소띠 49年生 하고 싶은 것들을 잠시 멀리하고 지식을 쌓고 공부하는 일에 열중해 보세요. 61年生 풀리지 않았던 일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근심에서 벗어나니 머리가 맑아져요. 73年生 열심히 한 일이 생각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내더라도 겸손하고 자중해야 해요. 85年生 팀에 속해 있다면 개인적 행동은 말고 어우러져야 뒷말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97年生 내적 갈등이 일어나도 스스로 견디고 이겨내야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09年生 금전적으로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싶다면 지금보다 더
밴드 소란이 신곡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 발매와 함께 진행 중인 일명 ‘#사마죄 챌린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소속사 엠피엠지뮤직에 따르면,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는 지난 10월 17일 발매된 미니앨범 ‘DREAM’의 타이틀곡으로, 사랑했던 마음을 후회하거나 자책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발매 직후 시작된 '#사마죄 챌린지'는 아이들의 우기를 시작으로 위너 강승윤, 아일릿 원희, 정용화, 플레이브 은호, 헤이즈, 투어스 지훈, 멜로망스 김민석, 키키 키야, 폴킴, 유주, 보이넥스트도어 태산, 아이딧 김민재, 온앤오프 효진, 몬스타엑스 기현, HYNN, ITZY의 리아, 주우재, 임한별, 첸, 엔플라잉 유회승, 권정열, 오마이걸 효정, 영케이, 비투비 서은광, 싸이커스 현우, 볼빨간 사춘기, 트리플에스 나경, 장한음, 터치드 윤민, 소수빈, 프로미스나인 하영, 최예나, 엑스디너리히어로즈 정수, 정은지, 갓세븐 영재, 드래곤포니 등 아이돌부터 밴드, 보컬리스트까지 폭넓은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빠르게 확산했다. 챌린지 영상이 잇따라 공개되자 자연스럽게 확산 속도에 가속도가 붙었고, 현재는 팬들과 대중들의 자발적 참여 요청이 쇄도하고 있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의 캐릭터 팝업이 열린다. 19일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온유는 오는 12월 5일부터 17일까지 더현대 서울 B1 대행사장에서 팝업 스토어 'JJINGNYANG'S TWINKLE! SNOWYLAND(찡냥스 트윙클 스노위랜드)'를 개최한다. 팝업 운영 소식과 함께 공개된 2종 포스터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하는 등 눈 내린 겨울 특유의 아늑한 설렘을 오롯이 녹여냈다. 특히 '찡냥이', '찡먹이',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찡즈'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들이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JJINGNYANG'S TWINKLE! SNOWYLAND'는 '별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입장 특전을 비롯해 팝업 곳곳에 마련된 미션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 등 팬들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온유는 솔로 첫 월드투어 '2025 ONEW WORLD TOUR 'ONEW THE LIVE : PERCENT (%)''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온유는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를 거쳐 남미, 유럽,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전 세계 팬 투표로 선정되는 브라질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글로벌 인기를 확인했다. 19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8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브레이크투도 어워즈 2025(BreakTudo Awards 2025)’에서 ‘국제 남자 그룹상(Grupo Masculino Internacional)’을 수상했다. ‘BreakTudo Awards’는 음악, 방송, 디지털 콘텐츠 등 대중문화 전반을 다루는 시상식으로, 브라질 내 젊은 세대와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다. 글로벌 팬 투표 기반의 시상식인 만큼, 엔하이픈은 이번 수상으로 탄탄한 팬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엔하이픈은 VCR을 통해 “많은 사랑을 주신 엔진(ENGENE.팬덤명) 덕분에 ‘국제 남자 그룹상’을 받을 수 있어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라며 “아직 브라질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얼른 여러분을 뵙고 싶다. 앞으로 좋은 음악과 무대로 기대에 보답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엔하이픈의 글로벌 인기는 꾸준히 확장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신곡을 낼 때마다 미국뿐
급식·돌봄 노동자 등이 가입한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20일부터 릴레이 총파업을 벌이기로 한 가운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대체식 제공 등 파업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와 지난 8월부터 2025년 집단임금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연대회의는 이달 20∼21일, 다음 달 4∼5일 릴레이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첫날인 이달 20일에는 서울, 인천, 강원, 세종, 충북 노동자들이, 21일에는 광주, 전남, 전북, 제주 노동자들이 파업한다. 다음 달 4일에는 경기, 대전, 충남이, 5일에는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울산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인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연대회의에는 올해 4월 기준으로 교육공무직원 약 9만4천명이 가입해 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상황실을 설치해 파업 관련 긴급 사안 발생 등에 적시 대응하기로 했다. 부문별로는 급식의 경우 학교별 탄력적으로 식단을 조정하거나 대체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돌봄은 대체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당일 돌봄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스트리아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가 말년에 그린 초상화가 경매에서 현대미술품 중 최고 낙찰가 기록을 세웠다.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저녁 미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클림트의 '엘리자베스 레더러의 초상'이 수수료 포함 2억3천640만 달러(3천460억원)에 낙찰됐다. 현대미술품으로는 최고가다. 역대 최고가는 2017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5천30만 달러(6천600억원)에 낙찰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살바토르 문디'가 세웠다. 클림트 작품의 최고 경매가도 경신됐다. 지금까지는 2023년 세워진 1억800만 달러(1천580억원)가 최고가였다. 20분간 팽팽한 긴장감 속에 이어진 응찰 경쟁을 참석자들이 숨죽이며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마침내 낙찰이 결정되자 현장에서 탄성과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소더비는 낙찰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엘리자베스 레더러의 초상'은 클림트가 1914년에서 1916년 사이 후원자의 20세 딸을 그린 작품이다. 클림트의 작품 중 전신 초상화는 이 작품을 포함해 두 점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이름을 따 화장품 회사를 세운 에스티 로더의 아들 레너드
연이틀 살을 에는 듯한 영하권 강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국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제주 한라산과 경남 지리산에는 눈이 내려 때 이른 설경이 펼쳐졌다. 11월 중순임에도 한겨울을 방불케 하는 한파에 거리에 나선 시민들은 저마다 패딩과 목도리로 단단히 중무장한 모습이었다. ◇ 계절 앞당긴 눈 소식…한라산엔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라산의 지점별 적설량은 삼각봉 14.3㎝, 사제비 12㎝, 한라산남벽 10.6㎝, 영실 10.2㎝, 성판악 0.9㎝ 등을 기록했다. 한라산의 지점별 일 최저기온은 한라산남벽 영하 4.6도, 윗세오름 영하 3.9도, 삼각봉 영하 3.2도, 진달래밭 영하 3도, 영실 영하 1.8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눈이 쌓이면서 산간 도로인 1100도로 일부 구간에서 아침 한때 차량 통제가 이뤄져 소형 차량은 통행이 통제되고, 대형 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춰야만 운행할 수 있었다. 현재는 정상적으로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전날 밤 제주 산지에 내려졌던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때 이른 한파로 지리산에도 지난해보다 열흘 일찍 첫눈이 내렸다. 지리산국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