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 ‘골든(GOLDEN)’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 통산 5주째 1위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9월 5~11일)에 따르면, 영화 속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HUNTR/X)가 부른 ‘골든’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1위를 유지하며 싱글 차트 ‘톱 100’ 진입 기록을 11주 연속 이어갔다.
‘골든’은 지난 6월 27일 93위로 처음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해 장기 흥행하고 있다.
'골든'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EJAE), 한국계 미국인 가수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가 부른 노래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9월 6일 자)에서도 통산 3주 정상에 올랐다.
케데헌 OST의 다른 수록곡들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기세를 떨쳤다. 애니메이션 속 라이벌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가 부른 ‘소다 팝(Soda Pop)’은 5위(지난주 4위)에 자리했고,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8위(지난주 6위)를 기록했다. 케데헌 OST 세 곡이 5주 연속 동시에 톱10에 차트인한 것이다.
걸그룹 트와이스(TWICE) 정연·지효·채영이 가창한 OST ‘테이크 다운(Take Down)’은 24위로 전주(27위) 대비 세 계단 상승했다.
이 밖에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32위,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34위, 캣츠아이(KATSEYE)의 '가브리엘라(GABRIELA)’는 46위를 기록했다. 로제의 '아파트(APT.)'는 51위로 차트인 기록을 46주째 이어갔다.
지난 주 37위로 오피셜 싱글 차트에 첫 진입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정규 4집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는 8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피셜 차트 측은 순위 분석 기사를 통해 "K팝은 이번 주 6곡이 상위 40위 안에 들면서 군림을 이어가고 있다(K-pop further continues to dominate)"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