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6년 만에 전국투어 콘서트로 컴백한다. 26일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에 따르면, 김건모의 전국투어는 9 월 27일 부산, 10월 18일 대구, 12월 20일 대전을 거쳐 내년 1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제작사 측은 오는 29일 ‘예스24 티켓’을 통해 ’25-26 김건모 라이브 투어 예매를 오픈한다. 전국투어 콘서트 소식이 전격 공개되자, 6년간 자취를 감췄던 그의 움직임에 팬들은 물론 연예계도 술렁하고 있다. SBS 예능에서 매주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방송·광고·공연계 섭외 1 순위로 ‘제2의 전성기’라 평가받던 김건모는 2019년 정점에서 불거진 논란으로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논란의 사건은 조작으로 드러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그는 이후로 도 오랜 시간 침묵을 지켜왔다. 그는 공백기 동안에도 음악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후배 가수들의 잇따른 리메이크 발매, 뉴미디어를 통한 끊임없는 음악 재생과 재평가, 방송에서 ‘김건모’ 이름 언급만으로 쏟아진 기사들까지 여전히 대중과 강하게 연결된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그는 무대를 떠나 있었지만, 음악만큼은 단 한 순간도 놓지 않았다”라는 게
러시아의 모스크바 영화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의 유명 감독 우디 앨런(89)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비판에 항변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앨런은 성명을 통해 "예술적 대화를 단절하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블라디미르 푸틴이 완전히 잘못했다고 믿는다. 그가 일으킨 전쟁은 끔찍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앨런은 모스크바 국제영화 주간 이벤트인 러시아 영화감독 표도르 본다르추크의 대담에 화상으로 참여했다. 전쟁영화 '스탈린그라드'를 연출한 본다르추크는 러시아 영화계에서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소셜미디어(SNS)에 "앨런의 모스크바 영화제 참여는 수치스러운 일이고, 러시아 전범들에게 살해당하거나 다친 우크라이나 영화인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문화는 범죄를 세탁하거나 선전하는 도구로 쓰여서는 안 된다"며 "앨런이 모스크바 영화제를 연설로 축복한 것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앨런은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배우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여배우 미아 패로와 동거했을 때 입양했던 딸이 어린 시절 성추행 피해를
가수 웬디가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소속사 어센드는 26일 웬디의 공식 SNS에 세 번째 미니앨범 '세룰리안 버지(Cerulean Verge)' 스케줄러를 공개했다. 스케줄러는 푸른색 노트 위에 '세룰리안 버지'의 콘텐츠 일정을 담고 있다. 스케줄러에 따르면 웬디는 26일 프리오더(앨범 예약 판매) 진행, 27일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28일과 29일 첫 번째 콘셉트 영상과 사진을 오픈한다. 9월 1일과 2일 두 번째 콘셉트 영상과 사진을, 9월 3일과 4일 마지막 콘셉트 영상과 사진을 선보인다. 이후 9월 5일 하이라이트 메들리, 8일 뮤직비디오 필름을 공개한 뒤 발매 하루 전인 9일에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10일 '세룰리안 버지'를 발매하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웬디는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세룰리안 버지'의 수록곡 중 하나인 '빌리브(Believe)'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웬디는 푸른 초원 위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존재감을 뽐냈다. '빌리브' 트레일러 영상은 광활한 대지와 화려한 폭죽 그리고 웬디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판타지적인 감성을 한껏 담아내 '세룰리안 버지'에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일본 싱글로 오리콘에서 자체 신기록을 냈다. 26일 오리콘 발표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두 번째 일본 싱글 ‘BOYLIFE(보이라이프)’는 발매 첫 주에 약 34만 6000장 판매돼 ‘주간 싱글 랭킹’(집계 기간: 8월 18~24일)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보이넥스트도어가 지난해 7월 공개한 일본 데뷔 싱글 ‘AND,’의 첫 주 판매량(약 18만 7000장)을 두 배 가까이 웃도는 팀 최다 기록이다. 특히 올해 일본에서 앨범을 낸 해외 아티스트 중 첫 주에 30만 장 이상 팔며 ‘주간 싱글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유일하다. ‘BOYLIFE’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한 청춘의 생생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가사들로 편히 들을 수 있는 음반을 완성했다. 일본 오리지널 타이틀곡 ‘Count To Love’는 연인 사이의 현실적인 감정을 숫자 세는 모습에 비유한 노래로 강렬한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태산이 곡 작업에 참여해 팀의 색깔을 살렸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일본에서 각종 음악방송과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
싱어송라이터 주니엘이 신곡 '혜성'으로 음악 팬들을 찾아온다. 주니엘은 2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혜성'을 발매한다. 이는 지난해 3월 발표했던 '안녕' 이후 1년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이다. 신곡 '혜성'은 주니엘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온전히 녹여낸 곡이다. 밴드 사운드의 선명한 기타와 단단한 리듬 위로 주니엘의 따뜻하고 담백한 목소리가 마치 '혜성'처럼 길을 밝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 곡은 과거의 빛을 되새기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노래하며, 영원히 꺼지지 않을 우리의 여정을 그리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숨이 차도록 마음껏 달려', '우리가 가야 할 곳엔 끝은 없을 거야 영원히 빛날 혜성이니까' 등 희망적인 가사로 리스너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주니엘은 신곡 발매에 앞서 공식 SNS를 통해 밤하늘을 등지고 서서 무언가를 가리키는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하며 신곡을 향한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어 희망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콘셉트 이미지, 티저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2012년 데뷔한 주니엘은 '일라 일라', '나쁜 사람'
가수 권은비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26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은비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더 레드(THE RED)'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공연에서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등장한 권은비는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더 레드'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라고 인사를 했다. 또한 공연 타이틀 '더 레드'에 대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 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색, 루비(공식 팬덤명)를 표현해 주는 색"이라고 설명했다. 권은비는 솔로 데뷔곡 '도어(Door)', 솔로 첫 음악 방송 1위의 영광을 안겨준 '더 플래시(The Flash)', 2023년 세 번의 역주행 기적을 이룬 '언더워터(Underwater)'를 비롯해 '사보타지(SABOTAGE)', '크로키(Croquis)', '에스퍼(ESPER)', '글리치(Glitch)',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 등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은 히트곡들을 다채롭게 선보여 큰 호응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달 '워터밤 서울 2025(WATERBOMB SEOUL 2025)'을 환호로 물들인 비욘세의 '크레
가수 이병찬이 지난 2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곡 ‘너를 좋아해’ 리릭 포스터를 공개했다. 30일 컴백을 앞두고 신곡 가사를 일부 스포일러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공개된 리릭 포스터는 화사한 옐로 톤의 배경과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로 신곡 ‘너를 좋아해’의 순수한 감성을 그대로 녹여냈다. 포스터에는 신곡 ‘너를 좋아해’의 가사인 ‘너를 좋아해 이유를 셀 수 없을 만큼’, ‘널 좋아해 하루가 부족해’, ‘잠들기 전 내게 말해줄래 나도 너를 사랑한다고’가 담겨 마치 고백 편지를 받은 듯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병찬의 신곡 ‘너를 좋아해’는 사랑을 처음 시작한 설렘과 수줍음을 그린 고백 송으로, 그는 특유의 맑고 따뜻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프로듀서 DOKO(도코)와 그의 팀 Winter City(윈터 시티)가 참여해 이병찬만의 순수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컴백을 앞둔 이병찬은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최종 TOP5에 올라 이름을 알렸다. 이병찬은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OST ‘새봄’ 발매 후 뮤지컬 ‘해피 오! 해피’에서 프란치스코 역에 캐스팅돼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병찬은 30일 오후 6시 신곡 ‘너를 좋아
그룹 앳하트(AtHeart)가 미국 빌보드가 꼽은 '이달의 K-팝 루키'로 선정됐다. 26일 소속사 타이탄 콘텐츠에 따르면,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tHeart Is Billboard’s K-Pop Rookie of the Month for August'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빌보드는 앳하트가 미국에 설립된 글로벌 K-팝 기획사인 타이탄 콘텐츠에서 선보인 첫 번째 걸그룹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타이탄 콘텐츠의 창립자들을 비롯해 앳하트의 데뷔 앨범에 참여한 글로벌 톱티어 프로듀서진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빌보드는 "앳하트는 K-팝 산업을 주도하는 어벤져스가 모여 탄생시킨 팀이다.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아우르는 다국적 걸그룹이라는 점이 앳하트의 강점"이라며 "K-팝 팬들이 아이돌에게 응당 기대하는 수준 높은 음악성과 퍼포먼스까지 이미 검증을 마쳤다. 10대 특유의 솔직한 진심과 글로벌한 비전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K-팝은 다시 한번 새로운 가능성을 맞이했다"라고 호평했다. 앳하트의 당찬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도 공개됐다. 앳하트는 정식 데뷔 전 빌보드가 뽑은 '2025년 주목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조선 협력에 강한 의지를 내비친 배경에는 미국에 갈수록 위협이 되는 중국의 해군력에 대한 경각심이 있다. 미국에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려면 해군력을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냉전 이후 조선업 투자를 소홀히 해 온 데다 정부의 보호와 예산에 의존해온 미국 조선업체들이 오래전에 경쟁력을 상실해 함정 건조·수리 역량이 크게 퇴보했다. 미국의 자체 역량만으로는 해군 함정은 물론이며 유사시 물자 수송 등에 필요한 상선조차 제때 충분히 건조할 수 없기에 미국이 주요 동맹이자 조선 강국인 한국과 협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수년 전부터 나왔다. 이에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한국과 조선 협력을 추진했으나 외국산 선박 구매를 제한하는 각종 규제와 조선업을 지역구에 둔 미국 정치인들의 반발 등으로 인해 별 진전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회담에서 한국 조선소에서 만든 '한국산' 선박을 구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매우 주목할만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에서 선박을 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이 여기(미국)에서 우리 노동자(people)를
미국 백악관에서 25일(현지시간)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우려됐던 긴장은 피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회담에 앞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특검의 수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인해 이 대통령이 회담에서 곤혹스러운 순간을 맞을 가능성이 예견됐으나, 실제로는 회담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북한, 국가 안보, 조선업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우리는 당신과 100% 함께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면서 "이는 그(트럼프 대통령)가 이날 오전 한국의 정치적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수십 년 된 동맹국과의 긴장을 악화시켰던 발언과는 대조적"이라고 짚었다. 블룸버그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가진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기자들에게 "최근 며칠간 한국에서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한국 새 정부에 의한 매우 공격적인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앞선 SNS 언급을 자세히 설명하느라 예정된 회담 시작 시각을 넘겨 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