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목소리만으로 본능을 깨웠다. 온유는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2집 'PERCENT(퍼센트)'의 타이틀곡 'ANIMALS(애니멀)'의 라이브 비디오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온유는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서 신곡 'ANIMALS'을 열창한다. 특유의 파워풀하면서고 청량한 보컬을 선사했다. 특히 온유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사람들의 본능을 깨웠다. 홀로 리듬을 타던 온유의 모습에서 영상 말미에는 모두가 한데 어울려 즐기는 모습으로 유쾌한 매력을 선사했다. 온유의 라이브 비디오를 본 팬들은 "음원보다 라이브가 더 좋다",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부분이 너무 좋다", "역시 온유는 라이브다", "행복이 그대로 전해진다", "라이브 듣는 맛이 있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정규 2집 'PERCENT'는 비워지고, 채워지며 완성되어 가는 온유만의 기록이다. 누구도 혼자서는 100%가 될 수 없지만, 불완전한 존재들 역시 그 자체로 아름다울 수 있음을 역설한다. 'PERCENT'는 발매 직후 전 세계 9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온유의 영향력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온유는 오는 8월 2~3일 서울에서 전 세계 16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 '2025 ONEW WORLD TOUR 'ONEW THE LIVE : PERCENT (%)''의 막을 연다. 온유는 서울을 거쳐 홍콩, 방콕, 도쿄, 가오슝, 상파울루, 산티아고, 멕시코 시티, 파리, 런던, 마드리드, 헬싱키, 코펜하겐, 틸뷔르흐, 바르샤바, 베를린 등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라이즈(RIIZE)가 첫 정규 앨범 및 첫 월드 투어로 일본에서도 식지 않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발매돼 일주일 만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던 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 ‘ODYSSEY(오디세이)'는 일본 오리콘 위클리 해외 앨범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6월 30일~7월 6일, 7월 7~13일 집계)에 올랐다. 앞서 발표된 일본 로컬 차트에서도 라이즈 첫 정규 앨범 ‘ODYSSEY’는 빌보드 재팬 다운로드 앨범 차트 주간 1위, 라인뮤직 실시간·데일리 앨범 TOP100 1위,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에 돌입한 라이즈는 성공적으로 마친 서울 공연 이후 7월 12~13일 이틀간 일본 효고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Glion Arena Kobe)에서 열린 공연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강력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이번 공연에서 라이즈는 첫 정규 앨범에 담긴 전곡 무대를 선사함은 물론, 기존 세트리스트에 일본 첫 싱글 ‘Lucky(럭키)'의 수록곡이자 드라마 ‘얼굴에 먹칠을 하다’ OST인 ‘Same Key(세임 키)' 무대도 추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라이즈는 오는 19~20일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AsiaWorld-Arena)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그룹 슈퍼주니어(SUPER JUNIOR)가 '킬링 보이스'에 떴다. 딩고 뮤직은 지난 15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슈퍼주니어의 '킬링 보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슈퍼주니어는 "2005년도에 데뷔한 저희가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했다. '킬링 보이스'를 통해서 슈주의 역사를 한번 되짚어 보겠다"라고 인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슈퍼주니어는 2009년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휩쓸며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히트곡 '쏘리 쏘리(Sorry, Sorry)'로 '킬링 보이스'의 막을 열었다. 이어 'Mr. Simple', ‘MAMACITA(아야야)', '돈 돈!(Don't Don)', '거울(Mirror)', '비처럼 가지 마요 (One More Chance)', '로꾸거!!!', 'Miracle', '너로부터 (From U)', '너라고 (It's You)', '너 같은 사람 또 없어 (No Other)', 'U', 'Callin'', 'Somebody New', 'Devil', 'Black Suit', 'Twins (Knock Out)'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음색과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20주년 앨범으로 돌아온 'Super Junior25'의 타이틀곡,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라는 코멘트와 더불어 지난 8일 발매한 정규 12집 'Super Junior25'의 타이틀곡 'Express Mode(익스프레스 모드)'까지 선보여 글로벌 팬들을 한층 더 열광케 했다. 슈퍼주니어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Super Junior25'는 2005년 발매된 정규 1집 'Super Junior05'와 이어지는 것으로, 데뷔 시절 초심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Express Mode'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태도를 표현한 업 템포 클럽 팝 장르의 곡이다. 폭풍같이 몰아친 라이브를 통해 'K팝 레전드'의 에너지를 재차 증명한 슈퍼주니어는 "한 곡 더 하면 안 되냐", "서비스 없냐", "딩고가 서비스를 안 주네"라고 너스레를 떨며 비글미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 "저희 20주년 활동과 앞으로 있을 SUPER SHOW10(슈퍼쇼10)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끝인사와 함께 양손을 흔들며 '킬링 보이스'를 마무리했다. '킬링 보이스'는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정한 세트리스트로 모든 이들을 '킬링'하는 '보이스'를 라이브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앞서 아이유, 마마무, 성시경, 태연, 카라, 세븐틴, 비투비, 엑소, 악뮤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제이홉의 ‘롤라팔루자’ 무대는 문화 그 자체였다” 1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메인 무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현장에는 6만여 관객이 운집했다. 제이홉의 공연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생중계됐으며 총 22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지켜봤다. 외신들은 약 9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 극찬을 보냈다.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 독일(Rolling Stone Germany)은 ‘롤라팔루자 베를린’에서 주목할 무대로 제이홉을 선정하며 그를 “K-팝의 완성형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1시간 30분 동안 챔피언스리그급 K-팝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제이홉의 무대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었다. 황홀했고 예술이었으며 문화 그 자체였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오직 제이홉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는 특별한 세상이 펼쳐졌다. 그의 무대는 베를린을 단숨에 글로벌 팝(Pop)의 중심지로 만들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일의 공영 방송국 ZDF heute journal도 제이홉의 무대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은 제이홉과 방탄소년단 그리고 K-팝이 어떻게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이 됐는지도 다뤘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은 단순한 그룹을 넘어 백악관과 유엔까지 진출한 세대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존재”라고 추켜세웠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그에게서 받은 사랑을 통해 저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건 제이홉에게 그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서다”, “그의 무대는 희망과 자기 사랑, 존중 그리고 음악을 통한 연결의 가치를 상징한다”라며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제이홉은 폭발적인 에너지로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 ‘Hope World’와 ‘Jack In The Box’의 수록곡,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그리고 최근 발표한 솔로곡을 아우른 90분간의 공연은 그야말로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의 불빛만으로도 가슴이 벅찼고 현지의 응원 소리는 그 이상이었다. 팬들은 ‘Sweet Dreams(feat. Miguel) - FNL Remix’ 무대에서 미리 준비한 보랏빛 하트 종이를 들어 올렸고 하트마다 이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적혀있었다”라고 전하며 제이홉과 관객들이 함께 만든 감동의 순간을 묘사했다. 이 외에도 인도 매체 텔레그래프 인디아(Telegraph India)는 “제이홉이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자신만의 스타일과 퍼포먼스의 정수를 보여주는 진정한 ‘마스터클래스’였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가 깜짝 게스트 브루노 마스와 함께 ‘데드라인(DEADLINE)’ 투어의 LA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12일과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LOS ANGELES'를 개최했다. 특히 마지막 공연인 둘째 날에는 브루노 마스가 무대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브루노 마스는 로제와 협업해 탄생한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로 음악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팝스타다. 그는 2절 자신의 파트에 깜짝 등장, 로제와 호흡을 맞추고 무대 곳곳을 누비며 현장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후 로제는 특별한 무대를 완성하게 된 소감을 팬들과 나눴다. "Thank you Bruno, thank you so much"라고 외치며 "브루노가 내게 오늘 함께 무대에 서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여러분도 모두 즐거우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해당 공연장에서 전 세계 걸그룹 최초로 양일 매진·최다 관객(10만여 명)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앞으로는 시카고, 토론토, 뉴욕 등에서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또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는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1일 새 디지털 싱글 '뛰어(JUMP)'를 발매했다. 이 곡은 아이튠즈 누적 60개 지역 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월드와이드 차트 최정상에 올랐고, 유튜브에 공개되자마자 월드와이드 트렌딩 및 인기 급상승 1위로 오른 데 이어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왕좌를 꿰찼다. 특히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발표한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과 타이틀곡 'Shut Down'에 이은 1위로, 블랙핑크는 K팝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해당 차트 1위 달성 곡을 세 개나 보유하게 됐다. 이틀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는 만큼 인기 롱런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NCT 도영이 2만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요코하마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도영은 7월 12~13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두 번째 아시아 투어 ‘2025 DOYOUNG CONCERT [ Doors ](2025 도영 콘서트 [ 도어스 ])'를 개최했다. 도영은 이틀간 전석 매진으로 총 2만 관객을 동원해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강력한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이번 공연에서 도영은 ‘안녕, 우주(Memory)’, ‘깊은 잠 (Wake From The Dark)’, ‘Sand Box’(샌드 박스), ‘고요 (Still)’ 등 두 번째 앨범 ‘Soar’(소어)의 수록곡을 비롯해 ‘반딧불(Little Light)’, ‘나의 바다에게(From Little Wave)’, ‘새봄의 노래(Beginning)’ 등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 발표곡까지 독보적인 가창력과 감성이 느껴지는 곡들로 관객들을 매료했다. 더불어 ‘댈러스 러브 필드(Dallas Love Field)’, ‘쏟아지는 바람처럼 눈부시게 너란 빛이 비추더라(Be My Light)’, ‘Time Machine’(타임머신) 등의 무대에서는 팬들의 떼창과 도영의 따뜻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감동을 더했다. ‘자전거(First Step)’ 무대에서는 직접 자전거에 올라타 2, 3층 객석 가까이 다가가 팬들과 눈을 맞추며 진심을 전하는 등 도영과 관객이 함께 만들어낸 훈훈한 순간들은 공연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 도영은 공연을 마치며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시즈니(팬덤 별칭)의 연둣빛 물결이 정말 아름다워서 진심으로 감동받았다. 여러분의 응원이 더욱 크게 와닿아 진심을 담아 노래할 수 있었다. 제가 노래하는 이유는 바로 여러분 덕분이라는 걸 또 한 번 깨달은 순간이다. 항상 감사하고, 언제나 노래하는 도영으로 여러분 곁에 있겠다”라고 벅찬 마음을 얘기했다. 앞서 도영은 6월 9일 발표한 두 번째 앨범 ‘Soar’로 오리콘 해외 앨범 랭킹 주간 1위, 일본 로컬 플랫폼 AWA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도 빼곡하게 채우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도영은 16일 싱가포르 더 스타 시어터에서 두 번째 아시아 투어의 열기를 잇는다.
첫 솔로 투어에 한창인 엑소 카이가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멕시코시티 공연도 추가했다.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솔로 콘서트 투어 ‘카이온(KAION)’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카이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그랜드 프레리, 애틀랜타, 로즈몬트, 뉴욕 등 미주 5곳에 이어 9월 9일 멕시코시티 공연도 오픈했다. 이로써 카이는 전 세계 16개 지역으로 투어를 확장하게 됐다. 특유의 핫한 피지컬과 비주얼은 물론, 무대 장악력과 표현력으로 세대 불문의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카이는 이번 투어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북남미 지역을 무대로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카이는 전석 매진을 기록한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자카르타, 싱가포르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지난 12일 타이베이 뮤직 센터(Taipei Music Center)에서 열린 공연도 매진되는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강력한 티켓 파워를 확인케 했다. 타이베이 공연을 마치며 카이는 “오늘따라 엑소엘 한 분, 한 분의 얼굴이 잘 보였다. 무대를 보시고 좋아해 주시는 표정이 너무 귀여웠다. 그런 여러분의 모습 덕분에 무대 위의 제가 더 행복할 수 있는 거 같다. 여러분께서도 항상 행복하실 수 있게 보답해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객석을 빼곡히 채운 팬들은 ‘WAIT ON KAI ❤️’(웨이트 온 카이)라는 문구의 깜짝 카드 섹션 이벤트를 펼쳤으며, 하나된 목소리로 ‘Peaches’(피치스) 떼창 이벤트도 성공해 카이에게 감동의 순간을 선물했다. 카이는 오는 27일 필리핀 마닐라 아라네타 콜리세움(Araneta Coliseum)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에스파(aespa)가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와 손잡고 선보이는 협업 음원 ‘Dark Arts(다크 아츠)’가 15일 공개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에스파 싱글 ‘Dark Arts’는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도 끝내 승리를 거머쥐려는 강한 의지를 담은 곡이다. 전투의 긴장감을 풀어낸 공격적인 리듬과 속도감 있는 기타 사운드가 에스파만의 힙한 스타일과 시너지를 발휘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업은 ‘쇠 맛’으로 불리는 음악 색깔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스파와 전 세계 배틀로얄 장르를 선도하는 배틀그라운드가 만나 다채롭고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다양한 팬층에게 양측의 세계관과 상징성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1일 협업을 알리는 첫 번째 티저 콘텐츠를 시작으로 직접 게임 속 주인공으로 분해 전투를 벌이는 강렬한 에스파의 비주얼이 담긴 메인 필름 티저 영상 및 이미지 등이 공개된 것에 이어, 이날 음원과 함께 메인 필름 풀버전도 유튜브 에스파 채널을 통해 게재된다. 에스파는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PNC 2025 파이널 결승 대회를 통해 ‘Dark Arts’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블랙핑크가 세계 양대 음악시장인 미국서 또 한 번 새 역사를 쓰며 북미 투어를 힘차게 시작했다. 1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LOS ANGELES'를 개최했다. 이어지는 13일(현지시간) 공연을 포함하면 블랙핑크는 해당 공연장에서 전 세계 걸그룹 최초 양일 매진·최다 관객(10만여 명) 동원 신기록을 달성하게 될 예정이다. 북미 현지 팬들과 약 2년 8개월 만에 재회하는 자리인 만큼 이날 공연장의 열기는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강렬한 라이브 밴드 사운드가 흘러나오자 현장에는 팬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고, 이에 화답하듯 블랙핑크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뜨리며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쳐냈다. 이어진 4인 4색 솔로 무대는 단연 압권이었다. 지수는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리사는 카리스마 넘치는 압도적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제니는 당당한 애티튜드와 남다른 힙합 바이브로, 로제는 섬세한 보컬과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YG표 고퀄리티 공연 연출과 블랙핑크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대규모 공연장을 빈틈없이 가득 채웠다. 이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라이브 퍼포먼스는 물론 노련해진 매너로 매분 매초 압도감을 선사했고, 무대 곳곳을 자유로이 누비며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4개 도시·7회차의 북미 투어 출발점인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이제 시카고·토론토·뉴욕으로 향한다. 이어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수놓는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1일 새 디지털 싱글 '뛰어(JUMP)'를 발매했다. 이 곡은 아이튠즈 누적 60개 지역 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월드와이드 차트 최정상에 올랐고, 유튜브에 공개되자마자 월드와이드 트렌딩 및 인기 급상승 1위로 오른 데 이어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왕좌를 꿰찼다.
“제이홉과 함께하는 ‘호비팔루자’ 2라운드에 오신 걸 환영한다” 제이홉이 세계적인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의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무대에 올라 솔로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1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14일 오전 3시께(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마지막 메인 무대에 섰다. 약 90분간 공연을 펼치며 페스티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축제의 총 관객 수는 6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현장은 새벽부터 몰려든 글로벌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그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관객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제이홉과 방탄소년단의 이름은 물론 “j-hope, We wanna party!”를 연호하며 분위기 예열에 나섰다. 제이홉은 사전에 공언한 대로 여유롭게 축제를 즐겼다. 밴드 사운드로 편곡한 21곡을 선보였고 ‘월드클래스 퍼포머’다운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거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날이 어두워질수록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은 밝게 빛났고 화려한 불꽃놀이 아래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제이홉의 존재감은 강렬함 그 자체였다. 관객들은 찢어질 듯한 함성으로 그의 열정에 화답했고 울음을 터뜨린 사람도 다수 눈에 띄었다. 제이홉은 리프트를 타고 등장해 첫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의 수록곡 ‘What if...’와 ‘Pandora's Box’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이어 “‘롤라팔루자’는 이번이 두 번째다. ‘호비팔루자’(제이홉+롤라팔루자의 합성어) 2라운드에 오신 걸 환영한다. 오늘 밤 미쳐볼 준비됐나? 그럼 가보자!”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후 ‘on the street (solo version)’, ‘lock / unlock (with benny blanco, Nile Rodgers)’ 등 스페셜 앨범 ‘HOPE ON THE STREET VOL.1’의 수록곡을 선보였다. ‘Killin’ It Girl (Solo Version)’ 무대에서는 섹시함이 폭발했다. 관객들은 커다란 목소리로 ‘MONA LISA’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가창했다. ‘Sweet Dreams(feat. Miguel) - FNZ Remix’에서는 보라색 하트 슬로건을 들어 올리는 깜짝 이벤트로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방탄소년단의 단체곡인 ‘MIC Drop’, ‘Dynamite(Tropical Remix) + Butter(Hotter Remix)’ 메들리가 시작되자 현장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고 한국어 가사까지 모두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공연 말미 제이홉은 “올해는 저에게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전 세계에서 투어를 돌면서 감사한 점이 많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어 정말 완벽한 마무리 같다. 잊을 수 없는 여정을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얘기했다.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은 한국어로 “사랑해”라고 소리치며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쉬지 않고 “j-hope, We wanna party!”를 외쳤다. 이에 제이홉은 다시 무대에 올라 ‘= (Equal Sign)’, ‘Future’, ‘NEURON (with 개코, 윤미래)’을 들려줬다. 그는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축제의 끝을 완성했다. 이번 공연은 솔로 월드투어 ‘j-hope Tour ‘HOPE ON THE STAGE’를 대형 야외무대에 맞게 변형했다는 점에서 특별했다. 투어의 상징적 장치인 리프트를 메인과 돌출 무대에 배치해 연출 포인트로 활용했다. 큐브형 밴드단, 생동감 있는 VJ 영상과 조명 그리고 특수 효과가 어우러져 공연의 몰입감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3년 만에 더욱 강력해진 ‘호비팔루자’로 돌아온 제이홉.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그가 세계적인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초청받은 이유를 분명히 보여주는 자리였다. 제이홉은 앞서 2022년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메인 무대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