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6대 당뇨병 예방관리수칙을 발표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한 건강생활 습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2024년 사망원인통계 기준 우리나라 사망원인 7위의 만성질환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 13.3%, 여자 7.8%였다.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인데 심근경색증, 만성콩팥병,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해 환자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질병청이 마련한 6대 예방수칙에 따르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하는 등 적절한 체중을 유지·관리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식사 관리를 함께해야 한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경우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에너지)을 줄이고, 통곡류·콩류·채소·생과일 같은 양질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서 소금 섭취는 하루 5그램(g) 이내로 줄이는 등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금연·금주 등으로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질병청은 이러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의 로켓 '뉴 글렌'이 처음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 임무 수행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블루오리진 홈페이지의 생중계 영상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한 뉴 글렌(New Glenn) 로켓은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3시 55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이어 약 9분 뒤에는 재사용을 위한 1단계 로켓 부스터를 해안에서 약 600㎞ 떨어진 해상 플랫폼에 회수하는 데도 성공했다. 로켓 부스터가 플랫폼에 수직으로 착륙하자 이를 지켜보던 회사 직원들이 환호하는 모습도 블루오리진은 생중계했다. 베이조스 창업자도 발사 통제실에서 이 장면을 지켜봤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세계 최초의 미국인 우주비행사 존 글렌의 이름을 딴 뉴 글렌은 약 98m 높이의 대형 로켓으로, 화성 탐사를 위한 쌍둥이 무인 우주선 '에스커페이드'(ESCAPADE) 2대를 탑재했다. NASA는 동일한 우주선 2대를 활용해 태양풍이 화성의 자기 환경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이 상호작용이 화성의 대기 유출을 어떻게 촉진하는지 탐사할 계획이다. 에스커페이드 우주선은 약 1년간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근접 궤도를 돌게
스마트폰 앱 결제 수수료를 과다 징수한다는 비판을 받는 애플이 '미니 앱'에 대한 수수료는 내리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자사가 운영하는 '미니 앱 동반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발자에게는 수수료를 15%만 징수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일반적으로 애플이 부과하는 앱 결제 수수료 30%의 절반 수준이다. 미니 앱은 애플이 운영하는 앱 장터 앱스토어에서 직접 내려받지 않고 다른 앱 내에서 추가할 수 있는 경량 앱이다. 주로 간단한 게임이나 단순 기능을 갖춘 앱이지만, 최근 이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위챗은 개발자들이 만든 미니 앱 수백만 개를 제공해 택배 추적이나 대중교통 경로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도 자사 챗봇 내에서 미니앱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다만 애플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해당 미니앱이 기존 앱 개발사가 직·간접적으로 통제하지 않는 외부 업체에 의해 출시돼야 한다. 또 이용자 연령대를 확인해 나이에 적합한 콘텐츠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처를 해야 한다.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는 이미 애플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애플이 이처럼 미니 앱에
2025년 11월 14일 금(음 9월 25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말로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움직여서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60年生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실행하기 전에 많이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야 해요. 72年生 자신의 능력에 맞춰서 움직이고 일을 크게 벌이지 않아야 무리가 가지 않아요. 84年生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 목표를 설정하여 노력하면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96年生 속마음은 그게 아닌데 겉으로는 달리 행동하는 탓에 부모님께 미안해해요. 08年生 대화하면 가능한 일을 억지로 하도록 강요하지 말고 설득해 보도록 노력하세요. 소띠 49年生 목표한 일을 이루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어요. 61年生 하고 있는 일이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노력하면 차후에는 결실을 안겨다 줘요. 73年生 책임감 있게 성실하게 노력하면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요. 85年生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일이라면 무조건 지나치는 것이 이득이 돼요. 97年生 규칙적인 생활보다 더 좋은 것은 없으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하세요. 09年生 젊은이들과 가급적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소통하면 현실에 빨리 적응해요.
가수 손태진이 '사랑의 멜로디'를 노래한다. 손태진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디지털 싱글 '사랑의 멜로디' 크레딧 이미지를 선보이며 오는 18일 발매 소식을 전했다. 손태진은 전날 '사랑의 멜로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티저 이미지 속 손태진은 브라운 컬러의 슈트 차림에 꽃으로 장식된 마이크를 손에 쥔 모습이다. 크레딧 티저 이미지에는 로맨틱한 무드의 러브레터가 등장해 설렘을 키웠다. 봉투 속 폴라로이드와 하트 이미지의 조화로 손태진이 신곡을 통해 선사할 달콤한 감성을 예고했다. 특히 디지털 싱글 사랑의 멜로디의 작사, 작곡, 편곡에는 2020 '월간 윤종신' 11월호 '니가 뭐라고', 2023 '월간 윤종신' 9월호 '이별 이별 이별' 등을 작업한 박준식 작곡가가 지원 사격에 나서 완성도를 높였다. 손태진은 그간 클래식, 발라드, 트로트 등 폭넓은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손태진은 지난 7월 전유진과 함께한 듀엣 싱글 '이제 내가 지킬게요'로 따뜻한 효의 메시지를 전한 데 이어, 신곡 사랑의 멜로디를 통해서는 더욱 깊이 있는 목소리와 감성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손태진은 오는 18일 오후
13일 시행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역은 2025학년도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 국어 대표강사인 천안중앙고 한병훈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6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올해 국어 난이도는 작년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 사이에 있다"며 "작년 수능과 더 유사한 난이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교사는 "작년 수능에서 국어는 모든 영역에서 난이도가 고르게 배치됐다"면서 "반면 올해 수능은 독서의 난이도가 오르고 문학 등 선택과목의 난도는 낮아져서 전체적으로 적정한 난이도를 유지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작년 수능 국어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39점으로 역대 가장 어려웠던 재작년(150점)보다 11점이나 하락하며 전년보다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140점대를 유지한 만큼 평이하면서도 변별력을 갖췄다. 올해 6월 모의평가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37점, 9월 모의평가는 143점으로 작년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인피니트 장동우가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2집 '어웨이크(AWAKE)' 타이틀곡 '스웨이(SWAY) (Zzz)'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어둠 속 희미한 조명 아래 춤을 추는 장동우의 모습과 함께 시작된다. 여기에 '스웨이'의 감각적인 비트 위로 장동우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흘러나온다. 영상 속 장동우는 'K팝 레전드' 인피니트의 메인 댄서다운 댄스 실력을 뽐낸다. '어웨이크'는 장동우가 6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웨이'는 알람처럼 울리는 감정의 떨림과 서로 간의 멈추지 않는 줄다리기 속에서 진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반복되는 알람 소리의 비트 위에서 사랑이라는 키워드 안에 존재하는 갈망과 안정감이 교차하는 순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 곡은 장동우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짙은 음악색과 감성을 녹였다. 익숙한 알람 소리의 테마 라인과 '스웨이'라는 가사의 후렴구가 만들어내는 타이트한 리듬 속 몰입감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장동우의 미니 2집 '어웨이크'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아온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가 43일째인 12일(현지시간) '역대 최장' 기록과 함께 마침표를 찍게 됐다. 내년 1월 말까지 정부를 가동하기 위한 임시예산안 등 법안 패키지가 상원에 이어 이날 하원에서도 통과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중 법안에 서명하면 예산안이 발효되며 셧다운은 공식 종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첫 번째 집권 때 세워졌던 최장 셧다운 기록(35일, 2018년 12월 22일∼2019년 1월 25일)을 재집권한 지 1년도 안 돼 갈아치웠다. 1기 때 최장 셧다운 기록은 이민 정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이견으로 초래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를 통과한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셧다운 장기화로 지지율이 악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섰고, 의회는 장벽 건설 비용을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보다 크게 낮춘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셧다운 사태에서는 자신과 공화당이 '승자'라고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이 끈질기게 요구해 온 건강보험 '오바마 케어'(ACA·Affordable Care Act) 보조금 지급 연장
영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 UK)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의 음악적 도전과 성장을 주목했다. 13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롤링스톤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준의 첫 솔로 앨범 'NO LABELS: PART 01’을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롤링스톤은 “연준은 지난해 발표한 첫 솔로 믹스테이프 ‘GGUM’(껌)으로 자신만의 경계를 넓혔다"고 운을 띄운 뒤 "이번 앨범은 한층 거칠고 강렬한 사운드를 담았다”라고 평가했다. 롤링스톤은 그러면서 “앨범의 후반부로 갈수록 그의 자신감이 더욱 빛난다. 실험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타이틀곡 ‘Talk to You’에 대해선 “연준 특유의 음색이 곡의 에너지와 맞물려 매력을 배가한다”라고 분석했다. 연준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앨범으로 제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었다. 동시에 제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만큼 뜻깊고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롤링스톤은 신보 수록곡 중 KATSEYE 다니엘라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Let Me Tell You (feat. Daniela of KATSEYE)’에 주목했다. 롤링스톤은 “저스틴 팀버레
그룹 아홉(AHOF)이 컴백 일주일 만에 2번째 음악방송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에서 미니 2집의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전날 '더쇼'에 이어 '쇼! 챔피언'까지 연달아 음악방송 1위 자리를 꿰찼다. 아홉은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렇게 또 한 번 큰 선물을 준 우리 포하(FOHA, 공식 팬클럽명)에게 가장 먼저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항상 저희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모습 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The Passage'가 나오기까지 위해 힘써준 모든 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남은 활동도 최선을 다하는 아홉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동화 '피노키오'를 모티브 한 밴드 사운드의 곡이다. 불안과 흔들림 속에서도 '너'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이 곡은 글로벌 팬들로부터도 호평받고 있다. 약 4분에 이르는 곡 길이와 전 구간을 한국어로 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