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국내에는 유독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다. 지난해 ‘싱어게인’, ‘포커스’를 비롯해 ‘슈퍼스타K’ 시리즈 등 지금까지 무수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존재해 왔으며 최근에는 ‘슈퍼밴드2’가 방영을 시작했다. 현재 인디씬에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가수 중 상당수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란 점을 생각하면 이제 인디 가수에게 오디션 프로그램은 자기 자신을 알리는 또 하나의 중요한 플랫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오디션 프로그램의 양식은 1999년 뉴질랜드의 ‘팝스타’ 포맷으로부터 시작됐다. <팝스타>에서는 장르 혼합이 이뤄지고 이러한 혼합을 바탕으로 방송의 포맷이 구성된다. 경연 형식의 방송프로그램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형식을 만들어 시청자는 누가 우승할 것인지 관심을 두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짜릿함에 매력을 느낀다. 또한, 오디션 리얼리티 쇼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참가자들의 가창력뿐 아니라 개성과 태도, 매력, 음색, 톤 같은 여러 요소를 평가하면서 무대에 한층 집중할 수 있게 한다. 한국의 방송 역사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데에는 ‘슈퍼스타K’ 시리즈가 결정적이었다. 한국형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
[라온만평] 코로나19 위축...지난해 기업들 문화예술 지원 축소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인디 싱어송라이터들이 만들어 온 포크 음악에 로큰롤의 강한 비트가 더해지면서 포크록이라는 장르가 탄생했다. 포크록은 어쿠스틱 기타를 기반으로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밴드 편성으로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 기타가 쓰이지만 이펙터를 이용해 왜곡된 소리를 내지 않고 주로 깔끔한 소리를 낸다. 포크록은 일반적으로 일렉 기타, 베이스, 신디사이저, 보컬, 드럼으로 구성돼 있다. 인디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에서 싱글 음반 '싸구려 커피'를 발매했다. 포크적 사운드의 향취와 함께 독창적인 가사와 음률, 그리고 진지하고도 화려한 안무로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첫 싱글 음반은 장기하가 원룸인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직접 음원을 CD로 굽기부터 포장, 유통까지의 수공업 소형음반의 방식으로 작업이 이뤄졌다. 그 후에 장기하와 얼굴들은 첫 정규앨범도 발표하게 되는데, 인디음악에서는 보기 드문 경우로 초판 8,000장이 매진되면서 음반 판매량의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룬다. 한 매체에서는 “88만 원 세대로 불리는 20대의 정서와 생활을 무릎을 치게 만드는 가사의 포크 음악으로 대변해 2, 30대는 물론 중장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
[라온만평] 음레협, 전국 인디 뮤지션 현황 조사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힙합 프로듀서 ‘누마(Nooma)’가 레이블 대표가 돼 새 싱글 앨범을 가지고 돌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이하 누마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Q. 인사 한마디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 프로듀서이자 레이블 '비비드웨이브'를 설립하게 된 아티스트 누마입니다. Moth 이후 지난 5월13일에 '신지혜' 의 싱글 'Mauve'를 발매하고 벌써 두 번째 인터뷰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Q. 첫발을 떼는 첫 번째 싱글 소감은 어떤가. "무엇이든 저에게 처음은 두렵고 어려워요. 첫 참여 싱글 발매, 첫 프로듀싱 싱글 발매 때처럼 설렘반 불안반으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던 때와는 달리 비비드웨이브 설립 이후 첫 싱글인 'Mauve' 발매는 프로듀서로서 아티스트 발굴 및 음원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일을 처리해야 하며 더욱더 책임감을 가져야 함에 알게 모르게 부담과 압박감을 받고 사업적 부족함에 대한 자책과 열등에 매분 매초 시달렸던 터라 이번 싱글 발매는 설렘과 불안. 더불어 감정적으로 크게 해소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앞으로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가면서 이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검정치마의 음악은 펑크 사운드를 기본으로 하지만, 스트룩스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멜로디와 팝적인 감성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원맨 밴드 검정치마의 싱어송라이터 조휴일은 한국 인디음악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자신이 만들었던 노래들을 앨범으로 남기고 싶어 미국에 있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음반 작업을 시작, 마침내 앨범으로 제작해 한국으로 들고 왔다. 이후 데뷔 앨범 <201>로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 록 음반' 부문을 수상하면서 대중과 평론가들의 찬사 속에 왕성한 활동을 시작했다. 앨범 발매에 그치지 않고 홍대에서 단독콘서트를 열기도 했는데 오픈 하루도 지나지 않아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후로도 꾸준히 정규앨범과 EP 발매와 드라마 OST 참여 등의 활동을 하며 검정치마만의 감성을 들려주고 있다. 한국적 정서를 담은 검정치마의 대표곡 ‘젊은 우리 사랑’은 젊은 사랑을 통해 시대를 초월해 향유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아냈다. 이 곡의 조성은 C Major Key며 전주는 어쿠스틱 기타의 쓰리핑거 아르페지오와 해머링 연주로 2마디가 진행된다. 벌스 1의 8마디에서는 어쿠스틱 기타와 베이스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21년 하반기 신진 인디창작자 발굴·지원 프로젝트 'Why do we make music?'(이하 WDM)을 진행한다. WDM은 인디창작자를 발굴해 싱글앨범 제작·발매, 비주얼라이저, 매거진 콘텐츠를 제작·홍보하는 프로젝트이다. 오는 21일 첫 번째 아티스트 yellowism을 시작으로 총 10팀의 아티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WDM의 첫 번째 타자인 yellowism은 중학생 때부터 다양한 타입비트 작업으로 이름을 알린 아티스트이자, 래퍼 스티피의 앨범 ‘지느러미’ 프로듀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19세 프로듀서이다. 21일 발매될 그의 첫 솔로 싱글 ‘smokes on!’은 게임 음악에서 일렉트로닉,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쌓아온 그의 ‘잠재적 작품’이 응축된 곡이다. WDM 프로젝트는 도봉구 청년 창작자 지원사업인 오픈창동사업단에서 기획·추진하며, WDM을 통해 발매될 싱글앨범은 청년 창작거점 오픈창동(OPCD) 스튜디오와 공음스튜디오에서 녹음·믹싱·영상촬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싱글 음원은 오는 21일 정오, 모든 음원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OPCD 유튜브 채널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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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만평] 수도권 4단계 격상..."그만 놔주라"