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이 고척스카이돔을 뜨겁게 달궜다.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127은 지난 18~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전석 매진 속에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네오 시티 – 더 모멘텀(NEO CITY – THE MOMENTUM)’을 개최했다. 이틀 공연 모두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와 위버스를 통해서도 생중계돼 온·오프라인으로 약 5만 명의 관객이 공연을 함께 즐겼다. NCT 127은 ‘가스(Gas)’, ‘패스터(Faster)’, ‘브링 더 노이즈(Bring The Noize)’, ‘질주’로 이어진 첫 섹션부터 웅장한 연출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공연 타이틀 ‘더 모멘텀’에 걸맞은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돔 공연장을 가득 채운 압도적인 연출과 무대, VCR을 유기적으로 잇는 서사, 그리고 한순간도 지치지 않는 멤버들의 기세가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상케 하며 고척돔을 환희와 함성으로 뜨겁게 달궜다. NCT 127은 특히 대규모 댄서 군단과 깃발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장악한 ‘파(Far)’,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고난도 안무와 탁월한 라이브로 전율을 선사한 ‘영웅’, ‘팩트 체크(Fact Check)’, ‘삐그덕’ 무대로 고척돔이 떠나갈 듯한 떼창 속에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또한 △관절처럼 움직이는 총 16M 길이의 슬로프 리프트 퍼포먼스가 돋보인 ‘스카이스크레이퍼(Skyscraper)’, △화려한 레이저쇼로 곡 제목처럼 사슬을 연출한 ‘체인(Chain)’, △조명을 활용해 빗물을 튕겨내는 우산 퍼포먼스가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레인 드롭(Rain Drop)’, 공중에 띄운 원형 샤막에 필름이 돌아가듯 레트로한 연출로 감동을 자아낸 ‘영화처럼’, △천장에 은하수를 수놓은 ‘윤슬’ 등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들로 감탄을 자아냈다. NCT 127이 고난을 딛고 더욱 견고한 원팀으로 거듭나는 서사를 그린 VCR은 시네마스코프 비율로 촬영되어 실제 영화 같은 몰입도를 높였다. 아울러 가로 90미터·세로 15미터의 초대형 LED 스크린, 고척돔 사상 최대 규모로 투입된 110대의 레이저, 피라미드 형상을 연출하는 6대의 리프트, 좌우로 설치된 가로 10미터·세로 2미터의 슬로프 리프트 2대, 컨베이어 벨트, 이동차, 화약, 불기둥, 컨페티, 각 곡의 매력을 배가하는 화면 등 획기적인 연출과 유니크한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걸작 같은 무대를 만들었다. 객석을 빼곡하게 메운 관객들은 팬라이트로 펄 네오 샴페인(NCT 공식 상징색) 물결이 넘실대는 장관을 연출하며 고척돔을 물들였고, 매 순간 함성과 떼창으로 NCT 127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었다. ‘우리칠과 시즈니의 이야기 끝이 없게’, ‘영원을 알려준 우리칠과 영원을 믿어볼래’ 등의 문구를 담은 슬로건 이벤트, ‘사랑한다는 말의 뜻을 알아가자’, ‘TOUCH’ 떼창 이벤트를 통해 멤버들에게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NCT 127은 공연을 마치며 “멋없는 무대는 안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매 순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무대 위에서 멤버들을 볼 때마다 정말 자랑스럽고, 항상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고척돔을 가득 채워주신 시즈니(팬덤 별칭)의 함성 소리를 평생 기억할 거고, 사랑받는 팀이라는 걸 느끼게 해 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는 NCT 127이 될 테니 우리의 여정에 오래오래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NCT 127은 전 세계 14개 도시를 순회하며 네 번째 월드 투어를 펼친다.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남성 솔로 아티스트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온유는 지난 18일 마카오에서 열린 아시아 대형 축제 '2024 슈퍼사운드 페스티벌(2024 SUPERSOUND FESTIVAL)'에서 '올해의 남성 솔로 아티스트'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온유는 "뜻 깊은 상으로 2025년의 시작을 열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더 좋은 음악으로, 더 많은 위로를 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매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사운드 페스티벌'은 시상식과 콘서트가 결합된 혁신적인 포맷의 음악 축제로, 기존 시상식의 틀을 뛰어넘어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페스티벌을 표방한다. 이날 온유는 청량한 보컬의 '올라!(Hola!)'로 현지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인사를 건넸다. 온유는 글로벌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하고자 돌출 무대로 진출해 '매력', '월화수목금토일', '만세'를 잇달아 꾸몄다. 관객들 역시 한국어로 된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떼창하며 큰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온유는 미니 4집의 타이틀곡 '위너(Winner)'를 선곡,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모두 Winner'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감동과 여운까지 아울렀다. 뛰어난 라이브 퍼포먼스는 물론 능숙하게 관객 호응을 유도하는 온유의 무대 매너가 빛났다. 한편 온유는 미니 3집 '플로우(FLOW)'와 미니 4집 '커넥션(CONNECTION)'의 전곡 프로듀싱과 작사에 참여하며 '완성형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온유는 음악을 통해 다양한 주제 속에서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감정을 일깨우며, 자신만의 진정성 넘치는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온유는 오는 2월 21~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온유 더 라이브: 커넥션(ONEW THE LIVE: CONNECTION)'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MZ 워너비'다운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지난 13일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를 선공개했다. 각종 방송과 콘텐츠에 출연하며 컴백 열기를 달구고 있는 가운데, 멤버 장원영의 독보적인 영향력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 '유퀴즈'→'냉터뷰'까지...'화제성 치트키' 장원영은 지난 15일 안유진과 함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16일 유튜브 웹 예능 '덱스의 냉터뷰'(이하 '냉터뷰')에 단독 출연해 '화제성 치트키'로 활약했다. 본격적인 예능 나들이의 시작을 알린 '유퀴즈'에서 장원영은 만 20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성숙한 가치관과 진솔한 토크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유퀴즈'의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5.3%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를 기록했고, 유튜브 클립 영상은 17일 기준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6위에 오르며 '안녕즈'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아울러 장원영은 '냉터뷰'를 통해 사랑스러운 공주 비주얼과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장원영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꽉 채워진 1시간 7분가량의 영상은 '냉터뷰' 사상 가장 긴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공개된 지 약 26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 19일 기준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에 랭크되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장원영이 오늘(19일) 출연을 앞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의 유튜브 예고편이 19일 기준 조회수 34만 회를 넘어서며 또 한 번의 '장원영 효과'를 기대케 만들었다. # 제2의 '럭키비키'... "보상 없는 고통은 없다" 2024년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원영은 지난 15일 '유퀴즈'를 통해 또 하나의 어록을 남겼다. 바로 "보상 없는 고통은 없다"다. 장원영은 방송을 통해 "행복이 가장 중요한데, 타의에 의한 스트레스가 가장 큰 고민이다. 거기서 찾은 해결책은 '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며 주체적으로 사는 것이다"라며 "저에 대해 극히 일부만 아는 사람들이 몇 초의 영상을 보고 판단하는 게 저에게는 사실 큰 상처가 되진 않는다. 내가 진짜 잘못한 부분은 받아들여서 고쳐나가고, 큰 시련이 닥칠 때는 이걸 꿋꿋하게 잘 뛰어넘어서 다음 스텝을 가면 두 배의 행운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상 없는 고통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그걸 가슴에 지니고 연예계 생활도, 장원영의 인생도 임하고 있다. 보상이 없더라도 이렇게 믿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생각과 올곧은 태도를 보여준 장원영의 모습은 곧바로 각종 SNS를 통해 확산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동시에 "보상 없는 고통은 없다"라는 말 역시 함께 회자되며 대중에게 위로를 안기는 중이다. # 노랫말로 전하는 긍정 에너지... '블루 하트'→'애티튜드'까지 장원영은 음악을 통해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장원영은 그간 수록곡 '마인(Mine)' 단독 작사를 시작으로 팬송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 '오티티(OTT)', '블루 하트(Blue Heart)' 등의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발휘해 왔다. 특히 '블루 하트'는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따뜻한 심장에서 푸르고 차가운 블루 하트로 다시 태어나는 강인한 모습을 그려낸 곡으로, 장원영은 월드 투어를 통해 "다이브(공식 팬클럽명)가 상처받는 일이 있더라도 상처받는 대신 푸른 '블루 하트'로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라 작사 의도를 밝힌 바 있다. '블루 하트'를 통해 국내외 팬들에게 색다른 위로와 응원을 안긴 장원영은 오는 2월 3일 발매되는 신보 '아이브 엠파시'의 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 작사에도 참여, 대중들에게 또 한 번 긍정적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장원영이 읽으면, 베스트셀러가 된다 장원영의 파급력은 서점가로까지 이어진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는 장원영은 '유퀴즈'와 '냉터뷰'를 통해 '초역 부처의 말'이라는 책을 언급했다. 장원영은 책에 대해 설명하며 장원영은 책에 대해 설명하며 "힘들 때 읽으면 위로가 되고, 도움이 돼서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해당 도서는 곧바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 사이트의 실시간 베스트셀러를 모두 점령했다. 특히 교보문고 온라인 일간 베스트에서 해당 도서는 '유퀴즈' 방영 이후 무려 697계단을 상승해 1월 15일 자 18위를 기록했고, 18일 자 1위에 오르며 도합 714계단을 상승시키는 위력을 떨쳤다. 장원영의 이러한 파급력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장원영이 유튜브 웹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얘기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라는 책 역시 당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로 등극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룹 세븐틴이 이틀 연속 오리콘 차트 1, 2위를 석권했다. 지난 18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1월 17일 자)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일본 싱글 4집 ‘쇼히키겐(Shohikigen)(消費期限/소비기한)이 ‘데일리 싱글 랭킹’ 정상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세븐틴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싱글 2집 ‘텔레파티(TELEPARTY)’이2위에 올랐다. 앞서 공개된 16일 자 차트에서는 부석순의 ‘텔레파티’가 1위, ‘쇼히키겐’은 2위를 차지했다. 단체와 유닛 앨범이 차트 정상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 이들의 높은 일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쇼히키겐’은 지난해 11월 27일 발매된 이후 최근 이 차트에 상위권으로 재진입하며 장기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앞서 이 앨범은 지난해 12월 9일 자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과 ‘주간 합산 싱글 랭킹’ 최고 순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공개 5일 만에 출하량 50만 장을 넘겨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부석순의 싱글 2집 ‘텔레파티’는 써클차트와 한터차트의 최신 주간 앨범차트 1위를 싹쓸이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높은 순위를 이어가며 ‘K팝 최강 유닛’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븐틴은 아시아 투어로 글로벌 위상을 드높인다. 이들은 지난 18일에 이어 19일 불라칸 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를 개최한다. 투어는 25~2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2월 8~9일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15~16일 방콕 라차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으로 이어진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024년 미국 내 CD 판매량 톱 10에 두 장의 앨범을 올리고 막강한 인기를 재입증했다. 15일(현지시간)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집계 매체 루미네이트(Luminate)가 발표한 '2024년 연말 보고서(2024 Year-End Music Report)’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ATE)'는 44만 2000장을 기록해 미국 톱 CD 앨범 세일즈(U.S. Top CD Album Sales) 부문 2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뒤를 이은 것으로 K팝 아티스트 중에선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13일 발매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합(合·HOP)’ 은 24만 8000장으로 5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발매한 두 장의 앨범을 모두 차트 최상위권에 올렸고, 특히 해당 부문에서 3년 연속 2개의 앨범을 차트인 시킨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앞서 이들은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와 '맥시던트(MAXIDENT)', 2023년 정규 3집 '파이브스타(★★★★★)(5-STAR)'와 미니 앨범 '락스타(樂-STAR)'로 미국 내 CD 판매량 톱 10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피지컬 음반과 디지털 판매량을 합산한 미국 톱 앨범즈(Top Albums (U.S)) 부문에서는 '에이트(ATE)'가 6위로 역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에서 '에이트'로 5연속 1위 진입, '합(合·HOP)’으로는 6연속 1위 진입에 성공하고 해당 차트 69년 역사 최초 기록을 썼다. 여기에 미국 내 CD 판매량 순위까지 석권하고 '글로벌 탑 아티스트' 명성을 드높였다. 세계 음악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승승장구 중인 스트레이 키즈는 2025년에도 기세를 이어간다. 18일과 19일 홍콩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자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재개한다. 오는 3월부터는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전 지역에서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를 펼친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가 2월 14~16일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다섯 번째 공식 팬미팅 '스키즈 파이브어클락(SKZ 5'CLOCK)'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16일에는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한다.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3주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1월 17~23일)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는 ‘톱 100’ 2위로 13주 연속 이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로제의 ‘아파트’는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 1위 등극이 점쳐졌으나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의 '댓츠 소 트루(THAT'S SO TRUE)'에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앞서 영국 오피셜 차트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에서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인내심이 많았고, 그들의 인내심은 곧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기사에서는 “그레이시 에이브럼스가 8주째 1위를 기록하면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쿠데타를 막았다”라고 보도했다. 전주 5위를 기록했던 방탄소년단 지민의 ‘후(Who)’는 이번 주 싱글 차트 ‘톱 100’ 13위에 랭크됐다.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 곡 '후'는 ‘톱 100’에 20주째 차트인했다. 이 외에도 ‘싱글 다운로드’(14위), ‘싱글 세일즈’(17위)에 재진입하는 뒷심을 과시했고 ‘오디오 스트리밍’(20위), ‘스트리밍 차트’(22위)에서도 순위권을 지켰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 Classics(SM 클래식스)가 첫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17일 SM에 따르면, SM 클래식스는 SM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2월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틀 동안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 with 서울시립교향악단’를 연다. SM 클래식스는 2020년 7월 K팝을 오케스트라 버전 및 다양한 편성의 클래식 음악으로 편곡하여 선보이는 콘셉트로 론칭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업을 통해 레드벨벳 '빨간 맛(Red Flavor)' 오케스트라 버전을 발매하며 그 시작을 알렸다. 이어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Into The New World)’, 레드벨벳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을 비롯한 총 14곡의 오케스트라 버전을 선보이며 SM 오리지널 IP 확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 받았다. 이번 공연에선 지난 30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SM의 대표곡들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어서 색다른 즐거움과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SM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샤이니 민호가 양일 공연의 오프닝 내레이터로 함께하며, 15일에는 레드벨벳 웬디가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김유원 지휘자 및 서울시향과 함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14일에는 미디어 아트 연출도 준비돼 있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의 티켓 예매는 21일 오전 11시, 롯데콘서트홀 공연의 티켓 예매는 22일 오전 11시에 오픈된다. SM 클래식스는 이번 ‘SM CLASSICS LIVE 2025’ 개최를 시작으로 공연·악보 IP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SM Classics만의 오리지널 IP를 전 세계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가 ‘클리오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1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과 RM이 피처링한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의 ‘네바 플레이(Neva Play)(feat. RM)’ 뮤직비디오가 미국 ‘2025 클리오 뮤직 어워드(2025 Clio Music Awards)’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RM과 정국은 올해 공식적인 방송 활동 없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두며 방탄소년단의 저력을 재입증했다. 두 작품은 ‘2025 클리오 뮤직 어워드’의 뮤직비디오 카테고리 중 하나인 ‘필름 & 비디오(Film & Video)’의 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븐(feat. Latto)’은 ‘연출’(Direction) 부문 ‘브론즈’를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동일 시상식의 ‘필름 & 비디오’ 부문 대상(Grand) 수상 후보(Short List)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네바 플레이(feat. RM)’는 ‘편집(Editing)’ 부문에서 ‘브론즈’를 수상했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Animation)’ 부문 대상 후보에도 포함돼 이목을 끌었다. ‘클리오 뮤직 어워드’는 ‘뉴욕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불리는 ‘클리오 어워드’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엔터테인먼트와 음악 등 다양한 부문의 우수작을 선정해 트로피를 수여한다.
여자친구(GFRIEND)가 17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17~19일 사흘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 회차 매진됐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16일 시야제한석을 추가 개방했다. 여자친구는 스페셜 앨범 발매, 음악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데 이어 이번 공연으로 데뷔 10주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멤버들은 쏘스뮤직을 통해 “오랜만에 버디(BUDDY.팬덤명)와 함께하는 콘서트다. 저희가 직접 참여해 팀의 일대기를 녹인 세트리스트를 완성했다. 모두가 만족할 알찬 무대가 가득하니 많은 기대 바란다. 공연을 보고 나면 여자친구의 에너지와 여운을 가져가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여섯 멤버가 함께 짠 세트리스트 여섯 멤버들은 세트리스트, 무대 동선 등을 일일이 챙겼다. 소속사 측은 “공연 순서를 따라가다 보면 버디를 향한 고마움, 멤버들과 쌓은 잊지 못할 기억 등 이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다가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부터 팬들이 손꼽아 염원한 수록곡까지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을 구성했다는 전언이다. 오래된 앨범을 다시 열어보듯 여자친구와 함께했던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르는 경험을 선사한다. #벅차오르는 음악과 칼군무 여자친구는 ‘유리구슬(Glass Bead)’의 발차기, ‘오늘부터 우리는(Me Gustas Tu)’의 인간 풍차, ‘시간을 달려서(Rough)’의 시계바늘 안무 등 남다른 퍼포먼스로 이름을 알린 팀이다. 여섯 멤버는 파워풀한 댄스와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로 관객들에게 쾌감을 선사할 채비를 마쳤다. 여기에 팀 특유의 감성인 벅차오르는 음악과 여섯 멤버의 아름다운 목소리 합이 더해져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팀의 서사·추억과 연결된 공연 이번 공연은 첫 단독 콘서트 ‘Season of GFRIEND’가 개최된 올림픽홀에서 열려 의미가 남다르다. 데뷔 10주년에 걸맞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원년 스태프들이 합심했다. 팀의 데뷔와 성장을 함께한 쏘스뮤직을 필두로 첫 단독 콘서트에 참여한 제작진들이 다시 뭉쳤다. 이들은 여자친구가 쌓아온 서사, 추억과 밀접하게 연결한 공연 기획으로 팬들에게 큰 만족감을 안길 예정이다. 한편 여자친구는 서울 공연 종료 후 3월 9일 오사카, 11일 요코하마, 14일 홍콩, 22일 가오슝, 29일 타이베이 등 5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연다.
SM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가 국내 음악방송을 통해 데뷔곡을 선공개한다. 16일 SM에 따르면, 디어앨리스는 이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오는 2월 글로벌 정식 발매를 앞둔 데뷔곡 ‘아리아나(Ariana)’ 무대를 선보인다. SM 측은 “중독적인 음악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생동감 넘치는 스테이지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디어앨리스의 신곡 ‘아리아나’는 다가갈 수 없는 여인을 향한 복잡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한 일렉트로 팝 댄스 곡으로, 디어앨리스라는 팀 명에 담긴 메시지 ‘형언할 수 없는 사랑(ALICE: A Love I Can't Explain)’의 의미와 닿아있는 노래다. 이번 곡은 리타 오라(Rita Ora), 에드 시런(Ed Sheeran),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유명 프로듀서 시바(Siba)가 작업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앞서 디어앨리스는 지난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SM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에 출연해 ‘아리아나’ 무대를 최초 공개,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SM타운 라이브 2025에서 데뷔곡 ‘아리아나’를 선보일 수 있어 너무나 특별하고, 잊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막 첫걸음을 뗀 만큼 앞으로의 성장과 활동을 지켜봐 달라”고 한국어로 소감을 말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지난 해 11월 SM과 카카오엔터의 북미 통합 법인은 미국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디어앨리스의 글로벌 데뷔와 활동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디어앨리스는 오는 2월 데뷔 싱글 ‘아리아나’를 정식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