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유럽을 뜨겁게 달궜다. 21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지난 20일 오후 7시(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Hippodrome ParisLongchamp)에서 열린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에 참석, MAIN EAST 무대에 올라 약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 이어 올해 베를린과 파리까지 연이어 초청된 아이브는 이번 공연을 통해 K팝 걸그룹 최초로 '롤라팔루자' 2년 연속·3개 도시 출격이라는 진기록을 쓰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이날 아이브는 버건디와 블랙 컬러를 메인으로 한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체인, 가죽, 메탈 등 다양한 소재가 어우러진 펑크 무드의 스타일링은 멤버별 개성을 극대화하면서도 통일감을 자아냈고, 여섯 멤버는 빼어난 아우라로 현장의 열기를 단숨에 끌어 올렸다. 아이브는 '레블 하트(REBEL HEART)'로 힘차게 공연의 막을 열었다. 이어진 '아이엠(I AM)' 무대에서 음향 송출 문제가 발생했지만 멤버들은 침착하게 무대를 끝까지 마무리했고, 이후 관객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레블 하트'와 '아이엠'을 처음부터 다시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안유진은 침착하고 주도적인 대처로 현장 분위기를 흔들림 없이 이끌었고, 아이브는 관객들의 더욱더 커진 환호에 힘입어 '레블 하트', '아이엠', '배디(Baddie)',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티튜드(ATTITUDE)', '키치(Kitsch)' 등 연이은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밴드 라이브와 어우러진 풍성한 라이브는 아이브의 퍼포먼스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했고, 무대를 가득 채운 이들의 에너지와 무대 매너는 수많은 음악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발매된 아이브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수록곡인 '티케이오(TKO)'와 '유 워너 크라이(You Wanna Cry)' 무대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록곡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떼창을 펼쳤고, 국경을 넘어 사랑받는 아이브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아이브의 'K-페퍼(페스티벌 퍼포먼스)' 면모는 쉬지 않고 이어졌다. 이들은 '아센디오(Accendio)', '일레븐(ELEVEN)', '해야 (HEYA)',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등 국내외 음원 차트를 강타한 히트곡들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상반된 무드의 영어 곡인 '슈퍼노바 러브(Supernova Love)'와 '올 나이트(All Night)'를 통해 현지 팬들과의 경계를 허문 교감의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 곡인 '올 나이트'에서는 영어로 싱어롱을 유도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뜨겁게 장식했다. 아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롤라팔루자'를 준비하던 순간부터 무대에 올라 관객분들과 소통했던 모든 시간들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라며 "따뜻하게 맞아주신 글로벌 다이브(공식 팬클럽명)들과 현지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국에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의 1차전에 참석해 시축과 하프타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즈(RIIZE)가 첫 월드 투어로 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기세를 뻗어간다. 2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는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에 북미 공연을 추가해 10월 30일 로즈몬트, 11월 1일 뉴욕, 2일 워싱턴 D.C., 4일 덜루스, 7일 시애틀, 9일 샌프란시스코, 11일 로스앤젤레스, 14일 멕시코시티 등 8곳까지 확장했다. 이로써 이번 투어는 7월 서울·효고·홍콩·사이타마·히로시마, 8월 쿠알라룸푸르·후쿠오카·타이베이, 9월 도쿄·방콕, 10월 로즈몬트, 11월 뉴욕·워싱턴 D.C.·덜루스·시애틀·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멕시코시티, 2026년 1월 자카르타·마닐라·싱가포르, 2월 마카오 등 전 세계 22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전석 매진된 서울과 효고 공연 이후 홍콩 공연은 당초 예정된 1회차가 단숨에 매진되고 추가 문의가 빗발쳐 지난 19~20일 2회차로 개최됐다. 공연은 라이즈의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을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만날 수 있어 현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홍콩 공연에서 라이즈는 ‘Get A Guitar’(겟 어 기타), ‘Boom Boom Bass’(붐 붐 베이스), ‘Fly Up’(플라이 업) 등 쉴 틈 없이 이어진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쇼타로-성찬-원빈과 은석-소희-앤톤 조합으로 귀여운 매력을 보여준 ‘Hug’(허그), 관객들과 신나는 떼창을 한 ‘Show Me Love’(쇼 미 러브) 무대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첫 월드 투어 중인 라이즈는 오는 23~24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Saitama Super Arena)로 향해 더 많은 팬들과 만난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유럽 대표 음악 페스티벌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Colours of Ostrava 2025)'의 메인 스테이지인 '체스카 스포리텔나 스테이지'에서 약 1시간 동안 단독 무대를 선보였다. 21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는 유럽 대표 음악 페스티벌이자, 이승윤의 데뷔 첫 해외 페스티벌 무대이기도 하다. '2024 잔다리 페스타'에서 이승윤의 공연을 관람한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현지 주최 측의 섭외로 출연이 전격 성사됐다. 이날 이승윤은 약 1분간 연주로만 이뤄진 '뒤척이는 허울 Inst.'를 시작으로 '게인 주의', '인투로', '검을 현', '폭포', '캐논(Punk ver.)' 등 내리 여섯 곡의 무대를 펼쳤다. 이후 영어로 자기소개를 한 이승윤은 자연스레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점차 열기를 더해갔다. 이어 이승윤은 '뒤척이는 허울'의 편곡 버전과 '폭죽타임'으로 파워풀하면서도 웅장한 밴드 사운드를 선사했다. 특히 이승윤은 '날아가자'에서 관객석으로 날아가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꾸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승윤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정규 3집 '역성'의 스트링 녹음을 위해 체코에 직접 방문한 바 있다. 체코에서 해당 앨범의 곡들을 부르게 된 것에 이승윤은 더욱 뜻깊고 영광이라며 벅찬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역성' 이후 이승윤은 관객들에게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는 멘트와 함께 마지막 곡으로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를 선보였다. 이승윤은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성까지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뭉클한 여운과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공연뿐 아니라 이승윤은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해외 유수의 매거진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공연 강자'로서 현지에 자리한 다수의 음악 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했다. 한편 이승윤의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참석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2025 대중음악 해외 공연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를 포함 국내외 페스티벌에 잇달아 출연하고 있는 이승윤은 오는 8월 16일 JUMF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9월 28일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에서 쉴 틈 없는 음악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빌보드 200' 차트에 재진입했다. 2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발매된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파트 3(GOLDEN HOUR: Part.3)'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7월 26일 자)에 7위로 재진입했다. '골든 아워: 파트 3'는 앞서 '빌보드 200'에서 2위로 'TOP3'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이로써 미니 8집 '더 월드 에피소드 1: 무브먼트(THE WORLD EP.1: MOVEMENT)'부터 미니 12집 '골든 아워: 파트 3'까지 총 7개 앨범을 연달아 '빌보드 200' TOP7에 올려놓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11일 새롭게 발매된 미니 12집 '골든 아워: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GOLDEN HOUR : Part.3 'In Your Fantasy Edition')'이 인기를 이어가면서 미니 12집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열기 또한 다시 뜨거워졌고, 발매 한 달이 넘어간 시점에 '빌보드 200' 상위권에 다시 차트인하는 결과를 이뤘다는 게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에디션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2개국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2위 등 국내외 차트에서 존재감을 빛내며 '월드클래스' 에이티즈의 위엄을 증명했다. 에디션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 또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5개국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3위를 비롯해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도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재차 확인시켰다. 에이티즈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뉴욕, 볼티모어, 내슈빌에서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 공연을 마쳤다. 이후 올랜도, 시카고, 타코마,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알링턴, 멕시코 시티까지 총 북미 12개 도시를 돌고 일본으로 넘어가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에서 글로벌 공연을 이어간다.
웨이션브이(WayV)가 중국 베이징 팬 쇼케이스를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의 시동을 걸었다. 1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웨이션브이는 지난 18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BIG BANDS(빅 밴즈)'를 발표하고 베이징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들은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만나 신보를 직접 소개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을 진행하는 등 새 앨범 발매를 함께 기념했다. 웨이션브이는 이날 타이틀 곡 ‘BIG BANDS’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파워풀하면서 여유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에너제틱하고 신나는 분위기가 인상적인 수록곡 ‘Ice Tea’ 무대도 처음 선사해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어냈다. 팬 쇼케이스에 앞서 진행된 프레스 쇼케이스에는 동방위성, 망고TV 등 방송사, 신화망, 중국신문망 등 관영매체, 시나, 소후, 텐센트, 도우인 등 온라인 매체 및 플랫폼을 비롯한 약 80개의 현지 매체가 대거 참석해 웨이션브이에게 열띤 관심을 보였다. 이번 앨범은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전체 차트와 미니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브라질, 멕시코, 칠레,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튀르키예 등 전 세계 13개 지역 TOP10, 써클차트 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 등에 올라 웨이션브이의 새로운 음악 세계를 향한 뜨거운 호응을 실감케 한다. 웨이션브이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BIG BANDS’는 타이틀 곡 ‘BIG BANDS’의 한국어, 중국어 버전을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을 수록하고 있다., 타이틀 곡 ‘BIG BANDS’는 ‘빅 밴드처럼 거대한 울림을 만들어 너의 영혼까지 움직이겠다’는웨이션브이의 자신감과 압도적인 에너지를 담은 업비트 댄스 곡이다. 웨이션브이는 20일 상하이와 22일 광저우에서 팬 쇼케이스를 이어가며, 19일 오후 9시 유튜브 원더케이(1theK)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원더킬포(1theKILLPO)’에 출연해 신곡 ‘BIG BANDS’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영국 오피셜 차트와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최신 차트(7월 18~24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Gabriela(가브리엘라)'는 '오피셜 싱글 톱100' 83위에 자리해 4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Gnarly(날리)'는 98위에 랭크되며 무려 11주 연속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두 곡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위클리 톱 송 글로벌'(7월 11~17일 자)에서 'Gabriela'는 26위, 'Gnarly'는 100위에 올라 각각 4주, 11주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 'Gabriela'는 세련된 팝과 라틴 감성의 어쿠스틱 기타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캣츠아이의 관능적인 에너지와 한층 깊어진 보컬 역량이 돋보인다. 'Gnarly'는 하이퍼팝 장르에 댄스와 펑크 요소를 더한 과감하고 독창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여섯 멤버(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의 거침없는 보컬과 직설적인 가사,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팀의 에너지를 극대화한다. 특히 'Gabriela'는 최근 퍼포먼스 비디오가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캣츠아이는 플라멩코, 살사, 탱고 등 라틴 요소가 녹아든 섬세하고 매력적인 안무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영상은 공개 당일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정상을 찍었고,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칠레·콜롬비아·파라과이 등 12개 국가/지역 1위를 차지했다.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에는 'Gnarly', 'Gabriela'를 포함해 타이틀곡 'Gameboy', 'Mean Girls', 'M.I.A'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이 앨범은 지난 7월 12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4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최신 차트(7월 19일 자)에서도 15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캣츠아이는 세계적인 기업 마텔(Mattel)의 대표 캐릭터 브랜드 '몬스터 하이(Monster High)'와 협업, 원작의 대표곡 'Fright Song' 리믹스 음원을 지난 17일 공개했다. 여섯 멤버가 각기 다른 몬스터 캐릭터로 변신해 개성을 표현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업로드된 지 16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일본 새 앨범의 타이틀곡을 선발매했다. 18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아이브는 오는 30일 발매되는 일본 세 번째 앨범 'Be Alright(비 올라잇)'의 타이틀곡 '비 올라잇'을 선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비 올라잇' 뮤직비디오에서 아이브는 '레이 지킴이'로 나섰다.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힘들어하는 레이 앞에 마치 수호신처럼 등장한 아이브는 레이의 방을 정리해 주거나 옷을 골라주는 등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줬다. 멤버들은 면접장까지 함께하며 레이를 응원했고, 면접을 마친 후에도 혼란스러워하던 레이는 마침내 멤버들의 손을 잡고 함께 자유를 찾게 된다. 영상 속 레이의 집을 무대 삼아 단체 군무를 하는 장면에서 아이브는 비주얼과 함께 쿨하고 시크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특히 레이의 시선으로 멤버들을 비추는 구도는 뮤직비디오에서 전개하는 스토리에 위트를 첨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아이브 특유의 당당하고 주체적인 매력이 돋보였다. 멤버들은 면접장에서도 전혀 굴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거나 춤을 추는 등 평가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쏟아지는 옷더미 속에서 함께 춤을 추며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아이브는 '비 올라잇'을 통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용기를 전한다. 경쾌하고 힘 있는 사운드에 멤버들의 탄탄하고 다채로운 보컬이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으며 자신감 넘치는 안무로 '걱정은 필요 없어, 이제 혼자가 아니야'라는 메시지에 힘을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브는 일본 데뷔 이래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데뷔 싱글 앨범 '일레븐(ELEVEN)'으로 일본 레코드 협회가 선정한 '골드 디스크(Gold Disc)'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첫 번째 일본 앨범 '웨이브(WAVE)'로 오리콘 데일리, 주간 앨범 차트 1위, 타워레코드 전점 종합 앨범 차트 및 빌보드 재팬 주간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위 등 현지 차트를 석권하며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두 번째 일본 앨범 '얼라이브(ALIVE)' 역시 지난해 8월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1위, 타워 레코드 '데일리 프리-오더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차트에서 '핫 앨범(Hot Albums)' 2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한 입지를 굳혔다. 더불어, 아이브는 일본 데뷔 직후 일본 NHK 연말 가요축제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신인으로서 놀라운 행보를 펼친 데 이어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통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장에 올랐고, '꿈의 무대'라 불리는 도쿄돔에 입성해 양일 9만 5천 명의 관객을 운집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룹 투어스(TWS)가 일본 데뷔와 함께 대대적인 활동을 펼치며 전국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이날부터 일본 상업 시설인 시부야109의 도쿄, 오사카 2개 지점에서 협업 캠페인 ‘SHIBUYA109 × TWS SUMMER CAMPAIGN’을 진행한다. 건물 내외부에 투어스의 대형 사진이 걸리고, 이들의 영상과 목소리가 담긴 BGM이 송출된다. 두 지점에서는 첫 투어 ‘2025 TWS TOUR ‘24/7:WITH:US’ IN JAPAN’을 기념하는 팝업 스토어도 열린다. 투어스는 전국 단위의 협업 캠페인에 힘을 싣고 대중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서 운영되는 노래방 브랜드인 조이사운드(JOYSOUND) 도쿄, 미야기, 아이치, 오사카, 히로시마, 후쿠오카에 위치한 7개 직영점에 투어스의 신보 이미지로 꾸며진 컬래버레이션 룸이 운영되고, 전국 69개 직영점에서는 여섯 멤버를 모티브로 한 특별 음료를 판매한다. 도쿄 하라주쿠와 오사카 우메다에 열린 데뷔 기념 카페 ‘TWS CAFE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테)’’는 데뷔 싱글을 시각화한 한정 메뉴를 맛보려는 이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고 한다. 일본 6개 도시를 순회하는 첫 투어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히로시마(7월 11일), 아이치(13~15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전날(17일)과 오늘(18일) 후쿠오카 선팰리스에서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매 공연 매진이 거듭되는 가운데, 여섯 멤버는 각 지역의 사투리를 배우고 특산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현지 팬들과 밀착 소통을 나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 전역에 송출되는 방송에서도 투어스가 등장한다. 이들은 오는 23일 TBS 인기 심야 버라이어티 ‘밤의 브런치’에 출연해 현지 거리를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나눈다. 투어 기간에는 여러 지역 방송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팀을 적극 알리고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도 섭렵했다. 멤버들은 지난 16일 공개된 디즈니+ 스타 오리지널 시리즈 ‘BULLET/BULLET(불릿/불릿)’과 지난 4일 첫 방송된 일본 TV 애니메이션 ‘못난이에게 꽃다발을’의 주제가에 참여해 청량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이러한 투어스의 전국적 활약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 데뷔 싱글 ‘Nice to see you again(원제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테)’의 발매 2주차까지 누적 판매량(총 집계 기간: 6월 30일~7월 13일, 사운드스캔 재팬 기준)은 21만 1002장이다. 이 싱글은 발매 첫 주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의 주요 차트를 석권하며 모두 4관왕에 올라 투어스가 ‘가장 뜨거운 K-팝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빌보드 재팬은 최근 싱글 판매 동향 분석 기사를 게재하며, 투어스의 고른 지역별 판매 양상에 주목했다. 매체는 “(이 싱글은) 관동 지방, 간사이 지방 등 대도시 권역의 판매 비율이 높긴 하나, 이는 해외 아티스트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이며 TWS의 경우 그렇게 특정 지역에 편중된 비율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뷔 후 짧은 기간임을 고려하면 이번 작품의 지역별 판매 비율은 상대적으로 균형 잡혀 있다”라고 덧붙였다. 투어스가 일본 전역에서 고른 인기를 쌓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투어스는 오는 9월 15일 일본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규모 음악 축제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ROCK IN JAPAN FESTIVAL 2025)’ 무대에 오른다.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의 감동을 음반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18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1시 라이브 앨범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2021~2022년 서울,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 총 3개 도시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펼친 동명의 투어 실황을 담았다. 이들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 라이브 음반이다. 앨범에는 ‘Dynamite’, ‘Butter’, ‘Permission to Dance’ 등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을 비롯해 ‘피 땀 눈물’, ‘Life Goes On’, ‘봄날’, ‘쩔어’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 총 22곡이 수록된다. 콘서트를 위해 새롭게 편곡한 곡을 라이브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불타오르네(FIRE)’, ‘IDOL’은 한층 강렬한 사운드로 재구성됐으며, ‘Dynamite’와 ‘Butter’는 브라스 세션을 더해 보다 경쾌하고 흥겨운 인상을 준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곡이 라이브 밴드 편성에 맞춰 편곡돼 풍성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전한다. 방탄소년단의 투어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는 현장 공연은 물론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라이브 플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 세계 400만 관객을 끌어모은 바 있다. 이처럼 이번 음반에는 수백만의 관객이 함께한 투어의 열기와 감동, 그리고 현장을 가득 채운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음반 발매와 더불어 지난 2022년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의 마지막 3회차 공연 실황이 141분 분량의 디지털 코드로 출시된다. 디지털 코드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고화질 VOD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로 코드를 등록 및 인증하여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무대 위 멤버들의 찬란한 순간과 비하인드를 담은 인터뷰 포토북이 함께 제공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7월부터 전 멤버가 순차적으로 미국에 건너가 본격적인 음악 작업과 공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026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21세기 팝 아이콘’의 완전체 귀환에 나설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선사하는 강렬한 ‘콘셉트 카타르시스’에 글로벌 K팝 팬덤이 반응하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오는 21일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 발매를 앞두고 관련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Afterglow’, ‘Starlight’, ‘Etched’, ‘Awake’ 등 네 가지 콘셉트의 사진과 영상은 높은 완성도와 촘촘한 서사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보가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생크추어리)에 이은 ‘별의 장’ 챕터의 마지막 페이지인 만큼, 지난 작품을 상기시키는 요소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이는 팬들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지난 6월 공개된 콘셉트 트레일러에는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 수록곡 ‘별의 낮잠’ 뮤직비디오 배경이 등장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멤버들의 내면을 묘사한 엘프 귀, 뿔, 가시, 오드아이, 날개 역시 데뷔 초부터 쌓아온 상징이다. 팬들은 각 오브제가 갖는 의미를 분석하면서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소비했다. 더 나아가 트레일러와 콘셉트 사진의 유기적 연결도 콘텐츠 보는 재미를 높인다. 트레일러 속 다섯 멤버는 갈등과 위기를 딛고 마침내 함께 나아가기를 택한다. 이후 선보인 콘셉트 사진에서 이들은 서로의 이름을 몸에 새기면서 유대감을 다지고 별빛 아래 당당히 모습을 드러낸다. 모든 것이 일단락된 후 몰려온 복합적인 감정까지 사진에 담아 긴 이야기를 일단락 짓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과거에도 비주얼로 서사를 표현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에서는 어린왕자와 여우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잊었던 너와의 약속을 기억해 낸다’는 서사를 시각화해 호평 받았다.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은 유혹에 맞닥뜨려 흔들리는 청춘을 그렸다. 동화 속 ‘네버랜드’가 떠오르는 공간에 표류한 소년들을 통해 방황하는 청춘을 묘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표현력이 절정에 달한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는 오는 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를 포함해 ‘Upside Down Kiss’, ‘Ghost Girl’, ‘Sunday Driver’, ‘Dance With You’, ‘Take My Half’, ‘Bird of Night’, ‘별의 노래’ 등 총 8곡이 수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