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잇따라 올라와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 같은 '협박 글'이 엄연한 범죄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가 검거된 중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에게는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3월 시행된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다만 A군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기 때문에 형사처벌 대신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을 받는다. 구체적 위협 행위가 없는 단순 허위 글이라도 행정력과 공권력을 낭비하게 하고 치안 활동에 지장을 초래했다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된다. 형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인건비와 유류비 등 경찰력 동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따를 수도 있다. 법무부는 2023년 7월 서울 신림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0대 남성을 상대로 4천37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내 현재 심
엑소 찬열이 특별한 공연으로 팬들과 솔로 데뷔 1주년을 기념한다. 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찬열은 오는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Upside Down: Sound Stage’(업사이드 다운: 사운드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찬열은 이날 오후 엑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2024년 8월 첫 번째 미니앨범 ‘Black Out’(블랙 아웃)을 발표한 찬열이 솔로 데뷔 1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것으로, 두 번째 미니앨범 ‘Upside Down’ 컴백 이후 펼쳐지는 만큼 찬열의 역대 솔로곡 무대를 총망라한 공연이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티켓 예매는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예스24를 통해 진행되며, 8월 13일 오후 8시부터 엑소 공식 팬클럽 엑소엘(EXO-L) 멤버십 회원 대상의 선예매 이후 14일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찬열은 25일 두 번째 미니앨범 ‘Upside Down’을 발매한다.
뉴비트가 글로벌 팬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다. 6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에 따르면, 그룹 뉴비트(NEWBEAT: 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오는 7일 정오부터 3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플러스 챗 멤버십을 통해 'NEWBEAT 1ST GLOBAL OFFICIAL MEMBERSHIP' 1기 회원 모집을 진행한다. 이번 팬클럽 창단은 뉴비트의 꾸준한 팬사랑 행보의 연장선이다. 이들은 지난 5일 새 싱글 'Cappuccino'(카푸치노)를 발매하며 깜짝 선물했고, 'KCON LA 2025'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끈 바 있다. 이어 공식 팬클럽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관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뉴비트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실물 및 디지털 회원카드, 멤버십 키트(KIT), 단독 콘서트 및 팬미팅 선예매 혜택, 방송 및 팬 이벤트 우선 참여 기회 등이 포함된다. 또 플러스 챗 내에서만 공개되는 전용 콘텐츠, 월간 비하인드 포토, 보이스 메일, 멤버별 생일 축하 메시지 등 온라인 전용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 엽서, 생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일본 새 싱글로 또 한 번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빌보드 재팬이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톱 싱글 세일즈’(8월 6일 자/집계기간 7월 28일~8월 3일)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일본 네 번째 싱글 ‘宵 -YOI-’(요이)는 발매 첫 주에 57만 5330장 팔렸다. 이로써 엔하이픈은 일본 싱글, 앨범 통틀어 처음으로 초동(발매 직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 싱글은 같은 기간 집계된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8월 11일 자)에서도 발매 첫 주 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로 첫 주 40만 장(오리콘 기준)을 돌파한 해외 아티스트는 엔하이픈이 유일해 이들의 뜨거운 인기와 영향력을 가늠케 했다. ‘宵 -YOI-’는 발매 첫날부터 기세가 좋았다. 이 싱글은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로 직행, 첫날 판매량(30만 7483장) 자체 최고 기록을 깬 바 있다. 이후 일주일 내내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엔하이픈이 약 2년 만에
그룹 AB6IX(에이비식스)가 열 번째 EP ‘UPSIDE DOWN(업사이드 다운)’ 발매를 기념해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AB6IX(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는 지난 4일 공식 SNS 채널들에 10TH EP ‘UPSIDE DOWN’의 타임테이블을 게재하며 다채로운 콘텐츠부터 쇼케이스까지 꽉 찬 티징 일정들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타임테이블에 따르면 AB6IX는 무드 포스터와 필름, 콘셉트 포토와 비주얼라이저, 트랙리스트 등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뿐만 아니라 ‘ABBI’s PR’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의 티징 콘텐츠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AB6IX는 발매 당일인 8월 25일 오후 7시 30분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여 팬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AB6IX의 팬 쇼케이스는 2022년 10월 6TH EP ‘TAKE A CHANCE(테이크 어 찬스)’ 이후 약 3년 만애 개최하는 것이다.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AB6IX는 이번에도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은 물론, 전반적인 앨범 제작 과정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AB6IX의 10TH EP ‘UPSIDE DOWN’은 오는 25일
걸그룹 아이들(i-dle)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에서 사전 공연을 펼쳤다. 6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LA 에인젤스 한국 문화유산의 밤을 맞아 초청된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경기 시작 전 축하 공연과 시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이들은 경기에 앞서 축하 무대를 통해 현장의 응원 열기를 끌어올렸다.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아이들은 '톰보이(TOMBOY)’를 시작으로 '와이프(Wife)’, '퀸카' 등 대표곡을 들려줬다. LA 에인절스 홈경기에서 가수가 자신의 곡을 부르는 사전 공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들은 에인절스의 타자 마이크 트라우트, 잭 네토와 한국의 메이저리거 출신 김병현, KBO 대표 외국인 투수 출신 더스틴 니퍼트도 만났다. 이후 우기는 멤버들의 응원 속에서 마운드에 오른 후 완벽한 와인드업 동작과 함께 힘찬 시구를 선보이며 홈팀 LA 에인절스를 위한 승리의 기운을 가득 불어넣었다. 우기는 "첫 시구를 MLB에서 할 수 있어서 영광스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호흡을 맞춘 메가 히트곡 ‘아파트(APT.)’로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의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VMA 홈페이지에 공개된 후보 명단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총 8개 부문에 추천되며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아파트’는 올해의 비디오(Video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베스트 컬래버레이션(Best Collaboration),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디렉션(Best Direction), 베스트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Best Visual Effects) 등 7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더불어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에 수록된 ‘톡식 틸 더 엔드(Toxic Til the End)’는 베스트 K팝(Best K-Pop) 부문 후보작으로 오르며 총 8개 부문에서 수상의 기회를 잡았다. 로제는 자신이 후보로 지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정말 너무 충격적이라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6일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한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눈부신 무대를 선보이며 주요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Gabriela(가브리엘라)'와 이번 공연에서 처음 퍼포먼스를 펼친 'M.I.A' 등을 언급하며 캣츠아이의 '롤라팔루자' 데뷔 무대를 상세히 다뤘다. 또한 캣츠아이가 2025년 NME 선정 '올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중 하나로 꼽혔다는 사실을 전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캣츠아이의 무대를 '올해 최고의 롤라팔루자 무대 톱 5' 중 2위로 선정했다. 코스모폴리탄은 "멤버들이 모든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공연 내내 여섯 멤버의 카리스마가 빛났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 매체는 'Gabriela'의 라이브 공연과 새로운 댄스 브레이크가 포함된 구성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관객들이 'Debut'를 다 함께 부르거나 'Gnarly(날리)' 안무를 따라 추는 모습은 영화 같은 장면이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또 다른 미국 매거진 Hypebae는 "2025년 '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 세계적인 K-컬처 활성화를 위해 ‘2025 K-EXPO: All about K-Style’(2025 케이-엑스포 : 올 어바웃 케이-스타일, 이하 K-엑스포)를 개최한다. 'All about K-style'이라는 슬로건을 필두로 펼치는 K-엑스포는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토론토 델타 호텔과 메르디안 홀에서 처음 열린다. 캐나다 K-엑스포는 가수 뱀뱀,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의 K팝 콘서트 공연은 물론, △K-팝 △K-드라마 △K-게임 △K-웹툰 △K-푸드 △K-뷰티 등 산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종합 한류박람회다. 북미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을 중심으로 한류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K-콘텐츠 및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캐나다 K-엑스포 공연 라인업이 공개된 후 6월 23일 오픈한 1차 판매는 20분 만에 매진, 6월 30일 2차 판매는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고 공연 문의가 쇄도하는 등 현지 언론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뱀뱀은 “이번 콘서트는 공연뿐만 아니라 나의 삶의 일부인 K컬처와 관련한 즐길 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