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가 정규 3집 ‘HUNTER’(헌터)로 레드벨벳 슬기, 플레이브 은호와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사한다. 3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 수록된 ‘Perfect Error(Feat. 슬기)’(퍼펙트 에러)는 캐치한 기타 리프 위에 레트로한 신스가 더해진 알앤비(R&B) 팝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조금 삐끗하더라도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면 특별한 하루를 만들 수 있다는 긍정적이고 당찬 애티튜드가 담겨 있으며, 피처링에 참여한 슬기의 따뜻한 보컬이 곡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 다른 신곡 ‘Infatuation(Feat. EUNHO of PLAVE)’(인패추에이션)은 1990년대 뉴잭스윙 장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밝고 경쾌한 신스 사운드와 여유로운 리듬이 낭만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노래다. 한여름의 짧았던 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랑의 열병’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가사와 은호의 개성 있는 랩 피처링이 곡의 매력을 배가한다. 이날) 샤이니 공식 SNS에서 공개된 새 티저 이미지는 키가 의문의 상자에 갇힌 모습으로 초월적 존재에게 사로잡혔음을 암시해 눈길을 끈다. 키의 정규 3집 ‘HUNTER’는 타이틀 곡 ‘HUNTER’를 포함한 총 10곡으로 구성돼 있다. 8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코리안 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를 지난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곡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통일 대한민국, 코리안드림’을 비전으로 내세운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성 감성 보컬 그룹 손이지유(손승연, 이예준, 지세희, 유성은)가 참여해 감동적이고 웅장한 메시지를 음악에 담아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5년부터 BTS 정국, EXO 백현, 피보 브라이슨, 인순이 등 국내외 스타들이 참여해온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작곡 및 작사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아가씨’, ‘택시운전사’와 드라마 ‘구미호뎐’의 음악을 담당한 홍대성 음악감독이 맡았다. 편곡은 김대현, 연주는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합창은 노이합창단, 지휘는 서훈 예술총감독이 맡아 클래식과 현대 음악, 민족 정서가 어우러진 깊은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 곡은 오는 8월 15일 오후 7시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메인무대에서 손이지유의 첫 라이브 공연으로 공개된다.
방탄소년단(BTS)의 라이브 앨범이 미국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29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2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앨범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0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해당 차트의 10위권에 통산 8개의 앨범을 올리며 한국 가수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 음반은 ‘월드 앨범’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차트에서도 나란히 2위에 자리했다. 앨범의 수록곡들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10위를 싹쓸이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Permission to Dance - Live’(1위), ‘ON - Live’(2위), ‘불타오르네 (FIRE) - Live’(3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라이브 버전의 음원이 해당 차트에서 줄세우기를 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방탄소년단의 솔로 작품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이홉의 솔로 싱글 ‘Killin’ It Girl(feat. GloRilla)’(81위), 진 미니 2집 ‘Echo’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112위), 지민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Who’(134위), 정국의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151위)이 ‘글로벌 200’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들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45위, 48위, 79위, 82위에 분포했다.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일본 신보로 현지 팬심 공략에 나선다. 30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이날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본 세 번째 앨범 '비 올라잇(Be Alright)'을 발매했다. 지난해 8월 발매된 일본 두 번째 앨범 '얼라이브(ALIVE)' 이후 약 11개월 만의 신보다. 앨범에는 선공개된 동명의 타이틀곡 '비 올라잇(Be Alright)', 일본 NTV 일요드라마 '다메마네! -안 팔리는 탤런트, 매니지먼트 합니다!-' OST '데어 미(DARE ME)' 등 일본 오리지널 곡 2곡을 비롯해 정규 2집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 수록곡 '아센디오(Accendio)', '블루 하트(Blue Heart)', '와우(WOW)'의 일본어 버전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비 올라잇'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전진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경쾌하고 힘 있는 사운드와 어우러진 멤버들의 탄탄하고 다채로운 보컬이 듣는 이들에게 용기를 전한다. 2022년 10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 싱글 앨범 '일레븐(ELEVEN)'으로 일본 레코드 협회가 선정한 '골드 디스크(Gold Disc)’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데뷔 한 달 만에 NHK 연말 가요 축제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며 신인으로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를 통해 '꿈의 무대'로 불리는 도쿄돔에 입성해 양일간 9만 5천 명의 관객을 운집시키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아이브는 올해 역시 일본 4개 도시를 순회한 아레나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IVE SCOUT' IN JAPAN)'에서 총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일본 인기 유튜브 채널 '더 퍼스트 테이크(THE FIRST TAKE)'에 출연해 선보인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라이브 영상은 공개 다음날 일본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음악) 1위를 기록했고, 일본 NHK 인기 음악 프로그램 '베뉴 101(Venue 101)'에도 출연해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혔다. 아이브는 오는 9월 15일 일본 대표 음악 축제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ROCK IN JAPAN FESTIVAL 2025)' 첫 출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서머 소닉 2024(SUMMER SONIC 2024)'에서 객석의 떼창을 이끌어 내며 막강한 현지 인기를 입증한 가운데, 신보 '비 올라잇'을 통해 다시 한번 일본 시장을 겨냥하는 아이브의 행보에 이목이 모아진다. 한편 아이브는 이날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8월 2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8위를 차지했다. 7월 12일 자 이 차트 4위로 첫 진입한 이래 4주 연속 진입이다. 앨범 수록곡들도 빌보드 글로벌 송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Gabriela(가브리엘라)'는 이번 주 '글로벌 200' 39위, '글로벌(미국 제외)' 33위에 올라 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Gnarly(날리)'는 두 차트에서 각각 108위, 107위에 랭크돼 12주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Gabriela'는 최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팀 최단기간 내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돌파했다. 'Gnarly', 'Touch', 'Debut'에 이은 캣츠아이 통산 4번째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곡이자 음원이 공개된 지 38일 만이다. 앞서 이들의 곡 'Gnarly'는 같은 재생 수에 도달하기까지 52일이 걸렸는데, 'Gabriela'는 이 기간을 대폭 줄였다. 캣츠아이는 데뷔 1년 만에 '핫 100'과 '빌보드 200' 등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주도한 K팝 제작 시스템을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대표 사례로 주목받으며 '차세대 글로벌 팝 걸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오는 8월 3일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출연한다. 8월 16~17일에는 일본 '서머소닉 2025'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캣츠아이가 보여줄 퍼포먼스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블랙핑크 제니(JENNIE)가 서울관광 명예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5년도 서울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글로벌 K팝 아티스트인 제니를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니는 음악,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그 동안 “서울은 나에게 영감의 도시” “서울의 감성이 곧 나의 스타일”이라는 언급을 통해 서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온 바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서울의 이미지와 제니의 매력이 완벽하게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에선. 모든게. 당연히(Absolutely in Seoul)’라는 메시지로 서울에서 펼쳐지는 무한한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로 공개되는 ‘DALTOKKI(달토끼)’ 편은 하나의 짧은 영화처럼 구성됐으며, 주인공 제니가 경복궁, 노들섬, 성수동 등 서울 곳곳을 탐험하는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두 번째 영상인 ‘SEOUL CITY(서울 시티)’ 편에서는 제니의 첫 솔로 정규앨범인 루비(Ruby)에 수록된 ‘Seoul City' 음원을 활용해 제니와 서울의 특별한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상 속 제니는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전통 공예 기법인 두석 장식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또 한 번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린다. 서울에 대한 애정과 소감 등을 진솔하게 전하는 인터뷰 영상도 준비돼 있다. 캠페인 콘텐츠는 오는 31일 티저를 시작으로 비짓서울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캠페인 영상과 함께 댓글로 서울의 가보고 싶은 곳을 추천하기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제니와 서울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담긴 포스터를 소장할 수 있는 ‘디지털 굿즈’ 랜덤 드롭 이벤트도 기획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서울관광 홍보영상은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도시의 영향력 있는 옥외 매체를 통해 송출된다. 동시에 NBC Universal 등 글로벌 주요 TV 채널을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로 캠페인을 노출해 홍보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제니와 함께한 이번 협업을 통해 서울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돌파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또 한 번의 순위 상승을 기록, 2위에 올랐다. 28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와 공식 SNS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속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전주 4위에서 2계단 상승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골든’은 이달 초 싱글 차트 ‘핫 100’ 81위로 첫 진입한 뒤 23위, 6위, 4위, 그리고 2위까지 매주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차트 집계 기간 동안 ‘골든’은 스트리밍 2570만 회, 에어플레이(라디오 방송 점수) 370만점(전주 대비 109% 증가), 판매량 4000장을 각각 기록했다. 빌보드는 이같은 스트리밍, 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합산해 ‘핫 100’ 순위를 산출한다. 헌트릭스의 곡을 부른 가창 뮤지션들이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점, 그리고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이 메인 팝 시장에서 이처럼 두드러진 흥행을 일으킨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골든’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모두 1위를 탈환했다. K팝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가 각각 이들 차트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의 신곡 ‘스트래티지(STRATEGY)'도 이번 주 ‘핫 100’에 92위로 첫 진입하며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일본 네 번째 싱글 ‘宵 -YOI-’(요이)가 베일을 벗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29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宵 -YOI-’를 공개했다. 싱글에는 타이틀곡 ‘Shine On Me(샤인 온 미)’를 비롯해 수록곡 ‘Echoes(에코즈)’와 미니 6집 ‘DESIRE: UNLEASH(디자이어: 언리시)’의 타이틀곡 ‘Bad Desire(배드 디자이어)(With or Without You)’의 일본어 버전 등 사랑하는 이에 대한 욕망과 본능을 표현한 총 세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Shine On Me’는 한여름의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한 J-팝 발라드곡으로, 멤버들의 부드러운 보컬과 애절한 감정 표현이 돋보인다. 이 곡은 일본 니혼TV 계열 CTV 수요드라마 ‘새우도 도미를 낚고싶다(海老だって鯛が釣りたい)’의 엔딩 테마곡으로 삽입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Shine On Me’ 뮤직비디오는 사랑스럽고 소중한 너를 별에 비유해 한여름 밤의 낭만 가득한 정서를 담았다. 감성적인 애니메이션과 엔하이픈의 비주얼을 교차하는 연출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뮤직비디오 서사와 영상미, 가사, 멤버들 비주얼 모두가 아름답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치유된다”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 엔하이픈은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최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Shine On Me’ 무대를 처음 선보였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2년 만에 발표하는 일본 싱글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엔진(ENGENE.팬덤명) 여러분도 분명 좋아해 주실거라 생각한다. 올 여름 ‘宵 -YOI-’를 통해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함께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자”라고 소감을 말했다. 엔하이픈의 새 싱글 발매 소식에 전작 뮤직비디오들도 주목받고 있다. ‘Bad Desire(With or Without You)’ 뮤직비디오는 일본 라인뮤직 ‘뮤직비디오 톱 100’ 7월 27일 자에 재진입한 데 이어 28일 자에는 6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뿐만 아니라 ‘DESIRE: UNLEASH’의 수록곡 ‘Outside’와 일본 세 번째 싱글 ‘結 -YOU-’(유우)의 타이틀곡 ‘Bite Me [Japanese Ver.]’ 뮤직비디오도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일본 도쿄에서 ‘宵 -YOI-’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같은 날 오후 7시 10분부터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엔하이픈 공식 틱톡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 일본 스타디움 투어도 이어간다. 엔하이픈은 내달 2~3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JAPAN -SUMMER EDITION-’을 개최한다.
그룹 아일릿(ILLIT)이 글로벌 숏폼을 강타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1020 세대 취향 저격을 예고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28일 팀 공식 SNS에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동명의 타이틀곡 ‘Toki Yo Tomare’와 수록곡 ‘Topping’을 포함해 미니 3집 ‘bomb’(밤)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 일본어 버전, 지난 2월 공개돼 현지 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아일릿의 첫 일본 오리지널곡 ‘Almond Chocolate’까지 총 4곡이 실린다. 타이틀곡 ‘Toki Yo Tomare’는 끝나지 않길 바라는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의 순간을 담은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일본 인기 싱어송라이터 무라사키 이마(Mulasaki Ima)가 작사를 맡았다. 무라사키 이마는 지난해 발표한 ‘마성의 여자A(魔性の女A)’로 현지뿐만 아니라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수록곡 ‘Topping’은 첫 데이트를 앞둔 소녀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팝 곡이다. 이 노래는 틱톡 등 글로벌 숏폼 플랫폼 중심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전방향미소녀(全方向美少女) (Any Angle)’의 원곡자이자 싱어송라이터 노아(noa)가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숏폼 강자’인 아일릿과 두 아티스트와의 만남에 일본 1020 세대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싱글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 ‘Night Out’ 버전은 몽환적 분위기가 가득하다. 사진 속 아일릿은 한밤의 자유 시간을 즐기는 마법 소녀처럼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일본 1020 트렌드 중 하나인 동화 속 로맨틱한 감성의 유메카와(夢かわいい) 스타일을 아일릿만의 색깔로 소화해 눈길을 끈다. 아일릿은 29일 ‘Night Out’ 버전 콘셉트 필름 공개에 이어 8월 11일 깜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8월 31일에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가 베일을 벗고, 9월 1일 대망의 신보 음원과 뮤직비디오 본편이 공개된다. 피지컬 음반은 9월 3일에 발매된다.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무더위마저 날리는 폭발적인 무대로 '라이브 퍼포먼스 강자' 존재감을 뽐냈다. 2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7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NOL 페스티벌 : SBS 가요대전 Summer'(이하 '가요대전')에 출연해 히트곡 'DRIP(드립)', 신곡 'HOT SAUCE(핫 소스)', 공식 데뷔곡 'SHEESH(쉬시)'까지 총 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오프닝은 정규 1집 타이틀곡 'DRIP'이었다. 작년 '가요대전' 당시 유튜브 최고 조회수를 달성하며 막강한 화제성을 자랑했던 레전드 순간을 다시 한번 펼쳐내다. 멤버들은 그간의 투어로 축적된 내공까지 더해 업그레이드된 기량의 무대로 현장을 시원하게 달궜다. 이어진 'HOT SAUCE'에서는 분위기를 반전,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다. 편곡으로 한층 경쾌해진 사운드, 멤버들의 능청스러운 표현력이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현란한 동선에도 완벽한 합으로 완성한 댄서들과의 군무, 귓가에 꽂히는 래핑 등 절정의 에너지를 쉼 없이 터뜨리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하이라이트는 대미를 장식한 밴드 버전의 'SHEESH'였다. 데뷔와 동시에 거머쥐었던 실력파 '괴물 신예' 수식어에 걸맞은 압도적 핸드마이크 라이브가 빛났다. 흔들림 없는 보컬과 거침없는 고음, 여유롭게 무대를 즐기는 이들의 자신감이 연신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실력과 재미를 모두 보여준 이들의 무대에 팬들은 크게 반겼다. 파워풀한 라이브는 물론 뺴어난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까지 모두 소화하면서 폭 넓은 스펙트럼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총 20개 도시·32회차에 달하는 데뷔 첫 월드투어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북미, 일본, 아시아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오는 8월부터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로 이어지는 두 번째 미주 투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