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저작권 등을 포함한 제반 권리를 거액에 일괄 매각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연예매체 TMZ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거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스피어스 측이 뉴욕에 기반을 둔 음악·마케팅 전문업체 프라이머리 웨이브에 카탈로그 권리를 매각했다고 전했다. 카탈로그는 아티스트나 작곡가가 커리어 전반에 걸쳐 쌓아온 '음악적 자산 묶음'을 뜻한다. 저작권과 실연권료를 포함한 음악에 대한 제반 권리를 하나의 포트폴리오처럼 취급하는 용어다. 구체적인 액수나 거래의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연예매체 TMZ는 거래 규모가 2023년 당시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저작권 매각 수준과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비버는 2억달러(현재 약 2천911억원)에 카탈로그 권리를 넘긴 바 있다. 미국 대중음악계에선 스피어스나 비버처럼 저작권에 대한 제반 권리를 일괄 매각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저작권을 연금처럼 나눠서 받기보다는 한 번에 거액을 챙기는 걸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다. 이들을 비롯해 노벨문학상까지 받은 '포크계의 전설' 밥 딜런, '록의 대부'로 통하는 브루스 스프링스틴, 배우 겸 가수 저스
설 연휴에는 평소처럼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만큼 아이에게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어느 정도까지 집에서 지켜봐도 되는지, 어떤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11일 설 연휴에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소아 응급 상황을 중심으로 병원 방문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안내했다. ◇ 아이가 열이 나요…해열제 반응 시 경과 관찰 가능 발열은 소아가 응급실을 찾는 주된 원인이다. 늦은 밤 갑자기 아이에게 열이 오르면 부모도 허둥대기 마련이지만, 이럴 때 당황하기보다는 응급실에 가야 할지 집에서 좀 더 관찰해도 되는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협회는 아이의 체온이 38∼38.5℃ 미만이거나 해열제 복용 후 열이 내려가는 경우에는 집에서 경과 관찰이 가능하다고 봤다. 아이가 열은 있지만 비교적 잘 놀고 외부 자극에도 반응하고, 수분 섭취가 가능할 때도 집에서 지켜봐도 된다. 해열제를 먹었는데도 38.5℃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몸이 축 처지고 반응이 둔해지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경련, 호흡 이상을 동반하거나 24시간 열이 지속되는 경우도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다. 열이 나도 활동성이 유지되는 아이의 경우 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학생 5천여 명은 매주 화요일 밤마다 스마트폰 이메일 알람을 기다린다. 새 데이트 상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화요일 오후 9시마다 1명씩 상대가 '투하'(drop)되면 알고리즘이 점지해준 운명이 이 대학 기숙사 전체의 화제 중심이 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과 스탠퍼드데일리 등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시작된 학생들 간 매칭 서비스 '데이트 드롭'(Date Drop)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제2의 페이스북'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 서비스에는 한 학기 만에 스탠퍼드대 학부생 7천500여 명 중 67%에 달하는 5천 명 이상이 가입했다. 컴퓨터공학 대학원생 헨리 웡이 3주 만에 개발한 이 서비스는 틴더와 같은 '무한 스크롤' 데이팅 앱에 지친 학생들의 심리를 파고들었다. 데이트드롭에 가입하려면 "나는 전통적인 성 역할에 동의한다", "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와 같은 가치관과 생활방식, 정치적 견해 등 66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뜻이 맞는 데이트 상대를 추천하기 위해서다. 가벼운 만남 대신 진지하고 효율적인 만남을 원하는 명문대 학생들의 취향
‘다크호스’ 구수경이 깊은 감성으로 ‘현역가왕’ 무대를 적셨다. 구수경은 1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에서 본선 3차전 2라운드 ‘팔자전쟁’ 무대에 올라 색다른 선곡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했다. 본선 3차전 1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점수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던 구수경은 “1등을 하니 부담감이 들더라. 하지만 경연이 진행될수록 욕심이 생긴다”라며 각오를 얘기했다. 린 역시 무대 시작 전부터 “너무 기대된다. 구며들었다”라며 구수경의 무대를 향한 기대를 더했다. 이승재의 ‘아득히 먼 곳’을 선곡한 구수경은 화려한 퍼포먼스 없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우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낮게 깔린 저음으로 시작한 도입부에서는 쓸쓸한 정서를 차분히 쌓아 올리며 곡의 분위기를 단번에 장악했고, 절제된 발성으로 가사에 담긴 공허함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전달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고음에서는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안정적인 성량이 돋보이며 무대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감정을 정확히 짚어내는 보이스로 곡의 서사를 완성한 구수경은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고, 참가자들 역시 “보컬 천재 느낌이다”, “무서운 사람이다”라며 연이어 감탄을 쏟아냈다. 윤명선 작곡
NCT 위시의 서울 앙코르 공연이 선예매만으로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1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위시의 첫 콘서트 투어 'INTO THE WISH : Our WISH’ ENCORE IN SEOUL’(‘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 앙코르 인 서울)은 오는 4월 17~19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일 멜론티켓에서 진행된 NCT 위시 공식 팬클럽 NCTzen WISH(엔시티즌 위시) 멤버십 회원 대상의 선예매만으로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NCT 위시의 거침없는 기세를 실감케 했다. 현재 투어를 순항 중인 NCT 위시는 지난 2월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메가 스타 아레나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글로벌 총 18개 지역을 순회한 이후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서울 앙코르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하이브-게펜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내달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3개국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남미(Lollapalooza South America)’에 출연한다. 11일 하이브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남미 무대는 3월 13일(현지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 산 이시드로 경마장(Hipódromo de San Isidro)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된다. 이들은 이어 바로 다음 날(14일) ‘롤라팔루자 칠레’에 출연해 산티아고 오하긴스 공원(Parque O’Higgins)에서 현지 관객과 만난다. 이후 같은 달 22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인터라고스 레이스트랙(Autódromo de Interlagos)에서 남미 페스티벌 일정 대미를 장식한다. ‘롤라팔루자 남미’는 매년 4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 중 하나다. 남미 특유의 열정적인 분위기로 유명하며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채플 론(Chappell Roan)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올해 라인업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포스터 상 이들 헤드라이너 바로 아래
가수 강남, 그룹 i-dle(아이들) 미연,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성한빈 등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은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OST가 합본 앨범과 스페셜 음반을 선보인다. ‘스프링 피버’ 제작진은 “1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총 9곡의 가창곡과 74곡의 스코어 트랙을 수록한 OST 합본 앨범을 발매한다”라며 “오후 3시부터는 스페셜 음반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라고 이날 밝혔다. 전날 종영한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핫!핑크빛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다른 온도로 살아가던 두 사람이 점차 서로에게 스며들며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통해 설렘은 물론 따뜻한 위로까지 전했다. 이번 합본 앨범은 극의 주요 장면을 빛낸 가창곡들을 담았다. 서로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는 순간을 경쾌하게 담아낸 강남의 'Running Flower'를 비롯해 청량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미연(MIYEON)의 ‘봄꽃’, 사랑의 시작을 봄에 빗댄 성한빈(ZEROBASEONE)의 ‘너란 봄’, 햇살처럼 스며드는 감정을 담은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의 ‘Still
코르티스(CORTIS)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2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10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2월 14일 자)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데뷔 음반 ‘COLOR OUTSIDE THE LINES’는 미국 내 실물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각각 25위, 20위에 자리했다. ‘월드 앨범’에서는 6위에 안착하며 발매 5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웹 예능에서는 빌보드 차트에서 보여준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와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었다. 마틴과 건호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TEO의 인기 프로그램 ‘살롱드립’에 출연했다. 두 멤버는 팀의 히트곡 ‘GO!’ 안무를 추며 패기 넘치게 등장했지만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음료수 한 모금도 조심스럽게 마시고,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말에 일어선 채 90도로 인사하는 등 신인다운 면모가 돋보였다. “지금은 다음 앨범을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 활동기가 아니지만 꼭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 이곳에서 생존신고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는 엉뚱한 답변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MC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13일 디지털 싱글 ‘Kart Racer’(카트레이서) 발매를 앞두고 음원 일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트랙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통통 튀는 퍼커션과 힙합 베이스가 어우러진 사운드가 일부 담겨있다. 발렌타인데이를 하루 앞두고 공개되는 이번 곡은 멤버 라엘과 은일이 작곡에 참여하고, 은일·라엘·한국이 작사에 참여한 자작곡으로 더욱 특별함을 지닌다. 여기에 예찬이 안무 제작에 참여하며 곡의 의미를 한층 확장했다. 데뷔 이후 작사·작곡과 안무 제작에 꾸준히 참여해온 트렌드지의 아티스트적 성장과 창작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다. 트렌드지는 신곡 ‘Kart Racer’(카트레이서)를 통해 한층 밝고 유쾌한 음악적 변신을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향해 힘차게 질주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발매 다음 날 발렌타인데이에 진행되는 국내 팬미팅 자리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팬들과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어 21일부터 유럽 주요 5개 도시를 순회하는 ‘트렌드지 온 더 무브 투어 인 유럽’을 진행한다. 독일 마인츠, 덴마크 코펜하겐, 이탈리아
한화문화재단이 한국계 미국인 작가 마이클 주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한화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4월 18일까지 뉴욕 '스페이스 제로원'에서 마이클 주 작가의 개인전 '스웨트 모델스 1991-2026 (Sweat Models 1991-2026)'이 열린다고 11일 전했다. 지난해 11월 뉴욕 트라이베카에 개관한 스페이스 제로원은 한화문화재단이 ‘신진작가의 발굴과 지원’을 미션으로 구축한 글로벌 예술 지원 플랫폼이다. 재단은 스페이스 제로원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이 국제적으로 작업을 지속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동시대 한국 미술을 세계 무대에 인큐베이팅하는 장기적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6년 첫 전시로 마이클 주를 선정한 배경에 대해 한화문화재단 측은 세대간 실험과 교류를 통해 제로원의 미션을 한층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주는 뉴욕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30여 년간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물질과 시스템, 신체와 정보가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해 온 작가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로 2001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해 국제적 주목을 받은 마이클 주의 예술적 궤적을 통해,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